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무심코 길을 걷다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대부분이 큰일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린 적이 있을 거예요. 특히 차도와 인도로 활용되는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체 보행자 사망사고의 74.9%에 해당하는 수치죠. 지금부터 최근 4년간(2013~2016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보험사 보행교통사고 동영상을 바탕으로 분석한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차혼용도로란? 

보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있는 도로 


▶보행교통사고 사망자의 74.9%, 보차혼용도로에서 발생  



한 해 평균 ‘보행 중 사망자’는 7,015명. 이 중 74.9%에 해당하는 5,252명이 보차혼용도로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특히 도로 폭 9m 미만 골목길에서 44.4%에 달하는 3,118명이 사망하며 보차혼용도로가 보행자 위험지대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또한 보차혼용도로 연평균 보행 사망자는 1,313명(하루 3.6명), 부상자는 3만 6,626명(하루 100.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보도가 분리된 도로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3배, 부상자는 3.4배 높게 나타난 수치입니다. 



▶운전자의 과속/부주의, 불법 주정차 통행 방해가 주 원인 



그렇다면 보행자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운전자의 과속입니다. 도로 폭이 넓을수록 차량 주행속도가 높았고, 평균 주행속도는 24.5km/h, 최고 속도는 37km/h였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37km/h는 결코 느리지가 않은데요. 연구 결과, 차량 속도가 20km/h를 초과하면 보행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는 운전자의 부주의입니다. 2014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의 보행교통사고 영상 985건 분석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전체 보행 교통사고의 81%에 해당했습니다. 


*운전자 부주의(안전운전불이행)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DMB 시청, 내비게이션 조작, 졸음운전 등과 같이 전방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운전행태와 초보운전자에게 나타나는 운전조작 미숙 등에 해당하는 운전행동.  


세 번째 원인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방해입니다. 이 역시 전체 보행 교통사고의 55%에 달했습니다. 불법 주정차 시 시야 가림 혹은 길 가장자리 통행 방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겁니다. 


*불법 주정차 통행 방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가 도로 중앙부로 이동하거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가림으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행태. 

 


특히 운전자 부주의와 불법 주정차에 의한 통행 방해가 동시에 발생한 경우가 전체 사고의 45.8%를 차지하여 사고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도로환경 개선, 제한 속도 지정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시급 


원인을 알았으니 개선이 필요할 때. 무엇보다 도로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폭 12m 이상 넓은 도로는 양쪽에 보도를 설치하고, 필요 시 선진국처럼 포켓형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과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속도를 감소시킬 교통 정온화 시설(고원식 횡단보도, 고원식 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과 제한속도 노면표시 확충 또한 시급한 상황입니다. 좁은 도로는 안내표지판보다 노면 표시 설치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손 꼽힙니다.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해 차량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


*고원식 횡단보도/교차로

전방 도로나 교차로를 도로 연석만큼 들어올려 차량 속도를 저감시키는 시설


폭 9m 미만 골목길에 대해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에서는 본엘프, 홈존, 만남구역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보차혼용도로를 보행자 우선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 속도 제한 등 다양한 법적 근거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제한속도 20km/h 이내 지정, 노면요철, 칼라포장 등 도로 포장 등 교통약자(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등) 중심의 보행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관련하여 ‘보행 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참고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자동차의 문짝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도로 위를 달리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똑같은 도어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승용차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일단 운전자가 타는 문만 해도 여닫는 형태의, 일명 ‘레귤러 도어’가 일반적이죠.


그런데 뒷문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승합차는 슬라이딩 방식을, 버스는 접히거나 안으로 들어가는 도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레귤러 도어를 사용하지만, 일부 브랜드에서는 이를 거꾸로 붙인, 이른바 ‘수어사이드 도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이 두 짝만 있는 자동차 가운데 좀 더 독특한 도어가 사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도어가 하늘을 향해 열린다거나 갈매기 날개처럼 펼쳐진다거나 아예 아래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만든 이유요? 간단합니다. 편리하거나 멋있거나 만들기 쉽기 때문이죠.



