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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맞벌이 부부, 노후 준비 등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마음에 품고 있는 경제적 고민들이 있을 텐데요. 네이버 백만 뷰의 주인공, ‘짠테크 전문가’ 차칸양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현실적이면서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난주 2030세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上편 보러 가기)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풀어보려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찾고 있는 여러분과 함께, 차칸양 님을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


 


Q. ”맞벌이 부부입니다. 각자 돈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통장을 꼭 합쳐야 하는지, 합치지 않고서도 돈 관리를 잘해서 내 집 마련이나 여행 등 목표를 이뤄나갈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RK *님)”


요즘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통장 관리, 돈 관리에 대한 질문도 많았어요.


일단 통장은 합쳐서 관리해야만 합니다. 별도로 관리하면 분명 돈은 어디서든 새어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통장은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습니다. 흔히 ‘돈을 사용하는 목적별로 통장 쪼개기를 하라’고 하는데, 사실 어려워서 못합니다.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요. 통장은 3개면 충분합니다. 첫째, 급여통장. 급여가 들어와서 지출되는 모든 과정이 이 통장에서 진행됩니다. 둘째, CMA통장. 이 통장은 투자로 넘어가기 전 임시로 머무는 통장입니다. 마지막은 직접적인 저축이나 투자가 이루어지는 저축/투자 통장입니다. 이렇게 3개의 통장으로 단순화하면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강점은 소득이 2배라는 점이고, 약점은 그만큼 지출도 많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맞벌이를 하다가 외벌이가 되는 상황이 왔을 때 생깁니다. 한 번 늘어난 지출은 줄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맞벌이 부부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스스로를 맞벌이가 아닌 외벌이로 생각하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 사람의 수입은 온전히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죠.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힘들겠지만) 1.3~1.4인분의 소득을 모을 수 있다면, 훨씬 더 빨리 자산을 모을 수 있을 겁니다.




Q. ”노후 대비를 위해 장기 저축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승민*님)”

결혼 준비를 위해, 내 집 마련을 위해, 자녀 교육을 위해 돈을 모아서 쓰다 보면 어느새 덜컥 노후 준비 시기를 놓치게 된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대별로 노후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30세대에게 ‘노후’라는 것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질문 주신 것처럼 연금의 힘은 ‘장기간’에 있습니다. 오래 준비한 만큼 혜택도 큰 거죠.


우선 2030세대와 40대까지 한데 묶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노후 준비에 가장 좋은 상품은 ‘연금’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 ‘국민연금’을 내게 되는데, 국민연금은 나와 내가 근무한 회사가 일정 금액을 함께 내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내가 낸 금액이 다가 아니라 그 2배를 내고 있는 것이죠. 덧붙여서 회사에 다니는 기간만큼 쌓입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합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2018년 12월 기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만 보면 10%가 넘는 수익률이니 놓치면 안 되는 상품이죠. 단, 이런 상품들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에는 공제 혜택을 받았던 것과 가산세까지 물어야 하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같은 경우는 납입하는 동안에 ‘없는 돈’이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간혹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서 ‘지금 10만 원씩 매달 모은 돈이 내가 60, 70세가 되었을 때 10만 원의 가치가 그에 턱없이 못 미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돈을 모으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나이가 되어서 그 돈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50대의 노후 준비는 좀 더 타이트해져야 합니다. 최근 50대 퇴직이 아주 흔한데요. 월급쟁이였다면 퇴직 시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고, 퇴직금을 퇴직 이후 자영업 창업이나 목돈으로 쓰지 않는다면 퇴직연금으로 돌려두는 편이 좋습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은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거든요. 55세부터 10년은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수령하고, 이후 65세부터는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거죠.


