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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르는데 안 오르는 한 가지, 내 월급! 월급쟁이로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가장 현실적인, 그러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백만 뷰의 주인공, ‘짠테크 전문가’ 차칸양 님과의 인터뷰, 기대되시죠?


삼성화재NEWS에서 2018년 인기리에 연재된 차칸양 님의 <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가 11편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는데요. 이를 기념해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에서 수많은 분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클릭) 


2030세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上편)과 목돈 관리, 투자, 맞벌이 부부, 노후 대비 등 다양한 고민(下편)을 나누어 풀어보고자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찾고 있는 여러분과 함께, 차칸양 님을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



Q. 네이버 백만 뷰의 주인공, 차칸양 님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페이스북을 통해 100여 분이 짠테크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질문들을 좀 살펴보셨는지요?


많은 분들께서 돈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점, 그러면서도 돈 관리라는 측면에서 고민하고 계신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돈’은 필수적인 요소인데요. 현재 수입에서 자산관리 방법, 투자 방법, 자산 배분 이렇게 3가지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독자분들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Q.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직장 새내기가 알아야 할 재테크의 기본은 무엇인가요? (백가*님)”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제 막 경제의 주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돈을 보는 ‘눈’, 바로 경제관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경제관을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는 소비습관, 다른 하나는 소비 이외의 것으로 나뉘죠.


경제관을 갖추기 위해 먼저 소비습관부터 살펴볼까요? 직장 새내기들은 월급을 받으면 하고 싶은 것이 한참 많을 때죠. 부모님 선물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에게 한턱 내야 할 것 같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쇼핑리스트가 잔뜩 있겠죠. 문제는 이러한 지출이 한때의 지출이 아니라, 소비습관으로 굳어지면서 매달 통장이 ‘텅장’이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그중에서도 할부로 소비하는 패턴은 아주 좋지 않은 소비습관이죠.


경제관을 갖기 위한 두 번째는 돈을 쓰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행복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소비죠. 자본주의 사회에 돈만 있으면 못할 게 없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소비는 어느 정도 선, ‘역치’를 넘어서면 그 이상의 즐거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차를 사고 싶어서 처음에는 돈이 별로 없어서 경차를 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중형차, 대형차, 외제차 등등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거죠. 이런 소비행태는 결과적으로 절망감, 자괴감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어찌어찌 소비를 이어가더라도 더 좋은 건, 더 비싼 건 계속 나타나죠. 평생 그것만 쫓다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가장 먼저 나의 지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돈으로 소비하고 소유하는 게 아니라, 그 외의 어떤 부분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하겠습니다. 



Q. 여기서 질문! 차칸양 님께서는 소비하지 않고 어떤 점에서 행복감,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저는 ‘순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특히 결혼한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인데, 저는 자식보다 배우자가 우선입니다. 자식은 성인이 되어 독립하지만, 배우자는 평생을 같이할 존재죠. 배우자와 함께하는 순간순간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이는 그 어떤 행복보다 큽니다. 관점의 차이, 생각의 차이겠죠.


삼성화재 NEWS에서 연재한 ‘차칸양의 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에서 경제에 대한 부분과 함께 인문학적인 부분, 삶의 관점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Q. ’관점’을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차칸양 님께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독서 모임을 이끌고 있는데요. 책이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대신, 책도 잘 봐야 하죠. 아무 책이나 읽거나, 남들이 다 읽는다는 베스트셀러만 읽기보다는, 스테디셀러도 균형감을 갖고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 회자되는데요. ‘아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에 절약보다는 소비를 더 적극적으로 하며 ‘탕진잼’을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You Live Only Once’ 욜로라고 해서 인생은 한 번뿐이니 즐기며 살겠다는 그 마음가짐도 하나의 경제관입니다.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죠. 다만, 인생을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조언을 드린다면, 욜로만으로는 걱정스럽습니다. 일시적인 행복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지금은 힘들지만, 힘들게 아껴서 안정적인 수입과 지출 패턴을 만들 때 기회가 옵니다. 미리부터 ‘세상이 지금 이러니까 나는 쓰면서 살겠다’고만 한다면, 미래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겠죠.