# 레귤러 도어



레귤러 도어를 이야기하기 전에 무엇이 레귤러 즉, 일반적인지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자동차를 처음 만든 1900년대 초반부터 살펴봅시다. 지금이야 컨버터블, 로드스터, 카브리올레와 같은 이름을 붙이며 일부러 천장을 없애지만, 당시에는 천장이 없는 게 기본이었죠. 달리기 위한 엔진과 뼈대 위에 마차의 승객 칸을 올려놓았던 것이 당시의 자동차였거든요.


그런데 TV에서 보면 영국 왕실 행렬에 마차가 등장합니다. 국빈이 방문하거나 왕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왕족들이 마차를 타고 나타나는데요. 지금과는 반대 방향으로 자동차 문을 엽니다. 경첩이 문짝 뒷기둥에 붙어있어서 문을 뒤로 밀면서 앞으로 내리죠. 이것이 마차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1900년대 초반에는 이런 모습이 바로 ‘레귤러’였습니다.


다시 2019년으로 돌아와 보면, 지금의 레귤러 도어는 경첩이 앞에 달린 것입니다. 경첩이 문 앞 기둥에 있고 옆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이죠. 그랜저, 쏘나타, K3, 크루즈, SM5 등 모든 국산 승용차가 레귤러 도어를 사용합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합리적이며 안전합니다. 만들기도 쉬워서 가장 많이 쓰는 도어가 됐습니다.


자동차가 빨리 달리다 보니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한 것도 이유입니다. 그러나 타고 내리는데 공간이 은근히 많이 필요하고 옆 차와 닿을 우려가 크죠. 소위 ‘문콕’의 원인도 바로 레귤러 도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수어사이드 도어


레귤러 도어를 뒤집어 붙인 것을 이른바 ‘수어사이드 도어’라고 부릅니다. 앞서 설명한 마차 이야기 속 그 도어입니다. 문을 앞으로 열어서 미는 것이 아니라 뒤로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약 뒤차가 달려오다 문을 들이받으면 내리려던 사람이 크게 다칩니다. 문짝이 없어도 다치는 것은 비슷했겠지만 말이죠.


또, 앞 좌석은 레귤러 도어, 뒷좌석은 수어사이드 도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필연적으로 B필러(앞뒤 도어의 중간에 있는 기둥)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앞뒤 문짝이 만나 B필러의 강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데 과거의 자동차는 그리 튼튼하지 않았나 봅니다. 어쨌건 전복이나 충돌 사고가 일어나면 레귤러 도어보다 더 크게 다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문이 살짝이라도 열린다면 바람으로 인해 훌떡 젖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문짝의 이름을 자살 문짝, 수어사이드 도어라고 부릅니다. 물론 정해진 학설이 아니라 전해지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수어사이드 도어가 생긴 것은 마차에서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마차는 달려봐야 자동차의 1/10도 안 되는 속도였으니 앞서 이야기했던 훌떡 젖혀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대신 타고 내릴 때 앞으로 그대로 나아가면 되니까 더 편리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영국 태생의 고급차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뒷문에 수어사이드 도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마차처럼 말이죠.



# 슬라이딩 도어



그렇다면 편리해서 만든 도어를 살펴볼까요. 아마도 자동차 도어 가운데 가장 실용적인 방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타렉스, 카니발과 같은 차의 뒷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겨서 레일을 따라 주르륵 밀어버리는 방식. 이것이 슬라이딩 도어입니다.


국산차 중에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짐을 싣고 내리거나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입니다. 다자녀 가족이 선호한다는 미니밴 카니발도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하는데 좁은 공간에서도 입구가 넓게 펼쳐져 카시트가 필요한 아이를 태우기에는 최고의 도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실용성에서는 최고 등급이지만 승합차의 이미지 그리고 차체 외부에 길게 레일이 보인다는 점 등이 디자인의 감점 요소로 작용하면서 진정한 효율성을 위한 차에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스의 뒷문이나 지하철의 문짝 역시 일종의 슬라이딩 도어라고 볼 수 있겠죠.



