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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의 인간관계 심리학 4편

‘명절 트러블, 이렇게 대처해보자



이제 곧 추석입니다. 우리는 또 여느 때처럼 고향을 갑니다. 길 막히고, 시간 걸리고, 돈도 적잖게 들지만 그럼에도 연어들처럼 고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모인 명절이 우리에게 휴식이 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좋은 날 다 같이 모여 기분 좋게 헤어지면 좋으련만, 크고 작은 말다툼은 물론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명절 기간 112 전화로 유입되는 일반 범죄 신고는 줄어들지만, 가정폭력 전화는 급증한다고 합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명절 때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873건으로 평소보다 1.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해야 할 가족이 오히려 가장 불편한 관계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안가도 욕먹고, 가도 욕먹는 것, 그냥 안 가고 욕먹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까요. “고향에 내려가 명절 스트레스받느니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게 낫다”며 아예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명절이 스트레스가 된 이유 



왜 우리의 명절은 이렇게 스트레스와 트러블의 화약고가 되어버렸을까요? 


첫째, 개인주의 생활에 익숙한 핵가족 생활에서 갑자기 한 집에 여러 가족이 모이는 대가족 생활로의 전환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됩니다. 먹는 것부터 잠자리까지 모든 게 불편한 것투성이죠. 농촌보다 도시가 그런 것처럼 실제 밀도가 조밀할수록 스트레스와 범죄율이 증가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둘째, 입니다. 명절 때는 과음에 대해 더욱 관대해지고 평소보다 자제력이 약해집니다. 결국,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문제들도 술로 인해 더 큰 문제로 증폭됩니다. 


셋째, 기대심리 때문입니다. 명절에는 각자 상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집니다. 아내는 남편이 먼저 친정을 생각해주길 바라고, 남편은 아내가 시댁 일을 자기 집안일처럼 기꺼이 해주기를 바랍니다. 또 부모 입장에서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만큼은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주길 바라고, 자녀들은 잔소리나 걱정보다는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러한 기대는 실망과 짜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넷째, 비교의 문제입니다. 여러 가족이 모이기 때문에 서로가 비교의 대상이 됩니다. 누가 언제 내려왔고, 누가 설거지를 했고, 누가 무엇을 사 왔고, 누가 공부를 더 잘하고, 누가 더 돈을 잘 벌고 등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교를 하고 비교를 당합니다. 이러한 비교는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되고 맙니다. 


실제로 얼마 전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추석, 이 말만은 참아주세요’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말들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취업준비는 잘 되느냐?’ ‘결혼은 언제 할 거냐?’ ‘표정이 왜 그러냐. 인상 좀 펴라’ 등을 지적이나 간섭이 아니라 관심과 걱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의 마음은 편치 않을 수 있습니다. 관심과 애정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좀 더 효과적인 표현이 필요합니다.



명절 기간 가족트러블을 막아주는 한마디



그렇다면 명절에 가족 간의 트러블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요? 쉽지는 않지만 서로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방법이 왜 없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명절 전에 필요한 것은 ‘관심’의 표현입니다. 


간단히 ‘괜찮아?’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친구 중에 아내로부터 매너 좋은 사람으로 꼽히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가만히 보면 작은 것에 강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과속방지 턱에서 충분히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차가 덜컹거렸다고 해봅시다. 친구는 아내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괜찮아? 안 놀랐어?” 그 말 한마디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고 존중해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명절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 또한 작은 관심의 표현에 있는데, 특히 명절 전에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라면 ‘당신 요즘 괜찮아? 명절 때문에 미리부터 신경 쓰이는 것 없어?’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무엇을 꼭 어떻게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상대의 마음 상태를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관심받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려가기 전에 ‘괜찮으세요? 명절 때문에 걱정되시거나 힘든 점은 없으세요?’라고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둘째, 명절 중에는 ‘부탁’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우리 ~해요.”와 같은 말입니다. 부탁할 때는 자신이 못마땅한 감정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핵심이며, 상대에게 하라고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자고 청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 중 하나가 평소에는 내게 관심도 보이지 않던 형제나 친인척들이 명절이라고 꼭 한마디씩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본인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픈 부분을 건드린다면 더 듣기 싫겠죠. 앞서 페이스북 설문 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말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설익은 관심에 버럭 화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족 간에는 좀 더 부드러운 대처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듣고 싶지 않은 정치 이야기를 한다면 ‘우리 정치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 해요. 요즘에는 친구들끼리 만나도 사이가 멀어지니까 정치나 종교 이야기는 잘 안 해요’라는 식으로 대화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남편이 돕지 않고 TV만 보고 있다면 “우리 같이 정리 좀 해요.”라고 해보세요. 물론 이렇게 한 번 이야기한다고 해서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가 곡해하기도 하고 들은 체 만 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해소는 상대가 부탁을 들어주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가만히 있지 않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부탁과 거절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나는 부탁할 수 있고, 상대는 거절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좀 더 가볍게 해보세요. 이때 부드럽게 웃으면서 물어본다면 더욱 좋겠죠? 



