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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싸움 이후, 좋은 사이를 위한 화해의 기술 인간관계 심리학 ‘싸움 이후, 좋은 사이를 위한 화해의 기술’ “무엇이 힘들었는지 엄마에게 이야기해볼래요?”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고개를 든 고등학생 딸의 얼굴에 눈물이 흐릅니다. 눈물을 닦고 엄마를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난 엄마 딸 아니야? 왜 항상 나만 뭐라고 해. 왜 나만 참으라고 해?!” 엄마는 바로 대꾸합니다. “왜 자꾸 그렇게 생각해? 너는 고등학생이잖아! 남동생은 아직 어리고.” 지겹게 들은 이야기였지만 딸은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입술을 오므리고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합니다. “엄마! 그냥 내 마음을 인정해주면 안 돼? ‘그게 속상했구나!’ 하고. 왜 매번 내 마음이 비뚤어졌다고 이야기 해?!” 엄마는 말문이 막힙니다. “엄마에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라는.. 더보기
출근부터 퇴근까지, 긴장의 연속이라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법! 출근부터 퇴근까지, 잠시도 긴장을 끈을 놓칠 수 없는 '직장인' 이신가요? 그렇다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겠군요! 한 취업 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84%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고 답한 경우도 무려 48%나 되었다고 해요.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으로는 인간관계(17%), 급여(13%), 과다한 업무(12%), 근무 환경(10%), 업무 성과 및 실적 관리(8%) 순이었는데요.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업무량이 많아 출근하기 두렵다면? 2의 법칙을 따르세요. 업무 시작하기 전에 그날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고릅니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지요. 마감 일자와 해당 업무의 중요도에.. 더보기
모두 거짓말을 한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인간관계 심리학 ‘모두 거짓말을 한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신혼 때의 일이다. 아내는 요리 공부를 하며 여러 가지 음식을 식탁 위에 올렸다. 그리고 늘 기대 어린 표정으로 어서 먹어보라고 재촉했다. “맛있어?” 그럴 때면 종종 난감했다. 간혹 맛있었지만 대부분 맛이 별로였다. 그렇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도 없었다. 나는 요리를 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맛이 없을 때도 “괜찮네” “맛있어”라고 대답했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들통나고 말았다. 아내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아니, 왜 솔직하게 이야기를 안 했어? 솔직하게 말을 해줘야 내 요리 실력이 더 늘 텐데…” 내 걱정과는 달리 아내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더라도 기분이 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피드백이 되었을 거라는 것이.. 더보기
눈치도 없는 어른 vs 눈치만 있는 어른 인간관계 심리학‘눈치도 없는 어른 vs 눈치만 있는 어른’ “이 사람과는 정말 대화를 못 하겠어요.” 부부 상담을 온 부인이 먼저 불만을 터뜨렸다. 남편도 덩달아 “아이고! 누가 할 소리를...”라며 맞불을 놓는다. 아내는 남편이 너무 눈치가 없다는 게 불만이고, 남편은 아내가 늘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이 불만이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하루는 남편의 술 모임이 늦어져서 남편은 아내에게 먼저 자라고 전화를 했다. 아내는 그날 아침에 두통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도 않고 자기 늦겠다는 이야기만 하는 남편이 미웠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퉁명스럽게 대답을 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들은 남편은 바로 전화를 끊고 술을 마시다가 밤늦게 들어갔다. 아내는.. 더보기
인맥관리에서 공유관계로 인간관계 심리학‘인맥관리에서 공유관계로’ 인맥 관리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허무함으로… “정작 제가 힘들어지니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없네요. 지금까지 인간관계를 관리해오느라 애썼던 것이 너무 허무합니다.” 직장인 K의 첫마디이다. 그는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사회적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왔다. 그런데 최근 회사에서 실수에 비해 과도한 징계를 받게 되었다. 이런 일을 당한 것도 억울했지만 K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다들 말로만 ‘힘내!’라고 한마디씩 건넬 뿐, 각자의 일에만 열중했고 오히려 K를 피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직장동료뿐만이 아니었다. 친구들조차 이미 지난 일이니 잊어버리라며 술을 권할 뿐, K의 이야기에 귀.. 더보기
‘네가 기뻐야 나는 기뻐’ 인간관계 심리학 ‘네가 기뻐야 나는 기뻐’ 어떻게 하면 아내가 웃을 수 있을까? 젊은 사업가인 P는 아내에게 헌신적이다.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철마다 함께 여행도 떠나고, 아내가 좋아할 만한 공연을 챙겨서 보러 간다. 늘 아내에게 “뭐 필요한 거 없어?”를 묻지만 정작 본인은 뭘 요구하는 법이 없다. 그뿐인가! 처갓집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본가보다 더 챙긴다. P의 아내를 보며 친구들과 친정식구들은 모두 부러워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일까? 그녀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렇게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행복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어떨 때는 자신이 남편의 딸이나 혹은 강아지처럼 느껴진다. 자신을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에서 자상한 보살핌 아래 마냥 행복해하는 강아지이기를 바.. 더보기
왜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까? 인간관계 심리학 ‘왜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까?’ 한 커플이 상담실을 찾았다. 남성의 데이트 폭력 문제로 함께 온 것이다. “남자친구가 너무 감정조절을 못하는데 고칠 수 있을까 해서요. (중략) 그런데 저한테도 문제가 있어요. 제가 자꾸 남자친구의 성미를 건드리거든요.” 여성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고성이나 폭언이었다가 최근에는 물을 끼얹고 세게 밀쳐서 넘어진 적도 있다고 했다. 남자는 여자 친구가 따지듯 이야기한다고 느낄 때 무시 받는 듯한 감정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녀의 마음은 복잡했다. 분노, 두려움, 연민 등의 마음이 뒤엉켜 있었다. 문제는 자책감이었다.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자라난 남자친구의 상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폭력적 행동이 벌어지면 이내 ‘내가 좀 이해해주고 넘어가도 됐.. 더보기
명절 트러블, 이렇게 대처해보자 인간관계 심리학 ‘명절 트러블, 이렇게 대처해보자’ 이제 곧 추석입니다. 우리는 또 여느 때처럼 고향을 갑니다. 길 막히고, 시간 걸리고, 돈도 적잖게 들지만 그럼에도 연어들처럼 고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모인 명절이 우리에게 휴식이 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좋은 날 다 같이 모여 기분 좋게 헤어지면 좋으련만, 크고 작은 말다툼은 물론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명절 기간 112 전화로 유입되는 일반 범죄 신고는 줄어들지만, 가정폭력 전화는 급증한다고 합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명절 때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873건으로 평소보다 1.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해야 할 가족이 오히려 가장 불편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