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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11편 ‘머리가 아파요’



요즘 골치 아픈 일이 있으세요? 스트레스가 많으시다고요?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인구의 70~80% 이상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는다고 해요. 두통이 생기면 뇌출혈은 아닌지, 뇌 안에 혹(뇌종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겁이 나지요? 이처럼 심각한 병이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두통’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두통에도 종류가 있나요?



두통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긴장성 두통 또는 편두통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오후로 갈수록 머리가 아프고 머리에 띠를 두른 듯 짓눌리는 느낌이 듭니다. 대개 머리 전체가 아프지만 종종 머리 한쪽이 아플 때도 있어요. 목 뒤나 어깨가 무겁고 뭉친 것 같으며 누르면 아프기도 합니다. 어떠세요? 바로 내 얘기 같다고요?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이 주로 느끼는 두통이지요. 피곤하거나 골치 아픈 일이 많아도 생겨요.


편두통은 친숙한 이름이지요. 이름처럼 주로 한쪽 ‘편’ 머리가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쪽머리가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에요. 편두통은 갑자기 머리가 울리면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한 번 시작된 두통이 몇 시간 동안 가거나 3일씩 가기도 하지요. 처음에는 심하지 않다가 점점 심해집니다.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서 밝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더 아프기도 합니다.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어 생리 주기에 따라 편두통이 생기는 반면에 임신이나 수유 동안에 좋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편두통이 생기기 전 조짐(전구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앞에 불이 번쩍이거나 지그재그 선이 보이기도 하고 앞이 잘 안 보일 때도 있습니다. 입술, 얼굴, 손가락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하기도 하고요. 귀가 울리는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어요. 



2. 다른 두통도 있나요?


 

군발성 두통은 1%도 안 되는 드문 질환인데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심한 두통이 반복되지요. 중간에 두통이 없는 기간도 있고요. 아무런 조짐 없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 몇 분 만에 최고로 아프지요. 통증이 눈이나 관자놀이 주위부터 시작해 한쪽 머리만 아픕니다. 아플 때 눈이 벌겋게 되고 눈물, 콧물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한 번 아프면 15분에서 3시간까지 가고 하루에도 여러 번 아플 수 있어요. 술 마시면 두통이 유발되기도 하고요.


혈압이 약간 높으면 대개 증상이 없지만 아주 높으면 머리가 아플 수 있어요. 머리가 아플 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난다면 콩팥 위쪽에 있는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혈압을 올리는 물질(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오는 혹(갈색세포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 일부가 부풀어 커진 뇌동맥류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두통이 심합니다.


물론 교통사고처럼 머리를 부딪히거나 다쳐도 머리가 아프겠지요. 감기처럼 열이 나도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 뇌농양에서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떨어져도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어떤 약은 부작용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때문에도, 잠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자도 머리가 아픕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머리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요. 축농증(부비동염), 눈에 생기는 녹내장, 머리 주위에 대상포진이 생겨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 관절이 원인인 경추성 두통도 있고요. 이 외에도 두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3. 어떨 때 꼭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두통이 아주 심하거나 좋아지지 않고 점점 나빠질 경우, 팔다리 마비 등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꼭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4.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 또는 편두통이라고 했죠.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증상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CT(컴퓨터단층촬영) 또는 MRI(자기공명영상)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나오지 않아요. 다만 두통이 있을 때 CT, MRI 등 뇌를 확인하는 영상검사를 하는 경우는 혹시나 뇌종양이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같은 것이 두통의 원인인지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대개는 두통이 매우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영상검사를 하지요.


뇌혈관을 보다 잘 보기 위해 MRA (자기공명혈관조영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소 두통이 없어도 건강검진 MRA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될 때가 종종 있어요. 볼록 튀어나온 뇌동맥류의 크기가 작으면 평소 두통을 못 느끼죠. 따라서, 두통이 있어 MRA를 했는데 작은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고 이것이 반드시 두통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고 목덜미가 뻣뻣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등에서 척수액을 뽑아내는 검사(뇌척수액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가 의심되면 목 주위 X선 또는 MRI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화살표가 뇌 MRA에서 혈관이 부풀어진 뇌동맥류

(안지현 저. 건강검진 사용설명서)



5. 두통은 어떻게 치료하지요?


