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어느덧 2012년도 두달 남았습니다. 한 해가 간다 생각되면 연애도 안하고 뭐했나 싶어 솔로 마음도 심숭생숭 하지만, 연애중인 직장인 커플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에 마음이 산란해지기 때문입니다.

 

1. 최선입니까?

결혼 생각을 하고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당연스레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입니다.
과연 이 사람이 내가 결혼할 수 있는 가장 괜찮은 사람이 맞는지, 이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 것인지 피곤할 것인지, 드디어 현실 앞에 눈을 뜹니다. 그러나 이 "최선입니까?" 라는 질문은 많은 커플이 빠지는 함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20대 후반의 결혼까지 생각해 보고 있는 커플의 경우 안타깝게도(?) 연애 경험이 2~3번이 채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실제로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의 연애 경험 평균도 2~3회라고 하네요.. ^^)

그렇다 보니 비교대상이 이전에 사귀던 사람, 친구가 사귀는 사람 정도라서, 이 사람이 정말 좋은지 어떤지에 대해 자신의 판단에 쉽게 확신을 갖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 보라고 하시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인 듯 합니다. 차라리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본 사람은 적당히 어느 수준에서는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비슷하다는 것도 알고, 이 사람이 정말 괜찮은 점이 무엇인지 조금 안 괜찮은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사람 보는 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2. 살아보면 다르지 않을까?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집에 있을 때 보이는 모습은 분명 조금 다릅니다.
가깝게는 집에서 당장 아버지가 나갔다 들어오시면 쇼파에 파자마만 입고 누우셔서 손 하나 까닥하지 않으실 수도 있고, 어머니가 집밖에 나가실 때는 미녀이시지만 집에 들어오시면 눈썹이 반 밖에 없는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성격 또한 밖에서는 친절하지만 집에서 가족에게는 짜증과 귀찮음 콤보를 난사할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의 모습을 보아도 집에 오면 청소 한 번을 안하고 먹고 난 과자 껍데기 조차 굴러다니는 사람일 수도 있고, 그런 사소한 가족의 습관에도 부딪히고 짜증이 납니다...

가족간의 이러한 문제를 돌아보면 결혼이라는 것이 덜컥 겁이 납니다.
밖에서 데이트 할 때만 볼 때는 좋았는데, 같이 살면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것은 아닐지...

그간 잘 감춰왔던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두려운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


3. 종합 평가

마지막으로는 그 동안 사귀면서 보아온 연인의 모습을 종합하여 평가를 내립니다.
이 때 위험한 것은 엄청난 "부정성 효과" 입니다. 우리는 제품을 구매할 때도 그 제품에 대한 장점 23가지를 듣고도, 그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 1~2가지 때문에 몹시 망설입니다. 비단 제품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평가에서도 부정성 효과는 큰 영향을 발휘합니다. 지내면서 전반적으로 괜찮고 좋았더라도 몇 가지 단점이 눈에 띄면 그 단점에 더 집중합니다. 이처럼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부정적인 특성들은 긍정적인 특성보다 이미지 형성과 판단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부정성 효과(negative effect)라고 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러한 강력한 부정성 효과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애한 지 얼마 안되어 아직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커플의 경우, 상대방을 평가할 때 마냥 좋게 생각되어 조금 더 쉽게 결혼 결심도 가능하지만, 2~3년 혹은 더 길게 6~7년간 사귄 커플은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점이 결심에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연말쯔음이면 결혼 문제를 두고 다투다가 헤어지는 오래된 커플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사람을 평가할 때 작용되는 부정성 효과 탓이 큽니다. 오랜 기간 사귀면서 장점과 고마운 일도 많았으련만, 종합평가를 할 때는 그보다 단점이나 잘못했던 일, 그간 속 썩이던 문제들에 더 집중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 한 살 한 살 더 먹어간다는 자각에 고민하는 솔로들을 보며...
결혼에 성공한 기혼자들의 조언은 "최선입니까?"라는 의문이나, 상대를 평가하려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고 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도 아니고, 그러한 관점으로 상대방을 보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부족한 점만 보일 뿐, 마음에 찰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보다 솔로탈출 못하던 시절 그 초심(初心)을 떠올려 보라고 합니다.
그 떄는 그저 애인만 있으면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정말 잘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그저 나를 만나주는 사람이 있기만 하면 좋겠다며 감사하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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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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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JTBC 현장 박치기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연애 못하는 남자의 원인 및 문제점을 보며 솔루션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는데, 연못남의 소개팅 VCR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애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처럼 제각각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에게 공통되게 나타나는

