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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다룬 영화 <스틸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는 50세의 저명한 언어학 교수입니다. 다정하고 능력 있는 의사 남편과 딸은 변호사로 아들은 의사로 키워낸 그녀는 배우 지망생인 막내딸 외에는 별다른 걱정이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앨리스는 평소 다니던 조깅하는 길이 낯설게 느껴지고 정신이 멍해집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치매 증상을 느꼈습니다.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한 여러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앨리스처럼 갑자기 멍해지거나,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경험도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주로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단어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나거나 주변에서 힌트를 줬을 때 생각이 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앨리스는 의사가 힌트를 주었는데도 기억하지 못했죠. 치매를 의심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1. 자가진단으로 알아보는 치매의 종류와 증상




1) 경도인지장애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와 정상의 중간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인지기능 저하가 전문가와의 면담에서 드러나는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환자나 주변인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 증상

 새로 소개받은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 책을 읽어도 전보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단어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 것을 주위에서 알아차린다.

 귀중품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잃어버린 적이 있다.

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멍해진 적이 있다.



2) 알츠하이머 치매 

전체 치매의 70%로 가장 흔하고, 65세 이상에서 점진적으로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PET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뇌에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여있습니다.



3) 혈관성 치매 

치매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것으로, 뇌출혈이나 뇌졸중 등의 뇌혈관 문제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기억력 저하보다 성격 변화가 먼저 나타납니다


위의 두 가지 치매 외에도 손상된 부위나 원인이 되는 물질에 따라 전측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2. 시간, 장소에서 사람 관련 기억으로 점점 희미해지는 치매의 과정 




영화 <스틸 앨리스>는 치매의 진행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장면에서 앨리스는 휴대폰에 첫째 딸의 이름은? 주소는? 생일은 몇 월인가? 라는 질문에 반복해서 답합니다. 치매가 진행될수록 그녀는 딸의 이름이 헷갈리고 나중에는 태어난 달의 철자도 제대로 못 쓰게 됩니다.


치매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기억이 먼저 흐릿해지고 사람에 관한 기억은 늦게까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이름, 배우자의 이름, 자신의 이름 순서대로 잊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앨리스는 딸과 대화를 거의 나누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언어 능력을 상실하고 잘 걷지도 못하죠. 치매 말기의 모습입니다.



3. 치매 환자 만큼 힘든 그들의 가족




치매 환자인 앨리스는 오래 살던 집에서 상주하는 막내딸과 간병인의 돌봄을 받습니다. 모든 치매 환자들이 이렇게 보살핌을 받는다면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치매 환자를 돌보는 배우자나 자녀가 환자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가 가끔 들려옵니다. 이는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특히 보호자들이 힘들어하는 증상이 BPS (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입니다. 치매 환자들이 음식에 독이 들었다, 누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피해망상과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것이 BPSD에 해당합니다. 이는 치매 중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환자가 엉뚱한 소리를 하면 반박하지 말고 그냥 들어주세요. 치매 환자의 BPSD 증상이 심할 경우,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 및 인지중재 등 치매 치료법


치매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도네페질입니다. 이것은 뇌를 깨어있게 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는 것을 막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느리게 할 뿐, 치매가 발생하기 전의 인지 기능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외에도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초기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인지중재 치료가 있습니다. 인지중재 치료는 기억력 훈련을 주로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을 향상해 줍니다.



5. WHO에서 권유하는 두 가지 치매 예방법




1) 운동

- 주 1회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의 종류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 중에서 특히 춤을 배우는 것이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지중해식 식단

지중해 연안 지역의 식단으로 과일과 채소, 올리브유와 해산물이 주가 되는 식단입니다. 이미 암이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고 최근 연구에서는 사망 위험을 25%까지 낮추어 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치매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과 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치매의 유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누구든지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하기 위해 운동과 지중해식 식단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콘텐츠는 집필가의 의견으로, 삼성화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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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7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중 70만여 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특히 80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까지 병들게 하는 치매를 더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환자, 가족, 사회로까지 이어지는 치매의 고통


치매 환자의 수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2024년 100만 명을, 2041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중앙치매센터, 2012년 치매유병률조사)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라고 할 수 없는 치매, 그 현실은 어떨까요?


전업주부 A씨는 치매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간병을 도맡아왔습니다. 그녀가 외출한 사이 무슨 사고가 날지 몰라 자물쇠로 방문을 걸어 잠가야 했고, 늘 불안함과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시어머니를 돌봐왔습니다. 장기간의 간병으로 지친 A씨는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집안에 치매 환자가 있으면 온 가족이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가족 중 누군가는 하루 종일 환자 곁을 지켜야 합니다. 간병인 입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힘들어지고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라는 우울감과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의 짜증과 의심, 의존하는 행동이 심해질수록 치매 간병인이 겪는 고통은 심해지죠. 이는 치매 연구에서 독립된 분야로 다뤄질 정도로 심각합니다.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인 B씨는 아버지가 치매 판정을 받고 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시로 대소변을 받고 24시간 집중 간병이 필요했지만, 요양보호사를 고용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결국 퇴사 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가족요양보호사를 신청했지만, 가족이 간병할 경우 하루 1시간밖에 장기요양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월수입에 한참 못 미치는 국가지원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웠고, 24시간 간병을 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간병의 어려움과 생활고가 함께 찾아온 것이지요.