일본은 20여 년간 장기 불황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서면서 회사들이 청년들을 모시러 갑니다. 그리고 거시경제적으로 이야기한다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 대결이 심화되고 있죠.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우리나라만 독자적으로 좋아질 수 없습니다. 지금 장기 불황 시대를 겪어내면, 다시 경제가 일어서는 타이밍이 옵니다.



Q. “돈을 모으고 싶은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적금과 펀드의 비중을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좋을까요?(김상*님)”

모은 돈을 어떻게 불려나갈 것인가! 모든 짠테크 도전자들의 화두가 아닐까 싶은데요.


금융 관련 칼럼과 모임, 강연을 통해 나이도, 직업도, 관심사도 다양한 분들을 만난 자료를 분석해보니, 평균적으로 수입의 10~15%를 투자(저축)하고 있더군요. 20%라고 하면 평균보다 조금 더 하는 편인 거죠. 그런데 연봉이 3,000만 원이라고 할 때 1년에 10%면 300만 원, 10년이면 3,000만 원인데… 이 정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수입의 35~40%를 권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빨리 돈을 모으고 싶은 마음에 각종 재테크를 찾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테크는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죠. 혹여나 한두 번 괜찮은 수익을 보더라도 계속해서 그 수익이 보장될 리 없습니다.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기대수익률이 낮을수록 안정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상품 구조에 대해, 경제 상황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죠. 




Q. 지금 이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목돈 관리에 대한 질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목돈 관리를 위한 재테크,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아… 뾰족한 수가 있다면, 그런 상품이 있다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웃음) 대부분의 재테크 책이나 강의들을 보면 근본적인, 원칙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왜? 시간이 지나봐야 그 상품이 진짜 좋은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죠.


금융 상품은 트렌드, 경제의 흐름에 따라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가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좋지 않은 것과 같죠.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높았다고 해서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재테크 초보자의 주식투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것은 기관, 외국인, 개인 이렇게 세 분류인데요. 결국은 돈이 많은 사람, 그래서 상황이 악화되어도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판이죠. 개인이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드물게 투자에 성공하는 분들도 있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재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은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안정적이면서 수익률이 좋은 상품은 없다는 점입니다.




Q. ”나름의 짠테크를 진행하여 적금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만기된 돈은 어떻게 불려나갈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정*님)”

적금 만기! 캬, 정말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하는데요. 문제는 그다음이죠. 질문처럼 만기된 적금을 이제 어떻게 할지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만기된 적금이 있다면 처음에 목돈을 넣는 정기예금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상품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이자가 어떻게 되는지도 봐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은행은 통장에 남겨진 평균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준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금리가 같은 1년짜리 정기예금과 적금에 각각 120만 원을 넣는다면, 정기예금은 처음 개설 시에 120만 원을 한 번에 넣으니까 120만 원을 기준으로 이자가 매겨지죠. 반면, 적금은 매달 10만 원씩 1년 총 120만 원이라 결과는 정기예금과 같지만, 통장에 남겨진 1년의 평균 잔액은 60만 원이므로, 60만 원에 대한 이자가 매겨집니다. 적금 만기로 목돈이 생겼다면 정기예금 추천합니다. 



Q. “위험요소가 많은 투자에 대해서 마음 졸이지 않고, 달관(?)할 수 있는 투자 심리 컨트롤 같은 게 있을까요?( 김수*님)”

투자를 하면 내내 그곳에 신경이 집중되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 마련인데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면서 투자를 할 방법은 없을까요?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나는 어떤 투자성향을 갖고 있는가?’입니다. 수익률이 높으면 안정성은 떨어지죠. 즉,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수익률만 보고 투자를 했을 때, 생활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겁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되는 거죠. ‘나는 원금이 손실되는 것은 싫다’라고 한다면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을 해야 합니다.


경제 공부를 하는 모임을 운영 중인데, 실제 투자 공부도 함께 합니다. 이때 하는 투자가 ETF투자(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인데요. 첫 투자는 10만 원으로 시작해서 최대 100만 원을 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때 기대수익률은 5% 이하로 잡도록 합니다. 수익률 5%가 달성되면 뉴스에서 좋은 소식이 아무리 나오더라도 기계적으로 팔도록 하죠. 그리고 내가 생각한 바닥권에 왔을 때 다시 들어가는 겁니다. 짧게 짧게 끊어서, 바닥에서 들어가서 기대수익률에서 기계적으로 파는 것이 팁입니다.


