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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이 또래들처럼 건강한 게 맞을까?’, ‘아이가 이대로 쭉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해소하려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컨설팅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망설이는 부모님들이 많죠.   


이러한 고민과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삼성화재가 준비한 ‘마이키즈 컨설팅앱’을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 컨설팅에 초점을 맞춘 삼성화재 마이키즈 컨설팅앱은 우리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해보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1개월부터 만 15세 이하 자녀의 ‘마음건강’과 만 15세 이하의 ‘신체건강’을 각각 분석한 후 바른 성장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를 작성한 후 며칠씩 기다리는 대신 즉석에서 화면을 클릭해가며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삼성화재 마이키즈 컨설팅 앱에서 제공하는 자녀심리검사는 아동심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 서천석 박사 연구팀에서 개발한 행복한 삶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자녀의 연령에 맞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를 활용하면 공감력, 사회성(사회적 기술), 정서적 안정감, 자기관리 및 실행능력, 성실성, 자존감 등 6가지 영역을 점수로 측정하여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에 강점과 약점을 가졌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4개월영아용(21~32개월), 36개월영아용(33~36개월), 유아용(만3~6세), 초등용(만7~12세), 청소년용(만13~15세) 등 성장 단계별로 검사할 수 있으므로 더욱 세밀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영아용 심리진단은 아이의 인지발달, 언어발달, 사회성발달, 정서행동문제 등 행동발달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영아는 울음이나 행동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마이키즈 컨설팅 앱을 통해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지 천천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만3세부터는 아이의 정서나 사회성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공감력, 정서적 안정감, 자기관리 및 실행능력, 성실성, 자존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정서와 인성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알쏭달쏭한 우리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올바른 표현방법을 알려줘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겠죠? 특히 초등학생 이후로는 또래관계 가족관계 등 아동의 심리변화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이므로 정서적인 부분을 확인하여 아이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양육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성장단계별로 알아보는 아이의 마음건강

 


이게 다가 아닙니다. 삼성화재 RC가 전송해주는 서비스쿠폰으로 자녀심리검사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보다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앱 검사에는 없었던 리더십, 학습관리, 창의성 등 150문항의 풀버전 검사와 분석결과에 대한 서천석 박사의 동영상 해설까지 보실 수 있으며 분석결과를 종합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심리검사 웹서비스는 30일 동안 2회(동일자녀) 사용 가능하며, 삼성화재 자녀보험 가입 고객은 자녀가 만15세가 될 때까지 자녀성장주기에 따른 맞춤 검사도구를 매년 1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력 통해 예상해보는 아이의 신체건강

 


삼성화재 마이키즈 컨설팅 앱은 마음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도 진단해줍니다. 우리 아이의 키가 앞으로 얼마나 클지, 어떤 질병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싶다면 삼성화재 RC에게 부담 없이 문의하세요.


 

 

마이키즈 컨설팅 앱에서 제공하는 신체건강 검사는 예방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질병통계정보를 바탕으로 개발한 진단검사입니다. 자녀와 부모의 신체정보와 생활습관, 가족력을 통해 자녀의 신체 발달과 성장기, 성인기에 우려되는 질환을 미리 알고 건강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2017년 6월 첫 오픈 후 지금까지 매달 1천명 넘는 고객이 사용 중인 마이키즈 컨설팅앱!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면 ‘검사가 매우 정확하고 자세하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라는 호평이 자자한데요. 고객 입장에서는 쉽고 알차게 컨설팅을 받아서 유익했고, RC 입장에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가족 모두의 컨설팅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문입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아이의 행복한 삶을 삼성화재 ‘마이키즈 컨설팅앱’으로 설계해보세요!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ㆍ보험계약 체결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ㆍ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약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 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이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ㆍ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이면 보호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체결하였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험인수가 거절될 수 있으며,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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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미세먼지’는 빠질 수 없는 단골 이야깃거리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심하더라’, ‘다음 주에 황사가 찾아온다더라’ 등 일기예보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지요. 쾌청한 하늘을 보이다가도 대기질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있어, 하루도 방심할 수 없게 되었어요. 