# 시저(가위) 도어



이제부터는 쉽게 보기 힘든 자동차 도어가 등장합니다. 먼저 가위 스타일, 시저 도어입니다. 가위처럼 문짝이 위로 열리기 때문입니다. 가위의 중앙점인 경첩은 레귤러 도어와 같은 A필러, 문짝의 앞쪽 끝에 있습니다. 레귤러 도어가 옆으로 열린다면 이 방식은 위로 열린다는 차이뿐입니다. 단순한 차이인데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화려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주로 람보르기니가 시저 도어를 사용하는데 문짝을 하늘 위로 올리며 차에서 내리면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습니다. 그런데 구조나 제작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레귤러 도어를 시저 도어로 개조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레귤러 도어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늘 위로 문짝을 올려야 하니 천장 높이에 제한을 받는다는 의외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 버터플라이(나비) 도어



시저 도어와 비슷한 방식으로 버터플라이 도어, 이른바 나비 도어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의 자동차 문짝이 열리는 장면을 상상해야 할 텐데요. 시저 도어가 별다른 움직임 없이 가위처럼 쫙 열렸다면 버터플라이 도어는 살짝 각을 틀어가며 올라갑니다. 수직으로 열리기 시작한 도어가 위에서는 수평으로 놓이게 됩니다. 주로 페라리에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문짝이 열린 모습만 봐도 페라리인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펼치며 날아가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버터플라이 도어라고 부릅니다. 가장 예쁜 이름의 도어인 점은 부정할 수 없네요.



# 걸윙(갈매기) 도어



역시 비슷한 방식이지만 우리는 이 도어를 ‘걸윙 도어’라고 부릅니다. 번역하면 ‘갈매기 문짝’. 버터플라이보다 이름이 예쁘진 않지만 차는 예쁩니다. 갈매기가 날갯짓을 하듯, 혹은 가수 싸이가 ‘나 완전히 새됐어’ 안무를 할 때처럼 문짝이 좌우로 올라갑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950년대 사용한 이후 최근에 SLS를 만들면서 ‘오마쥬’처럼 넣은 문짝이 바로 걸윙 도어입니다. 이보다 더 최근에는 테슬라가 모델X에서 뒷문에 적용한 도어이기도 합니다. 테슬라의 도어는 중간에 접히는 부분이 있어서 불과 30cm의 여유 공간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자랑했습니다. 당시 모델X 발표 현장에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를 함께 놓고 슬라이딩 도어와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좁은 데서 작동될까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얼핏 보면 테슬라처럼 무척 실용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일단, 우리나라의 주차 환경에서는 자칫 여기저기 상처만 남길 수 있습니다. 차 위로 도어를 올려야 하니 천장 공간이 높아야 합니다. 각 문짝의 경첩은 마치 승합차의 트렁크처럼 각각 천장에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차가 전복되면 물리적으로 열 수 없는 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컨버터블 모델에는 천장이 없으니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벤츠 역시 컨버터블 모델에는 레귤러 도어로 바꿔 장착했습니다.


자동차 도어를 만드는 데에는 원칙이 없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각 국가의 안전법규에 맞춰 자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죠. 그럼 미래를 상상해볼까요.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하면 어떤 도어가 인기를 끌까요. 타고 내리기 편리한 슬라이딩 도어일까요. 아니면 전통 마차 방식의 수어사이드 도어일까요. 혹은 지금과 같은 레귤러 도어가 그대로 이어질까요.


무엇이건 자율주행 시대에는 자동문이 대세겠죠. 그리고 그 시대에는 그것이 바로 레귤러 도어가 될 테죠. 자동차는 시대와 역사와 문화와 환경의 산물이니까요.




본 콘텐츠는 집필가의 의견으로, 삼성화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오늘도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 막히는 예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필수품이 된 지 오래인데요. 여기서 잠깐! 미세먼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그리고 황사는 자동차 내•외부로 침투해 각종 자동차 부품에 문제를 일으켜 수명을 앞당길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이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과 나쁜 공기로부터 내 차의 수명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내 차를 위협한다?