수익률을 왜 5%로 제한할까요? 정기예금은 1년 기준 이자를 수익률로 잡죠. 그런데 투자에는 정해진 만기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내가 투자해서 들어가고 빠지는 시점이 기준입니다. 기대수익률을 5%로 잡으면 1년에 2~3번 정도 기회가 옵니다. 처음부터 10%, 15%로 무리하게 높게 잡는 것보다는 2~3번의 기회를 노리고 수익률을 낮춰 잡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거죠.



삼성화재NEWS와 차칸양 님의 인터뷰, 잘 보셨나요? 목돈 관리, 투자, 맞벌이 부부, 노후 대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차칸양 님의 답변은 下편에서 이어집니다. 놓치지 마세요!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차칸양 님께 연락주세요!

 - 차칸양 이메일 : bang_1999@naver.com

 - 차칸양 브런치 : https://brunch.co.kr/@bang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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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꼭 해야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삼성화재가 꼭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18 연말정산! 이것만 알아두세요 :)



▶소득공제? 세액공제?



안 그래도 어려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세액공제 두 가지가 정확히 무엇인지 헷갈리셨죠? 삼성화재가 여러분들이 알기 쉽도록 한 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소득공제란 과세 해당 소득 중에서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 소득에서 법정 금액을 공제하여 세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고, 세액공제는 납세자가 부담해야 할 세액에서 세금 자체를 감면해주어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랍니다. 결국 소득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경비 부분에 대해 세금혜택을 주어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은 같은 것이죠.



▶ 체크카드 VS 신용카드, 연말정산 잘 받는 꿀팁!



연말정산을 잘 받고 싶다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고 체크카드는 30%로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체크카드 사용뿐만 아니라 현금영수증을 챙기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 확~달라지는 2018~2019 연말정산 소득공제 항목은?


1.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취업한 15세~29세 청년의 소득세 감면대상 기간은 3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5년 연장된 기간으로 감면율 역시 70%에서 90%로 상향되었습니다. 청년 연령 역시 15세~34세로 그 대상 역시 확대되었습니다. 



2. 문화생활 사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신설



뮤지컬, 콘서트 관람이나 독서를 즐겨 하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 2018년 7월 1일 이후 사용분에 해당하여 총급여 7천만 원 이하라면 공연 관람과 도서구입에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면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답니다(총급여액의 20%와 200, 250, 300중 적은 금액)



3.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자의 월세 공제율 인상



연간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여기를 주목하세요. 월세액 공제율이 10%에서 12%로 인상되었습니다. 공제대상 주택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이 해당하며, 임대차계약증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의 주소지가 같아야 가능하답니다. 월세 세액 공제는 연간 총 급여 7,000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는데, 연간 총 급여 5,500만원 초과 ~ 7,000만원 이하는 기존대로 공제율 10%가 적용됩니다.



삼성화재가 알려드린 2018년 연말정산 꿀팁! 잘 보셨나요? 알려드린 내용 외에 추가적으로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하니 꼭 방문해보세요 :)


▶홈택스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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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 7편

내 인생 10년 계획 세우기



▶비로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다


6편에서 살펴본 1년 부자 프로젝트를 통해 직장인 A 씨가 맞이하게 될 변화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대출 상환액이 3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빚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더불어 최종 상환 시기가 앞당겨지게 될 것입니다. A 씨의 총대출액은 8,000만 원으로 기존과 같이 월 30만 원(연 360만 원)씩 상환할 경우 무려 22년이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상환액을 110만 원(연 1,320만 원)으로 증액하면 6년 안에 충분히 빚을 청산할 수 있게 되죠. 22년과 6년,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둘째, 대출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내야 하는 이자 금액 또한 줄어듭니다. 현재 A씨는 월 25만 원 정도의 이자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110만 원씩 대출 원금을 상환하게 되면, 이에 맞춰 이자 금액도 줄어들게 되죠. 3년 후에는 이자 금액이 월 25만 원에서 절반가량(약 12만 원)으로 줄어들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줄어든 이자 금액 13만 원을 다시 대출원금 상환에 보탬으로써, 더 빨리 대출 금액을 갚아나갈 수 있겠죠. 빚 증가의 악순환이 아닌, 빚 감소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죠.