60대 이상인데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국민연금을 제외한 최후의 보루는 ‘주택연금’입니다.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건데요. 이 역시 자기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후 준비의 핵심은 바로 ‘누적의 힘’에 있습니다. 1년이라도 일찍부터 준비하는 편이 조금 더 나은 노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Q. “일반 사무직 비혼 여성입니다. 저도, 부모님도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불안합니다. 어떤 금융상품이 좋을까요? (허진*님)”

노후 관련하여 비슷한 질문을 하신 분들이 계셨어요. 부모님과 나의 노후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하시더군요.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질문이기도 했는데요. 음… 이 부분은 냉정하게 답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본인이 부모님까지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모두 무너집니다. 당장 부모님께서 고생하시더라도, 우선 본인이 먼저 경제적 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다소 불효를 저지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면서 안 도와드리는 것은 문제겠지만요.


 


Q. ”신용카드, 꼭 써야 하나요? (임수*님)”

“차칸양님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뭘 쓰시나요? (박희*님)”

이 외에도 많은 분께서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관련 질문을 주셨습니다. 차칸양 님은 어떠세요?


저는 체크카드만 씁니다.(웃음) 예전에는 신용카드도 썼었는데 지금은 다 없앴어요. 신용카드를 쓰면 지출의 시간차가 생겨서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10월 1일에 물건을 샀는데, 그 돈이 11월에야 빠져나가는 식이니까요. 반면, 체크카드는 실시간으로 돈이 바로 나가다 보니 돈 관리에 좋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가 가진 다양한 혜택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혜택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사용하기가 쉽지 않지요. 또한 그 혜택이 줄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더불어 신용카드를 쓰면 연말정산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들 하시는데, 잘 보시면 본인 연봉수입의 15% 초과분에 대해서만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연봉이 3,000만 원일 때 신용카드를 500만 원 썼다면 15%선인 450만 원에 대해서는 혜택이 없고, 15%를 초과한 50만 원에 대해서만 공제 혜택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공제혜택 보려고 소비를 더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죠.




Q. ’짠테크’로 컨설팅을 꾸준히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짠테크인데, 삼성화재 NEWS 독자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컨설팅 팁이 있으실까요?


컨설팅을 하다보면 사람마다 소비성향이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문화생활에, 다른 사람은 식비에, 또 누군가는 자기계발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죠. 일반적으로 수입의 10~15%를 저축이나 투자하는 것이 평균적인데, 여기서 40%를 모으고 나머지 60%만 소비하라고 하면 다들 엄청 힘들어합니다.


이때 소비를 줄이는 요령이 있습니다. 소비항목 중에서 내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그러니까 내가 꼭 해야만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거죠. 예를 들어, 내가 뮤지컬 덕후라고 한다면 ‘뮤지컬을 보지 마라’고 하면 삶의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 달에 4편 보던 뮤지컬을 1편으로 줄이고, 나머지 소비 항목들을 더 타이트하게 가는 거죠. 


실제로 컨설팅했던 한 부부가 있는데, 맥주를 무진장 좋아하는 부부였어요. 온갖 수제 맥주부터 시작해서 외국 맥주 등등 물보다 맥주를 더 좋아하는 부부다 보니, 식비의 20%가 맥줏값인 상황이었죠. 이야기를 찬찬히 나누다 보니, 비싼 수제 맥주, 외국 맥주가 아니라 그냥 ‘맥주’ 그 자체를 좋아하는 부부였어요. 그래서 소비 패턴을 국산 피처 맥주로 전환하고, 밖이 아닌 집에서 마시도록 유도했는데, 맥주에 대한 만족도는 유지하면서 소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삼성화재 NEWS를 통해 2018년 한해 차칸양의 <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를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1년간 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 쓰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고, 사랑해주셔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더 좋았던 점은, 짠테크를 ‘돈’ ‘경제’ 이야기에서 끝내지 않고, 삶을 대하는 태도, 돈을 바라보는 관점, 행복론, 그리고 개짱이(개미+배짱이) 이야기까지 펼칠 수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무척 감사한 작업이었습니다. 


2018년 한해 더욱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고, 2019년에도 경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로 삼성화재 NEWS 독자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동안 <월급쟁이 짠테크 도전기>를 애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차칸양 님께 연락주세요!

