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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은 기자의 자동차 체험기

<이 추운 날, 도대체 오프로드는 왜 가지?>



여성에게 오프로드는 무엇일까. 오프로드가 여성에게 ‘그 무엇’이 될 만한 것이긴 할까. 오프로드 동호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국내 오프로드 문화는 ‘중년 남성’이 주를 이룬다. 젊은 남성들의 참여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적다. 차를 타고 험한 지형을 요령껏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프로드는 자동차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이 있는 남성에게 유리한 취미다. 그중에서도 취미용으로 차를 구입하고 잦은 수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선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안정적인 중년층에게 인기다.


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FCA코리아 측이 작년 한 해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 ‘JEEP 랭글러 루비콘’의 구매고객 성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 비율은 79%, 여성 비율은 21%로 각각 나타났다.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 렉스턴 스포츠는 남성 비율 84%, 여성 비율 16%를 보였다. 오프로드를 갈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하는 비율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이다. 




오프로드를 취미로 삼고 있는 지인의 경험을 빌려 조금 더 헤아려본다. “여성 (오프로드) 드라이버는 흔치 않다. 가끔 랭글러를 타고 모임에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남성들보다 더 과감한 분들도 있다.”, “남편 따라온 여성분들을 많이 봤다. 지난 모임에 7팀이 있었는데 5팀이 부부였다.”


아무래도 오프로드는 캠핑이나 주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취미인 것. 누군가를 따라나섰다가 어쩌다 오프로드의 아름다운 풍경, 상쾌한 공기에 매료된 사람들도 많으리라. 물론, 오프로드에 대한 인식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나눠 일반화시킬 순 없다. 하지만 보편적인 관점에 무게를 싣는다면, 오프로드는 남성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여성의 낭만을 건드린다.


 


나에게도 오프로드의 낭만을 알아차린 하루가 있었다. 그 전엔, 한겨울에 오프로드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눈이 오면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사 중이거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길은 지름길이라도 가급적 피했다. 어떻게든 위험한 길은 피하려 애쓴 것이다.


오프로드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탓도 있다. 시승 행사에서 ‘준비’한 오프로드 코스는 인스트럭터의 안내만 잘 따른다면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니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긴장감도 없었다. 게다가 자동차의 재미는 본디 ‘스피드’에 있다고 믿었기에 오프로드에서 살금살금 주행하는 건 내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이렇듯 내가 오프로드를 즐기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는 수만 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마음을 조금 알아버렸다. 


 


맑은 하늘 아래 매서운 높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르노삼성 QM6의 4륜구동 시스템을 제대로 경험해보고자 업계 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의 설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주에도 같은 곳에 다녀왔단다. 차가 눈길에 빠져버려 견인차를 부르고 10시간 만에 간신히 탈출했다는 등 웃지 못할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 말을 듣고 당황해하는 나를 보며 오늘은 눈이 많이 녹았을 거라며 걱정하지 말란다. 속으론 ‘그런 길을 왜 다시 가나…’ 싶지만, 경험해볼 만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드디어 평창에 들어섰다. 도로 위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다. 이름 모를 산길 앞에 차를 세웠다. 오늘 내가 기어코 달리게 될 오프로드 입구. 아무도 만지지도, 들어가지도 않은 듯한, 새하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고라니 발자국만 찍혀 있을 뿐. “생각보다 눈이 많이 와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네요”라는 말이 들려올 줄 알았는데, 천천히 가보자는 분위기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는 예쁜 길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최면을 걸고 들어갈 준비를 했다. 등받이 각도를 바짝 세우고 시트도 최대한 높였다. ‘멀리’보다 ‘바로 앞’을 보기 위해서다. 4륜구동 고정 버튼을 누르고 속도는 20km 정도로 유지. 40km 이상 넘어가면 4륜구동 고정이 풀려버리니 조심한다. 