대개는 약(두통약, 진통제 등)으로 해결하지요. 긴장성 두통, 편두통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런데, 두통이 잦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 그냥 약을 사 먹기보다 제대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두통의 종류에 따라 잘 듣는 약이 다를 수 있으니 처방을 받는 게 바람직하지요. 임시방편으로 처방 없이 약을 자주 먹으면 약물남용으로 이어지고 수시로 머리가 아픈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은 시원하고 어두운 조용한 방에 누워 쉬면 좋아지고요.

 


하지만 두통이 너무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해요. 한숨 푹 자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할 때 그냥 좋아지겠지 하고 누우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두통이 심해서 눕거나 엎드려 쉬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주위사람이 깨워보니 의식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머리 안에 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생기면 응급으로 뇌수술을 합니다. MRA로 우연히 뇌동맥류를 발견했을 때 부풀어 오른 뇌혈관의 크기가 작으면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하지만, 크기가 크면 언제라도 터질 수 있으니 미리 뇌동맥류 부위를 막거나 묶는 시술을 권합니다.


뇌 안에 종양이 있으면 수술 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뇌종양은 처음부터 뇌에서 생긴 경우도 있지만 다른 곳에 있던 암이 뇌로 퍼진(뇌전이) 경우도 있어요.



6. 평소에 머리가 안 아프게 할 수는 없을까요?



편두통 환자에게 평소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성 두통에는 독서, 명상, 마음챙김 같은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명상과 마음챙김을 주제로 하는 책을 찾아보면 방법도 나와 있고 독서도 되니 좋겠네요.


특정 음식을 먹으면 머리가 아픈 사람은 그때그때 잘 메모했다가 그런 음식은 피합시다. 가령 포도주, 치즈를 먹으면 머리 아픈 사람이 있어요. 술, 커피(카페인 음료)도 적당히 마시는 게 좋겠지요. 끼니를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어도 머리가 아프니 허기가 지지 않도록 해요. 적당한 운동, 적당한 수면은 머리를 상쾌하게 해 주지만, 늦잠은 곤란해요.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로 잠 못 자고 머리 아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붑니다. 광고 카피처럼 여러분이 머리가 아픈 건 열정적으로 산다는 뜻일지 모릅니다. 이 가을, 잠시 열정을 내려놓고 휴식으로 두통을 날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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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 변하고 있는 아이들의 뇌 

 

아이 키우는 아빠에게 있어 ‘스마트폰’은 참 유용한 아이템이다. 아이와 신체놀이를 하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할 때,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데 아이가 시끄럽게 굴 때, 취침 중에 아이가 놀아달라고 할 때 등 스마트폰 하나면 큰 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고분고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를 여타의 다른 자극물보다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강렬한 자극이 시선을 이끌기 때문이다. 빠른 화면, 현란한 색에 아이의 눈과 귀는 완전히 매료되어 다른 어떠한 자극도 시시하게 느껴지게 한다. 일방적이고 자극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스마트폰. 최근 아이의 두뇌 발달을 저해시키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뇌 모양이 변한다. 

아이의 경우, 빠르고 강한 정보에만 반응하고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 뇌를 가지게 된다. 



둘째, ‘충동’을 조절하는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어린 시절 과도하게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면, 전전두엽의 발달이 저하되어 자기조절력에 문제가 생긴다. 



셋째, 우뇌발달이 저하된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의 뇌를 찍어보면 창의력과 직관력을 담당하는 우뇌가 별로 활성화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넷째, 정서지능이 낮아진다. 

아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기는 이렇게 사람과 부대끼며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며 교환하는 기회를 빼앗아간다. 

