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여행을 떠나 묵을 수 있는 숙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한 것보다 색다른 여행을 꿈꾸는 분들이 많은데요. 쉽게는 직접 텐트 치고 요리하는 캠핑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캠핑은 안전한 숙소에 비해 안전사고의 발생비율이 높은데요. 조금만 주의하면 캠핑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답니다. 캠핑의 즐거움은 안전사고 예방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캠핑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두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지금부터 캠핑 시 안전수칙을 알려드릴게요! 

 

 

1.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캠핑 안전수칙 

 

하나. 부탄가스 사용 시 주의사항

 

 

캠핑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가 바로 ‘부탄가스’ 폭발 사고입니다. 캠핑 중 요리를 할 때는 가스 버너와 부탄가스의 사용이 필수이기 때문인데요. 부탄가스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텐트와 일정한 거리를 두세요. 잠깐의 실수로 텐트에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멀리 치워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둘째,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는 것도 금물입니다. 밀폐된 곳에서 불을 피우면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텐트 안에서는 가스 주입식 랜턴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셋째, 사용이 끝난 후 부탄가스를 버릴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방법은 ‘구멍을 내서 버리는 것’ 정도일 텐데요. 하지만 그 전에 또 하나의 과정이 있어야 해요. 바로, 부탄가스의 잔존 가스를 빼주는 것! 만약 가스가 남은 상태에서 구멍을 내면 송곳과 부탄가스의 마찰로 인해 스파크가 생기면서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부탄가스 처리방법

 

-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부탄가스 노즐을 바닥에 대고 눌러 가스를 충분히 빼낸다. 

- 가스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구멍을 낸다. 

- 분리수거함에 넣어 처리한다. 

 

 

둘.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따뜻해진 날씨에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야외 취침을 해야 하는 캠핑 중에는 아직까지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많다고 해요.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아직 야간에는 난방기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텐트 안에서 가스 주입식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질식사고의 위험성이 아주 높아진다는 거예요. 특히 난방기구를 켜놓은 채 수면을 취하면 더욱 위험하겠죠? 때문에 가스 주입형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시로 환기를 시켜 주세요. 

 

최근에는 가스 난방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기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누전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결선에 문제는 없는지 미리 확인해 주세요. 혹은 난방기구 대신 침낭이나 담요로 체온을 지켜주는 방법도 좋겠죠? 

 

 

 

2. 이것만은 꼭 챙겨 주세요! 캠핑 필수품 필수 도구들

 

하나. 구급용품

 

 

캠핑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인 만큼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통의 캠핑 장소가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약을 구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갑자기 열이 나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급약을 챙겨 주세요. 기본적으로 해열제, 소화제, 진통제, 반창고 정도를 챙겨 주시면 됩니다. 

캠핑장 주변의 약국이나 병원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좋아요. 또 장소의 특성 상 전화가 안 되는 곳도 많으니 미리미리 알아두세요! 

 

둘. 손전등 후레쉬 

 

 

캠핑장은 도심을 벗어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밤이면 어두컴컴한 어둠과 맞서야 하는데요. 길을 걸을 때나 요리를 할 때도 주변을 잘 살펴야 하기 때문에 불빛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여분의 손전등이나 캠핑용 랜턴을 챙겨 다양한 위험요소를 줄여 주세요. 

 

셋. 텐트야광줄(스트링가드) 

 

 

바닥에 깔린 텐트 줄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이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가볍게 다치면 다행이지만, 바닥에 뾰족한 물체가 있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바닥에 텐트 줄이 널브러져 있을 경우, 야광줄을 설치하거나 스트링가드로 줄이 있다는 걸 꼭 표시해주세요. 나는 알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셋. 무전기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캠핑에서 무전기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캠핑장의 특성 상 전파가 잘 안 터지는 곳이 많고, 또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아이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들이라면 길을 잃을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무전기를 주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세요! 

 

넷. 소화기

 

 

작은 불이 걷잡을 수 없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캠핑인 만큼 소화기는 필수로 챙겨 주세요. 

 

 

3.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전기 사용 

 

 

전기를 끌어다 쓰는 전기 릴선으로 인한 사고도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전기 선인 만큼 엉켜 있는 것을 제대로 풀지 않고 사용한다면 과열이 돼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최근에 사용했더라도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없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4.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캠핑 에티켓

 

 

가족,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기기 위한 캠핑. 하지만 나만 즐겁자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는 일이죠. 캠핑장에서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고성방가

특히 늦은 밤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인근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여행을 즐길 때도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폭죽놀이

어두운 밤, 폭죽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중 하나인데요. 화재의 위험성이 있고, 주변 사람들이 놀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모닥불

캠프파이어는 캠핑의 로망이죠. 하지만 사전에 준비하지 않고 주변의 나뭇가지를 꺾어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자연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나무 상태에 따라 연기가 많이 날 수도 있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어요. 

 

-뒷 정리 

마지막으로 내가 잘 놀다 가는 만큼 나의 흔적을 남기지 말고 뒷정리는 깔끔하게 해줘야 다른 사람들도 와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단 하루를 묵더라도 일반 숙박시설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즐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자연에서 오는 낭만? 바쁜 일상을 잠시 떠나 왔다는 왠지 모를 안도감? 그 어떤 이유라도 좋습니다. 올해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안전한 캠핑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오늘 알려드린 캠핑 안전수칙과 에티켓만 숙지한다면 분명 즐겁고 좋은 여행이 될 거예요.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삼성화재 프로포즈
열심히 준비한 글,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