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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9편 ‘가슴이 두근거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심장은 계속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편하게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천천히 걸을 때에는 좀처럼 심장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끼지 못 하지요. ‘두근두근’이라는 노래 의 가사처럼 설레는 일로 두근거리면 좋겠지만, 바삐 걷거나 놀랄 일도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면 불안해지곤 합니다. 정말 심장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는 두근거림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두근거림은 왜 생기나요?


원시시대에는 사냥을 나갔다 사자와 마주치면 심장이 요동쳤지만 요즘에는 중요한 시험날 문제지를 받아볼 때, 면접시험장의 문을 열고 들어설 때 가슴이 뜁니다. 월드컵처럼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에도 가슴이 두근거리지요. 이처럼 감정과 관련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두근거림이 잦아 불편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어요. 먼저 심장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심장 박동이 고르지 않은, 즉 맥박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이 원인일 수 있어요. 부정맥은 종류가 다양하고, 부정맥이 있더라도 아무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아요.


수시로 마음이 불안하고 갑자기 공포가 밀려오면서 두근거리면 심장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일 수 있어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가 대표적입니다.


몸에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너무 많이 올라간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포함) 환자가 그런데요. 목 앞이 튀어나오거나 눈이 점점 튀어나오면서 두근거리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 있습니다. 콩팥 근처의 ‘부신’이라는 장기에 갈색세포종이라는 혹이 생기면 맥박과 혈압을 올리는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떨어져 저혈당이 생기면 허기가 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술을 많이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는데요. 한 두 잔만 마셔도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약,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뒤 두근거릴 수도 있고요. 빈혈이 심하거나 임신 중에도 맥박이 빨라지면서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2. 두근거리는 증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나요?


네, 일시적인 감정 변화나 운동 직후처럼 자연스럽게 두근거리는 상황은 빼고 알아볼게요. 스스로 느끼는 두근거림이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이따금 가슴이 ‘쿵’하고 느껴져요.

 → 부정맥(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일 수 있어요.

 별안간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해서 몇 분간 지속해요.

 → 부정맥(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등)일 수 있어요.

 갑자기 초조, 불안해지고 심한 공포가 밀려와요.

 → 불안장애, 공황장애일 수 있어요.

 더위를 타거나 살이 빠지거나 손이 떨려요.

 →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일 수 있어요.

 별안간 머리가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요.

 → 저혈당 또는 부신에 혹(갈색세포종)이 있을 수 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가슴이 두근거려요.

 → ‘휴일 심장 증후군’일 수 있어요.


흔한 부정맥인 심방조기수축이나 심실조기수축은 가끔씩 심장의 심방 또는 심실에서 전기적 자극이 생기는 겁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갑자기 맥박이 빨라져서 몇 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곤 하지요. 휴일 심장 증후군은 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고 마음 놓고 폭음해서 심장에 순간 무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휴일에 부정맥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3. 부정맥이 있는지 혼자서도 알 수 있나요?

 


스스로 맥박을 짚어봅시다. 맥박이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뛰는지, 아니면 중간중간 엇박자가 나거나 계속해서 불규칙하게 뛰는지 살펴보세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목의 바깥쪽 부위에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를 살짝 올려 짚어보세요. 맥박이 뛰는 게 느껴질 겁니다. 잘 안 되면 가족, 동료, 친구와 서로 연습해 보세요. 아니면 한 쪽 턱에서 목으로 연결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동시에 양쪽 목을 짚지는 마세요.


가슴이 두근거릴 때 이렇게 짚어서 맥박이 고르지 않으면 부정맥일 수 있습니다. 간혹 가슴 주위 근육이 씰룩거리는 것을 부정맥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맥박을 짚어보면 규칙적으로 느껴지겠지요. 어떤 경우든 두근거림 때문에 불편하고 맥박이 고르지 않은 것 같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4. 어떤 검사를 하나요?