소개팅에서 망하는 이유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상대방이 아주 약간이라도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나타내면 "나를 싫어하나봐.." 라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며 의기소침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어색함과 긴장의 연속, 소개팅인지 면접 자리인지...

 

소개팅 자리에서는 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면 대답은 어떻게 해야 할지 다음 말은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생각하느라 긴장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재미있어서 막 웃다가도 혹시 화장이 번진 것은 아닌지, 음식물이 이에 끼어있는 것은 아닌지도 신경이 쓰여서 평소 같으면 꺌꺌대고 웃었을 상황에서도 이가 안보이게 어색한 미소만 짓기도 합니다. 소개팅에서 여자가 씩 웃었는데 이 사이 사이에 음식물이 쫙 끼어있는거 보고 정 떨어져서 애프터 안했다는 훈훈한 실화도 있었거든요..


살면서 신경쓰지 않던 아주 사소한 별 것 아닌 것 까지도 어색하고 신경쓰이는 자리가 소개팅...

그나마 직업군이 사람을 자주 상대하는 일인 경우, 낯선 사람과 있을 때의 불편함과 어색함을 좀 더 잘 컨트롤 하지만 직업까지도 사람과 상대할 일이 거의 없는 일이면 소개팅 상황 자체가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면접 3시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 자리가 소개팅..

그렇다 보니, 소개팅에서 잘 해보려고 긴장하고 어색한 모습이 상대에게는 쉽게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좀 더 센스있게 대답하려고 리액션이 3초 정도 더뎌졌을 뿐인데, 상대방이 볼 때는..
'
나랑 이야기 하는게 재미없나보다... ㅠㅠ'
라며 의기소침해지게 만들기도 하고, 긴장해서 표정이 굳어있을 뿐인데
'
표정이 어둡네.. 나 싫어하나봐... ㅠㅠ'
라며 자신감을 저 밑 땅바닥까지 둟고 들어가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사람, 나를 싫어하는 걸까? 오해는 오해를 낳고...


비단 남자만 여자의 조금은 뚱해 보이는 표정에 '나를 싫어하나봐.' 라며 자신감이 추락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도 똑같습니다. 남자가 거의 웃지 않고, 말도 거의 없으면 '나를 싫어하나봐.' 라며 점점 더 긴장하게 됩니다. ㅠㅠ

상대방이 나에게 깨알같은 호감이라도 있는 것 같으면, 방언이라도 터진듯이 말이 술술 나오고, 빵빵 터지는데,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위축이 되서 더 긴장하고 실수를 계속하게 되니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없습니다. ㅠㅠ


게다가 한 쪽에서 나를 싫어한다는 오해로 인해 의기소침해 지면 상대방에게도 그 감정이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표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데, 그 우울한 표정을 보면 상대방 역시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나 싶어 슬금슬금 기분이 상합니다.
서로 기분이 상하고 표정이 안 좋아지면.. 그 소개팅의 결말은 불보듯 뻔 합니다. ㅠㅠ

