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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행운일 텐데요. 삼성화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활용하면 꾸준히 운동도 하고, 포인트로 일상의 혜택을 쏠쏠히 챙길 수 있답니다.


오늘 삼성화재 Mic-on에서는 김태훈 책임(고객전략파트)을 만나 삼성화재 애니핏과 11월부터 진행할 애니핏 체험단 모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거예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






삼성화재 ‘애니핏’ 서비스는 삼성화재 모든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원 이상) 또는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걷기 활동과 운동 미션을 성공하면 헬스 리워드(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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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핏을 이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건강! 목표 걸음 수를 채우기 위해 걷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건강이 증진됩니다. 걸음, 달리기, 하이킹 등 3가지 운동 목표 중 하나라도 하루 안에 달성하면 된다고 하니, 도전해볼 만하죠? :)




또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애니핏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어요.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지요!





애니핏 서비스는 ‘삼성헬스(Samsung Health)’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헬스 앱 하단의 ‘건강 콘텐츠’ – ‘이벤트’로 들어가서 ‘애니핏 배너’를 누르면 본인 인증 후 애니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인증이 완료되면 삼성헬스 메인 화면에 '애니핏 창'이 생기고, 이 창을 터치하면 애니핏 서비스에 접속됩니다. (※ 삼성헬스앱은 구글 플레이 및 iOS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단, 아이폰용 애니핏은 현재 개발 중입니다.)





삼성화재 애니핏 서비스에 관심이 생긴다면, ‘애니핏 체험단’에 도전해보시겠어요? 애니핏 체험단은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SNS에 리뷰를 남기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몇 가지 미션을 완료한 체험단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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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애니핏 체험단’의 미션은 어렵지 않다고 해요. 메인 미션 2가지와 스팟성 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또, 체험단 활동을 SNS 등에 공유하는 미션도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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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더니 10월에 접어들면서 부쩍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완연했던 가을도 이제 겨울을 준비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늦가을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은 필수죠.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 563만 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 명 등 총 1,326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꼭 지켜야 하는 생활 속 간단하지만 확실한 예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손씻기’입니다. 손을 자주, 꼼꼼하게 씻는 사람이 독감은 물론 각종 질병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한 국제 의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성인 2만여 명을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자주 씻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염 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15~25%가량 낮았습니다. 2011년부터 3년간 영국의 성인 2만 66명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진행한 사우샘프턴대 폴 리틀 교수는 “손씻기는 감기는 물론, 신종플루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식중독과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 질환 등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질병에 걸릴 확률을 25%나 낮출 수 있다니! 손씻기의 위력이 대단한데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손을 제대로 잘 씻고 있을까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6년 발표한 ‘손씻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우리 국민은 41.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2014년 29.5%에 비해서는 12%나 증가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뉴질랜드(72%), 영국(52%), 네덜란드(50%), 미국(49%)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로 지정, 2008년부터 매년 전 지구적인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일 2,0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감기, 설사 등 각종 감염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4년에는 아프리카 등 손씻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손씻기 릴레이’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인 올바른 손씻기. 그럼, 언제 어떻게 씻으면 되는지 알아볼까요? 


이때는 꼭 손 씻어야 해요!


□ 대소변을 본 후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렸다면 꼭 씻기

 애완동물 만진 후 

 음식물을 먹거나 요리하기 전

 돈을 만진 후

 상처를 만진 후 

 콘택트렌즈를 끼거나 빼기 전

 책이나 컴퓨터를 만진 후 


참, 온종일 손에서 놓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2012년 스마트폰의 표면 위생상태를 살피는 연구를 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대장균, 연쇄상구균, 행색포도상구균 등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스마트폰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 위생을 위해 화장실에는 스마트폰 들고 가지 않고, 틈날 때마다 화장지, 물티슈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 닦아주기도 잊지 마세요. 



▶올바른 손씻기, 어떻게 씻으면 되나요?

 


손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물과 비누,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손을 씻을 때 물만 사용해서 손을 씻으면 세균 감소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꼭 비누나 손세정제를 이용해주세요. 