셋째, 명절 후에는 ‘감사’의 표현이 중요합니다. 


‘당신, 정말 애썼어요!’ 혹은 ‘00야, 고마워!’라고 먼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상대의 행동이나 마음이 당신의 기대에는 못 미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거나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는 상대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것은 한계이자 동시에 최선입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기대일 뿐입니다. 


명절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잘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는 가족관계에 계속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명절 연휴가 지난 뒤에는 이혼소송의 건수가 올라갑니다. 명절 이후에는 ‘이혼’에 대한 검색 횟수가 20% 전후로 늘어나고, 이혼한 47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는 44.5% 그리고 여성은 60.2%가 명절이 이혼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사실 명절 스트레스를 철저히 예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부부싸움도 피하기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싸울 때 싸우지만 잘 화해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커플은 안 싸워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화해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싸우고 난 뒤에 다시 대화하면서 ‘고마워. 미안해. 좀 더 노력할게’라는 표현을 잘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명절 기간 가족간의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명절 트러블의 주된 원인으로는 여성들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노동과 배우자가 서로의 집안에 덜 신경 쓴다고 서운해하는 것 등이 있을 텐데요. 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평소보다 더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남성들은 식사와 다과상 준비를 하거나 처가에서 설거지를 돕고, 여성들은 양가 부모님 앞에서 배우자를 칭찬하고 어른들께 더 따뜻하고 배려 깊은 태도로 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에게는 이미 그들이 학업과 취직, 사회생활에 애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잘 놀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고마운 일이라는 걸 말해준다면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시간은 즐겁고 따뜻한 경험이 될 거예요.


추석은 감사의 시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해 가장 먼저 수확한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를 올렸습니다. 내가 고생해서 얻은 수확이지만 그 수확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내 입에 털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있게 해준 조상과 천지신명께 감사의 마음으로 바친 것이죠.


가족트러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 또한 구체적인 화법이나 표현이 아니라 감사입니다. 올 추석은 완벽하지 않은 오늘의 삶에서 감사함을 배우고, 내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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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을 앞두고 많은 취업 준비생이 서류, 면접, 인적성시험 등

여러 준비로 바쁠 텐데요.


취업 준비를 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가 나와 잘 맞는지 탐색하고

내가 하려는 업무가 나에게 꼭 맞는지 알아보는 일입니다.


또 내가 일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그에 맞는 곳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할 장기보험심사2부의 임지수 주임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삼성화재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맞는 직무를 찾아 지원하게 되었을까요?



생각한 것과 다른 현장



안녕하세요! 삼성화재에 입사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께 간략한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장기보험심사2부에서 일하는 임지수입니다. 

지난해 7월에 공채를 통해 입사해서 이제 일한 지 6개월이 넘었어요.

제가 하는 일을 언더라이팅(Under Writing)이라고 하는데요.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청약서나 기본적인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요.

그러면 언더라이팅 업무를 맡고 있는 언터라이터들이 

그 서류를 살펴보고 이 고객과 계약을 체결할지, 

혹은 조건을 어떻게 바꿔서 체결할지, 아니면 거절할지 등을 결정합니다.


쉽게 말해서 보험 가입 심사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손해보험에는 크게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세 가지로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장기보험, 예를 들어 사람의 질병이나 상해에 관한 보험인 

인(人)보험을 언더라이팅합니다.


