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이 처음인 신입사원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업무용어’ 입니다. 영어로 된 용어나 약어 등이 많아 듣고 있어도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하며 정신이 멍해지는 경험, 사회초년생이라면 한 번쯤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프로 일잘러가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업무용어들 소개해 드립니다.
▶ 이메일에 등장한 CC, 그 씨씨가 아니라고?
회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CC라는 단어는 ‘캠퍼스 커플’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업무 이메일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바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수신자 외에 함께 이메일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참조’의 의미인데요. 영어 글자 그대로 ‘씨씨’라고 읽어 표현하며, 이메일뿐 아니라 일반적인 업무 대화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기본 업무 용어이니 꼭 기억하세요!
▶ FYI, 읽는 것조차 버겁…
업무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용은 없고 FYI라는 단어만 있는 경우가 있죠.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아리송한 마음에 검색 사이트에 FYI의 뜻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FYI, 즉 ‘For your Information’은 직역하면 ‘너의 정보를 위해’라는 의미가 될 텐데요. 바로 공유한 이메일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참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비슷한 단어로는 ‘FYA’가 있는데요. ‘For Your Action’의 약어로 ‘당신이 할 업무이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 ASAP, 아삽이 뭐죠?
ASAP, ‘As Soon As Possible’의 줄임말인데요. 종종 ‘아삽’이라고 읽는 분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 중 긴급으로 처리할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가능한 한 빨리’라는 의미로 ‘ASAP’를 사용합니다. 이메일이나 대화에서 종종 사용되는 단어이니 신입사원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업무 용어입니다.
▶ 소프트 카피, 부드러운 건가요?
모든 서류를 출력해서 업무를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스크린으로 화면을 함께 보거나 대형 모니터에 띄워서 회의 시간에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별도의 문서로 출력하지 않고 함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문서’를 바로 ‘소프트 카피’라고 합니다.
반대로 출력을 한 문서는 ‘하드 카피’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요.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소프트 카피’로 준비할지, ‘하드 카피’로 준비할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좋겠죠?
▶ 기안, 웹툰 작가 그분 말고…
회사에서의 업무 중 많은 것들이 문서로 이루어지는데요. 특히 ‘기안’ 혹은 ‘기안서’는 회사에서의 특정한 사항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그 내용과 해결방안을 작성하여 결재권자에게 의사결정을 요청하는 문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보통 담당 결재권자에게 ‘기안을 올리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간결하고 정확하며 한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작성해야 하는 것은 기안서 작성의 기본이겠죠?
| 업무 용어 | 설명 |
| CC (Carbon Copy) |
‘씨씨’라고 읽으며, 이메일에서 ‘참조’의 의미 |
| FYI (For Your Information) |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참고하라는 의미 |
| ASAP (As Soon As Possible) |
‘아삽’이라고도 읽으며, 가능한 한 빨리라는 의미 |
| 소프트 카피 | 따로 프린트하지 않는 PPT, 엑셀 등 형태의 디지털 문서를 의미 반면, 프린트 문서는 하드카피 |
| 기안 | 특정한 사항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그 내용과 해결방안을 작성하여 결재권자에게 의사결정을 요청하는 문서 |
오늘은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하는 직장생활 업무용어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낯설고 어려운 용어이지만 많은 사람과 쉽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꼭 익히는 것이 좋겠죠? 생소한 단어라 처음엔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실제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슬기로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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