독감이나 눈병이 유행하면 대대적인 손씻기 열풍이 불지만, 막상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손씻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요.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스스로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한 생활, 삼성화재 NEWS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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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오늘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가 제정한 '비만 예방의 날'입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당뇨 및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인데요. 이러한 이유에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이미 지난 1996년부터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했었답니다. 


2017년 WHO 비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75억 중 무려 22억에 달하는 사람들이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이는 지난 2014년도 기준(20억) 대비 많이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삶의 질과 건강을 해치는 비만, 어떻게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을까요?



1. 나트륨 섭취를 줄여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지만,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나트륨이 그야말로 가득 들어있습니다.


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인데 반해, 국물 요리와 같은 간간한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들의 평균 섭취량은 무려 2.4배 이상인 4,800mg이라고 합니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비만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고나트륨은 체지방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호르몬을 교란해 지방세포의 비대와 내장지방의 과다축적을 유도한다고 해요. 또,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과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평소 너무 짜게 먹어서 걱정이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대표적인 음식으로 바나나, 배, 감자 등이 있습니다.



2. 잠은 충분히 자는 것이 좋아요



불규칙한 수면은 전반적인 신체 리듬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잠이 들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이 혈액 내에서 활동하게 되는데요. 이때의 호르몬은 피부의 재생 및 공복감과 포만감에 대한 신호들을 보내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은 숙면을 취했을 때 가장 잘 분비되어 잠을 설치거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진 경우, 잘 분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잠 못 드는 밤, 배는 어찌나 고픈지. 오랜 시간 깨어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식에도 손을 대게 됩니다. 밤 시간대에는 인체의 기초대사량 자체가 줄어드는데요. 야식의 대표 메뉴인 치킨, 족발 등은 열량도 제법 높은 편이어서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7시간 정도의 적정한 수면시간은 신진대사의 활동을 촉진해 예쁜 피부는 물론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



3.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량만 섭취해요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에 따르면, 불규칙한 식사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많이 증가시킨다고 하는데요. 이때 상승한 콜레스테롤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아침,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을 거하게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저녁 시간에 과식 할 경우,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과체중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콩, 생선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하되, 식판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해요

 


꾸준한 운동은 체지방량과 체중을 감소시켜 외형적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또 혈중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고밀도 지단백이 많이 생성되고 성장호르몬을 촉진해 뼈와 인대 근육이 잘 생성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한 운동은 삶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데요. 뇌 조직으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줘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우울증 발병률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한껏 가뿐해질 내일의 나를 기대하며, 삼성화재가 알려주는 비만 예방법과 함께 오늘부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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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김슬기의 마음 치료 9편

‘당신의 잠, 안녕하신가요?’ – 수면장애, 불면증과 과수면



#1. 수면장애 하나, 불면증 – 하루만 푹 자봤으면…


잠자리에 누운 지 벌써 3시간째, 주아 씨는 잠들지 못하고 15분마다 시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아 씨는 어떻게든 잠을 자보려고 술도 마셔보고 수면 유도제도 먹어봤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아 씨가 잠을 설치기 시작한 것은 1년 전, 회사를 옮기면서부터입니다. 처음엔 긴장해서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요즘은 회사 생활도 익숙하고 편한데도 그렇게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렇게 못 자면 내일 아침 분명 엄청나게 피곤할 텐데…’ 벌써 출근할 걱정에 주아 씨는 더더욱 잠이 오질 않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전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누구나 잠을 설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몸이 각성 상태가 되어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잠을 못 자는 이유

 


잠을 못 자는 이유는 위의 주아 씨와 같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흔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의 극단적 형태인 불안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서도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면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의 문제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신체적인 문제로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질환이 있으면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잠이 들면 기도 주변 근육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빠져,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가 주변 조직들을 떨게 만들어 코를 골고, 심하면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게 됩니다. 이러한 호흡곤란이 반복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뇌가 수시로 깨게 되는 것이죠.