 


그렇다면 디지털기기에 의하여 손상된 뇌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아빠는 무엇을 하여야 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아빠의 목소리와 배경지식은 엄마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빠와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림책 읽기는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두뇌발달도 촉진하여 창의적이고 지식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본 도호쿠대학의 류타 교수는 “책을 읽게 되면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전두엽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상상력이 길러진다”라고 발표했다. 창의력은 축적된 지식이 새롭게 연결되고 조합될 때 나타나는데, 이때의 연결고리가 바로 상상력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은 기존에 있던 지식들을 그물 짜듯이 상하로 또는 좌우로 연결시켜준다.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놀라운 창조적 지식을 산출하며 그들의 세상에 걸맞은 새로운 방법을 익히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 아이의 독서 습관, 아빠가 만들어주자

 


운동을 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듯, 공부를 잘 하려면 풍부한 배경지식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배경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아빠는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보통 아빠는 엄마에 비해 아이와의 접촉 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이는 아빠의 목소리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이 입장에선 항상 곁에서 들을 수 있는 엄마 목소리보다 아빠 목소리가 훨씬 신선하다. 일에 지쳐 돌아온 아빠가 자신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걸 인지할 때 아이는 아빠를 ‘아군’으로 느끼며 더욱 집중하게 된다. 아빠의 나지막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창의력을 기르며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따라서 하루 15분 정도의 책 읽어 주기는 아이의 공부두뇌를 발달시킬 뿐 아니라 아이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면



내가 아는 언어영재, A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20개 언어를 읽을 수 있었는데, 이 아이의 뇌를 fMRI로 촬영하여 보니 좌뇌와 우뇌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었다. 같은 나이에 같은 성별을 가진 평범한 아이의 뇌는 한쪽 뇌가 주로 활성화된 반면에 이 A군의 뇌는 양뇌가 고루 활성화된 것이다. 

 

나중에 언어영재가 된 비결을 추적해보니 그 뒤에는 책 읽어주는 아빠가 있었다. 이 A군의 아빠는 책을 매일 읽어줄 뿐 아니라 지역에서 가장 큰 서점의 주인과 이야기해서 자신이 이 서점에서 하루 종일 놀아도 되게끔 조치를 취했다. 아이가 커서 책을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는 아이가 듣고 자란 이야기의 양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빠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게 할 뿐 아니라 아빠와 친해지게 하는 계기도 된다. 



첫째, 적당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 아이가 선택권을 가지고 산 책이어야 흥미를 갖는다. 아이는 자기가 고른 책은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다 읽는다. 따라서 어느 한쪽을 고집하기보다는 절충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아이에게 먼저 원하는 책을 고르게 한 뒤 아빠가 고른 도서를 한 권 더 추가한다. 물론 둘 다 읽어야 다음에도 책을 사준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런 식으로 아이의 독서 영역을 조금씩 넓혀주면 별 저항 없이 책에 대한 편식을 줄일 수 있었다. 아빠가 양서의 기준을 정해 주고 역사, 과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둘째, 매일 읽어주자. 

 


아이가 아빠와 책 읽기에 재미가 들면 매일 잠을 잘 무렵이 되면 아이는 책을 한 다발 가져와 머리맡에 놓기도 한다. 아무리 얇은 책이라고 할지라도 그걸 다 읽기란 쉽지 않다. 어떨 땐 읽다가 아빠가 먼저 하품을 하면서 잠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날마다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력과 사고력은 아주 많이 좋아진다. 



셋째,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자.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집 근처 서점을 찾아보자. 때때로 책을 보고 있는 아빠 곁에 다가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살짝 훔쳐보기도 할 것이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아빠가 보는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얘기해보자. 가끔은 감탄사를 사용하자. 서점 전체를 돌아본 다음 아이가 관심 없는 책을 권하고 싶을 때는 ‘와, 이 책 너무 재미있겠다!“라는 식으로 감탄사를 연발해보자. 목차를 설명해 주면서 관심을 끌면 아이도 아빠가 고른 책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정보를 찾은 다음 제목이 이색적이거나 재미있는 책을 아이에게 권하자.



넷째,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라. 