치매의 평균 유병기간은 8~10년입니다. 오랜 기간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의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현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B씨처럼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에 매달려야 할 때 그 부담은 몇 십, 몇 백배로 다가옵니다. 환자의 가족을 짓누르는 간병 스트레스와 생활고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017년 9월 대구에 살던 70대 남성 C씨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치매로 인해 거동이 어려운 아내와 동반자살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C씨는 아내를 간병하는 과정에서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자식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처참한 심경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고와 간병비 부담이 늘어날 때 C씨와 같이 ‘치매간병 범죄’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치매 환자의 증세, 폭언, 생활고 등 간병 스트레스가 폭발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치매에 걸리면…’ 하는 걱정만큼이나 ‘내 가족이 치매에 걸리면…’ 하는 상황도 큰 문제지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치매 환자와 간병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양 가족에게 닥친 경제적 어려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매. 만약 우리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치매가 발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이 2,033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월 치매 환자 의료비와 간병비 등으로 약 170만 원을 지출하게 된다는 것이죠.


치매 환자를 간병할 때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생활고를 겪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간병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간병 실직’을 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죠. 지난 2012년 대한치매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78%의 보호자가 치매 환자를 간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근로 시간을 축소했습니다.


환자 관리비용과 더불어 본인의 생활비, 노후자금, 자녀의 교육비 및 결혼자금 등 경제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앞날이 막막해질 수 있어요.



▶치매를 더 든든하게 대비하려면? 


 

신체적∙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고통까지 받아야 하는 치매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먼저 ‘실손의료비 보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병원 진료를 받는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등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비 보험을 준비해놓았다면 병원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겠지요.


더불어 치매 환자 부양 가족의 경제적인 고충을 덜기 위해 ‘장기요양지원금’ 담보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인 간병비, 치료비 외에도 지속적인 간병으로 인해 준비가 부족할 수 있는 생활자금, 노후 자금, 자녀를 위한 목적 자금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처럼 장기간 돌봐야 하는 질병은 환자에게는 고통이 되고, 가족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일상생활을 잊고, 가족을 잊고, 본인까지 잊게 되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도 무너뜨립니다. 갑자기 다가온 치매가 우리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전에 지금부터 조금씩 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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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계약 체결 전 해당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위의 사례는 개별 보상사례를 재구성하여 가정한 보험금 지급 예시입니다. 실제 보험사고시에는 가입하신 해당상품의 약관 및 진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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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지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인 보험계약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실손의료비 보험의 보험료 변경주기는 1년이고,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며, 재가입시 보장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준법감시인 확인필(홍보P, 제19-001호, '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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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일상의 행복을 흐릿하게 만드는 ‘치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치매’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치매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가 2013년 31만 5,219명에서 2017년 45만 9,421명으로 4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치매는 흐릿해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결국에는 나 자신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환자 본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까지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안겨주어 누구나 두려워하는 병으로 인식되고 있죠.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격히 늘고 있는 치매에 대해 살펴보고 미리 대비해보아요! :)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Q. 모든 치매는 불치병이다?


(X)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치매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중 일부는 치료가 가능하며, 간혹 수술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술, 영양 결핍 등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뇌세포가 더 이상 죽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면밀한 검사를 통해 완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병이다?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입니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을 치매와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히는 치매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파킨슨 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인지 기능 장애를 폭넓게 가리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협하는 무서운 병, 치매

 


우리나라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치매’가 1위로 뽑혔습니다(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암(33%)보다 치매(43%)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했습니다. 치매의 평균 유병기간인 8~10년 동안 환자 본인의 신체적∙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부양하는 가족의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지요.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약 65만 명, 그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8%를 차지했습니다. 노인 10명 중 한 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것이죠.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2041년에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닙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



과거에는 치매를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명백한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치매의 유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71.5%(2016년 기준)를 차지하는 원인으로, 뇌세포의 퇴화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뇌질환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잘 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는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치매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기억력 감퇴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치매의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주의력 저하, 자기조절능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 외 치매 유형으로는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알코올 치매 등이 있습니다. 



자꾸 깜빡깜빡!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누구나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어가 빨리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약속을 깜빡하는 일들이 있지요. 이때 ‘혹시 치매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요. 예시를 통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해요.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은 주로 사소한 일에 국한되어 있지만, 치매는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합니다. 사건이나 약속 내용의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증과 다르게, 치매는 그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건망증은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를 때도 있지만, 치매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기억력 저하가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도 유전이 되나요? 치매와 가족력

 


암과 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처럼 ‘치매’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을까요? 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가족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1명 이상이 치매 환자일 경우, 정상적인 가정 대비 발병 위험성이 1.8배 높아집니다. 형제, 자매 중 2명 이상이 치매 환자일 경우, 2.8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아포지단백(APOE) 유전자와 같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치매, 이렇게 예방해보자!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매 또한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때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 예방을 위해 강조한 ‘3권∙3금∙3행’을 살펴볼게요.



먼저 걷기, 자전거 타기, 유산소 운동 등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뇌 위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만큼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두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생선, 채소,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또 독서, 영화∙공연 관람, 글쓰기, 암기하기 등의 지적 활동은 뇌세포를 자극할 수 있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적당한 음주를 넘어선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를 초래할 확률이 높고, 흡연은 치매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절주와 금연을 해야 합니다. 뇌 손상을 입었을 때 치매 위험이 커지므로 운동할 때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도 필요해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 비만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노년기에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족, 친구와 자주 만나고 경로당, 자원봉사, 종교 활동 등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하면 인지기능의 저하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운이 나쁘면 걸리는 병이 아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 되어버린 치매! 불쑥 찾아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협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삼성화재는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 


(참고: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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