소개팅에서 망하는 이유가, 외모가 별로여서 이성에게 인기가 없어서, 이성 앞에만 가면 입이 달라붙어 말을 잘 못해서.. 이런 이유 보다도 너무 쉽게 "나를 싫어하나봐." 라고 생각해서 의기소침해 지는 것이라니... 이래서 부익부 빈익빈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소개팅 나가서 잘 되는 사람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호의적이고 좋은 반응을 보이니, 자신도 모르게 "나를 좋아할거야" 라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나가게 되고, 그런 자신감 있는 태도가 또 호감을 부르는 선순환이 되는 반면, 소개팅 나가서 자꾸 실패를 하면 자신도 모르게 "나를 싫어하나봐" 라는 자격지심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니 또 소개팅이 망합니다

 

 

호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사진 속 개가 제 개는 아닌데, 저도 강아지를 키웁니다.
성격이 상당히 까칠해서, 수 틀리면 자신을 만지려고 드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나운 강아지에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까칠한 저희 집 강아지를 길들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
개들도 자기 좋아하는거 알아. 나도 개 키워서 개들이 나를 좋아해. 그게 있나봐."

라면서 사나운 저희집 강아지가 당연히(?) 자신을 좋아할거라는 자신감으로 중무장 하신채 손을 뻗어 저희집 강아지를 만지는 용감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런 분들께는 얌전해요... ,,;
그 분들 말고도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많은데,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 해서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식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거 안다며 접근하는 몇 몇 사람에게만 신기하게도 마음을 엽니다...

강아지가 뭘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
나는 너를 좋아한다. 너도 그거 알지?"

라는 강력한 호의는 느끼나 봅니다.
강아지 뿐 아니라,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
난 애들 너무 좋아. 애들도 그거 아는지 애들이 날 정말 잘 따라. ^^" 라고..

이 것이 비단 강아지나 아기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 큰 성인이라 해도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싫어하는 기색이 느껴지면 더 빨리 눈치채고 의기소침해지고, 좋아하는 기색이 느껴지면 덩달아 신이 나서 자신있어집니다.
소개팅 나갈 때도 이런 생각 하나만 하고 나가면 소개팅 성공율이 확 높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난 당신이 좋아. 당신도 그걸 알게 되면 날 좋아하게 될거야."
라고.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좋아지는 호의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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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주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혼자 크리스마스를 잘 보낸 사람에게라면 이런 질문은 다시 한 번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는 듯한 염장이 될 수 있는데, 여기 솔로가 씨익 웃을 수 있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커플이 가장 많이 싸운 기념일이 언제냐는 설문조사에서 커플의 35.8%가 크리스마스를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2위는 화이트 데이 15.7%, 3위는 100일 기념일 10.2% 등)

남의 생일을 왜 챙겨야 하는지, 종교가 기독교라 크리스마스를 각별히 챙겨야 하는 것도 아니면서 설레발치는 것 때문에 싸웠던 커플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에는 어디로 가나 길도 막히고 커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들은 평소보다 2배 가까운 요금들을 받으면서 서비스의 질은 떨어져서 짜증이 나서 싸우게 되었다는 경우는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기념일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새해 첫날, 기념일 같은 날이면 커플에게 행복한 날인 것 같으면서도 커플의 싸움날로 변하나 봅니다.

1. 기념일에 대한 남녀의 차이

여자들의 경우 친구간에도 생일이나 기념일을 잘 챙깁니다. 빼빼로 데이에 친구들에게 빼빼로 한 상자씩 돌리는 것이나, 친구 생일에 문자를 보내주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자들 사이에서 기념일 챙기기는 매우 낯선 풍경입니다. 생일 같은 날 생일빵과 생일파티라고 하여 생일 당사자가 한 턱 내는 문화는 있을지언정 친구들이 선물을 챙겨주고, 발렌타인 데이에 서로 초콜렛을 돌리거나 하는 일은 참 드뭅니다. 그랬던 남자가 갑자기 여자친구를 만나서 20년 만에 바뀌려면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여자는 으레 챙겨왔고, 안 챙기면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삐져서 싸움도 났었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도 당연스레 기념일을 챙겨줍니다. 그러나 남자는 책에서 기념일을 안 챙겼을 때 여자가 완전 삐져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을 뿐, 현실에서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챙겨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또는 정말 기념일인줄도 몰라서 무심히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 뒤에 일어날 참사는 불보듯 뻔하죠... ^^:;