병원을 찾으면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심전도검사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심전도에서 부정맥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분명 두근거렸고 집에서 맥박을 짚었을 때 고르지 않았는데 심전도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하필 심전도검사를 하는 순간에 부정맥이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면 하루 종일 심장 박동을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심전도 기계를 착용하고 집에서 생활한 뒤 부정맥이 있었는지 컴퓨터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호르몬 과다가 의심될 때에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호르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심장검사: 기본적으로 ‘심전도’  부정맥이 없어도 의심되면 ‘24시간 심전도’, ‘사건 기록기’ 등 정밀검사 시행

● ‘심전도’에서 부정맥이 있을 경우  필요하면 부정맥이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24시간 심전도’를, 시술을 위해 ‘전기생리검사’를 시행하거나 심장근육이나 판막 등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심초음파’ 등 정밀검사 시행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의심되면  갑상선기능검사 시행

 부신 혹(갈색세포종)이 의심되면  부신호르몬 검사 시행 후 필요하면 부신 CT 등 시행

 빈혈이 의심되면  일반혈액검사(적혈구, 혈색소 등) 시행

 저혈당이 의심되  혈당 검사 시행

 



5. 어떻게 치료하나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부정맥은 치료가 필요 없는 것부터 꼭 치료해야 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이라도 자주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고 두고 보지만 매우 자주 나타나면 약을 먹기도 합니다.


어떤 부정맥은 원인이 되는 심장의 부위를 고주파로 없애는 시술(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하기도 하고, 드물게 심장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부정맥 가운데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처럼 맥박이 매우 빨라 혈압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쓰러져 위독해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예방 차원에서 삽입형 제세동기라는 기구를 넣는 시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심폐소생술 때 사용하는 전기충격기를 몸에 넣어두는 겁니다. 아무도 없을 때 쓰러지더라도 몸 안에 넣어둔 삽입형 제세동기가 작동해서 전기충격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저혈당이 생겨서 가슴이 두근거리면 당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설탕 또는 꿀 한 숟가락을 먹거나 요구르트, 주스, 청량음료, 사탕 등을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갑니다. 반면에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지방 성분이 있어서 혈당이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빈혈이 매우 심하면 수혈을 할 수도 있지만 빈혈의 원인도 다양합니다. 철결핍 빈혈일 때에만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지 무턱대고 철분제를 복용하면 안 됩니다. 즉 빈혈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갑상선염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올라간 갑상선중독증에서는 맥박을 낮추는 약을, 실제로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추가적으로 갑상선기능을 낮추는 약을 함께 투여합니다.



6. 부모님이 심방세동이 있으신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가운데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러 군데에서 전기적인 자극이 중구난방으로 발생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데요. 맥박이 가끔 불규칙한 것이 아니라 계속 불규칙합니다. 그래서 맥박만 잘 짚어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심방세동이 있어도 두근거림이 전혀 없을 수도 있어요. 


치료를 통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 정상 맥박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많은 환자가 불규칙한 맥박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이때도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맥박이 빨라져서 심장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무엇보다 심장 안에 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냇물도 바위 주위에 이끼가 생기지요.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 계속 되면 심장 안에 피가 굳어서 피떡(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피떡이 떨어져 나가면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다 어딘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중풍)이 됩니다. 이처럼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고 말이 어눌해지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해야 하는 불행의 시작이 심방세동일 수 있습니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피가 쉽게 엉기지 않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하는데 보통 아스피린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피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왔으니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7.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카페인 섭취가 많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없던 부정맥도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에너지음료 등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개인 차가 있으니 가슴이 불편하다 싶으면 피해야 합니다. 


과음, 폭음하면 다음 날 부정맥이 생겨 가슴이 두근거리는 ‘휴일 심장 증후군’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날 쉰다고 방심해 평소보다 한 두 잔 더 마셨다가 일이 벌어집니다. 자몽주스와 약을 함께 먹으면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정맥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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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가운데, 여러분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일교차로 혈관벽이 수축되어 뇌졸중을 비롯한 뇌질환 발생위험이 커졌는데요. 기존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도 주의해야 하는 겨울철 뇌질환! 지금부터 삼성화재와 함께 뇌질환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알아보아요 :)



▶겨울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뇌졸중’이란?