따뜻한 봄이 왔지만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3월에도 계속해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동차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은연 중에 차량 내부로 침투한 미세먼지와 황사는 밀폐된 공간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또한, 자동차 내외부의 관리가 부실하다면 방치된 미세먼지로 인해 내부 부품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동차의 수명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내 차를 더 오래 타기 위해서 꼭 알아둬야 할 봄철 자동차 관리 팁!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환기는 3분 이내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만 열지 않으면 안전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외부 공기가 나쁘다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차량 실내 공기는 더욱 나빠지는데요. 차량 탑승 전에 3분 이내로 가볍게 환기를 시켜 차량 내 머물러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제거해주세요. 발 매트는 털어주고, 차량용 청소기로 내부 먼지를 없애줍니다. 시트는 틈틈이 전용 클리닝 제품으로 닦아주고, 송풍구나 대시보드 안쪽은 작은 브러시로 청소합니다. 



2. 에어필터 점검하기!



자동차의 심장이라 불리는 엔진. 미세먼지와 황사로 엔진이 오염되면 연비 손실, 엔진 소음 발생, 엔진 출력 저하, 오염물질 배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엔진의 수명 자체로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 불순물을 걸러주는 에어필터를 점검하고 교체해야 하는데요. 보통은 엔진오일과 함께 교체하지만 주행거리 5,000~8,000km마다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주행량이 많다면 보다 자주 교체해주세요. 



3. 창문 닦기 전, 워셔액 확인하기!



뿌옇게 창문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황사. 이는 운행 중 시야를 방해하고 야간에는 난반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와이퍼 작동 전에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미세먼지 속 중금속 성분은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를 손상시키거나 유리에 미세한 흠집을 낼 수 있답니다. 때문에 부드러운 융 소재의 수건이나 먼지떨이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한 뒤 와이퍼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봄철에는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하고 보충해야겠죠? 또한, 와이퍼의 고무가 손상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1년에 1, 2번씩 교체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4. 주행 중, 내기순환모드 ON! 



외부 공기가 나쁠 때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 공기만 순환되도록 내기순환모드로 전환해주세요. 내기순환모드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에어컨 필터로 정화시키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내부 공기를 지킬 수 있답니다. 단,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으면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졸음이 몰려올 수 있으니, 1시간 정도 지난 후에는 내기순환모드를 꺼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내부에 순환되는 공기도 에어컨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필터 관리는 필수인데요. 6개월에 1번 정도 필터를 교체하고, 봄철에는 교체 시기를 조금 앞당겨주는 게 좋겠습니다.



5. 닦지 말고, 물 세차로 씻어내기!



마른 걸레나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창문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차체에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되도록 물 세차로 차체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세차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오늘도 ‘나쁨’ 혹은 ‘아주 나쁨’ 수준을 보이는 미세먼지와 황사. 오늘 알려드린 자동차 관리 팁이라면 내 차의 수명을 잘 지킬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은 물론, 자동차의 건강까지 꼼꼼히 챙기며 마음이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김송은 기자의 자동차 체험기

<이 추운 날, 도대체 오프로드는 왜 가지?>



여성에게 오프로드는 무엇일까. 오프로드가 여성에게 ‘그 무엇’이 될 만한 것이긴 할까. 오프로드 동호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국내 오프로드 문화는 ‘중년 남성’이 주를 이룬다. 젊은 남성들의 참여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적다. 차를 타고 험한 지형을 요령껏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프로드는 자동차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이 있는 남성에게 유리한 취미다. 그중에서도 취미용으로 차를 구입하고 잦은 수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선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안정적인 중년층에게 인기다.


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FCA코리아 측이 작년 한 해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 ‘JEEP 랭글러 루비콘’의 구매고객 성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 비율은 79%, 여성 비율은 21%로 각각 나타났다.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 렉스턴 스포츠는 남성 비율 84%, 여성 비율 16%를 보였다. 오프로드를 갈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하는 비율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이다. 




