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화이트스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9.02 중국 텐진항 폭발, '블랙스완'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자세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요즘은 눈 뜨고 일어나면 빅 뉴스들이 빵빵 터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네팔 대지진', '텐진항 대폭발' , '태국 방콕 테러'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전 세계에서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데요. 한 도시를 마비시킬 정도로 큰 위력을 가진 '위험'들! 그렇다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을 수 없는 거죠. 어떤 리스크를 마주치게 되더라도 기업들은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리스크를 대비 해야 하는 걸까요? 이 궁금증을 안고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 (GLCC), 이호준 박사님을 만나봤습니다.

 

 

 

삼성화재 GLCC '이호준 수석님'은요~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GLCC)의 이호준 수석 연구원은 국내에 다섯 명뿐인 지진해일(쓰나미) 박사입니다.
국내에서 대학 3학년 학생일 때 지진해일 연구를 시작해 1998년 일본 도후쿠(東北)대에서 ‘동해에서의 지진해일 위험 평가와 대책’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9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393억2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 대중국 수출이 8.8%나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달 12일 발생한 중국 텐진항 폭발로 항만통관이 중단돼 우회항구를 확보하는 등 수출이 지연되면서 1억 달러 가량의 석유화학 품목의 수출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나라에서 이변이 발생해도 국내 경제까지 영향을 받는 글로벌 시대입니다.

모든 리스크를 '남의 나라 이야기' 라고 넋 놓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죠. 예상하지 못하는 리스크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긴데요.   

 

자~ '이호준 수석님'과 조금 더 쉽게 풀어볼게요!


 


텐진항 폭발 사고 같은 위험 리스크를 '블랙스완'이라고 하더라고요. '블랙스완'이 뭔가요?


'블랙스완'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예상치 못하는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월가(Wall Street)에서 증권분석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2007년 월가의 허상을 통렬히 파헤친 『블랙스완 The Black Swan』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블랙스완(Black Swan)’이라는 말이 경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보통 '블랙스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화이트스완'은 예상할 수 있는 리스크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레이스완'이 있는데요. '그레이스완'은 원인도 알고 예상할 수 있는 리스크지만 해결 방법이 없는 리스크를 말합니다.

 


'블랙스완'

유럽인들은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흑고니)를 처음 발견하기까지는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 인식하였다. 그때까지 인류에게 발견된 백조는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이때의 발견으로 인하여 ‘검은 백조’는 ‘진귀한 것’ 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그냥 '블랙스완', '화이트스완'… 이렇게 설명을 들으면 좀 어려운데요. 예로 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사실, '블랙스완', '화이트스완'은 칼로 자르듯 정확하게 구분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쉬운 예로 화재를 생각해 볼까요? 일반적으로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화재를 들 수 있습니다. 공장 화재의 영향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며, 스프링클러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가장 필수적이며 효과적인 설비임을 모르는 사람 또한 없죠. 이러한 관점에서 화재는 '화이트스완'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드러나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해서 사업장들은 보통 철저히 대비합니다. 이들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건물을 짓고, 화재 감지, 경보시설과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 운영하여 완벽한 태세를 갖추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이러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미처 파악하지 못한 원인으로 화재는 피해갈 수 없는 위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업장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믿는 확신이 화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죠. 이러한 관점에서 화재는 '블랙스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입장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지만 '블랙스완'이 될 수도 있고 '화이트스완'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장에 따라 '블랙스완'이 될 수도 '화이트스완'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네요.


지난 12일 발생한 '텐진항 폭발' 사고를 한 번 살펴볼까요? 분명 '텐진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블랙스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큰 폭발 사고가 일어날 거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대폭발까지 이어졌던 건 소방관들이 화학물질을 잘 못 다뤘기 때문이죠. 소방관들이 그 위험성에 대해서 잘 몰랐을까요? 그런 측면에선 '화이트스완'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려볼까요?

가장 좋은 것은 이런 리스크가 발생 안 하는 것이지만, 이번 폭발 사고처럼 이미 발생했다면 발생한 후 사후 '출구전략'을 잘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 사고는 터졌고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사고가 처진 곳은 항구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물품이 많은 곳이죠 이런 곳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면 그 역할 자체가 중단되고 한 나라의 경제 활동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블랙스완'처럼 예상치 못한 사고의 영향력은 더 클 수 밖에 없죠.


다시 말해, '대폭발' 같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해도 경제 활동이 마비되지 않고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큰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기업이 비즈니스를 중단하지 않고 진행한다는 게 가능한가요?


그렇죠. 그게 바로 BCM (업무연속성관리,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기업 교육이죠.

BCM 기업 교육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911테러 당시의 '모건 스탠리'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2001년 9월 11일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110층의 쌍둥이 빌딩 2개 동이 테러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건물에 본사를 둔 금융사는 모든 업무를 중단해야 했고 대부분의 회사가 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살아남은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모건 스탠리 투자은행'입니다.

 

전 세계 언론은 911테러가 발생하자 쌍둥이 빌딩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에 주목했습니다.

이 회사의 몰락은 곧 전 세계 금융시장의 큰 재앙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인 9월 12일 오전 9시. 모건 스탠리 전 세계의 각 지점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고 직원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직원들 대다수가 생존했으며 모든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 거죠. 바로 전날 그렇게 큰 '911테러, 블랙스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놀랍네요. 본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날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한 거죠? 911테러 사건이었는데요.


하루아침에 이뤄진 건 아니죠 '모건 스탠리'는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를 경험하고 이와 유사한 상황에 대한 대응 플랜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던 겁니다. 

평소 전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테러 대응 관련 모의 훈련을 받았고 비상 대피는 물론 비상 연락 체계와 연락 두절 시 집합 장소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교육받았습니다. 위기 대응 플랜이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거죠.