요즘처럼 강추위가 찾아올 때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의 소식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이 바로 그것이지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뇌졸중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통계청 자료를 보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뇌졸중을 크게 분류하면, 피떡(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다른 질환보다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언어장애, 반신마비,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지요.


과거 뇌졸중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어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들어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원인인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3고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혈관이 약해진 상태에서 스트레스와 과로, 폭음 등이 뇌혈관을 자극하면 젊은 시기에도 뇌졸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뇌졸중 ‘적신호’가 켜진 겨울철에 우리의 건강을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 해요.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F.A.S.T.’를 기억하세요!


뇌졸중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제안하는 ‘F.A.S.T.’를 참고해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을 체크해보세요.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뇌는 좌∙우측, 또한 어떤 부위에 손상을 입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뇌졸중의 흔한 증상으로는 한쪽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나 저린 현상, 심할 경우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기도 해요. 예를 들어 오른쪽 팔∙다리 혹은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오는 것이죠. 만일 양쪽 다리 혹은 양쪽 팔에 마비가 오는 경우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커요.


웃을 때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갑자기 눈이 안 보이고,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고, 걷기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를 누르고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뇌세포는 단 몇 분간 혈액 공급이 안 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수칙


누구나 알고 있듯이 뇌졸중은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수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쌓였을 때 뇌졸중이 발생하게 됨을 알 수 있어요. 따라서 뇌혈관에 손상을 주는 원인을 빨리 발견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수칙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 가족의 건강에 대해 조금만 신경 쓰면 지킬 수 있는 예방수칙,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응급치료’입니다. 골든아워(응급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내에 병원에 빨리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해요.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하는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꼭 기억하셔서 소중한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참고: 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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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올해를 어떤 다짐으로 시작했나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건강’은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365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월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




1월: 인플루엔자(독감), 낙상(골다공증 골절)


겨울철에는 빙판길로 인해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특히 뼈가 약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쉬워요. 외출 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하고 작은 보폭으로 걸으며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독감은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과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예방접종으로 70~9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노약자는 꼭 예방접종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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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감기


감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죠.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감기는 약 복용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좋아질 수 있으니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감기에 걸렸다면 주변에 옮기지 않도록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자꾸 기침을 한다면?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3월: 안구건조증


겨울과 봄의 사이인 3월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고, 주변 환경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놓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월: 부비동염(축농증), 천식


흔히 축농증이라고 하는 부비동염은 이맘때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해요. 콧물이 누렇고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꽃가루, 먼지와 건조한 날씨는 천식을 악화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식을 단순 감기로 오해하고 넘어갔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침이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월: 수두·볼거리, 외상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타박상이나 외상이 증가합니다. 갑자기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세요. 스포츠활동 전에는 항상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두, 볼거리 등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6월: 식중독, 수족구병


6월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따뜻해진 날씨 탓에 식재료가 부패되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보관에 주의해야 해요. 


수족구병은 입안과 손발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질병인데,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세요.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집단 감염될 수 있으니 자녀가 감염되었다면 진료를 받고 스스로 격리 조치 해야 합니다.