황사와 미세먼지의 폭격 속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가장 기본적인 대비책, 마스크부터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마스크 하나도 구입부터 착용까지 세세하게 체크해야 한답니다. 지금부터 삼성화재가 알려드리는 ‘올바른 마스크 구입요령과 착용법’을 통해 건강하게 봄을 나시길 바랍니다. :)



▶건강을 해치는 작은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먼저, 미세먼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일으킵니다. 코와 목은 마스크를 통해 보호할 수 있지만, 눈은 미세먼지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일 수 있어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증상까지 겹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신체 곳곳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와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 등의 기저질환자는 더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 제대로 구입하기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므로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외출이 필요한 경우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어떤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마스크를 고를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숫자’ 표시가 붙어 있는데요. ‘KF(Korea Filter)’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로,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내고,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지만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본인의 호흡량과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즘 식약처 허가 없이 황사∙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로 광고 및 판매되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약국이나 편의점, 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 제품 포장지에 ‘의약외품’과 KF80, KF94, KF99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식약처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구입했다면 올바르게 착용해야겠지요? 미세먼지가 들어올 틈이 없게끔 최대한 얼굴에 밀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두세요. :)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거나 재사용하면 안 돼요. 세탁 시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한 번 사용한 제품은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마스크가 불편하다고 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덧댄 후 사용한다면, 밀착력이 감소해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심혈관질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 호흡곤란, 두통 등과 같이 불편감이 느껴지면 바로 마스크를 벗어주세요. 특히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스크, 그냥~ 대충 쓰지!” 하고 무심코 지나친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조차 헛된 노력이 될 수도 있어요. 마스크를 고르는 것부터 착용하고 벗는 순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다름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이 달린 일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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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8편 ‘소화가 안 돼요.’



소화불량은 식후 더부룩함, 쉽게 배 부른 느낌, 명치 부위의 통증 또는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아플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식사 후 가스가 차거나 배가 빵빵해지는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화불량 증상은 병의원을 찾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소화불량은 왜 생기나요?


기분이 상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소화가 잘 안 되지요? 밥이 잘 안 넘어가고 쉽게 체하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 때 작동하는 부교감신경과 반대로 기분이 안 좋으면 교감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과식했을 때, 짜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에도 소화가 잘 안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간혹 소화가 잘 안 되어 체했나 싶더니 설사와 함께 구토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식중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난 것인데 보통은 하루 이틀 고생하다 좋아지지요. 전에 위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장협착증으로 인한 장폐쇄의 초기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갑자기 생긴 급성 소화불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꼭 매일은 아니더라도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소화불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내시경검사 결과 위나 십이지장 점막이 헐거나 파여 생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심지어 위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역류성식도염)이 확인될 때도 있습니다.


간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 그리고 간암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또는 오른쪽 윗배가 종종 아프다면 쓸개에 돌이 생긴 담석일 수도 있습니다. 배 가운데에 위치한 췌장에 만성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생겨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때는 심한 경우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복통이 등쪽으로 뻗칠 수 있어요.


하지만 위내시경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해도 눈에 띄는 질병이 없을 때도 많아요. 여기에 속하는 상당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입니다.



2. 위내시경검사에서 위염만 있었어요.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위내시경검사 등을 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데요. 이처럼 여러 검사에서 증상을 유발할만한 확실한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윗배 가운데가 지속적으로 불편하고 아플 때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때가 많죠. 하지만 기능성 소화불량이 생기는 기전은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가설이 다양합니다. 위장 운동의 이상, 위장 감각이 예민함, 장내 미생물의 변화, 십이지장의 염증, 심리적 요인 등등이 있고요. 헬리코박터균이 기능성 소화불량과 관련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아무튼 위염, 십이지장염이 있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꼭 이것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정신적인 문제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온몸 여기저기가 아프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이기 전에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을지도 모르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사람이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변화가 심해도 폭식증, 거식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병이 있으면 소화불량이 잘 생기나요?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도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위장운동에 관여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위마비’가 생길 수 있는데요. 심지어 위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는데도 위 안에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을 만큼 음식물이 잘 안 넘어가는 환자도 있습니다.


간혹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소화불량 같은 증상으로 시작할 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생길 수 있는 전형적인 심한 가슴통증 대신에 소화불량처럼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식은 땀이 나면 단순한 소화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약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나요?


먹는 약 가운데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증상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빈혈 치료제인 철분 제제, 당뇨병 치료제 중 메트포르민, 혈압약 중 칼슘통로차단제, 부정맥이나 심부전 치료에 쓰이는 약물 중 디기탈리스(디곡신), 천식 치료제 중 테오필린(아미노필린), 골다공증 치료제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일부 항생제, 아스피린, 소염진통제 등이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과 소염진통제는 직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약을 먹은 뒤부터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실제로 약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지레짐작으로 약을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대신할만한 다른 약으로 처방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5. 어떨 때 꼭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드문드문 생기는 소화불량이야 그렇지만 반복되고 점점 심해지는 소화불량을 제대로 검사도 하지 않고 기능성 소화불량이겠거니 생각하면 곤란하겠죠. 특히 우리나라에는 위암도 많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다음 증상에 해당하면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검사(위내시경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폭식이나 과식 등 식사가 불규칙하지 않은데도 소화불량이 석 달 이상 오래 가요.