천천히 가되 가급적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완전히 멈추면 다시 움직일 때 헛돌 가능성이 커지니 말이다. 그렇지만 오르막길에선 용기를 내어 속도를 높여야 한다. 눈이 많이 쌓인 곳을 치고 넘어갈 때도 마찬가지. 때론 과감함도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속도를 너무 높이면 옆으로 미끄러지니 조심해야 한다. 이렇든 저렇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생각보다 눈길 주행은 어렵지 않았다. 긴장해 올라가던 어깨가 점점 내려오고, 앞길만 뚫어지게 보던 눈도 조금씩 자유로워졌다. 그제야 눈 내린 자작나무 숲이 시선에 들어왔다. 따뜻한 자동차 안에서 이렇게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다니, 마음이 간지럽고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았다. 


그 순간, 차가 멈춰버렸다. 엑셀을 조금 더 깊이 밟아도 헛발질만 해댔다. 후진도 해보고, 방향을 틀어보기도 하지만 바퀴는 제자리에서 더 깊게 빠지고 말았다. 나 대신 전문가가 운전대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탈출 시도는 실패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앞뒤 바퀴 주변의 눈을 간절한 마음으로 치웠다. 그새 신발에 눈이 잔뜩 들어와 발가락을 얼렸다. 이렇게 견인차를 부르게 되는 건가 싶어 마음은 더 시렸다. 그 찰나, 어두운 마음에 화창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됐다!”


 


산 중턱에 조심스럽게 차를 세웠다. 마음 놓고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감상하는데, 집에 갈 수 있다는 안도감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고마운 마음이 뒤섞였다. 전문가는 트렁크를 열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캠핑용 커피메이커. 원두를 갈고 미리 챙겨온 뜨거운 물을 꺼내 부었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 향이 자작나무 숲에 퍼졌다. 커피를 호호 불며 조금 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깔깔깔”, 벌써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돼버렸다.


느려야 했다. 함께 머리를 맞대야 했다. 혼자 빨리 달려가는 게 무의미한 길, 함께였기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던 길이니 말이다. 하얗게 눈 덮인 자작나무 숲 한가운데서 향긋한 커피도 마셨다. 재연 불가능한 이 하루는 벌써 추억이 되었다.


사람마다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이유는 다를 테다.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지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날씨가 궂은 악조건일수록 완주했을 때 짜릿함이 더 크다. 그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만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라 이 아드레날린 넘치는 일을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들다. 겨울마다 눈 오길 기다리는 이유다.” 


오프로드에서 제대로 모험심을 맛보고 싶다면 감악산, 설악산, 지리산 등에 있는 ‘옥녀탕’에 가보자. 이른바 ‘빡센 곳의 기준’으로 불리는 코스다.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평창과 인제의 자작나무 숲길을 추천한다. 요정이 나올 법 한 분위기다. 이 추운 날 오프로드를 갈 이유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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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삼성화재의 새로운 관점, ‘門問, 물음을 여는 문’

고전음악가들의 인생 속 건강과 행복, 삶의 균형을 전문가의 눈으로 살피고

인문학적 관점을 더해 깊이 있는 질문과 의미 있는 성찰을 담고자 합니다. 

삼성화재와 함께 삶의 혜안을 찾고 인생의 봄날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하이든의 삶은 고전 음악가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평범한 축에 속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하이든은 평온하다 못해 틀에 박힌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런 하이든이 말년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성공과 건강한 삶을 모두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박범신의 소설 <은교>에 나오는 한 문장처럼 나이 듦은 흠이나 약점이 아닙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야말로 인생 2막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젊음에 대한 잘못된 집착부터 버려야


평균 수명이 40세에도 미치지 못했던 1732년에 태어난 하이든은 무려 77세까지 장수하며 천수를 누렸습니다. 30년 가까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궁정에서 일한 끝에 은퇴하고 또 다른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고전 음악가들 가운데 하이든의 삶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 중∙장년층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하이든처럼 은퇴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가 문제라고 정확히 말하기 어렵고 증상도 뚜렷하지 않지만 ‘과연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나는 왜 사는가?’, ‘텅 비어 있고 껍데기만 있는 느낌’이라고 호소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모호한 표현들이야말로 내면에서 오는 목소리입니다.