이 외에도 다이어트 약이나 각성제, 감기약 등 복용하는 약물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잠을 잘 자지 못할 때는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 자기 위한 법칙


불면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상담해 보면 수면 습관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 자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수면 위생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수면은 생체의 리듬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는 패턴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호르몬은 빛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낮에 햇볕을 많이 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을 자면 수면 리듬이 깨질 수 있으니 낮잠은 피하시고 졸음이 쏟아져 어쩔 수 없을 때는 20분 이내로 주무시기 바랍니다.


둘째, 빛과 온도 등 침실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 

침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의 조절입니다. 잠을 잘 때는 주변 환경을 가능한 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때는 뇌 속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될수록 깊은 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밝은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잠을 자더라도 자주 깨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평소보다 체온이 약간 떨어져야 깊이 잠들 수 있습니다.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이유도 주변이 더워서 체온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침실 온도는 18~22도가 적당합니다.


셋째, 담배, 카페인, 알코올을 피하라.

커피와 담배는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면 문제가 발생했다면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잠을 자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데, 술은 깊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 문제가 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의 음주는 금물입니다.


넷째,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옵니다. 하지만 잠들기 전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각성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낮에 운동하고 눕기 전 2~3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밤에 많이 먹거나 마시지 말라.

저녁 식사는 허기지지 않을 정도로만 섭취합니다. 과식할 경우 위에 부담이 되고 소화를 위해 위장이 계속 움직여야 하므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을 깨는 일이 없도록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섯째, 잠자리에서는 잠만 잘 것.

잠이 오지 않는데 억지로 누워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누운 채로 스마트폰을 한다거나 TV를 보는 등 다른 활동을 하게 되면 잠자리에서 깨어있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 잠이 안 오면 침대에서 일어나 독서나 명상 등 다른 가벼운 활동을 하다가 잠이 올 때 다시 들어가 눕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 먹어도 괜찮나요?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데도 수면 문제가 지속된다면 초반에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이 만성화되면 잠에 대한 잘못된 두려움까지 더해져 치료가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수면제는 말 그대로 단순히 수면에 도움을 주는 약이며, 불면의 원인이나 수면의 형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제를 먹기 시작하면 중독이 되어 수면제 없이 자지 못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요.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면 중독되지 않으며, 오히려 엉클어진 수면 주기를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이기도 합니다.


단, 약물을 남용하거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의존 가능성이 높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또 간혹 수면제를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진정 효과가 과도하게 나타나서 잠에 취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므로, 일상 생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는 자극적인 뉴스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2016년 유명 저널에 실린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수면제의 사용이 치매와 일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나 수면제가 치매를 유발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단, 불면이 지속될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으므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수면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시도 때도 없이 꾸벅꾸벅, 피로 때문이 아니다? – 과다수면장애, 기면증


아침 7시, 수현 씨는 열 번째 울리는 알람을 듣고서야 겨우 일어납니다. 어제도 분명 9시부터 잤는데 한숨도 자지 못한 것처럼 피곤한 수현 씨는 매일 아침이 전쟁입니다. 체력이 약해서 그러나 싶어 헬스장에서 PT를 받기도 했지만 더 피곤해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가까스로 제시간에 출근한 수현 씨, 회의 시간에 잠을 안 자려고 커피를 몇 잔씩 마셔도 도무지 쏟아지는 잠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졸고 있는 수현 씨에게 직장 동료가 병일 수도 있다며 병원을 가보라고 해서 다음 주에는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한 번쯤은 시도 때도 없이 몰려오는 잠 때문에 고생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한참 깨어 있어야 할 낮에 잠이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밤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과도한 업무로 심신이 지쳐있거나 스트레스로 무기력해진 상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면증과 마찬가지로 과다수면장애도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의 문제, 혹은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 9시간 이상 자도 피곤하다거나, 충분히 자고 난 다음 날 잠이 잘 깨지 않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잠에 빠져드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과다수면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장애의 가장 심한 경우가 기면증인데요. 기면증은 비정상적으로 잠이 쏟아지는 수면발작이 특징적인 질환입니다. 깔깔대며 웃다가 갑작스럽게 온몸에 힘이 빠져 쓰러지는 졸도발작도 환자의 50%에서 관찰됩니다. 잠이 들 때나 깰 때 꿈을 꾸듯 환각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REM수면이 갑자기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잠은 수면 주기에 따라 REM 수면과 Non-REM 수면으로 나뉘는데요. 안구가 좌우로 움직이며 꿈을 꾸기도 하는 얕은 수면을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 수면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면증은 뇌하수체에서 뇌의 각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하이포크레틴이 REM수면을 억제해주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REM수면이 나타나면서 잠이 쏟아지게 되는 것이죠. 