●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식은땀이 나요.

● 식욕이 떨어져요, 체중이 자꾸 빠져요.

●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삼킬 때 아파요.

● 신물이 올라와요.

● 자주 메스껍고 구토를 해요.

● 대변이 짜장면 색깔처럼 검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와요.

● 열이 나거나 피를 토해요.

● 빈혈이나 황달이 있어요.

● 배에 혹이 만져져요, 림프절이 부었어요.



6. 소화불량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소화불량하면 소화제부터 생각이 나지요? 물론 소화를 돕고 위장 운동을 돕는 약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이라면 처방약이 달라지고요. 담석이 원인이고 통증까지 있다면 수술도 생각해야 합니다. 식도암, 위암, 췌장암의 경우 수술 또는 항암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정신질환 등이 소화불량에 영향을 주었다면 무엇보다 해당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7. 소화불량에 좋은 음식이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과식과 폭식, 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는 습관은 소화불량을 부릅니다. 물론 음식을 먹은 뒤 바로 눕지 말아야겠지요. 붉은 살코기, 기름에 튀긴 음식 등 고지방 식품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빵, 파스타, 케이크 등),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 유제품(우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 콩, 양파, 양배추, 고추, 소시지, 계란, 신 과일(오렌지, 레몬 등), 바나나, 향신료(후추 등)도 소화불량이나 명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생강은 위를 수축시켜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을 십이지장 쪽으로 빨리 비우는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에 좋다는 일부 연구가 있습니다. 커피보다는 차가, 밀가루 음식보다는 쌀로 만든 음식이 좋다는 연구도 있고요. 하지만 음식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좋다고 무조건 따르기보다 스스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지 따져서 불편한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 끼 식사량을 줄이고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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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걸리기 쉽지 않나요?

비만인 사람들이 잘 걸린다고 하던데 …



‘당뇨병’, 혹시 ‘남의 이야기’ 라고만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국내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7%, 약 7명 중 1명인 셈입니다. 당뇨병 전단계에 속하는 환자도 24.8%, 즉 4명 중 1명에 달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도 높아져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대한당뇨병학회, 2016) 2012년 221만명 수준이던 당뇨병 환자는 2016년에는 270만명까지 늘어 무려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해요(건강보험공단, 2017).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 발병 위험,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지 삼성화재와 함께 알아보아요.



1.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과체중의 경우 일반 체중일 때보다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남자는 8.3%, 여자는 9.6%씩 증가한다고 합니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2013). 허벅지근육은 신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근육이기도 합니다. 운동 부족으로 허벅지 근육량이 줄면 당분 흡수 능력도 떨어지고 몸 속 불필요한 포도당이 쌓여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으로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당분 흡수 능력은 30% 정도 증가하고, 운동 후엔 인슐린이 백혈구에 훨씬 더 흡입이 잘 되어 체내 순환이 원활해진다고 하니,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내 근육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2. 단순당 식품 피하기



당은 크게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구분됩니다. 단순당은 열량이 높고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며 필수 영양소가 적게 들어 있습니다. 흰쌀밥, 과자, 빵, 꿀, 과일주스 등이 대표적인 단순당으로 이뤄진 식품이지요. 복합당은 열량이 낮으며 혈당을 서서히 상승시킵니다. 보통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와 함께 들어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현미나 통보리 같은 정제되지 않은 곡류나 채소,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단순당 식품들은 혈당을 급히 올린 만큼 급속도로 혈당을 떨어뜨려 금세 배고픔을 느끼게 합니다. 흰쌀밥을 먹으면 빨리 배불러 지지만 조금만 지나도 간식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요. 균형잡힌 식사 대신 빵이나 과자를 먹었을 때 살이 찌는 이유 또한 단순당을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은 웬만한 보약만큼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냅니다. 필수영양소가 적은 단순당 식품은 최대한 줄이고,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복합당 식품을 챙겨먹는 것 또한 당뇨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식사 일기 작성하기


당뇨병은 특히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사 일기를 통해 본인의 식사 습관을 돌아보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지, 간식을 자주 먹진 않는지, 자주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면 질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단 관리의 중요성은 알지만, 번거로워서 미루고만 계셨다면 삼성화재의 '마이헬스노트 앱'을 활용해보세요. 개인의 혈당, 식단, 운동 등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당뇨에 특화된 건강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없고 혼자서도 당뇨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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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무서운 당뇨. 발병 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앞서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당뇨를 예방하는 것이 먼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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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 시 알아두실 사항]

