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블로거 비타은영이 제안하는
“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봄맞이 인테리어 소품 DIY “
봄이 성큼 다가온 3월입니다. 집 안의 묵은 먼지도 털어내고, 소품과 침구를 밝은색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봄은 분명 우리를 설레게 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인테리어를 대대적으로 변경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준비한 저비용 고효율 DIY! 거창하지는 않지만 적은 비용으로 집안을 산뜻하게 바꾸는 ‘인테리어 액자 꾸미기’를 알려드릴게요.
1. 페인트 활용하기
준비물 : 면캔버스 20호(6,500원) + 아크릴물감(1,000~2,000원) + 붓(1,000~2,000원)
준비물은 간단해요. 저는 집에서 사용하다 남은 페인트와 아크릴 물감을 재활용했는데요. 아크릴물감은 문방구에서 1~2천 원대에 낱개 판매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붓은 수채화 붓과 페인트 붓을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친환경 페인트가 많이 나와 냄새 걱정이 없고, 색상이 다양해서 가구와 벽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페인팅 꿀팁!
적은 양의 포인트 색이 필요할 때는 매니큐어를 활용해도 좋아요.
과정1) 마스킹 테이프로 캔버스 분할한 뒤 페인트칠하기
먼저 마스킹 테이프로 캔버스를 분할해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색을 칠해주면 됩니다. ‘봄’ 하면 핑크나 옐로우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저는 브론즈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햇살을 받으면 반짝여서 굉장히 멋스러운 색이거든요. 수채화 붓을 이용해 페인트를 풀어주고, 페인트 붓을 이용해서 붓의 결이 느껴지게끔 칠해주었습니다.
과정2) 페인트가 다 마르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 떼어주고 두 번째 면 분할하기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주세요. 왼쪽 사진을 보면 아직 마르기 전이라 페인트가 조금 얼룩져 보입니다. 하지만 이때 테이프를 떼어줘야 경계선이 번지지 않습니다.
브론즈 골드가 완벽하게 마른 다음, 다시 마스킹 테이프로 면을 분할합니다. 다른 색을 칠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과정3) 두 번째 페인트칠하기 (측면까지 꼼꼼하게!)
두 번째 색은 라이트 아쿠아 그린입니다. 봄이니까 확실히 밝은 톤이 들어가야 좋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색이 주는 경쾌함이 매력적입니다. 캔버스에 칠할 때 측면에도 같은 색으로 페인트칠 해주세요.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보아도 깔끔하고 예쁘답니다.
과정4) 두 번째 페인트가 다 마르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 떼어주기
마찬가지로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해주세요. 경계선이 깔끔하게 잘 나왔죠?
▷페인팅 꿀팁!
마스킹 테이프를 캔버스에 붙일 때 경계선 부분을 손톱으로 살살 긁듯이 붙여줘야 색이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칠해집니다.
과정5) 같은 방법으로 포인트 색 추가하기
같은 방법으로 노란색 한 줄을 추가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왼쪽은 완성된 액자 사진, 오른쪽은 발코니에 소품으로 연출한 모습입니다.
경쾌하고 밝은 아쿠아 그린에 브론즈 골드가 더해져 고급스럽고, 햇살이 잘 비추는 공간이라 빛에 따라 변하는 색이 재미를 더합니다. 그레이톤의 코튼볼 조명을 달아주어 밤에는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되게끔 꾸며 보았습니다.
저는 자주 페인팅을 할 수 없는 발코니 공간을 화이트로 기본 도장해준 뒤, 계절에 맞춰 캔버스 액자로 변화를 주곤 하는데요. 작은 공간이지만 직접 꾸민 액자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카페 같은 공간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허전했던 거실 복도 벽에도 연출해봤습니다. 화이트 팜파스와 브론즈 골드가 참 잘 어울리죠?
▷소품 팁!
현관에서 거실로 통하는 복도라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상큼한 봄 향기도 같이 선보이고 싶어 디퓨저 장식을 해보았습니다. 부엉이 조각상도 두 개 놓아주었는데요. 인테리어 편집숍에서 80% 세일할 때 구매한 제품입니다. 부엉이가 부를 부른다는 이야기 아세요? 그래서 저는 곳곳에 부엉이 오브제를 놓아두는데요. 예쁘기도 하지만 좋은 스토리가 담겨있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은 ZARA HOME, H&M HOME, 코즈니앳홈, 모던하우스 등 리빙편집숍들을 평소에 눈여겨보았다가 시즌오프 세일(최대 80%) 때 사면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득템할 수 있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똑같은 방법으로 색 조합을 달리해서 하나 더 제작해봤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분할 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패턴 제작이 가능해요. 색상 또한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것으로 계절마다 바꿀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랍니다.
집에 있는 물감과 페인트를 이용해서 7천 원짜리 캔버스에 그렸지만,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홈 인테리어 액자 만들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
2. 패브릭 활용하기
준비물 : 면캔버스 15호(5,500원) + 패턴 원단 한 마(5,000원)
색 조합이나 색칠에 자신이 없는 분들을 위해 다른 방법을 하나 더 소개할게요.
다양한 패턴과 색상, 질감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패브릭! 1/2마 정도면 멋진 인테리어 액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정) 원단을 액자에 씌워 스테플러로 박아주기
취향에 맞는 원단을 선택 후 캔버스 액자에 씌우고 뒷면에 스테플러로 박아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모서리 부분만 잘 정리해서 고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DIY에 자신 없는 사람도 쉽게 홈 인테리어 액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깔끔한 패브릭 액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원단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15호 캔버스를 하나 더 준비했더라면 원단 한 마로 두 개의 액자를 충분히 만들 수 있었겠어요 ^^
패브릭을 이용한 액자 꾸미기도 계절에 맞게 원단만 교체해주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랍니다. 요즘 나오는 패브릭은 다양한 그림 도안이 많아서 값비싼 액자보다 더 액자 같은 연출도 가능합니다.
▷소품 팁!
꽃은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좋지만 금방 시들어 버려 아깝게 느껴지죠. 저렴하면서도 오랜 시간 두고 볼 수 있는 인테리어용 식물로 다육식물을 추천해요.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 관리가 편하고, 식물의 푸른색이 공간에 싱그러움을 더해준답니다.
홈 인테리어 액자 만들기는 제가 소개해드린 연출법 말고도 꽃송이를 캔버스 액자에 붙여주는 방법이나 마음에 드는 그림을 프린트해서 스프레이 풀을 이용해 액자에 붙여주는 방법도 있어요. 포인트 색은 3~4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센스 있는 연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오늘의 DIY 팁이 봄의 따뜻한 감성을 집안으로 들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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