언더라이팅(Under Writing) 의미 유래

해운업이 발달한 영국에서 화물의 주인과 해운업자 간의 선박 운송 조건에 대해 합의 표시를 남기고자 서류 하단(Under)에 날인(Writing)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입사한 뒤 어떤 절차를 거쳐서 지금 부서에 오게 되었나요?


공채로 합격한 다음에 수습기간 세 달을 거치는데요.

처음 두 달은 연수를 받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한 달은 삼성그룹 연수이고요.

두 번째 한 달은 삼성화재 공채 합격자들끼리 받는 연수입니다.


연수 기간 중에는 회사의 직원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와 상식을 배우지요.

그 기간 중에 어느 부서로 배정될지 배치면담을 하기도 합니다.

전 딱히 어떤 부서를 희망하진 않았어요.

어디든 가서 직접 배우고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지금 일한 지 6개월 차라고 했는데요, 경험해보니 생각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처음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는 어떤 일을 할지 몰라서 막막하고 어렵게 생각됐어요.

보험 조건을 잘 알아야 하고, 상품을 잘 알아야겠다 싶었는데요.

막상 일해보니 제일 중요한 업무 능력은 소통이더라고요.


아무래도 RC(리스크 컨설턴트, 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말) 분들과

보험 가입 심사에 관해 통화할 일이 많다 보니 소통 능력이 필수더군요.

설계사들이 고객을 만나 보험 가입을 어렵게 설득해 심사를 요청했는데,

때에 따라서는 심사 결과가 '가입 불가'인 고객들도 계시거든요.

그런 경우에 설계사들이나 고객들의 실망이 이만저만하지 않은데요.

이유를 잘 설명해드려야 하니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직접 일하기 전에는 '실수하면 어쩌나' 싶어 겁을 먹었는데요.

회사에서 일해보니 선배들이 잘 도와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신입사원인 저를 잘 이끌어주시니 정말 감사했어요.


삼성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들 논리만 따지고,

냉철한 이성적 판단만 중요하게 여길 것 같다고 생각하나 봐요.


하지만 직접 경험한 삼성화재는 뭐랄까요?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다들 친절하시고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곳이에요.



사회에 기여하는 보험업



전공이 응용통계학이라고 들었어요. 보험회사를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전 보험사에만 지원서를 썼어요. 

보험업에서 매력을 느꼈는데요.

통계학을 전공하다 보니 배운 걸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보험업은 많은 고객들이 있는 곳이니 통계를 활용할 일이 많겠다 싶었죠.


또 제가 일을 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바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인가'라는 부분이었어요.

일을 하더라도 사회에 기여되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험이 딱 맞아 떨어졌지요.

보험은 국가에서 보장해줄 수 없는 부분을 사적 보험으로 보호해주잖아요. 

공공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보험업을 택하게 되었지요.


보험회사 중에서도 특별히 삼성화재를 지원한 까닭은요?


솔직히 말하면 삼성화재가 1위잖아요. (웃음)

업계에서 1위를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곳이란 판단도 들었어요.


더욱이 삼성화재가 자기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란 점이 좋았는데요.

삼성화재에 먼저 입사한 학교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는 주말에도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하더라고요.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공부하고, 자격증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직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어요.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걸 물어볼게요.

취업 전 삼성화재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어땠나요?


취업 전에는… 일을 많이 한다? 자기 시간이 없는 곳이다? (웃음)

또 들어가기가 힘든 곳이다!

이런 이미지가 있었어요.


들어와서 일해보니 생각과는 달랐는데요.

자기 시간이 없는 건 아니에요! (웃음)

우선 회사 분위기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라 업무 처리나

의사소통 과정 등이 수평적이고 그만큼 효과적이더라고요.


또 보수적이고 분위기가 딱딱할 거라고도 생각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더라고요.

선후배 관계도 유연하고요. 다들 농담도 잘하세요.



삼성화재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더더욱 합격을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보험업에 관심이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곳 같아요.


졸업 전 한 학기 동안은 취업 준비에만 몰두했었는데요.

다른 친구들처럼 보험계리사 자격증 공부도 하고 

면접 스터디도 하고 인적성 공부도 했지요.


