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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는 보험은 14세기 유럽에서 탄생했는데요. 당시 해상무역이 발달했던 유럽에서는 항해 도중 발생하는 선박 및 화물의 손해를 공동으로 부담하기 위해 최초의 해상보험을 만들게 됐습니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보험, 그 중에서도 오늘은 세계 각국의 이색 보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들어는 봤니? ‘무덤 비석보장 보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는 무덤 앞에 세워둔 비석이 훼손되는 것에 대비한 ‘무덤 비석보장 보험’이 있습니다. 지진과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가 찾아올 때마다 부모님 무덤 앞 비석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고 하네요.



▶직원 꾀병 대비용 ‘결근보험’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는 직원들이 꾀병을 이유로 결근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대신 보상해주는 ‘결근보험’이 있는데요. 월드컵 기간 중 여러 사업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 상품에 가입했다는 웃픈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구부터 복권까지 영국의 이색보험

 


축구의 종주국답게 영국 축구팬들의 유별난 축구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심지어 한 축구팬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보험사를 찾아가 영국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예선에서 탈락할 경우 자신이 받을 정신적 충격에 대해 배상해 줄 것을 전제로 ‘축구 트라우마 보험’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영국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보험금이 지급되는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축구 보험에 영국에는 또 하나의 이색 보험이 있는데요. 바로 복권보험이 그 주인공입니다. 누구나 한 번 즈음 복권에 당첨되면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멋진 휴양지로의 여행을 꿈꾸곤 할 텐데요. 고용인이 회사를 그만두면 고용주는 여러 가지로 곤란해질 수밖에 없겠죠. 이런 상황에 대비해 ‘복권보험’까지 등장했는데요. 영국의 고용주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로 심각했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는 대목입니다.



▶미국엔 UFO와 쌍둥이 보험이 있다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UFO가 나타나 지구를 습격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실제 전 세계 각지에서 UFO를 봤다는 목격담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UFO의 지구 침략을 걱정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20달러짜리 ‘UFO보험’이 만들어졌는데요. 가입자가 UFO에 납치될 경우 1000만 달러를, UFO의 공격으로 가입자가 사망했을 시에는 20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단, 보험금은 1년에 1달러씩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하니 보험료 전액 수령은 실현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실질적인 보험이라기 보다는 재미라는 요소가 더 강조된 이색 보험이 아닐까 합니다. 




UFO보험처럼 미국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색 보험이 또 하나 있는데요. 지난 1980년 미국의 한 보험사는 쌍둥이가 태어날 경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쌍둥이보험’을 선보였습니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아기의 출생 일이 예정일보다 6주 이상 빠르지 않아야 하며, 쌍둥이 중 한 명이 이상이 태어난 후부터 24시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1위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 이색보험도 최다 보유



세계 3대 미식의 나라답게 중국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소화불량에 걸렸을 때 치료비용을 보장하는 ‘대식가보험’도 있다는 사실!

 



중국에는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을 피우면 상대 배우자가 보험금을 전액 수령하는 ‘외도보험’과 이혼 원인 제공자의 상대 배우자가 보험금을 전액 수령하는 ‘이혼보험’이 있는데요. 최근 외도보험이나 이혼보험에 가입하는 신혼부부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하니 영원한 약속을 지켜가기보다 만약의 현실에 대비하려는 이들의 모습이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연인이 없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독신자보험’은 가입자가 결혼할 때 보험금은 물론 호텔 이용권, 여행권, 결혼식 부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이 보험금을 포함한 모든 혜택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가입자는 반드시 1년 이내에 결혼을 해야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송년회나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중국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이런 대리운전 이용자들을 위해 중국에서는 대리운전 이용자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사고 위험을 보장해주는 ‘대리운전 이용 보험’이 인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가입 기간을 10분 단위로 쪼개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보험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들이 늘어나면서 제품을 구매하고 반송하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반송보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반송보험’은 가입자가 제품 구매 후 반품을 하게 될 경우 운송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보험사에서 대신 지급해주는 보험인데요. 보험료가 1위안(한화 약 200원)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환경과 저마다의 문화에 맞게 보험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삶의 영속성을 지켜줄 수 있는 보험이 계속해서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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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을 파고드는 불편한 생각’ 강박장애



어느덧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면 어쩐지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등 무언가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무언가를 확인하고, 씻고, 세는 등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충동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라고 해요.