· 보험계약 체결 전 해당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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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지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인 보험계약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본 안내 내용은 약관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것이므로 보상하지 아니하는 사유 등 기타 세부내용은 반드시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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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관점을 더해, 깊이 있는 질문과 의미 있는 해답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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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인에게 와인은 건강 음료였습니다. 베토벤의 할머니부터 아버지까지 집안 대대로 와인을 물처럼 마시곤 했던 이유이기도 한데요. 18세기 유럽에 버금갈 정도로 알코올에 관대한 대한민국. 베토벤의 이야기 속에는 한국인 특유의 음주 습관에 경종을 울릴 만한 성찰이 숨어 있습니다.



베토벤의 습관, 한국인의 중독


의학사에 ‘알코올 중독’이란 표현이 등장한 것은 베토벤이 죽은 뒤 20여 년이 지난 1849년이었습니다. 19세기 말까지도 와인은 건강 음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후대인들이 자신을 알코올 중독자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베토벤이 안다면 무척이나 억울해하지 않을까요?



베토벤의 운명을 바꾼 할아버지의 부업


베토벤이 음악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 음악가에 대한 처우는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교회나 궁정에 소속돼 활동하는 음악가가 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충분한 수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18세기의 평범한 음악가들은 여러 가지 부업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았고, 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부업은 악보 출판이었습니다.

 

바흐 같은 음악가는 결혼식, 장례식 음악을 부업으로 삼다 보니 전염병이 돌아 사망자가 많아지면 수입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베토벤의 조부이자 이름도 같았던 루트비히판 베토벤의 부업이 와인 판매업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존경받는 궁정악장이자 베이스 가수였던 베토벤의 조부는 다른 음악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와인 판매업은 생계를 위한 수단이기보다 일종의 재테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와인은 깨끗하지 못한 식수를 대신하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더 생활에 밀착한 상품이었습니다. 다만 베토벤가(家)의 누구도 이 같은 부업이 비극의 씨앗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의 부업 때문에 베토벤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와인을 더 많이 마시고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베토벤의 할머니는 말년에 알코올 중독으로 수도원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그 아들인 요한, 즉 베토벤의 아버지도 극심한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자신의 삶을 망가트렸습니다.


알코올 중독인 부모 혹은 조부모 아래서 성장한 사람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알코올 중독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 연구에서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관(相關) 관계와 인과(因果) 관계를 구분하고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음악 관련 책에서는 베토벤 본인의 알코올 중독을 일종의 가족력(家族歷)과 비슷한 개념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토벤의 알코올 중독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잇는 알코올 중독과 상관 관계는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유전적 질환과 같은 인과 관계를 가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베토벤이 알코올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와인을 많이 마셨다고는 하지만, 당시 와인은 지금으로 치면 조금 더 비싼 음료나 다름없었습니다. 게다가 의학사에서 알코올 의존성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를 지적하고 ‘알코올 중독’이란 표현이 등장한 것은 베토벤이 죽은 지 20여 년 후인 1849년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때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주만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을 뿐, 19세기 말까지 와인이나 맥주, 사과주 등 발효주는 건강 음료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베토벤가(家)의 와인 사랑은 건강한 습관


베토벤이 살던 18세기에는 상하수도 시설1)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수인성 (水因性) 전염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병을 한두 번씩 경험한 이도 많았습니다. 특히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들은 흔히 내이염, 중이염 등으로 청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고 베토벤도 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1) 상하수도 시설: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 발전은 인구가 밀집한 도시들을 대거 탄생시켰으나 동시에 공중위생 시설의 부족 등으로 인한 전염병의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상하수도 시설의 부족은 이 같은 공중위생의 핵심적 문제였다. 독일은 18세기 프로이센 왕국의 출범과 함께 네덜란드인 기술자를 불러와 베를린과 포츠담에 운하와 상하수도 시설을 만들었다.


 


이처럼 베토벤이 청력을 잃게 된 것은 장티푸스의 후유증이기도 하고, 더 근본적인 원인을 들여다보면 당대의 위생 환경이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18세기는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같은 대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같은 전염병이 더 빨리, 더 많은 이에게 퍼져 피해가 컸습니다. 때문에 더러운 물 대신 와인을 마시는 일은 이 같은 수인성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만일 베토벤이 와인에 친숙한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더 이른 나이에 건강을 잃고 사망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베토벤가 사람들의 와인 사랑은 건강한 습관에 가까웠던 것이 아닐까요?