 


마지막 변화는 적응입니다. 지출을 줄여 살아보면 처음엔 그야말로 정신적 고통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그 시기에는 저 또한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지출을 줄이는 고통을 다른 재미로 전환할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야식을 시키는 대신, 아빠가 나서보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야식 레시피를 찾아 간단한 요리에 도전해 보는 거죠. 그러면 가족들은 시식과 더불어 품평회를 하는 거고요.


생각을 바꾸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이런 변화가 가정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요. 행복이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도 있지만 대부분은 돈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돈 없이, 혹은 적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의 가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바꾸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STEP 4. 10년 장기 경제플랜 수립하기


STEP 1~3에 이어 마지막 4단계는 10년 장기 경제플랜을 수립해 보는 것입니다. 아마 10년이라고 하면 난감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당장 1주일 뒤의 일도 예상하기 어려운데 10년이라니 까마득하죠. 그러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1년 부자 프로젝트를 10번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0년 장기 경제플랜은 딱 한 번만 작성해보면 됩니다. 그 한 번이 정말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한 번이라도 작성해본 사람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입니다. 10년 장기 경제플랜을 세우게 될 경우, 향후 자신의 유동자산, 부동산 규모뿐 아니라 부채와 그 상환 시기까지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 미래의 경제플랜은 내가 스스로 관리하며 생활하게 되는 거죠. 기업들이 매년 연간 사업계획,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의 표는 직장인 A씨의 10년 장기 경제플랜입니다. 2018년(43세)부터 2027년(52세)까지의 계획으로, 수입/지출 내역은 물론 그에 따른 자산과 부채의 변화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10년 인생 시나리오를 개략적이나마 세워야 합니다. A씨의 경우는 향후 10년간 현 직장에 계속 다니며 차장, 부장까지 승진하는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2021년에는 빚 8,000만 원을 모두 청산하고 2021년 이를 기념하는 가족 해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드디어 자신의 보금자리를 장만할 계획까지 세웠는데요. A씨 가족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한 해가 되겠네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조금 자세히 A씨의 10년 장기 경제플랜을 살펴보겠습니다.

 


▲ [표1] 직장인 A 씨의 10년 장기 경제플랜


2018년 43세가 된 A씨는 2017년 말부터 시작된 1년 부자 프로젝트를 충실히 실행함으로써, 2018년 말 기준으로 자산은 2.4억 원으로 늘고 반대로 부채는 6,000만 원으로 줄게 됩니다. 그리고 2년 후인 2020년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함으로써 수입이 6,300만 원(전년 대비 500만 원 증가)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A씨의 늘어난 수입을 지출이 아닌 대출상환에 추가하여 상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썼다는 거죠. 그리하여 2019년 1,560만 원이던 상환액이 2020년에는 2,22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 2021년에 모든 대출을 상환하며 마침내 빚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출을 모두 갚은 기념으로 A씨 가족은 2022년 예산 500만 원으로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해인 2023년에는 드디어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세웁니다. 약 3.5억 원 정도를 들여 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청약저축 통장을 적극 활용하거나, 아니면 직접 지금 사는 주변의 아파트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때 대출은 1년 열심히 모으면 갚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금액, 4,000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좀 더 하면 더 넓은 아파트를 살 수도 있지만, 넓은 집보다는 대출을 빨리 갚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계획대로만 실행된다면 2025년부터는 대출 제로인 완벽한 집주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최종 시점인 2027년 A씨의 자산은 약 5.1억 원으로 불어나게 될 겁니다. 고정자산인 아파트를 제외하더라도 유동자산 1.6억 원에 대출이 제로이기 때문에, 혹시나 직장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당장 돈 문제로 고생을 하진 않겠죠. 어떤가요? 처음에 불안했던 개인경제가 10년 후에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되어 있지 않나요? A씨 또한 매년 최선을 다해 생활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A씨에게 매년 1년 부자 프로젝트가 끝나면, 동시에 이 10년 장기플랜 또한 업데이트하라고 이야기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계획한 것과 실제를 비교하며 무엇이 잘 되었고, 또 어떤 것에 문제가 있었는지 분석해 보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다음 해에는 보다 나은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 [표2] 직장인 A 씨의 10년 장기 경제플랜 요약본