게다가 현실은 기념일 챙기기에 있어 현저히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술은 오해를 부추깁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광고에서 기념일을 드라마틱하게 잘 챙기는 남자중 1%가 될까말까한 남자의 모습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합니다. 알아서 센스있게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거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해 놓는다거나, 어찌되었건 기념일에는 뭔가 다른 데이트 코스가 있을 줄 알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남자친구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처럼 센스있게 데이트 코스 쫙 짜놓고 선물을 가슴 속에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만나자니까 나온다거나, 크리스마스인 것이나 화이트 데이인 것은 알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아무 준비도 없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데이트가 끝나는 순간까지 남자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다가 정말 아무 준비도 생각도 없었던 것을 아는 순간 실망하고 서운해져서 토라지고, 남자는 데이트 잘 하고 갑자기 토라지는 여자를 보며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할지도 모릅니다.


2. 함께 vs 무엇을

크리스마스, 새해 첫날 같은 날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남자라고 싫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솔로일 때는 그토록 바랬던 커플 크리스마스니까요. 그러나 남자가 괴로운 점은 여자는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차이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딱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남자는 그냥 옆에 여자가 있고, 같이 있다는 사실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만나서 함께 있었던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함께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기껏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멍하니 의자에 몸을 파묻고 있고, 심심해서 혼자 핸드폰을 가지고 놀았던 데이트라면 여자에게는 데이트 같지 않은 데이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같은 날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크리스마스에 만났고 함께 있어서 남자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에 만났고 별 일 없이 밥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다 헤어졌으면 여자는 별 볼일 없는 크리스마스였다고 생각했을 테니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에서는 남녀의 다른 사고방식 차이를 한 발 물러서서 이해해 줄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데이트가 아니라 함께 있는 자체가 좋은 것이 데이트라고.. ^^


3. 누구 vs 추억

크리스마스, 새해, 발렌타인 데이같은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몹시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들을 챙겨두는 것은 그만한 값어치는 있습니다. 최소한 애인의 머릿속에서 "누구?"가 되지는 않을 수 있는 흔적을 하나 더 만들어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헤어지고 나서도, 몇 년이 흐른 뒤에도, 다른 애인이 생겼을 때 조차 손에 박힌 가시처럼 빠지지 않고 따끔거리며 떠오릅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나중에 친구들이 "너 그 때 사귀었던 사람 있었잖아. 왜 그 때 그.." 라고 한참을 설명을 해도 "누구?" 인 사람도 있습니다. 한 때나마 애인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던 사람인데, 이름에도, 설명에도 3분이 지나도록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는 존재감은 참 가엾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추억도 기억도 없으니, 다시 떠올리게 되는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과 함께했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받았던 선물, 크리스마스에 함께 먹었던 음식들은 기억 속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이 다음 크리스마스면 또다시 툭 튀어나와 버립니다. 더욱이 크리스마스에 함께 했던 장소가 자신이 몹시도 좋아했던 곳이라면, 특별한 기억을 남겼다면 잊을래야 잊기가 힘듭니다.

학창시절에는 분명 1년 1년이 기억에 남게 흘렀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20~30대가 되면 시간이 통으로 흐릅니다. 1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몇 년이 어떻게 갔는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그 이유는 '기억의 매듭'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은 1년 1년 '학년'이라는 제도, 학년마다 달랐던 담임선생님, 그 때 그 때 달랐던 이벤트들, 입학식, 체육대회, 졸업시험, 입시 등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2때, 초등학교 5학년 때 등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20~30대에는 그러한 매듭이 되는 기억이 없는 한 몇 년의 시간도 기억이 없이 흘러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덧없이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쉬워, 매년 신년계획과 함께 흘러버리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특별한 한 해를 계획하는데, 커플의 이벤트 역시 흘러가는 시간을 매듭지어 놓는 추억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만났던 첫 해, 첫번째 크리스마스, 함께했던 생일들, 같이 갔던 여행, 데이트 이런 일들이 하나하나 매듭이 되어 통편집되어 버리는 시간을 붙잡아 줍니다.