오프로드를 취미로 삼고 있는 지인의 경험을 빌려 조금 더 헤아려본다. “여성 (오프로드) 드라이버는 흔치 않다. 가끔 랭글러를 타고 모임에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남성들보다 더 과감한 분들도 있다.”, “남편 따라온 여성분들을 많이 봤다. 지난 모임에 7팀이 있었는데 5팀이 부부였다.”


아무래도 오프로드는 캠핑이나 주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취미인 것. 누군가를 따라나섰다가 어쩌다 오프로드의 아름다운 풍경, 상쾌한 공기에 매료된 사람들도 많으리라. 물론, 오프로드에 대한 인식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나눠 일반화시킬 순 없다. 하지만 보편적인 관점에 무게를 싣는다면, 오프로드는 남성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여성의 낭만을 건드린다.


 


나에게도 오프로드의 낭만을 알아차린 하루가 있었다. 그 전엔, 한겨울에 오프로드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눈이 오면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사 중이거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길은 지름길이라도 가급적 피했다. 어떻게든 위험한 길은 피하려 애쓴 것이다.


오프로드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탓도 있다. 시승 행사에서 ‘준비’한 오프로드 코스는 인스트럭터의 안내만 잘 따른다면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니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긴장감도 없었다. 게다가 자동차의 재미는 본디 ‘스피드’에 있다고 믿었기에 오프로드에서 살금살금 주행하는 건 내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이렇듯 내가 오프로드를 즐기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는 수만 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마음을 조금 알아버렸다. 


 


맑은 하늘 아래 매서운 높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르노삼성 QM6의 4륜구동 시스템을 제대로 경험해보고자 업계 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의 설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주에도 같은 곳에 다녀왔단다. 차가 눈길에 빠져버려 견인차를 부르고 10시간 만에 간신히 탈출했다는 등 웃지 못할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 말을 듣고 당황해하는 나를 보며 오늘은 눈이 많이 녹았을 거라며 걱정하지 말란다. 속으론 ‘그런 길을 왜 다시 가나…’ 싶지만, 경험해볼 만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드디어 평창에 들어섰다. 도로 위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다. 이름 모를 산길 앞에 차를 세웠다. 오늘 내가 기어코 달리게 될 오프로드 입구. 아무도 만지지도, 들어가지도 않은 듯한, 새하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고라니 발자국만 찍혀 있을 뿐. “생각보다 눈이 많이 와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네요”라는 말이 들려올 줄 알았는데, 천천히 가보자는 분위기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는 예쁜 길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최면을 걸고 들어갈 준비를 했다. 등받이 각도를 바짝 세우고 시트도 최대한 높였다. ‘멀리’보다 ‘바로 앞’을 보기 위해서다. 4륜구동 고정 버튼을 누르고 속도는 20km 정도로 유지. 40km 이상 넘어가면 4륜구동 고정이 풀려버리니 조심한다. 


천천히 가되 가급적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완전히 멈추면 다시 움직일 때 헛돌 가능성이 커지니 말이다. 그렇지만 오르막길에선 용기를 내어 속도를 높여야 한다. 눈이 많이 쌓인 곳을 치고 넘어갈 때도 마찬가지. 때론 과감함도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속도를 너무 높이면 옆으로 미끄러지니 조심해야 한다. 이렇든 저렇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생각보다 눈길 주행은 어렵지 않았다. 긴장해 올라가던 어깨가 점점 내려오고, 앞길만 뚫어지게 보던 눈도 조금씩 자유로워졌다. 그제야 눈 내린 자작나무 숲이 시선에 들어왔다. 따뜻한 자동차 안에서 이렇게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다니, 마음이 간지럽고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았다. 


그 순간, 차가 멈춰버렸다. 엑셀을 조금 더 깊이 밟아도 헛발질만 해댔다. 후진도 해보고, 방향을 틀어보기도 하지만 바퀴는 제자리에서 더 깊게 빠지고 말았다. 나 대신 전문가가 운전대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탈출 시도는 실패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앞뒤 바퀴 주변의 눈을 간절한 마음으로 치웠다. 그새 신발에 눈이 잔뜩 들어와 발가락을 얼렸다. 이렇게 견인차를 부르게 되는 건가 싶어 마음은 더 시렸다. 그 찰나, 어두운 마음에 화창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됐다!”