강박장애의 증상



강박장애의 증상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많은 강박장애 증상은 ‘대칭’으로 강박장애 환자의 26%에서 나타납니다. 무언가를 세거나 정렬하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각을 잡아서 옷을 개어놓거나, 물건들을 항상 반듯하고 정확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 등이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 흔한 강박 증상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침투사고’ 입니다. 그 생각은 일상에서 터부시되는, 성적이거나 공격적인, 혹은 종교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환자들은 매우 괴로워합니다. 강박사고가 건강 염려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 자꾸 자신의 몸에 문제가 없나 확인하는 강박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흔한 증상은 오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박적으로 손을 씻는다거나 공중 화장실 손잡이를 맨손으로 잡지 않는 등의 행동입니다. 이는 강박장애 환자 중 15.9%에서 관찰되며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네 번째로 많은 증상은 `저장’ 혹은 ‘수집’인데요. 방송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쓰레기로 가득 찬 집, 폐품을 주워와 집을 발 디딜 틈도 없이 만드는 사람의 경우 ‘저장’ 강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도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이들은 동물을 물건처럼 수집만 할 뿐 돌보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 밖에도 자신의 외모에 대해 ‘너무 뚱뚱한 것 같다’, ‘이상하게 생긴 것 같다’ 는 등 왜곡된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머리를 쥐어 뜯는 행동, 피부를 자꾸 꼬집거나 뜯는 행동도 강박의 한 종류로 보고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만든 강박


어떤 사건을 경험한 후에 강박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A는 강박적으로 손을 씻는 증상 때문에 상담실을 찾아왔습니다. A는 1년 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현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어머니를 끌어안았고, 나중에 손에 묻은 피를 씻으면서부터 강박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정신 치료를 해보니 A는 ‘어머니를 살리지 못했다. ‘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이것이 손을 씻는 강박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강박이 어떠한 이유에서 왔는지 들여다보고 그 죄책감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A의 증상은 호전되었습니다.



다이어트가 만든 강박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없던 강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칼로리를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정해서 절대 넘지 않으려 하고, 혹시나 칼로리를 넘게 되면 당장 살이 찔 것처럼 불안해 합니다. 또, 운동에 대한 강박을 느끼기도 하죠. ‘걷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강박을 호소하던 환자는 한밤중에도 런닝머신 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특정 몸무게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난 몇 kg을 넘어서는 안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체중이 감소될 수록 지방으로 이루어진 뇌는 쪼그라들게 되고 유연하게 생각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강박은 더 심해집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로 생긴 강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체중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원인이 있어서 생긴 강박은 먼저 그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부 약물의 경우 강박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약을 먹고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박장애와 강박성 성격장애



강박장애와 강박성 성격장애를 많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비슷한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열연했던 영화 ‘에비에이터(The Aviator, 2004)’에서 주인공 ‘하워드 휴즈’의 평소 모습은 강박성 성격장애에 가깝습니다. 그는 영화의 한 장면을 위해 6개월간 구름을 찾아 다니기도 하고 비행기의 표면을 작은 요철도 없이 완벽하게 매끄럽게 만들길 요구하죠. 비행기의 손잡이 하나까지도 세세하게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니 영화도 비행기도 그 완성이 매번 늦어집니다. 이렇게 완벽을 위해 처음부터 일을 다시 한다거나 지나치게 디테일에 집착하는 것이 강박성 성격장애의 특징입니다. 


이와 달리 하워드 휴즈가 감염, 오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박적으로 손을 씻는다거나 병을 따지 않은 우유만 마시는 등의 증상은 강박장애의 특징입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강박장애는 심해지고 주인공을 피폐하게 만들죠. 


강박성 성격장애는 특정한 강박이 성격으로 굳어진 것이고 강박장애는 말 그대로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정신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강박성 성격장애환자보다 강박장애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으로 인해 더 힘들어 합니다. 



