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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대한민국 서킷, 어디서 달려야 할까? [대한민국 서킷, 어디서 달려야 할까?] 어마어마하게 비싼 고성능 자동차를 산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차는 500마력을 훌쩍 넘는 최고 출력에, 엄청난 굉음을 뿜어내며 달려갑니다. 만약 도로로 나선다면, 주변의 시선이 따갑겠죠. 그래도 달려갑니다. 이 차에 앉아서 보니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온통 평범한 자동차뿐입니다. 신호가 바뀌어 또 달려나가도, 결국 평범한 자동차의 뒤꽁무니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달려야 할까요? 소위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처럼 ‘고성능 하이퍼카’라고 불리는 자동차는 일반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과 견줄만합니다. 어지간해서는 살 수 없어요. 그런데 작년에 이런 차들이 브랜드별로 50~70대씩 팔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기에 메르세.. 더보기
자동차 디자인을 이끄는 판타스틱 4 요즘 자동차 디자인을 보면, 각 모델의 개성을 부각하기보다 브랜드 전체의 통일감을 강조하곤 한다. 가령,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 볼보자동차의 토르의 망치, 재규어의 J-블레이드 등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중심축에 자리한다. 따라서 여느 때보다 디자인 총괄의 임무가 막중하다. 오늘은 그 중에서 최신 트렌트를 이끄는 핵심 4인방을 한 데 모았다. 1. 4차원 디자이너, 시트로엥 디자인 총괄 마크 로이드(Mark Lloyd) ▲ 마크 로이드 ⓒ시트로엥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복합적인 형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차체를 구성하는 물질엔 그 어떤 재료도 들어갈 수 있어요.” 요즘 시트로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 찼다. 가령, C4 칵투스는 에어 범프를 붙여 소위 ‘문콕’으로부.. 더보기
자동차의 심장, 엔진의 발자취 요즘 전기차가 화제입니다. 이제는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넘게 달릴 수 있는 모델도 있고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유지비는 다른 자동차들보다 훨씬 적게 드는데 그래서인지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보조금을 받기 위하여 밤새도록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답니다. 전기차가 이전에 비해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본격적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보조금이 없으면 비싼 가격과 번거로운 충전으로 일반 자동차에 비해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하여 배터리를 미리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의 작년 세계 판매량은 77만5천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는 이보다 점유.. 더보기
주행거리 기준으로 나눠 본 모터스포츠 경기 때는 2010년. 전라남도 영암에 들어선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모터스포츠 구경이 이런 모습일까요. 비가 와서 추적거리는 서킷에는 유모차를 탄 어린아이들부터 팔순의 노인까지 그야말로 온 세대가 모여들었습니다. 관람객의 모습만 본다면 이곳이 서킷인지 지역 축제장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대대적인 홍보로 큰 기대를 모았던 국내 최초의 F1 결승 경기는 비 오는 날씨 탓에 세이프티카가 연발 앞장서면서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세이프티카로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SLS만 신나게 홍보를 한 셈이 됐습니다. ▲ 국내에서 주변 환경이 가장 좋은 서킷으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의 서킷 어찌 됐건 우리나라에도 F1 경기가 열릴 수 있는 서킷이 생.. 더보기
전기차, 사실은 리턴 매치 예 맞습니다. 요즘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전기차. 우리가 이제 맞아들이려 하는 전기차가 사실은 이미 과거에도 있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전기차가 내연기관자동차보다 역사가 더 오래 되었고 자동차의 주류였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오늘은 전기차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창립자 가운데 한명인 칼 벤츠(Karl Benz)가 1885년에 만든 ‘파텐트 모터바겐 (Patent-Motorwagen)’을 세계 최초의 자동차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대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파텐트 모터바겐은 이름이 설명하듯이 동력 기관을 사용하여 달리도록 처음부터 고안되어 특허를 취득한 최초의 자동차를 뜻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이 모델의 중요성을 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