7월: 유행성 눈병


7월은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각종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눈병에 걸리기 쉬운 시즌입니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이 대표적인 눈병인데요.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여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관리입니다. 자꾸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8월: 온열질환(열사병), 물놀이 사고


방학과 휴가가 집중되어 있어 물놀이가 한창인 시기, 피서지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수면이 깊은 계곡 등 위험한 곳은 되도록 피하고 사전에 안전 수칙을 숙지하세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을 학습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요.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구토나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되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그늘에서 쉬며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 ‘여름철 질병’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9월: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결막염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질환이 극성입니다. 가을철에는 환삼덩굴, 쑥,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자꾸 콧물이 나고 재채기를 하며 코나 눈이 가려우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질환의 원인 항원에 노출되어 결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항원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가을철 열성질환


유독 가을철에 열이 많이 나는 질환이 있는데요. 캠핑,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유충에 물려 쯔쯔가무시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외에 오염된 흙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등물의 대소변에서 나온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 출혈열 등이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 세탁하고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가을철 열성질환’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11월: 폐렴


기온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지요. 특히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폐렴 같은 감염질환에 취약해지기 쉬워요.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1주일이 넘도록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노인과 만성질환 환자는 미리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아요. 



12월: 심근경색증, 뇌졸중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합니다. 두 질병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조기 치료가 무척 중요해요. 갑자기 심한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해야 해요. 또한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기운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일 확률이 높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채소 섭취,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지금까지 살펴본 질병을 1월부터 12월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모아봤어요. <2018년 건강 캘린더>와 함께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자문: 안지현 의학박사(한국의학연구소 내과)

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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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나 말투, 행동까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존재, 가족! 먹는 모습, 웃는 모습, 자는 모습까지 참 많이 닮았죠. ‘혹시 아픈 것까지 닮으면 어떡하나’ 걱정되시나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족력 질환을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가족력이란?



고혈압이나 암과 같은 질병은 부모나 형제자매 등 가족에서 같은 병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더욱 조심하게 됩니다. 바로 가족력 때문이죠.


‘가족력(家族歷)’이란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와 형제자매까지 3대에 걸친 직계가족 가운데 같은 질환을 앓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를 말합니다. 예시로, 할아버지가 고혈압 환자였는데 본인도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가족력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어요.


흔히 부모가 앓았던 병을 자식에게 물려주면 유전이라고 하는데요. 가족력은 유전보다 더 넓은 의미입니다. 유전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현상이지만, 가족력은 유전을 포함하여 형제, 자매 등 혈연 사이의 잘못된 생활습관 공유로 생기는 모든 영향을 아우릅니다. 



▶가족력을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



가족력은 흔히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물려주는 경우와 특정 질병이 발생하는 생활습관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놀랍게도 후자의 경우가 가족력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부모가 음식을 짜게 먹거나 야식을 즐기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비슷한 식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식습관 외에도 흡연이나 과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함께 공유하면서 한 가족 안에서 같은 질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가족력 질환, 어떻게 대처할까?


1) ‘가족력 가계도’로 가족력 질환 파악하기



우리 가족에게 가족력의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선 우선 어떤 가족력 질환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겠죠? 가족력을 파악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보는 거예요.


가족력 가계도는 본인을 기준으로 직계가족 3대를 그리면 됩니다. 부계와 모계를 동일한 범위로 그리고, 3~4촌의 친척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그다음 가족 구성원이 앓았던 질병과 흡연, 음주,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작성해보세요. 완성된 가계도를 보면 우리 가족이 어떤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어떤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명절 등 매년 정기적으로 가계도를 개정함으로써 서로의 건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점검할 수도 있어요. 



2)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가족력 예방하기



가족력 가계도를 통해 가족력이 의심될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암과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앞서 말씀드린 잘못된 식습관을 포함해 흡연, 과음, 운동 부족의 습관을 개선하여 저염식, 금연, 절주, 운동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가족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가족애도 싹틀 거예요. 



3) 삼성화재 가족력 컨설팅으로 든든하게 보장받기



“내게도 가족력 질환의 위험이 있을까?” 걱정된다면 ‘삼성화재 가족력 컨설팅’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력 컨설팅은 고객의 가족력을 분석하여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 보장 가입이 적절히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의 크기와 범위를 제안하는 보장 컨설팅입니다. 지금, 삼성화재 RC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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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족력을 확인하는 이유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함인데요.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 서로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더 나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며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