 


산 중턱에 조심스럽게 차를 세웠다. 마음 놓고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감상하는데, 집에 갈 수 있다는 안도감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고마운 마음이 뒤섞였다. 전문가는 트렁크를 열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캠핑용 커피메이커. 원두를 갈고 미리 챙겨온 뜨거운 물을 꺼내 부었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 향이 자작나무 숲에 퍼졌다. 커피를 호호 불며 조금 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깔깔깔”, 벌써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돼버렸다.


느려야 했다. 함께 머리를 맞대야 했다. 혼자 빨리 달려가는 게 무의미한 길, 함께였기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던 길이니 말이다. 하얗게 눈 덮인 자작나무 숲 한가운데서 향긋한 커피도 마셨다. 재연 불가능한 이 하루는 벌써 추억이 되었다.


사람마다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이유는 다를 테다.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지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날씨가 궂은 악조건일수록 완주했을 때 짜릿함이 더 크다. 그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만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라 이 아드레날린 넘치는 일을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들다. 겨울마다 눈 오길 기다리는 이유다.” 


오프로드에서 제대로 모험심을 맛보고 싶다면 감악산, 설악산, 지리산 등에 있는 ‘옥녀탕’에 가보자. 이른바 ‘빡센 곳의 기준’으로 불리는 코스다.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평창과 인제의 자작나무 숲길을 추천한다. 요정이 나올 법 한 분위기다. 이 추운 날 오프로드를 갈 이유는 많았다.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2019년 설 명절은 주말부터 평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가 될 예정입니다. 기나긴 설 연휴,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설날에 활용하기 참 좋은 특별한 보험 상품과 특약을 알려드릴게요!



1. 빈집털이 예방! 가정종합보험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설 명절! 고향의 가족들을 만나는 설렘과 함께 홀로 남겨질 빈집에 대한 염려도 있을 텐데요. 오랜 시간 집을 비우게 되면 가정의 가장 큰 자산인 집이 도난이나 화재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화재와 재물손해, 상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가정종합보험’을 가입할 수 있답니다.


가정종합보험은 강도나 절도로 인해 주택 가재 도난, 파손 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해드립니다. (가입금액 한도) 또한 우리 집은 물론 옆집으로 번진 화재 피해까지 든든하게 보상해드려요. (해당 특약 가입 시)


▶설 명절 집 비우기 불안하다면?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3가지 방법 (클릭)


▶삼성화재 대표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 더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2. 장거리 운전에 필수! 임시운전자특약 



귀성길 장거리 운전 시, 피로가 누적되어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나 동승한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할 필요가 있는데요. ‘임시운전자 특약’은 특정 기간 동안 누구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범위를 확대한 특약입니다.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기간을 정해 가입할 수 있는데요. 이 특약 가입으로 해당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가 자동차보험의 보장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은 본인 또는 배우자(1인한정은 본인만 가능)가 다른 사람의 자가용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해요.


▶‘임시운전자특약’과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 더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3. 안전 범위 확대! 운전자보험

 


자동차 소유주라면 의무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과 별도로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이 있습니다. 이 보험은 11대 중과실 교통 사고 등과 같이 형사적 책임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보험인데요. 해당 특약에 가입한 경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치료비,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등을 보장하게 됩니다. 타인에게 끼친 피해를 보상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 자신에게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인데요. 보험료와 기간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답니다.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뭐가 다를까? 차이점과 가입 Tip (클릭)


▶삼성화재 대표 운전자보험 <안전운전 파트너> 더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장시간 집을 비우고, 장거리 귀성길의 공포도 있지만,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명절은 늘 설레고 감사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삼성화재 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험 계약 시 알아두실 사항]

· 보험계약 체결 전 해당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지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인 보험계약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본 안내 내용은 약관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것이므로 보상하지 아니하는 사유 등 기타 세부내용은 반드시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준법감시인 확인필 (홍보P, 제19-004호 '19.1.30)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