아빠가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을 때 직접보다는 간접적으로 아이의 행동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아빠가 먼저 읽어보고 스토리를 설명해 주고 같이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런 자극은 어디까지나 아이의 성향에 맞아야 한다. 던져만 준다고 아이가 읽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억지로 읽으면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다섯째, 생동감 있게 읽어주고 질문도 하자. 


책 읽어주기를 어려워하는 아빠가 많은데 결코 어렵지 않다. 물론 유치원 교사처럼 목소리 톤도 바꾸고 성우처럼 연기도 하는 등 구연동화를 해준다면 더욱 좋겠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글자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아이가 책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때로는 아빠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적절한 질문으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주자.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이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니” “가장 생각나는 장면은 뭐야” 등의 질문이면 충분하다.



여섯째, 책을 읽어줄 때 아이와 대화를 하자. 


이때 지적 수준을 최대한 아이와 맞추어야 한다. 5세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5세 아이의 수준에 맞는 단어를 구사해야 한다. 아이의 지적 수준에 맞추려면 아이가 즐겨 보는 만화영화도 같이 보아야 하고, 아이들 세계에서 인기 캐릭터의 이름도 알아야 한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 책의 주제와 느낀 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 분명 아빠와 아이의 생각은 같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자유롭게 대화를 하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동안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되어 논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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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여름이 찾아오면서 여름 휴가도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7월부터 8월 사이에 대부분의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이 여름 휴가를 떠나실 텐데요. 

여름 휴가 동안 무얼 하시나요? 아마 멀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도 있으실 테고, 국내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만끽하거나 근처 물놀이장을 찾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계실 거예요. 이 여름 휴가 기간에 독서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행을 떠나신다면 책 한 두 권과 동행하는 여정도 꽤 멋지지 않을까요?

여름 휴가가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우리들. 이런 우리를 조금 성장시켜주고 가르쳐줄 멋진 책 두 권을 준비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켄들 지음, 박다솜 옮김, (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우리가 어릴 때부터 줄곧 들어온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 알고 계시죠? 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속담인데요. 평소 우리는 많은 말을 합니다. 이렇게 나누는 대부분의 말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인데요. 


아침에 일어나 가족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 식사하면서 가족, 친구 혹은 직장동료와 대화를 나눕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회의 시간에 주고받는 말들도 대화지요. 낯선 곳을 찾아갈 때 길을 물어보는 대화, 전화 통화 속 대화…. 우리 인생 속 대부분의 말은 대화로 채워져 있습니다. 

자, 이제까지 나누었던 여러분의 대화를 돌이켜보세요. 무심결에 뱉었던 말 때문에 후회하고 속상했던 적 없으신가요? 아마 언뜻 생각나는 후회되는 말만 해도 몇 개가 될 거예요. 오지라퍼가 소개해드리는 책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오해와 짜증의 시작을 파악하고 잘못된 대화의 순간을 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25년간 세계 각지에서 대화와 소통을 연구한 롭 켄들은 공격적인 말투가 인간의 생존 본능이라고 말하는데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마음을 챙기지 못해' 우린 누구나 엉망진창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려주며 '어쩔 수 없었어, 네 탓이 아니야'라는 위로를 건네는 데서 멈췄다면 아마 이 책은 오지라퍼의 추천 목록에 들 수 없었을 거예요.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는 파국으로 끝난 대화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주는데요. 특히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상사와 부하 관계, 친구 관계에서 일상적으로 오가던 대화가 어느 순간 오해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잘못된 대화를 바꾸는 21가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줍니다. 21가지 기술이 뭘까요? 잠깐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대화는 더 나아진다.

2. 오직 듣기만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3. 미안하다는 말 뒤에는 '그런데…'는 불필요하다.

4.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라.

5. 문제는 터놓고 대화하면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짠! 어떠세요? 21가지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제목만 슬쩍 들여다 봤는데요 감이 오시죠? 이 책을 읽으시면 아마 '아, 내가 이런 실수를 했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무릎을 치시며 공감하시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은 내 삶을 더 좋게 바꾸어줄 대화의 기술을 체득하시게 된답니다. 