검사 방법


과다수면장애는 밤 동안 수면의 질을 체크하는 수면다원 검사와 낮 동안 얼마나 자주 잠에 빠져드는지를 확인하는 다중입면잠복기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 검사는 수면 중 몸의 상태를 체크함으로써 어떤 영향을 받아 수면 질환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인데, 뇌의 기능을 보기 위한 뇌파 검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안전도 검사, 근육의 긴장 상태를 보기 위한 근전도 검사, 심장 기능을 보기 위한 심전도 검사, 수면 중의 움직임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수면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치료


불면증과 마찬가지로 과다수면장애에서도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다수면장애가 우울증이나 갑상선 기능 문제 등 다른 질환 때문에 생겼다면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기면증의 경우, 하이포크레틴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는 중추신경계 각성제인 모다피닐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총점이 8점 이상이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잠은 우리가 낮 동안 경험한 것을 머릿속에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날 쌓인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죠. 잠을 대신할 보약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수면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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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11편 ‘머리가 아파요’



요즘 골치 아픈 일이 있으세요? 스트레스가 많으시다고요?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인구의 70~80% 이상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는다고 해요. 두통이 생기면 뇌출혈은 아닌지, 뇌 안에 혹(뇌종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겁이 나지요? 이처럼 심각한 병이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두통’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두통에도 종류가 있나요?



두통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긴장성 두통 또는 편두통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오후로 갈수록 머리가 아프고 머리에 띠를 두른 듯 짓눌리는 느낌이 듭니다. 대개 머리 전체가 아프지만 종종 머리 한쪽이 아플 때도 있어요. 목 뒤나 어깨가 무겁고 뭉친 것 같으며 누르면 아프기도 합니다. 어떠세요? 바로 내 얘기 같다고요?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이 주로 느끼는 두통이지요. 피곤하거나 골치 아픈 일이 많아도 생겨요.


편두통은 친숙한 이름이지요. 이름처럼 주로 한쪽 ‘편’ 머리가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쪽머리가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에요. 편두통은 갑자기 머리가 울리면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한 번 시작된 두통이 몇 시간 동안 가거나 3일씩 가기도 하지요. 처음에는 심하지 않다가 점점 심해집니다.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서 밝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더 아프기도 합니다.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어 생리 주기에 따라 편두통이 생기는 반면에 임신이나 수유 동안에 좋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편두통이 생기기 전 조짐(전구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앞에 불이 번쩍이거나 지그재그 선이 보이기도 하고 앞이 잘 안 보일 때도 있습니다. 입술, 얼굴, 손가락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하기도 하고요. 귀가 울리는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어요. 



2. 다른 두통도 있나요?


 

군발성 두통은 1%도 안 되는 드문 질환인데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심한 두통이 반복되지요. 중간에 두통이 없는 기간도 있고요. 아무런 조짐 없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 몇 분 만에 최고로 아프지요. 통증이 눈이나 관자놀이 주위부터 시작해 한쪽 머리만 아픕니다. 아플 때 눈이 벌겋게 되고 눈물, 콧물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한 번 아프면 15분에서 3시간까지 가고 하루에도 여러 번 아플 수 있어요. 술 마시면 두통이 유발되기도 하고요.


혈압이 약간 높으면 대개 증상이 없지만 아주 높으면 머리가 아플 수 있어요. 머리가 아플 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난다면 콩팥 위쪽에 있는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혈압을 올리는 물질(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오는 혹(갈색세포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 일부가 부풀어 커진 뇌동맥류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두통이 심합니다.