제 합격에 제일 중요했던 건 서류 탈락을 감내하는 인내심인 것 같아요. (웃음)

저는 정말 서류에서 많이 떨어졌어요.

서류만 붙으면 그 다음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왜 자꾸 떨어지지, 라고 생각했어요.

자꾸 떨어지니 용기도 잃어가고 김이 빠지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저를 다독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도전했어요.

내가 놓친 부분이 뭐였는지 분석해보고, 보강도 하고요.

삼성화재를 제일 가고 싶었지만 일단 보험업은 다 썼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곳은 떨어지고 제일 가고 싶었던 삼성화재에 붙은 거예요.


어떤 이유에서 삼성화재에 붙은 거 같으세요?


제가 얼마나 보험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잘 어필한 것 같아요.

학교 수업을 고를 때도 보험업에 관련된 걸 듣곤 했거든요.

지원동기에도 제가 보험업에 얼마나 관심 있고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표현했어요.


제 주위를 봐도 정말로 지원한 회사에 관심이 있고 

그 업무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한 친구들이 합격하더라고요.



이 인터뷰를 읽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언더라이팅 업무에 도움이 되는

공부나 필요한 자격증 등을 추천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일단 자격증은 보험심사역이 있고요.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나 

'AKLU(Associate of Korea Life Underwriter)', 

'FKLU(Fellow of Korea Life Underwriter)'가 있는데요. 


대학생 수준에서 따기 좋은 건 'CKLU' 정도일 거예요.

어차피 취업해도 계속 해당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느끼니까 

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직접 일해보니 통계를 정말 많이 쓰더라고요.

통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고요.

또 통계프로그램인 SQL을 잘 다루면 강점이 될 것 같아요.


요즘 취업하기가 참 어렵잖아요.

임지수 주임도 그 과정을 막 지나온 셈인데요.

취업 준비할 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이 있나요?


막상 취업 준비생으로 탈락을 경험하다 보니

제 예상보다도 어렵고 힘들었어요.

속상해서 그런지 악몽도 꾸고 그랬거든요.


그때 주변에서 해준 말 중에 제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말이 있어요.

'어차피 다 떨어져도 괜찮아, 

너랑 맞는 곳 한 곳만 있으면 되잖아' 라는 말이었어요.


떨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내면 좋겠어요.

저도 저 말을 듣고 그 다음부터는 떨어지더라도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조급함을 버리는 게 중요했던 거 같아요.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화재



그럼, 취업 준비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게 하고 싶은지 성찰하는 일일까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취업하기 어렵잖아요. 서류합격조차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요.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쓰게 되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게 되더라고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으로 내 성향이 어떤지,

내가 잘하는 게 뭔지 파악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내가 이런 걸 잘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거나

이 일을 할 때 재미를 느낀다 싶은 걸 찾으면

분야를 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해 깊이 파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앞서 삼성화재가 자기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이 좋았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가 있나요?


자기계발 분위기가 우선 잘 형성되어 있어요.

직무 교육 제도도 그에 맞춰서 잘 짜여 있고요.

저는 그 중에서 지역전문가 제도가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삼성화재 해외법인이 있는 곳에 연수를 가서 1년 정도 문화도 배우고

인맥도 쌓고 그 나라의 보험에 대해 배우는 제도예요.



또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죠.

임지수 주임이 느끼는 매력적인 복지 혜택도 궁금한데요.


제가 느끼기에 정말 좋은 혜택이다 싶은 건 바로 복지포인트예요.

복지포인트로 직원들을 위한 특가상품을 살 수 있는데요.

주변을 보면 복지포인트로 식재료를 사는 분들도 있으세요.

저는 입사하고 나서 가족과 친지 분들에게 선물을 드려야 했는데요.

복지포인트로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여성에게는 중요한 부분인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고요.

출산 지원금부터 학자금 지원은 물론이고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책가방이나 학용품도 지원해줘요.

디테일한 복지를 말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네요.


끝으로 이것만은 꼭 이야기해야 한다 싶은

삼성화재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다른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길 들어보면

회사 사람들 흉을 보거나 불만을 쏟아내는데요.


우리 회사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임직원들의 인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들 모난 곳이 없이 둥글둥글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여기 모아놨지 싶을 정도로 미스테리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