위의 표는 간단하게 재정리한 요약본입니다. 이 표를 인쇄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거나 혹은 다이어리 같은 곳에 넣어다니면 좋습니다. 필요할 때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스로 자극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금까지 생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4단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간단히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하나만 드리자면, 직장인 A씨가 한 것처럼 반드시 1~4단계를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이라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책임져 주지 못하는 개인 경제, 결국 스스로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해 주겠습니까? 그러니 힘들어도 꼼꼼하게 아내와 혹은 남편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딱 한 번만! 한 번만 하면 됩니다. 그다음부터는 수월합니다. 그러니 오늘이라도 당장 실행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경제는 결국 자신의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8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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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나의 자산 분석하기 & STEP 2. 수입·지출 내역 분석하기 [클릭]



▶STEP 3. 1년 부자 프로젝트


STEP 1과 2를 통해 나의 자산을 분석하고 수입 및 지출 내역에 관한 분석이 되었으니, 이제 3단계 ‘1년 부자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네요. ‘1년 부자 프로젝트’란 자신의 월 수입·지출 내역을 분석하여 낭비요소를 줄이고, 그 줄인 금액을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1년간 자신의 자산을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1년 부자 프로젝트는 기업에서 1년 매출 목표를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거액의 부자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자신의 월 수입·지출 항목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투자를 늘림으로써 1년 후 자신이 세운 자산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1년 부자’가 된다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1년 부자 목표가 달성되면, 2년 부자, 3년 부자, 더 나아가 5년 부자, 10년 부자도 가능해집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죠. 1년 부자 프로젝트를 10년간 매년 지속한다면, 10년 뒤 자산은 얼마나 증가하게 될까요? 경제적인 면에서 특별한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고 10년을 보낸 사람과 매년 노력하여 ‘10년 부자’가 된 사람의 간극은 엄청나게 크지 않을까요?


3단계 ‘1년 부자 프로젝트’를 통해 직장인 A씨의 월 수입·지출 내역이 어떻게 개선되는지, 나아가 4단계에서는 A씨의 향후 10년간의 경제 계획 및 비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 또한 자신의 월 수입·지출 내역을 비교해보시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인 A 씨의 수입·지출 내역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직장인 A씨의 프로필은 위와 같습니다. 연봉 5,500만 원 외벌이 A씨는 대출 8,000만 원이 있고, 매달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월평균 23만 원의 마이너스가 나는 상태입니다. 그는 어떻게 해야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조금씩 마이너스를 줄여나갈 수 있을까요? 


A씨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들을 만나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해보기로 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스스로 경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경제∙인문 공부 프로그램인 ‘에코라이후’의 기본과정에 참여해 수입/지출 내역을 공유하고 항목별 비교를 통해 경제적 고민을 해결하고자 심도 깊은 토론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표를 도출해 낼 수 있었죠.

 



결과부터 살펴보면, 매달 마이너스 23만 원이었던 잔액이 플러스 7만 원으로 돌아섰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희망이 보이죠? 세부 항목에서 투자도 살펴볼까요. 적금 10만 원 → 20만 원, 펀드 20만 원 → 30만 원으로 각 10만 원씩 납부금액이 늘어났습니다. 대출 상환액도 보죠. 오~ 기존 3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무려 80만 원을 증액시켰습니다. 저축과 대출상환을 위해 총 100만 원을 늘렸습니다. 어떤가요, 대단하지 않나요? 


이로써 지출 대비 투자율이 개선 전 16%에서 개선 후 39%로 23%P 증가했는데요. 이는 수입을 100이라 했을 때 40 가까이 저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좋다고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A씨는 고정 수입 내에서 지출을 줄인 것인데, 이러한 지출 다이어트에는 큰 어려움과 고통이 반드시 뒤따라 오기 때문이죠. 저는 이 지출에 대한 개선 작업을 하기에 앞서, 직장인 A씨에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


직장인 A씨는 자신의 투자율을 40%(최종 목표는 50%)로 올리기 위해 지출 항목들을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협의하여 자신의 용돈, 식비, 생활비 그리고 육아비까지 낮췄죠. ‘힘들겠지만 한 번 해보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빚을 줄이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이 지출 절감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 20만 원씩 드리던 용돈도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상황이 나아지면 반드시 다시 올려드리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양가 10만 원씩으로 조정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 모두 기꺼이 동의해 주셨고요.