좋은 대화는 가족과 친구 등 나의 소중한 관계를 지켜주는 울타리예요. 또 내 삶을 풍요롭게 바꿔주는 힘이지요. 대화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여름 휴가 중에 짬짬이 이 책을 탐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나는 분명, 더 멋진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 거예요.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비법 『와이저』


캐스 R. 선스타인·리드 헤이스티 지음, 이시은 옮김, 김경준 감수, 위즈덤하우스 펴냄


우리는 넓게 혹은 좁게 조직에 속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속해 있기도 하고, 일하고 있는 기업에 속해 있기도 하지요. 작게는 친구들 모임, 동호회 모임 등 크고 작은 조직 혹은 공적이거나 사적인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개인적인 내가 내리는 선택이나 사고도 중요하지만 그 집단이 내리는 선택이나 사고도 중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집단이 저지르는 실수를 줄이고 해결책을 잘 찾아내는 집단을 만들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일하거나 모임 등에 나가면서 이런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아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담긴 책이 바로 『와이저』랍니다. 


『와이저』는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 똑똑한 집단'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하는 조직행동 연구서예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넛지』를 쓴 캐스 R. 선스타인은 백악관 정보규제국에서 일하면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형 프로젝트와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작동하는 '집단 사고'가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오지라퍼가 퀴즈를 하나 낼게요. 똑똑한 개개인이 모인 집단은 잘못된 선택을 내리지 않을까요? 항상 똑똑한 사고만을 할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예일 대학의 심리학자인 어빙 재니스는 우수한 두뇌 집단이 어떻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지 연구하고 '집단사고'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는데요. 집단은 점점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캐스 R. 선스타인 역시 어빙 재니스 주장대로 어떤 집단이든 '집단적 논의'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게 아니라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한다고 말합니다. 캐스 R. 선스타인은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한 경우를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집단적 논의를 함에도, 오히려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하는 걸까요?

『와이저』는 그 이유를 먼저 분석합니다. 1부인 '조직은 어떻게 함정에 빠지는가'에서 '폭포효과'나 '집단 극단화' 등 집단적 논의가 실패하는 요인을 분석해내고 2부인 '똑똑한 조직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서는 참고할 만한 사항을 알려줍니다. 잠깐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미국의 대기업 인텔은 1980년대에 정확히 이 같은 문제에 봉착했다. 자사가 개척한 메모리칩 시장에서 14년간 이익을 내다가 점차 시장을 빼앗기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인텔은 그 시장 전체를 포기하는 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그로브는 이 결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거의 한 해 동안을 아무 목적 없이 헤매고 난 1985년 중반의 한 때가 기억난다. 나는 사무실에서 인텔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고든 무어와 이 난국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우리는 매우 비참한 기분이었다. 나는 창문 밖 먼 거리에 있는 실리콘밸리 놀이공원에서 돌아가는 페리스 대관람차를 바라봤다. 그리고 무어를 향해 돌아서서 물었다. "만일 우리가 쫓겨나고 이사회가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앉힌다면, 그가 무슨 일을 할 것 같은가?" 무어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우리 회사가 메모리칩 사업에서 손을 떼게 하겠지." 나는 멍한 상태의 그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새로 부임한 최고경영자와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하면 어떻겠는가?"

이것은 뜻깊은 이야기다. 그로브는 무어와 자신에게 새로운 CEO라는 가상적인 역할을 지정하고 "만일 그의 입장이라면 무슨 일을 하겠는가?"를 질문함으로써 기존의 통상적인 사고방식에서 극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질문은 비판적 거리를 형성함으로써 그의 관점을 바꿔놓았다. 나아가 인텔이 눈부실 만큼 성공적인 신규 전략에 착수하게 했다. 이 일화는 목적 없이 방황하거나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서 있는 집단이라면, "만약 새로운 관리자로 바뀐다면, 그들은 어떤 일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탁월한 선택임을 시사한다. 이 단순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개념적 함정을 돌파할 수 있다.

