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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플러스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해외 풍토병의 종류와 예방법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이 왔습니다. 성수기 여행은 항공권이 비쌀 뿐만 아니라, 숙박 및 온갖 관광 예약도 치열합니다. 여행 준비로 바쁘겠지만 그 중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여행하는 나라의 해외 풍토병을 알아보고 예방하는 것인데요. ‘혹시 내가 걸리겠어?’라는 안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해외에서 풍토병에 걸린다면 대처가 어려울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문제가 발생한 후 해결하기보다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내가 여행할 나라별로 어떤 풍토병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예방법을 실천해봅시다. 



1. 아시아 (일본, 중국) 

인플루엔자 

 


2019년 올해 초에 인플루엔자가 아시아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1월에는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고, 타이완에서는 ‘중증’ 독감으로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상남도에서도 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유행하여 보건소 및 위탁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질병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손 자주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럽(프랑스, 체코, 그리스), 브라질 및 일본

홍역 



홍역은 지난해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휩쓸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13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했고, 현재 뉴욕시는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홍역의 증상은 병의 진행 여부에 따라 전구기와 발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구기에는 열과 기침을 동반해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발진기에 다다르면 붉은 반점이 귀 뒤와 앞이마를 따라 몸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유아기에 백신 접종을 했다면 걸릴 위험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예방과 병에 걸렸을 경우 전염을 피하고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중남미, 동남아, 싱가폴

지카 바이러스



지구온난화가 확산하면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모기 감염병을 유발하는 모기들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한 사람이 걸리면 소두증에 걸린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있습니다. 소두증은 머리 크기가 해당 연령의 하위 3%에 미만인 상태로, 지능이 낮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일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다녀온 여성이라면 최소 2개월 이상 임신을 미뤄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과 갑작스러운 발열 및 결막충혈이 있습니다. 아직은 지카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방충망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고 긴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4. 동남아, 아프리카, 홍콩

뎅기열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숲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주 증상은 고열, 두통, 구토 등이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모기 회피 용품(긴 옷, 모기장 등) 및 상비약을 준비하고 여행지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말라리아



지난 한 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가 501명으로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경로는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에 거주(군 복무)하거나 여행 등 일시적 방문으로 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드물게는 수혈 등의 병원 감염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발열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하고 이후 오한, 발열이 반복되면서 구토 및 설사가 동반됩니다. 예방약은 내성 말라리아 발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여행 1-2주 전 혹은 하루 전부터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1-4주까지 복용을 지속해야 합니다. 더불어 모기가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나 밤 시간대에 이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풍토병은 여행 기간 동안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에 걸렸을 때 현지인들보다 심하게 앓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의 경우 기후화 환경이 국내와 다른 만큼 지역에 따라 다양한 풍토병이 걸릴 수 있으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전에, 여행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질병 및 풍토병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여 가족과 주변인의 건강을 모두 지키도록 합시다.



출처 : 

- 질병관리본부(KCDC)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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