 



보험료 다이어트도 진행했습니다. 담당 설계사의 도움을 받아 매달 약 54만 원씩 내던 총 보험료를 26만 원으로 줄일 수 있었고, 여윳돈 28만 원을 저축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여력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보험료를 줄이다 보니 피치 못하게 미래에 대한 대비가 허술해진 부분도 생길 수밖에 없었죠. 이 점에 대해서는 향후 재정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고 다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통신료 또한 1/4로 줄였는데요, 먼저 케이블 TV부터 끊고 불필요한 TV 시청 대신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이 습관이 자리를 잡으면 TV를 없애겠다는 의지까지 내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나가는 요금을 아끼기 위해 A씨와 아내 모두 기존의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과감히 해지하고 기본 요금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곳이 많아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하지 않다면 굳이 데이터를 쓸 이유도 없고요. 결과적으로 25만 원대이던 통신료를 6만 원대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려 19만 원을 세이브 한 셈이죠. 통신료에서만 월 19만 원, 대단하지 않나요?


이런 방법으로 개선하면 1년 뒤 직장인 A씨의 자산내역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A씨의 ‘1년 부자 프로젝트’ 그 예상 결과를 여러분에게 공개합니다.

 



일단 8천만 원이던 총부채(①)가 6.2천만 원이 되면서 약 1.8천만 원이 줄었습니다. 금리가 제일 높았던 마이너스 통장(②)의 985만 원을 모두 상환하여 제로로 만들고, 회사에서 받은 직원대출과 전세대출을 일정 부분 갚음으로써 부채를 줄였습니다. 

 



부채가 줄자 순 유동자산(③, 유동자산에서 총부채를 제한 금액)이 마이너스 4천만 원에서 마이너스 1.9천만 원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총 보유자산(④,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제한 금액) 또한 1.6억 원에서 1.8억으로 늘어났습니다. 극적인 변화는 아닐 수 있지만, 1년 부자 프로젝트를 통해 시도할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 꽤 의미 있는 변화로 보입니다. 


 


위의 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안은 무엇일까요? 줄지 않던 부채를 8천만 원에서 1년 만에 6천만 원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몇 년만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하면 지긋지긋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직장인 A씨는 이제 시작이죠. A씨가 1년 부자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빚의 덫에서 탈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격적으로 서서히 자산을 늘려갈 수 있겠죠.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보다 여유 있는 삶을 꿈꿀 수 있게 됩니다.



(7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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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경제를 잘 구축해야 하는 이유


현재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매월 얼마 정도를 월급으로 벌고 계신가요? 200만원? 300만원? 아니면 400만원 이상? 만약 월 300만원, 연봉기준으로 3,60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면, 대한민국 중산층 안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위의 표는 2017년 통계청에서 약 1500만개의 일자리 분석을 통해 발표한 ‘대한민국 중위소득과 평균소득 금액별 분포도(2015년 기준)’입니다. 여기서 중위소득이란 ‘전체 가구에서 소득 기준으로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즉 가구를 소득 기준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구의 소득이죠. 이에 반해 평균(중간)소득이란 ‘국민 전체의 소득을 합산하고 그것을 인구수로 나눈 (평균)금액’입니다.




소득 통계를 분석할 때에는 반드시 이 두 용어, 중위소득과 평균소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평균소득만을 기준으로 소득을 분석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평균소득은 전체 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금액의 평균일 뿐 실제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 수준을 대변해 주지 못합니다. 즉, 소득이 높은 사람들로 인해 실제로 중간에 위치한 사람들의 소득 또한 올라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제 소득을 알기 위해서는 조사하려는 사람들을 일렬로 세운 후 그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분석하는 중위소득을 체크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 가장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죠.


