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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6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엽전 열냥으로 즐기는 맛 사냥! (2)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오지라퍼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을 묻는다면 전 당당히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뷔페집이요!!"

왜냐?? 다양하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시장이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엽전으로 반찬을 살 수 있다고요?

이게 당췌 무슨 소리인가 싶죠.. 지금 당장 '통인시장'으로 가 보시죠!!

 

 

요즘 재래시장의 특징이죠.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바람이 불 때도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오늘같은 날 방문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

 

입구에서 특이한 걸 발견했어요.

'통인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여기저기 새겨져 있었는데요.

이걸 살포시 즈려 밟고 들어갑니다. 역시...... 시장답게 시작부터 사람 냄새 물씬~ 풍기고 정겹네요.

 


 


 

 

오지라퍼의 목표인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를 찾아가려면 시장 안쪽까지 쭉~ 들어가야 합니다.

시장은 일자로 되어 있으니까 헤매진 않으실 거예요.

 

시장 구석구석마다 보이는 푯말입니다. 

 

시장 골목 가운데 떡하니 서 있는 '고객만족센터' 입니다.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요,

 

이렇게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카페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살펴 볼게요.

 

 

첫째. 1개당 500원인 엽전을 10개 구입합니다. 그럼..총 5,000원인거죠?

둘째. 도시락 카페 가맹점에서 엽전과 음식을 교환합니다.

셋째. 도시락 카페에서 밥과 국을 '엽전 2개'로 산 후 식사합니다.

참고. 도시락 카페 운영시간 : 월요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한마디로 5,000원으로 즐기는 시장 카페테리아인 거죠.

 

5,000원을 주니 엽전 10냥과 이렇게 도시락 박스를 줍니다.

 

엽전으로 음식을 산다. 참 재밌는 아이디어죠.

자~ 지금부터 통인시장 '엽전 맛' 좀 볼까요?

 

시장 구석 구석에서 눈 도장 찍었던 푯말 기억 나시죠?

 

바로 이거 말입니다.  가맹점 가입 푯말이 있는 집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기만 하며 되는 건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쓰윽~ 손이 싸악~

하지만 초반에 너무 지르면 금새 엽전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발견한 맛난 반찬에 땅을 칠 수 있다는 거... 오지라퍼는 그랬거든요. ㅠㅜ (물론 엽전 1개 값인 500원을 주고 살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이 그날 즉석에서 만든 것이라 믿을 수 있다는 건데요.

 

통인시장에서 '엽전 한 닢'의 힘은 대단한데요. ^^

 

오지라퍼,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TIP을 드리면요,

일.  한 바퀴 천천히 돌아 본 후 산다.

둘.  일행이 있으면 한 사람 먼저 다 산 후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산다. (같이 먹는지라)

셋.  시장 인심 통하니 애교 작전으로 조금 더 득템한다.

 

오지라퍼가 고른 반찬 한 번 구경 해 보실래요?

 

오지라퍼 첫 번째 선택은 시장표 말랑 말랑 떡볶이 입니다. 쓰압! 지금 봐도 군침이....

 

그리고 연이어..

 

매콤달콤한 닭강정까지 추가했습니다.

 

점심시간이 훨~ 지났고 또 비가 왔는데도 '도시락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상인들 말로 토요일엔 정말 줄을 선답니다.

 

참!! 참고로 일요일엔 쉽니다. 일요일에 가서 헛발걸음 하지 마세요!!

 


빈 도시락이 가득가득 찼습니다. 이렇게 모두 3,000원입니다.

어디가서 3,000원 도시락을 이렇게 사겠습니까?!

게다가.. 보이시죠 두부와 연근은 덤으로 넣어 주셨어요. (물론 한 집에서 다 사서 그런 것 같지만..)

두부 한 모, 연근 두 개 별 거 아니라지만 기분은 푸짐하게 받은 것 같네요.

 

카페로 다시 돌아 와, 밥과 국을 각각 엽전 두냥으로 산 다음,

자리에 착석!!!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헤헤헤.. 푸짐해 보이죠?

이거 뚜껑만 닫아서 포장도 되는데요.  요즘 봄날이라서 그런가? 도시락 포장하시는 분도 많답니다.

오지라퍼 간 날에도 여성 한 분이 도시락 5개를 포장해서 가져 가시더라고요.

 

재밌고 배부르고 기분 좋은~ 식도락 여행이었어요.

'통인시장'이 오지라퍼 집에서 가까웠다면 매일 매일 이용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토요일 점심 때 한번 찾아가보세요. 이색적인 식도락 봄나들이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