- 06. 조직이 성공하는 여덟 가지 방법 중에서 (149쪽) 


우리는 조직에 속해서 일하고 이야기하고 생활합니다. 그렇다면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법을 잘 알아두는 게 중요하겠지요? 이번 여름 휴가에 이 책과 함께 똑똑한 조직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책 속에 해법으로 가는 길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오지라퍼가 알찬 여름 휴가를 준비 중인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께! ^^

이 책 두 권을 선물할까 합니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목을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여러분 시원하고 알찬 여름 휴가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요즘 하늘빛이 정말 청명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가을하면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책을 가까이 하게 되는 독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지라퍼가 특색있고 편안하게 책 읽기 좋은 북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번 가을에는 마음의 양식을 마음껏 살찌워보는건 어떨까요?


# 음악과 독서, 이야기가 함께 있는  
숙대입구 북카페 '지구별소풍'

숙대입구 근처에 위치한 북카페 '지구별소풍'입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면서 예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어서 그런지 열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글자 '별'위에 있는 별모양이 참 앙증맞죠? ^^

주인모를(?) 자전거도 있구요.

입구에서 찍은 지구별소풍의 모습이에요. 북카페다 보니 혼자와서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보는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오지라퍼는 저 빨간의자들이 가득한 곳을 차지하고(?) 앉았는데요. 가을바람도 선선하니 조용하게 책을 읽기에는 정말 좋은 자리였어요~ 주변도 조용하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고! 이만하면 딱 명당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옆에는 열심히 과제를 한 대학생의 흔적이 보이네요. 흐흐흐.

보기만해도 시원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예요!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엔 조금 더운 감이 느껴져서 아이스를 시켰는데,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 컵받침도 귀엽죠?
컵에 꽂혀있는 은색 티스푼도 어찌나 깜찍하던지요. 확대샷 보여드릴게요!

흐흐흐. 귀엽죠~? 환하게 웃는 이 아이를 보고있자니 저도 덩달아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어요.

시원한 바닐라라떼를 쪽쪽 마시고 있다보니 이런 스탠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밑에는 글귀도 적혀있어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참 멋진 말이죠? ^^ 역시 북카페 다운 글귀입니다.

지구별소풍의 내부는 이런 모습이랍니다~ 사진을 등지고 안쪽에는 서적들과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구요. 친구끼리 함께와서 회의를 한다거나 책을 읽어도 좋을만한 공간입니다.

한쪽 벽면은 이렇게 감각적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어요.

벽면에도 글귀가!!!

와, 여기는 또 다른 세상같죠?
안쪽에는 이렇게 큰 책장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약간 밝게 찍혀서 잘 안 보이실 수 있는데, 책장 밑에는 와인병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어요 ^^ 참고로 지구별소풍에서는 와인도 드실 수 있답니다~ 북카페에서 와인이라니 발상이 독특하네요!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납니다~

여기는 카운터이자 음료를 만드는 키친이에요 ^^
보통 앉아계시면 메뉴판을 직원분이 가져다주신 답니다. 훈남 바리스타라서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 들려오고 있어요. 오호호!

아무래도 북카페다보니 책을 놓칠 순 없겠죠~?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들을 보니까 모두 다 읽어보고 싶단 욕심이 나더라구요!

이쪽에도 책들이 빼곡하네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많은데 눈에 익은 책들도 보여요 ^^

위엄을(?) 자랑하는 와인병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PoNing 어플을 통해 할인쿠폰을 받아보세요~! 완소 할인메뉴라니... 귀가 솔깃합니다~ ^^

지구별소풍의 안쪽 모습입니다. 나무틀같은 막이 쳐있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라 더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오지라퍼는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책을 많이 읽진 못했다죠.... 흑흑.
지구별소풍은 책도 책이지만 대화와 함께 음악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북카페랍니다. 대학가 주변임에도 주변이 한적해서, 집중도 잘 되구요.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서 독서에 열을 올리기로 마음먹었다면, 북카페 지구별소풍으로 독서소풍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오지라퍼가 적극 추천할게요! ^^ 

<북카페 '지구별소풍'>

주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2가 60-1
문의 02-703-0514


# 엄청난 책장과 함께하는 독서의 시간
홍대입구 '카페 꼼마'

어둑한 시간에 찾아간 카페꼼마입니다 ^^ 분위기가 아늑하고 괜찮죠?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이랍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삼삼오오 모여앉은 사람들이 많네요~

이곳이 북카페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이유. 바로 이 거대 책장 때문이에요.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사다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사용이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책이 정말 많죠?