이처럼 인과 관계를 보다 세밀하게 살피다 보면 지금까지 고려되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제3의 요인이 진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관관계를 인과 관계로 착각하는 것은 단순히 관련되어 있는 두 대상을 어느 하나가 원인이고 다른 것은 결과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음악 관련 서적에서 베토벤 본인의 알코올 중독을 일종의 가족력과 비슷한 개념으로 취급하고 있는 부분은 재고할 여지가 있습니다. 베토벤의 알코올 중독은 유전적 질환과 인과 관계가 있다기보다 당시 수인성 전염병의 확산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객관적 판단에 가깝습니다.


1인당 술 소비량 세계 13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18세기 유럽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종류를 가릴 것 없이 술에 관대합니다. 그렇다면 당시 유럽 사람들이 깨끗하지 못한 식수에 불안을 느껴 와인에 관대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는 이유에도 생각하지 못한 인과 관계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요?



아난다마이드와 한국인의 ‘아무거나’ 문화



한국 사람들은 식당에 가서 별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메뉴에도 없는 추가 사항을 덧붙이는 외국인들에 비하면 주문도 간단하고 특별히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이런저런 요구를 더하는 법도 없습니다. ‘아무거나’라는 주문을 입에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죠. 대개의 한국 사람들은 남들의 선택을 따라 하거나, 아예 자신의 취향을 생각해본 적도 없이 ‘몰취향’으로 살아갑니다. 비단 음식에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죠. 음식뿐 아니라 옷, 선호하는 브랜드나 삶의 방식에서도 자신만의 개성보다는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을 더 우선시합니다.


반면 좋아하는 것이 많은 사람, 자신의 취향대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행복감을 쉽게 느끼고 뇌에서는 아난다마이드2)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많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도박ㆍ약물ㆍ게임 등에 대해 중독자가 거의 없습니다. 왜일까요? 이런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이 많습니다. 행복한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만 끊임없이 집착하고 몰두할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피하고 막아야 하는 것에 관해서는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는 일에는 인색합니다. ‘무엇을 싫어합니까’라는 질문에는 짧은 시간에도 굉장히 많은 대답을 하지만 ‘무엇을 좋아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머뭇거리면서 ‘그저 아무거나’라고 대답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잘 모른다는 방증입니다.


2) 아난다마이드 (Anandamide): ‘행복’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인 ‘아난다’에서 따온 신경 전달 물질.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화학 물질로 몸속 마리화나, 내인성 모르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분비됐다가 금세 분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 성분이 잘 분비되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시름을 잠시 피하게 만들어주는 혹은 외면하게 만들어주는 불안 완화제, 즉 술에 몰입하기 쉬운 성격으로 살아갑니다. 외국 심리학자들이 흔히 “한국 사람들은 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술 마시면서 화내거나 슬퍼하거나 괴로움을 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고 말합니다. 술이라는 도구가 행복이나 기쁨 촉진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아지고 그만큼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술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일한 진정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인의 의식 구조를 들여다보면 술에 관대하기보다 술 이외의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법


베토벤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음악사가들이 묘사한 베토벤을 살펴보면 스승ㆍ연인ㆍ가족 누구와도 관계 맺기에 미숙하고, 쉽게 불화했으며, 음악 이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습니다. 즉 중독에 빠지기 쉬운 성격이었던 것이죠. 

 



결국 중독이란 만성적 습관이 만들어내는 부정적 결과입니다. 특정 습관이 지속되어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가 되고, 결국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면 그 결과를 우리가 중독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독의 원인은 습관입니다. 그런데 한국인, 특히 음주에 빠진 사람들이 가진 편견이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이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다는 오해입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의지만으로 나쁜 습관, 즉 중독을 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로이 보마이스터3) 교수에 의하면 나쁜 관행이나 습관을 의지력으로만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무모하면서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피곤해서 의지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평소의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3) 로이 보마이스터(Roy Baumeister):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심리학과 교수. 특히 그는 관행이나 습관을 의지력으로만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역설하는 심리학자로 유명하다. 그가 자주 언급하는‘자아고갈(Ego Depletion)’은 사람이 억지로 뭔가를 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채찍질하면 이후 다른 상황에서 자제력을 발휘하려 하지 않거나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중독을 만드는 나쁜 습관을 억제하려고만 한다면 결국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특히 그 사람의 의지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그 실패의 가능성은 극대화됩니다. 나쁜 습관은 다른 좋은 습관으로 덮어씌워야 없어집니다. 여행, 대화,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 먹기 등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 대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수많은 좋은 것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삼성화재 VIP 매거진 문문


글쓴이: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국내에 드문 인지심리학 전문가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Austin 심리학 박사, 아주대학교 창의력연구센터장,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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