전국민이 들떠있는 것 같은 날들을 덩달아 챙기는 것이 괜히 못마땅하고, 이벤트니 뭐니 챙기는 일은 몹시 귀찮습니다.
하지만 이벤트나 기념일로 흐르는 세월 속에 추억이라는 문신을 새겨둘 수 있다면,
그만큼의 값어치는 분명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다가오는 신년도 특별한 추억들로 가득한 한 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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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와 2011.12.28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클스마스에 오빠땜에 속상해서 엄청싸웠어여
    화이트 클스마스이기까지했는데
    아무 계획도 없고 귀찮다고 ㅠㅠ
    삐져서 말 안하고 있었는데
    이거 읽어보니 오빠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2. 올제 2011.12.30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는 그냥 같이 있으면 됩니다
    여자가 이벤트에 목을 맬수록
    같이 있는것만우로는 만족 못하는 것 같아 섭섭합니다
    자꾸 이벤트해달라고 눈치주면 피곤해요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말로 다가와버렸네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토요일일 뿐! 토요일에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겹치면 곳곳에 사람이 북적댈테니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이럴 때 크리스마스 솔로가 살아남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두면 좀 더 편안해집니다.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이 유난히 크리스마스에 루저 기분이 드는 우울한 상황(☞ 유난히 크리스마스에 루저 기분이 드는 이유)을 피하는데 좋습니다.


1.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크리스마스에 솔로가 우울한 이유란, 다른게 아니라 온갖 행사며 좋은 일은 모두 커플들을 위한 것 같고, 솔로는 방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하이에나처럼 이성을 찾아 기웃거려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면 커플이 되어야만 할 것 같은데, 솔로라고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말란 법은 절대 없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곳곳에 예쁜 트리와 루미나리에를 설치한 곳들이 많은데, 커플도 참 많지만 혼자 사진찍고 노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틈에 동참해서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겨보면 됩니다. 준비물은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끝! 카메라가 없어도 상관없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미나리에는 1년 중 이 때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풍경이라서 카메라 안 들고 나가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폰카로 찍으면 야경이 잘 안 찍혀요.. ^^;
예쁜 도시의 크리스마스 야경을 담기 위해 혼자 나와 있는 사람도 많고, 어두운 밤 저마다 혼자 놀기 때문에 솔로인지 아닌지 남들은 알지도 못합니다. 혹여 여기서 나처럼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이성을 만난다면 행운이고요.

 

그리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선물도 해줍니다.
생일날이나 크리스마스처럼 선물을 주고 받는 날에 선물해줄 사람이 없다고 우울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나에게 선물을 해주면, 저걸 애인이 사주면 좋겠다는 텔레파시도 필요없어요.
혼자서도 한입거리 작은 미니케잌 하나 사들고 집에 와서, 케잌에 초에 불붙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혼자 여행이나 드라이브 나들이를 갈 수도 있고요.
제가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 혼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몹시 청승맞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다 보면 커플 쳐다보며 우울할 틈이 줄어들어 크리스마스 우울증이 상당히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여도 일하고 있는 커플들, 커플이어도 동네에서 닭갈비 먹고 끝나는 커플들의 우울하다는 푸념보다 솔로인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더 화려할 수도 있습니다. ^^