이 수많은 책들아래... 괜히 경건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

읽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입니다~ ^^

특이한 모양의 전구가 북카페 다운 분위기를 더욱 잘 느껴지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공간이 넓은 만큼 좌석 확보가 잘 되어있는 점도 카페꼼마의 매력이에요.

한쪽에서는 리퍼브 도서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이고 괜찮은 것 같아요! 참
고로 카페꼼마는 한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특정 출판사 도서가 눈에 많이 보였어요~

밖은 북적북적한데 카페꼼마는 평화롭기만 하네요 ^^

카운터의 모습이에요. 카페꼼마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당~ 흐흐흐.

자, 그럼 2층으로 같이 올라가 볼까요?

오지라퍼는 푹신한 의자가 있는 곳에 앉았답니다. 1층도 훤히 다 내려다 보이는 구조라서 개방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실제로 북카페라 그런지 다들 조용조용 대화하고, 커플끼리 다정하게(?) 책을 읽는 광경도 종종 목격이 되었구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이에요 ^^

1층의 거대 책장도 이렇게나 잘 보여요~!

북카페 고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콤마. 특히 조명이 따뜻한 느낌이라 조용히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에 적절한 분위기가 조성된답니다~

 

2층에도 책장이 한쪽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1층만큼 거대하진 않지만 나름 재미있는 책들만 모아놨답니다. 만화책이나 동화책, 그림책도 있어서 동심의 세계를 접할 수도 있다구요~ 흐흐흐.

역시나 낯익은 책들이 빼곡하네요~ 오지라퍼는 예쁜 고양이 그림책과 여행 서적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오랜만에 갖는 여유로움이라 그런지 책에 집중도 잘되고 정말 좋더라구요.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따뜻한 레몬티 한잔을 마셨는데, 달달하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어요!

카페 꼼마는 북카페의 특성답게 굉장히 조용하다는게 장점이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에도 괜찮은것 같아요~ 오래 앉아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방대한 책까지... 홍대에서 독서와 분위기, 그리고 커피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카페 꼼마에 꼭 들러보세요 ^^

<북카페 '카페 꼼마'>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27번지
문의 02-323-8555  


지금까지 오지라퍼와 함께 만나본 가을맞이 북카페!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번 가을엔 차한잔의 여유와 독서에 시간을 할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으실거예요.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을 위한 유용한 정보로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직장인 생활 7년차인 오지라퍼... 정말 모든걸 던져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많잖아욧! 위에서는 완벽할 걸 원하시고 아래에서는 치고 올라오려는 후배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 놓고 떠날 수도 없는 슬픈 현실...! 그런 말도 있잖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네네~ 오지라퍼 즐기려고 아주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즐기기 위한 노력으로 나를 달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오지라퍼는 자기계발서를 즐겨 보는 편입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이 필요할 때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요즘엔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나 메뉴얼 같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닷!

오지라퍼는 오랜만에 마음을 잡고 한가한 시간에 책을 읽어볼까 해서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가을을 흠뻑 느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간 곳은 강남의 Dechocolate를 갔습니다~ 초콜렛과 시원한 음료를 주문한 뒤 계산대 옆을 보니깐 신기한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eBook~!




오지라퍼도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게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해 하는 찰나에 무료료 대여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매장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친절하게 사용방법을 알려주시고 설명서를 주시더라구요. 바로 eBook체험 시작!




biscuit이라 불리는 이 eBook은 인터파크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3G가 제공되는 것으로 이 단말기로 책을 다운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책이 아닌 eBook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오지라퍼도 eBook으로 책을 보았는데요~ 우와~ 화면의 느낌이 책의 느낌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종이에 인쇄된 글자라고 착각할 정도로 느낌이 책과 유사하더라구욧!