 

여객기 충돌 직후 모건 스탠리 직원들은 훈련받은 그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생존 보고를 했으며 백업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초대형 위기에도 자사 인력과 데이터들은 그대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겁니다.

 

'모건 스탠리' 본사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약, 3,500명 정도 되는데, 실종자는 단 15명이었습니다.

바로 '모건 스탠리' 경영에 중점을 둔 BCM (업무연속성관리,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관리 체계가 빛을 발했던 거죠.

 


 

'블랙스완'과 '화이트스완'에 대한 출구전략을 세우기 위해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업무연속성관리) 기업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정확하게 BCM이 뭔가요? 이런 관리 체계는 의무인가요?    


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업무연속성관리)은 조직이 재해로 인한 위험할 시 업무를 사전에 결정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업무연속성)은 의무는 아닙니다. 그런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고객사에서 BCM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BCM 관리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고객사에서 자율규제 또는 의무화하고 있는 사항으로 볼 수 있죠.

이를 위해 고객사에서는 보통 기업에게 BCM을 구축하거나 국제인증 심사를 받도록 요구합니다. 화재, 전염병, 사회불안 등 다양한 이유로 제품 생산이 중단될 경우 어떻게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할 것이냐,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 어떻게 비즈니스가 연속성을 가질 것인가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요구하는 거죠.

 

 

BCM 국제인증 심사요?


BCM 국제인증은 화재, 정전, 테러 등 다양한 원인과 형태의 재해, 재난으로 업무 중단이 발생하는 경우 고객이 바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업무를 복구해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이죠. 또한, 그에 필요한 요구 수준의 예방관리 기준을 준수하는 것도 BCM 국제인증의 중요한 요구사항입니다.

이 국제인증 심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삼성화재 GLCC(Global Loss Control Center)는 현재 중요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GLCC는 어떻게 BCM 컨설팅을 하고 있나요?


똑같은 재난, 위험을 대비하는 BCM을 구축하더라도 컨설팅 내용이 100%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기업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기업마다 보호해야 할 뇌와 심장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BCM 컨설팅은 바로 각각의 고객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뇌와 심장을 찾아서 빠르게 복구시킬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옛날엔 화재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해진 크기의 방화구획과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법적 또는 제도적 기준에 입각한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는데요. 비즈니스 중요도와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핵심적인 기계라던가 자산들이 동시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독립된 곳으로 분산 운영하는 등 요구 조건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 중심의 전문적인 공학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관리 차원에 국한하지 않고, 고부가가치의 서비스로 저희 삼성화재 GLCC가 BCM 컨설팅을 제공하는 겁니다. 


 

삼성화재 GLCC(GLobal Loss Control Center)최고의 전문 인력으로  BCM 인증 컨설팅의 선두주자입니다.


실제 삼성화재 GLCC는 연간 1,000여 건의 위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위험 진단 서비스는 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자산손실의 위험에서부터 제조물책임, 환경오염 등의 배상책임위험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위험요소를 파악하여 다양한 위험관리기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총체적으로 아울러 BCM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으로 하여금 안정적인 절차에 따라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진정한 리스크종합진단과 관리를 위한 컨설팅으로써의 의미가 큽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영국 BCI(비즈니스 연속성관리에 관한 연구기관)으로부터 국제자격을 부여받은 전문 컨설턴트가 중심이 되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 (GLCC), '위험 진단 서비스' 는?

삼성화재 GLCC의 대표 서비스인 화재 위험 진단 컨설팅은 귀중한 인명과 기업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위험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며, 소방시설의 신뢰성평가, 피난대책의 수립 등을 통해 다양한 위험으로 인한 피해 예방 활동을 지원합니다.
화재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건설-조립공사 위험진단, 자연재해 위험진단, 물류시큐리티 컨설팅, PL 대응체제 컨설팅도 기업의 안전경영에 고려할 만한 안전경영 항목에 들어갑니다.

 

 

 

 

텐진항에서 많은 기업이 거기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텐데요. 실제 삼성화재 GLCC에서 BCM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은 어땠나요?


예전엔 예방 위주로 재난을 대비했어요. 한 마디로 '화이트스완'에 대해서만 대비하면 됐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글로벌 경제 시장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 사고가 터져도 거미줄을 타고 국내 기업까지 급속하게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텐진항 경우도 그렇죠. 우리나라 항구도 아니고 중국에 있는 항구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그 항구를 이용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있죠!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자동차, 완성품 피해는 물론이고 인근의 많은 물류창고와 선박이용 기업들이 항구 마비로 인해 장기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톈진항이 BCM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면 이를 이용하는 많은 기업들은 활동 중단기간을 최소로 줄일 수 있어 피해를 덜 받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국가, 정부, 사회의 모든 활동과 기능 역시 BCM에서 제외될 사항은 아닙니다. 


지금 복원 복구하는 상황이어서 정확하게는 다른 기업들은 모르겠는데요.

삼성화재 GLCC에서 컨설팅을 받은 제조업체가 텐진항 폭발 사고가 있던 날이 바로 BCM 국제 인증 심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텐진항 폭발사고가 발생했지만, 그 회사는 변함없이 사고에 대한 조사와 보고, 명령에 입각하여 계획대로 연속성관리 활동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CM 컨설팅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많은 기업이 BCM 컨설팅을 받을 때 이런 이렇게 이야기해요. 발생할지 발생하지 않을지 모를 사고 때문에 큰돈을 장기 투자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직원 훈련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싫어한다'. '업무로 바쁘다' 등의 이유를 들며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블랙스완'이 계속 발생하는 요즘,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업의 신뢰를 위해서도 BCM 컨설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