물론 교통사고처럼 머리를 부딪히거나 다쳐도 머리가 아프겠지요. 감기처럼 열이 나도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 뇌농양에서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떨어져도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어떤 약은 부작용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때문에도, 잠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자도 머리가 아픕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머리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요. 축농증(부비동염), 눈에 생기는 녹내장, 머리 주위에 대상포진이 생겨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 관절이 원인인 경추성 두통도 있고요. 이 외에도 두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3. 어떨 때 꼭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두통이 아주 심하거나 좋아지지 않고 점점 나빠질 경우, 팔다리 마비 등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꼭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4.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 또는 편두통이라고 했죠.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증상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CT(컴퓨터단층촬영) 또는 MRI(자기공명영상)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나오지 않아요. 다만 두통이 있을 때 CT, MRI 등 뇌를 확인하는 영상검사를 하는 경우는 혹시나 뇌종양이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같은 것이 두통의 원인인지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대개는 두통이 매우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영상검사를 하지요.


뇌혈관을 보다 잘 보기 위해 MRA (자기공명혈관조영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소 두통이 없어도 건강검진 MRA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될 때가 종종 있어요. 볼록 튀어나온 뇌동맥류의 크기가 작으면 평소 두통을 못 느끼죠. 따라서, 두통이 있어 MRA를 했는데 작은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고 이것이 반드시 두통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고 목덜미가 뻣뻣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등에서 척수액을 뽑아내는 검사(뇌척수액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가 의심되면 목 주위 X선 또는 MRI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화살표가 뇌 MRA에서 혈관이 부풀어진 뇌동맥류

(안지현 저. 건강검진 사용설명서)



5. 두통은 어떻게 치료하지요?


대개는 약(두통약, 진통제 등)으로 해결하지요. 긴장성 두통, 편두통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런데, 두통이 잦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 그냥 약을 사 먹기보다 제대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두통의 종류에 따라 잘 듣는 약이 다를 수 있으니 처방을 받는 게 바람직하지요. 임시방편으로 처방 없이 약을 자주 먹으면 약물남용으로 이어지고 수시로 머리가 아픈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은 시원하고 어두운 조용한 방에 누워 쉬면 좋아지고요.

 


하지만 두통이 너무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해요. 한숨 푹 자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할 때 그냥 좋아지겠지 하고 누우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두통이 심해서 눕거나 엎드려 쉬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주위사람이 깨워보니 의식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머리 안에 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생기면 응급으로 뇌수술을 합니다. MRA로 우연히 뇌동맥류를 발견했을 때 부풀어 오른 뇌혈관의 크기가 작으면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하지만, 크기가 크면 언제라도 터질 수 있으니 미리 뇌동맥류 부위를 막거나 묶는 시술을 권합니다.


뇌 안에 종양이 있으면 수술 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뇌종양은 처음부터 뇌에서 생긴 경우도 있지만 다른 곳에 있던 암이 뇌로 퍼진(뇌전이) 경우도 있어요.



6. 평소에 머리가 안 아프게 할 수는 없을까요?



편두통 환자에게 평소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성 두통에는 독서, 명상, 마음챙김 같은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명상과 마음챙김을 주제로 하는 책을 찾아보면 방법도 나와 있고 독서도 되니 좋겠네요.


특정 음식을 먹으면 머리가 아픈 사람은 그때그때 잘 메모했다가 그런 음식은 피합시다. 가령 포도주, 치즈를 먹으면 머리 아픈 사람이 있어요. 술, 커피(카페인 음료)도 적당히 마시는 게 좋겠지요. 끼니를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어도 머리가 아프니 허기가 지지 않도록 해요. 적당한 운동, 적당한 수면은 머리를 상쾌하게 해 주지만, 늦잠은 곤란해요.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로 잠 못 자고 머리 아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붑니다. 광고 카피처럼 여러분이 머리가 아픈 건 열정적으로 산다는 뜻일지 모릅니다. 이 가을, 잠시 열정을 내려놓고 휴식으로 두통을 날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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