2. 주말인 크리스마스 대활용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토요일 입니다.
삼성화재 2030 직장인 여러분들의 평소 주말은 어떤 날이었는지 문득 궁금해지는데, 저는 주중에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푸는 밀린 잠 몰아자고 청소와 정리와 주중에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일들을 하는 날로 많이 보내곤 합니다. 주말의 시간은 유난히 빠르게 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번 주말 역시 크리스마스지만 크리스마스인지도 모르게 평온한 주말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주 주말은 12월 31일이라서, 이번 주말이 201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일 수도 있습니다.
대청소도 하고, 2011년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2012년 계획도 세우고, 주중에 쌓인 피로도 풀고, 주중에 못 봤던 드라마도 보고, 주말에 방영하는 재미난 프로그램도 한 편 보면 올해 크리스마스는 훌쩍 갈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직장인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이라 쉴 수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못 쉰다는 것이 아쉽네요...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었으면 날로먹는 휴일이었을 수도 있는데...


3. 대대로 전해지는 크리스마스 고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NO, NO!
이제는 이 말 해도 알아듣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알아들어도 크리스마스에 '나홀로 집에'를 보던 세대라는 것이 들통나는 나이 인증이라서 위험합니다. ^^;;
케빈은 잠시였지만 그보다 오래된 2천년을 이어온 크리스마스 전통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더 좋은 것은 크리스마스에 종교활동이에요.
크리스마스 성탄예배, 성탄미사는 정확히 크리스마스 밤 10시~11시에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자정을 넘겨 끝나므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불태우고 싶어 우울해지는 그 시간을 종교의 힘으로 치유해줍니다.
그리고 종교활동을 하면 선물도 주는 곳들도 있고, 각 종교단체별로 이벤트도 해서 나름 경건하고 거룩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요.

 

4.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 들어보셨죠?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도 다양한데, 드라마 폐인 놀이, 게임 폐인 놀이, 만화 폐인놀이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나 만화가 있다면 전편을 다운받습니다. 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까지 재미있어서 보다보면 동틀무렵 잠이 들게 됩니다. 눈뜨면 크리스마스 이브가 거의 지나있게 됩니다. 출근하던 습관 때문에 설령 조금 일찍 일어났다해도, 대부분 드라마나 만화들이 분량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NCIS 시즌 전체를 받아도 20편, 명탐정 코난 전편은 625화, 열혈강호는 56권이므로 제 아무리 스킵과 속독기술을 사용해도 절대로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 내내 다 볼 수가 없어요. 시간을 잊고 입시하듯 집중해서 봐야 간신히 한 시즌 다 볼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시간을 잊게 만드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인지 뭔지도 모르고 지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더 좋아요. 특히 중독성 강한 게임 하나 시작하면 어느샌가 정신차려보면 6시간 동안 미친듯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그렇게 크리스마스는 뭔가 하나의 폐인을 달성할 수 있는 훈훈한 날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어때요, 아주 현실적인 계획이죠?
솔로라서 더 화려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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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jrtk 2011.12.22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커플이라.... ^^;;; (죄송)

  2. Harold 2011.12.22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크리스마스면 혼자서도 청계천에 갑니다
    크리스마스의 출사는 특별한 추억을 주지요 ^^

  3. 뿌나 2011.12.23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라 정말 다행이에요.... ㅜㅜ

  4. zum_help 2012.12.21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하줌입니다.

    화제만발 님의 포스트가 '호기심천국' 님의 추천으로 아하줌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포스트는 아하줌( http://aha.zum.com/view/1ABD3T )에서 추천되었으며, 줌(http://zum.com) 메인의 '아하! 최고의 지식' 줌앱에 12월 23일에 소개됩니다.

    (소개일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며칠 전 저녁을 먹는데 꽤 넓은 식당에 저와 친구만 있다가 어느덧 자리가 하나 둘 들어차, 바로 옆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앉았습니다. 바로 옆 테이블과의 간격이 좁아 이야기가 다 들리는데, 그 분들은 소개팅 자리인 듯 했습니다.