강박의 메커니즘과 치료 


강박장애의 원리에 대해 살펴볼까요? 강박장애는 뇌 기능의 이상으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겨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뇌의 전두–피질하(기저핵/시상) 회로(front-subcortical circuit)는 하던 일을 멈추는 ‘브레이크’와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는 ‘엑셀’ 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강박장애는 이 균형이 깨져서 ‘브레이크’도 ‘엑셀’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그냥 굴러가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떠오르는 강박사고를 멈추지도 못하고 다른 일에 집중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때 뇌의 깨진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세로토닌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무언가를 의식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잡다한 다른 생각들이 걸러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가지 불필요한 생각들을 차단하고 필요한 생각만 걸러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인지행동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노출-반응 억제’ 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결벽증 환자라면 더러움에 노출시키고 강박행동을 참게 합니다. 억지로 화장실 문고리를 만지고 손을 씻지 못하게 하는 거죠.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 이렇게 화장실 문고리를 만져도 병에 걸리지 않는구나’ 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강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사실 어느 정도의 강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것 같아 물건을 못 버리는 사람, 정해진 규칙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 사람, 정리 정돈을 심하게 하는 사람, 지나치게 외모에 집착하며 끊임없이 성형을 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이미 충분히 우람한데도 근육이 없어 보인다며 하루 종일 운동을 하는 사람 등등 말이죠. 사례로 살펴볼까요?


B는 작가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한 줄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보니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B에게 완벽하지 않은 글은 쓰레기일 뿐입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이제는 노트북을 켜는 것 조차 두렵습니다. 


C는 얼마 전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첫 직장이니 서투른 게 당연한데도 실수가 두려워 출근한 지 2주 만에 사직서를 내고 말았습니다. 실수를 하면 주위에서 자신을 비난할 게 두렵고 불안했다고 합니다. C는 잘할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냥 포기했습니다. 학창 시절,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지만 훨씬 낮은 대학에 진학한 것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포기를 반복하다 보니 ‘난 한심한 인간이다.’ 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B나 C처럼 강박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완벽주의자가 많습니다. 이들은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에 아무리 애써도 목표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결국 좌절하고 자책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거죠. 완벽해야만 한다는 강박 속에는 ‘완벽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혹은 ‘완벽하지 않으면 버림받을 수 있다.’ 등의 불안이 숨겨져 있습니다. 



‘네가 좀 골라줘’ 결정장애


직장인 D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오늘은 뭘 입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겨울 패션’으로 검색해 보기도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결국 D는 친구 E에게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어떤 옷이 더 나아?’ D는 E가 골라준 옷을 입고 출근을 합니다.


점심 시간이 되면 또다시 D는 고민에 빠집니다. D는 뭘 먹을지 묻는 동료의 질문에 ‘아무거나 괜찮아요.’로 일관합니다. 사실 괜찮지 않은 메뉴도 있지만 뭘 먹어야 할지 고르는 건 정말 힘들기 때문이죠. 휴가 계획도, 쇼핑도 D는 혼자서 결정하지 못합니다. 이런 D를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결정장애’ 라고 이야기합니다. 



국내 한 취업포털에서 직장인 남녀 3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평소 본인이 결정장애를 겪는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80.6 %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 선택할까 봐 불안해서’가 39.8%로 가장 많았고 ‘선택과 옵션이 너무 많아서’가 24.8%로 두 번째로 많은 이유였습니다.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함에 있어서 ‘완벽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강박은 현대인들에게 결정장애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잘못 선택하면 큰일날 것 같고 엄청난 손해를 볼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결정장애의 발달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역할도 큽니다. 당장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면 인터넷상의 무수히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을 합니다. 선택할 때 고려할 정보들이 넘쳐남에 따라 결정은 더 어려워지죠. 


결정장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완벽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설령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큰일이 일어나지 않고 ‘실수할 수도 있다.’ 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완벽하지 못한 나도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


강박장애와 달리 강박 성향은 우리 모두가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 경험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마음의 성장이 멈춰 성격의 일부로 굳어졌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겪다 보면 강박 심리에 빠져들게 되죠. 


적당한 수준의 강박은 공부나 일을 꼼꼼하게 해서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강박이 지나치게 되면 일이건 공부건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강박에만 끌려 다니게 됩니다. 


강박적인 습관 뒤에는 ‘완벽하지 못한 나에 대한 불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비난받는 것에 대한 불안‘, ‘모든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까 두려움’ 등 여러 가지 ‘불안’이 숨어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요즘 시대에 강박은 불안을 잠시나마 가라앉혀 주고 뒤쳐지지 않게 나를 채찍질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도 100% 완벽할 수 없습니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고 비난할 사람도 없죠. 완벽하지 않은 나를 스스로가 받아들이고 타인이 아닌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살아간다면 강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가진단으로 강박 장애의 정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모즐리 강박 척도’나 ‘예일 브라운 강박 척도’를 통해 스스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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