가을여자 오지라퍼도 eBook 삼매경~ 한손에 딱 잡히고 얇아서 여성분들도 쓰기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Dechocolate에 가셔서 무료체험 해보세욧~!!!

오지라퍼는 실컷 eBook을 즐기고 대형 서점이 가까이에 있어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제대로 가을을 즐기고 있죠? 대형서점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서점에 가서 이런저런 책을 읽은 오지라퍼가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바로!! 직장생활을 즐겁게 하는 방법! 스마트한 직장인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슈퍼직장인 되고 싶다면?? 책!책!책!을 읽읍시다!



1. 자기이익만 추구하는 나쁜 상사!




회사 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매일 매시간 보이지 않는 엄청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심리 전쟁은 ‘파벌 전쟁’ ‘알력 다툼’ ‘내 사람 키우기’ ‘라이벌 견제하기’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그리고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는 ‘나쁜 보스’가 꼭! 존재합니다~
저자는 세상의 보스 중 90%는 나쁜 보스에 속한다고 말합니다. 보스는 기본적으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일뿐이지 부하가 인격적으로 좋거나 해서 부하에게 잘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평소에는 잘 대해줄지 몰라도 최악의 상황에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부하를 희생양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나쁜 보스>를 상대하는 법을 기록했습니다. 책은 궁극적으로 나쁜 보스를 뛰어넘는 ‘좋은 보스’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법이 나와있답니다. 특히 각 상황마다 보스의 심리에 접근해 사안을 해석하기 때문에 그 테크닉이 상당히 정교한 편이에욧!



2. 비상식적인 일에 대처하는 생존법 86가지



'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는 상사는 물론 직장 동료 쪽에도 초점을 맞춰 '나쁜 보스'보다는 조금 더 포괄적입니다. 재밌는 점은 국내 컨설팅사 본부장이 쓴 <나쁜 보스>나 미국의 임상심리학자가 쓴 '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의 내용이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나 ‘이상한 사람’들이 우글거리고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책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모든 비상식적인 일에 대처하는 생존법 86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보고서를 개가 먹어버렸어요!”라고 핑계를 대는 동료나 제대로 하는 일은 없으면서 “그래도 내가 일을 제일 잘해”라고 말하는 동료를 상대하는 방법부터 정리해고에서 살아남은 후 발생하는 죄책감 다스리기, 상사에게 야단맞을 때 처신하는 방법 등입니다.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한 기술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관리자로 거듭나는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으니 젊은 직장인들이 생존법을 응용하는 데 도움을 줄거에요~ 꼭 읽어보세욧!
 


3. 위에서 끌어주고 싶은 부하직원이 되어라




고졸 학력에 시골 출신인 저자는 수퍼마켓에 취직해 갖은 고생을 한 뒤 '판매왕'이 됐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컨설팅' 대표가 된 저자는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을 부하의 자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상사를 원망하기 전에 그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그의 이사를 돕는 등 먼저 좋은 부하가 되어라", "상사에게 글을 쓸 땐 반드시 직접 손으로 써서 마음을 담아라", "상사가 먼저 이기게 해주면 저절로 위에서 관심을 갖고 끌어올려 준다" 등 일관되게 상사의 입장에서 이상적인 부하의 모습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생생한 경험을 곁들여 개인적인 성과를 내는 법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첫 직장상사가 '넌 재능이 없으니 고향으로 돌아가든지 입이 찢어질 때까지 세일즈 토크를 연습하라'고 혼냈다고 합니다. 나는 '그래? 그럼' 하고 연습을 택했다. 입술이 트고 피가 났지만 1년 반 뒤 나는 판매왕이 됐다."
도저히 마음이 안 맞는 상사나 싫은 선배는 무리해서 그들을 배려하고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조언도 덧붙입니다.


오늘은 오지라퍼가 조금 더 회사생활을 즐겁고 보람있게 할 수 있는 3권의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맘에 드셨나요? 한번 씩 꼭 읽어보시고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시길 바랄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