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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마음을 비우러 가는 나 홀로 바캉스! 올여름 호젓하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여행작가 권다현이 추천하는올여름 호젓하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바캉스(Vacance)는 빈자리 또는 공허함을 뜻하는 라틴어 ‘Vanous'와 어떤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의미의 'Vacatio’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끝없는 자동차 행렬과 북적이는 해변은 어쩌면 바캉스의 본래 의미와는 거리가 먼 풍경일지 모르겠다. 화려한 볼거리 대신 내 안의 수많은 생각들을 훌훌 비워낼 수 있는 곳, 함께라는 게 때론 불편하게 느껴지는 수많은 관계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올 여름엔 '바캉스'의 의미를 제대로 즐겨봤으면 싶다. ▶혼자여도 좋을 산책길, 서울 부암동 오아시스처럼 숨은 백사실계곡을 끼고 가정집과 손맛 좋은 식당이 이웃하며 옹기종기 모여 앉은 동네, 언제든 .. 더보기
첫째가 첫째에게 첫째(따봉맘)가 첫째(따봉이)에게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당연한 듯 받아 왔던 사랑 나는 장녀이다. 첫째이기도 하고, 첫 손주이기도 하다. 집안에 오랜만에 등장한 아기였기에 나도 모르게 받았던 사랑이 많았다. 사소한 행동도 관심을 받았고, 많은 칭찬을 받으며 자랐다. 당연한 듯이 받아왔던 관심과 사랑은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분산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였을까, 어렸을 적 나는 동생에 대한 질투가 굉장히 심했다. 동생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이제 곧 동생을 보게 되는 따봉이도 나와 같은 장녀이다. 따봉이의 모든 행동이 가족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다가도 이제 곧 태어날 둘째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제 겨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