다시 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표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월 평균소득은 329만원, 연간으로는 약 4,000만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중위소득은 월 241만원, 연 2,900만원 정도로 채 3,00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당신이 직장인이고 월 3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면, 평균소득에는 못 미치지만,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대한민국에서 중간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산층이라 표현하기에는 좀 그럴 수 있지만, 분명 중간층 이상은 된다는 거죠. 그만큼 대한민국 인구 절반은 소득이 월 241만원에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주목할 또 한가지 사항은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의 차이입니다. 중위소득이 평균소득 대비 월 88만원, 연간으로는 1,056만원 적습니다. 이는 상위층의 소득이 높아 평균을 올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평균의 오류입니다. 월 88만원의 차이는 꽤 큰 금액이지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50%가 월 241만원밖에 벌지 못하고 있으며, 그중에 23.4%는 월 150만원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다른 표를 하나 보시죠. 2003년부터 2014년까지의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두 소득 간의 격차를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3년에 연 265만원이던 격차가 2014년에는 872만원까지 벌어졌으며, 앞의 표에서 보신 것처럼 2015년에는 1,056만원으로 더 격차를 벌려가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두 가지를 알 수 있는데, 하나는 평균소득이 중위소득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평균 이상의 고소득자들, 즉 부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부익부빈익빈이 더 심해지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수치라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정부의 정책 오류 때문일까요? 아니면 부자들의 윤리의식인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실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걸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 원인은 바로 ‘자본주의’ 그 자체에 있습니다. 자본주의란 철저히 자본, 즉 돈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체제입니다. 돈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필히 자본의 불평등을 초래하도록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시죠.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게 쉬울까요, 아니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게 쉬울까요? 영화나 드라마에 신데렐라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그것이 매우 드문 그리고 현실에서 거의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 겁니다.

분명한 건 가진 것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시대는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란 점입니다. 부익부빈익빈이 심해지는 까닭에 소득의 격차가 더 커질 수밖에 없으며, 그나마 지금의 소득도 구조조정이나 불경기로 인해 언제든 위태로울 수 있죠. 더군다나 고령화 사회로 가는 입구에서 청년들의 실업문제는 향후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짐으로써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그래서 앞으로의 사회는 중산층이 점점 사라지는, 중산층 몰락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앞으로의 경제문제는 생존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준비해야만 합니다. 정부도, 기업도, 그 누구도 자신의 경제를 책임져주지 못합니다. 자신의 소득을 지키고, 잘 관리해서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개인경제의 목표이자 가야 할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래를 보다 편안히 살기 위해 자산을 축적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철저한 자산관리로 경제적 문제를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개인 경제 시스템 구축하기


개인이 경제적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부동산과 같은 투자를 통해 돈을 더 벌 수도 있고, 사업이나 장사를 통해 자산을 축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릅니다. 리스크 없는 투자는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생존을 위한 가장 첫 우선순위는 리스크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관리가 먼저 되어야만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시스템화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리스크 관리는 물론, 보다 쉽게 경제적 생존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스템을 ‘개인 경제 시스템’이라 이름 붙여 보았는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어떠한 환경에도 살아남기 위한 경제적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이 체계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2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정리하고 분석하여, 낭비를 줄이고 투자를 늘려 미래를 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일반인들, 특히나 직장인의 수입은 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수입을 늘릴 수도 있겠지만, 일시적일 수밖에 없죠. 또한 예전에는 주식, 부동산 등의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얻음으로써 개인 자산을 늘릴 기회가 많았지만 지금은 사실 그 방법이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지출을 잘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지출을 잘 분석하여 낭비 요소를 찾아 줄이고, 그렇게 아낀 금액을 투자로 전환하여 꾸준히 목돈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개인 경제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이하 ’최경자‘)’를 갖추는 데 있습니다. ‘최경자’란 부유하진 않지만,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쪼들리지 않으며, 그로써 어느 정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즉 부자에 대한 강박증 혹은 욕심만 버린다면, 어느 정도 살아가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말씀드릴 개인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4단계 과정은 ‘최경자’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 및 실행 방법입니다. 개인 경제는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둥이 없이 세워지는 집이 없듯이, 개인 경제 또한 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고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꼭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반드시 다음에 나오는 예시에 맞추어 실제로 해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기초가 정리되지 않으면 외부의 풍파에 의해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그러니 꼭! 실행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Step.1~4의 단계별로 샘플 표와 실제 예시를 살펴보며 따라 해보겠습니다.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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