 - 차칸양 이메일 : bang_1999@naver.com

 - 차칸양 브런치 : https://brunch.co.kr/@bang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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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맞벌이 가구’는 얼마나 될까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1,188만4,000가구)의 44.9%를 차지하는 533만 1,000가구가 맞벌이라고 해요. (통계청,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2017) 전체 부부의 약 절반 정도가 일과 살림을 함께 감당하는 맞벌이 부부인 것이죠. 


맞벌이라고 하면 둘이 버니까 소득도 2배, 저축도 2배일 거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주택구입비, 자녀교육비, 생계비 등 지출해야 할 목록은 많고, 바쁜 생활 때문에 금융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1+1’이 2가 되고, 더 나아가 3, 4가 될 수 있도록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금융 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



첫째, 주거래 은행을 하나로 통합하자!



은행은 예금, 외환, 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서 이러한 우대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공과금 및 카드사용금액 자동이체 통장과 급여 통장 등 주거래 은행을 하나로 합치고 거래실적을 합산해야 합니다. 합산된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부부 모두가 우대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부부의 주거래 은행이 같은 상태에서 거래실적을 합산할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은행에 방문해 요청하면 됩니다. 만약 각자 주거래 은행이 다르다면, 합산하고자 하는 은행을 방문하거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http://fine.fss.or.kr)’의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를 이용하여 계좌를 이동시키고 실적을 합산해보세요. 



둘째, 소득공제 혜택이 유리한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카드 소득공제! 기본적으로 카드 결제금액이 연 소득 25%를 초과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부부의 연 소득과 카드결제금액은 합산되지 않고 각각 산정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즉, 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본인 명의로 된 카드 결제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넘어야 하는데, 맞벌이 부부라면 이를 지혜롭게 활용해야겠죠? 


만약 연봉이 비슷한 부부라면 소득이 더 적은 배우자의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요. 예를 들면, 남편 연봉이 5천만 원, 아내 연봉이 4천만 원일 때 아내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 사용하면 소득공제 요건을 더욱 쉽게 충족할 수 있는 것이죠. 단, 연봉 차이가 크다면 ‘소득세율 적용 구간’을 고려해 소득이 더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소득금액과 예상 카드 결제금액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부부가 사용할 카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가족카드의 경우, 실제 사용을 누가 하든 소득공제 혜택은 카드 명의자가 받는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


연말정산 중간점검! 카드 소득공제 최대로 받는 꿀팁을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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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동시에 같은 보험에 가입해 할인받자!



맞벌이 부부는 같은 보험회사의 상품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회사는 여행자보험, 상해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에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1~10%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부부를 피보험자(2인)로 하면 각자 보험에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해진답니다. 다만, 보험회사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부부가입 보험료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 대상 상품: 여행자보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등  

* 보험회사의 모든 대상 상품에서 부부할인이 되는 것은 아님(회사별로 상이)



넷째, 카드 포인트를 합산하자!



부부는 은행 실적뿐만 아니라 카드 포인트도 합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포인트를 합산해 더 많은 혜택을 누려보세요. 


부부의 포인트를 합산하려면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챙겨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ARS고객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단, 동일한 카드사의 포인트만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은 회사의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섯째, 연금저축은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명의로 우선 납입하자! 


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해 연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연간 400만 원 한도)를 받을 수 있는데요. 총급여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는 총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우선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액공제율은 총급여가 5,500만 원(종합소득 4,000만 원)을 초과하면 13.2%, 5,500만 원(종합소득 4,000만 원) 이하이면 16.5%가 적용됩니다. 연말정산 시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공제받을 수 있어요. 



은행, 카드, 보험 등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현명하게 누릴 수 있는 금융 혜택! 맞벌이로 함께 생계를 꾸려나가면서 알뜰한 혜택도 두 배로 챙겨보시기를 바랍니다. :)



(참고: 금융감독원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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