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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 보디가드였어요. 비록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주변에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가 보험으로 고객분들의 보디가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어떻게 보면 보험을 통해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꿈을 이룬 거나 다름없죠.”

 

힘들수록 테를 두르며 성장하는 

삼성화재 금당지점 정민규RC를 만나봤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택 

‘삼성화재 RC가 되자’

 

 

 

사촌형이 삼성화재 RC였어요. 딱히 이 일을 해 볼 생각은 없었지만, 사촌형의 권유로 우연히 세미나, 교육 과정에 몇 번 참석했고, 결국 지인들로 꾸린 50명의 고객 리스트를 전달하게 됐습니다. 계속 고민하다가 저와 이 일이 맞지 않는 것 같아 더는 안되겠다 싶어 그만 두려 했는데, 저를 교육해 주던 분이 이러시는 거예요. “이 분들 가입한 보험이 너무 허술하더라. 민규씨가 지금 제대로 바로잡지 않아도 언젠가 누군가가 바로잡겠지?” 고객 리스트는 가족, 친구 등 저한테 소중한 사람들로 꾸렸는데 그 말을 듣고 어떻게 멈출 수가 있었겠어요. 2012년 3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보험 영업이 힘든 일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금방 그만두겠다 싶었죠. 그런데 저를 이 길로 이끌었던 사촌형은 일을 그만뒀고, 저는 벌써 8년째 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투잡이었는데 어느새 다른 일은 다 접고 삼성화재 RC의 길만 걷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 할 것 같아요. 

 

 

오르락내리락

소득에 놀라다

 

 

처음에는 지인들을 중심으로 보험을 관리했어요. 그러다 보니 첫 달에 계약을 꽤 많이 했죠. 한 달이 지나고 첫 수수료 소득을 통장으로 받았는데,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힘은 좀 들어도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던 거죠.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소득에 대한 만족도가 높죠.

 

물론, 소득 만족도만 높은 게 아니에요. 영업이 남들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이 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누구한테라도 손 내미는 게 너무 싫었고, 또 저랑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생각이 180도 달라졌죠. 지금은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도 제가 이 일이랑 잘 맞는 것 같대요. 

 

 

오르락내리락

어머니의 암 그리고 좌절 

 

 

삼성화재 RC가 되고 1년 후에 어머니께서 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이전에 그런 일을 겪어본 적도 없었고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어머니의 암 진단을 통해 보험 보상 과정을 실제 진행하면서 제가 이전에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보험 설계와 컨설팅은 보다 세세한 부분을 생각해야 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컨설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삼성화재 RC가 된 지 8년째인데, 그 후로도 이런저런 일로 아프거나 다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 일을 해서 지인들이 아픈 건 아닐까? 내가 괜히 이 일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고객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을 때, 보험금을 받아서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한 고객 한 분이 저에게 고맙다며 전화를 주신 적이 있어요. 그때 ‘내 생각이 틀렸구나. 더 열심히 해야지.’ 싶었어요. 이제는 사명감이나 책임감이 많이 생겼죠.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열과 성을 다하자’고 생각해요. 

 

 

다시, 오르락내리락

공백 후 찾아온 슬럼프, 그리고 다시 시작

 

 

3년쯤 됐을 때 슬럼프가 왔어요. 지인들의 보험 가입 현황 분석과 리모델링으로 영업하던 저였기에 웬만한 지인 보험 리모델링을 끝내고 나니 더 할 일이 없더라고요.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룬 것 같아 일 생각 않고 한 석 달 정도를 놀았어요. 그 후 다시 일을 하려고 보니 막막했어요. 업무 공백이 있었던 터라 소개가 들어올 리도 만무했죠. 놀았던 시간만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여기까지인 것 같다. 더는 갈 데가 없다. 일을 그만둬야 하나?' 싶었죠. 

 

그런데 이때 한 지인이 삼성화재 RC 일은 어떠냐고 물어왔어요. 자존심 때문에 힘들다고는 못하고, 재미있다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자기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하는 지역단에서 같이 일하게 됐는데 너무 잘하는 거예요. 저 또한 자극을 받았죠. 그 길로 재 고객들을 찾아 뵙고 인사 드리면서 저란 사람을 다시 각인 시키고자 노력했어요. ‘저 여기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험 계약을 책임질 테니, 믿어주세요!’ 하는 심정이었어요. 

 

 

다시, 오르락내리락

슬럼프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 

 

 

보험 영업을 하다 보니 저를 피하는 고객들이 많아요. 전화를 해도 안 받거나 ‘나도 주변에 아는 보험 설계사 있어’라고 말씀하시면서 선을 긋는 분들도 있었죠. 처음엔 좀 마음이 상했지만 이제는 많이 무뎌졌어요. 저라고 왜 안 힘들었겠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좌절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럴 때면 나쁜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을 만큼 바쁘게 움직였어요. 

 

최근에는 저만의 영업 방식을 개발했어요.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업종, 직업을 가진 고객들을 상대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보험 계약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서로 Win-Win 하는 방법을 고민했죠. 그러다 보니 서로의 니즈가 겹치는 고객들끼리 사업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거나 서로 필요한 부분을 도울 수 있도록 중개도 해주고 있어요. 그렇게 연결의 중간자가 되다 보니 함께 만나는 모임들도 생기고 지금도 그런 요청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새로운 길을 찾지 않으면 어디서든 살아남기 힘들잖아요. 사업을 해 본 경험으로 그 역량을 조금 발휘했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옵니다. 

 

 

저도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런데 뒤돌아 보면 또 할 만했다, 잘했다 싶어요. 그래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해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조금만 더 참고 견디세요. 뻔한 말일지 모르지만, 한 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쉬운 일이었다면, 그 자리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누군가가 대신하고 있을 테니까요. 다시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지금 그 자리가 엄청 간절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그 힘듦을 조금 참고 견디면서 즐기셨으면 합니다. 분명 좋은 날이 옵니다. 

 

예전에 군대에서 종교 행사를 갔다가 발견한 문구가 있어요. 아직까지 그 문구가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피하지 못할 고통이라면 차라리 그 고통을 즐겨라’였어요. 그 후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나중에 웃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하면서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죠. 

 

 

저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지만, 무엇보다 사회생활은 곧 인간관계잖아요. 관계를 잘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아 삼성화재 RC로 일하며 조금씩 명성을 얻어 가는 중이지만 저 또한 내세울 건 별로 없거든요. 그렇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힘든 일들도 조금씩 풀려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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