"원래 주말 저녁에는 뭐 하세요?"
"쉬죠."
"직장생활 하면서 주말 저녁이면, 휴식도 해야겠고, 그냥 보내긴 아쉽고 그렇지 않으세요?"
"뭐. 직장인들 주말이 다 그렇죠 뭐."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이 근처에 중국인이 직접 하는 음식점이 있거든요. 거기 가보면.."
"아..네.."

서로 탐색하기 위해 눈치보는 것이 느껴지는 소개팅이 참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혼자 계속해서 어떻게든 말을 이어가려고 애쓰고 있는 남자도 참 힘들어 보이고,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첫 만남의 인상관리를 어찌할지 몰라 어색어색 열매를 먹은 듯한 여자도 참 힘들어 보였습니다.
남자는 남자대로 직장생활에서 배운 낯선이와 밥 먹을 때 자리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선보이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 같고, 여자는 여자대로 직장생활에서 배운 남자 앞에서 너무나 여성스럽게 리액션을 해주면 안 되는, 적당히 경쟁자의 위치에서 이미지 관리하던 그런 자세 때문에 여대생일 때처럼 남자의 이야기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서로 나이에 걸맞는, 직장 위치에 걸맞는 인상관리를 하느라 힘들어 보였습니다.
나이가 있는 직장인이 소개팅자리에 나오기까지도 쉽지 않았을 텐데, 직장인의 멋없는 소개팅 전개가 남의 일 같지않아 제가 덩달아 저녁먹다 목이 메었습니다. ㅠㅠ


직장생활 시작하고 느꼈던 선배들의 거짓말 중 하나가 바로 연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대학만 잘 가면 멋진 애인은 당연한 옵션으로 따라온다며,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배웠고, 대학때는 직장만 잘 가면 직장 내에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비슷한 수준에서 괜찮은 짝을 찾게 된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나.. 취업의 관문을 넘겨 '직장인'의 자리에 입성을 해도, 연애는 자동해결이 되지를 않습니다.
직장만 가면 사내에서도 짝을 만날 수도 있다더니, 사내연애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우선 회사가 성비가 맞아야 가능성도 있고, 사내연애에서 따라오는 주위 사람들의 훈훈한 관심과 감시의 시선에 꿋꿋할 수 있는 배짱도 있어야 사내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
사내연애가 힘들면, 다시 밖에서 인연을 찾아야 되는데...
한 살 한 살 먹으며 점점 줄어들던 소개팅은 직장인이 되면 더 줄어듭니다.


서로 자기 앞가림하느라 바빠 친구의 인연까지 챙겨주기도 힘들고, 점점 만나는 회사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소개팅을 시켜주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요. 또 친구의 직장이나 연봉 기타 등등 조건과 걸맞는 사람까지 찾아야 하니 대상이 더 줄어듭니다.
어렵게 찾아내도 직장생활에 쫓겨 일이 바쁘면 만남이 성사되기 힘들고...
또는 직종에 따라 그 직장에 다니는 사람 별로라며, 직업 사전심의에 걸려서 만남이 깨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잡히는 직장인의 소개팅인데....
만나서는 '나이도 있고, 직장도 있으니.. 그에 걸맞는..' 머리가 시키는 행동에 열심열심이다 보니 아주 멋없는 예의바르고, 딱딱하고, 실속없는 소개팅이 진행됩니다.


직장인이 되고 나면, 어디에 나가서도 직장인답게 이미지 관리를 하게 됩니다.
OO회사 OO대리, OO직원에 걸맞게 조금은 더 예의를 자꾸 차리려 하게 되고, 학생 때 친구만나듯 쉽사리 말도 못 놓고, 꼭 누구누구씨라며 존칭을 쓰려고 하고, 직장에서 배운대로 흠잡히지 않는 비지니스 미팅처럼 소개팅을 끌고 나가게 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직장인의 소개팅이 좀 더 촉촉해지려면, 소개팅에서 만큼은 직장인 마인드를 잠시 내려놓고, 친구 사귀는 아이들처럼 편안한 마음이 다시 한 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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