 



이제껏 앞만 보고 살아오며 자신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 내면에서 이젠 스스로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후반기에는 그동안 외면했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남의 시선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외적인 면에 집착하곤 합니다. 외모에 대한 집착은 젊음에 대한 집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은퇴 후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젊음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합니다. 일단 건강과 외모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외모에 집착하고, 아무 근거 없이 건강 음식을 끊임없이 섭취하는 일부터 멈춰야 합니다. 최근에는 도가 지나쳐 성형 수술에 집착하며 젊은 사람과의 외모 경쟁에 힘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것은 나이에 맞지 않게 사는 일입니다. 진정한 젊음은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정신과 삶의 태도에 있는 것이지, 주름 없는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인정하되 우아함과 품위를 지키고, 경험과 지식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이가 든다면 오래된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경험, 연륜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멋진 시니어가 될 것입니다. 흔히 중∙장년층의 어른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젊은이들에게 강요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을 넘보고 이기려 드는 경쟁자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쟁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야말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이어받아 미래를 개척할 사람입니다. 실제로 하이든은 말년에 이르자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기꺼이 자신의 무대를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오페라 대신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상연하라고 권유한 적도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난한 후배 음악가를 위해 자신의 작품집에 지면을 내어주고 곡을 실어주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제자와 저작권 소송이 생겼을 때 법정에 출두해 작품의 주인은 자신의 제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베토벤도 모차르트도 그에게 곡을 헌정하고 말년에는 그의 후배들이 하이든의 곡으로 공연을 할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하이든은 죽는 날까지 곡을 쓰고 공연을 했지만, 한 번도 젊은 음악가들을 자신과 경쟁하는 라이벌로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가 젊은 음악가들의 활동을 더 많이 도울수록 더 많은 이가 하이든의 음악을 연주하고 그의 음악을 더 널리 퍼트렸습니다. 하이든이 죽는 날까지 많은 이에게 큰 인물로 존경받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일과 가족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의 삶을 찾아서


50대야말로 ‘진정한 나’의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자녀들도 성장해 양육과 교육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과 가족을 떠나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누려본 적이 없기에 까닭 모를 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모의 의견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가족 문화의 특성상 한국인은 부모가 정해준 길을 따르며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스무 살 성인이 되어도 결혼 전까지는 자립을 하지 못합니다. 마침내 직장을 잡고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독립해도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사느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자신은 일을 그만두고 자녀들은 독립하는 시점이 됩니다. 은퇴한 분들의 사정은 엇비슷합니다. 일과 가정만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세상은 아주 낯선 곳입니다. 젊은 날의 대부분을 궁정악장으로 살아온 하이든도 은퇴한 이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중∙장년층 가운데 지금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하이든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삶은 누군가의 자식으로, 부모로, 배우자로 살아온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은퇴한 이후 하이든도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외국어도 못 하고, 해외여행을 해본 적도 없고, 음악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하지만 하이든의 놀라운 점은 낯설고 새로운 경험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음악을 고집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것을 받아들였다는 데 있습니다. 말년에야 비로소 경험한 생애 최초의 영국 여행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흔히 50대 이후 일과 가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오롯이 자기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본 적이 없는 많은 사람은 이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권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이제부터는 조금이나마 진정으로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시간의 일부, 내가 가진 돈의 일부를 써서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면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새로운 인생의 자극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감각이나 운동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권합니다. 감각과 운동은 인간의 원초적인 기능이지만 이 즐거움은 매우 큰 것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귀가 즐겁고, 좋은 그림을 보면 눈이 즐거우며,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입과 코가 즐겁습니다. 산책∙등산∙운동∙춤과 같은 활동을 통한 즐거움 또한 큰 기쁨을 줍니다. 세 번째로 지적인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어보라고 권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자료를 찾고 관련된 정보를 뇌에 입력하고 응용하는 것 또한 즐거운 일입니다.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점점 많이 알게 되면 그 분야에서만큼은 고수가 됩니다. 요즘 말로 ‘덕후’가 되는 것이지요. 덕후가 되면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고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의 친교도 늘어나는 즐거움이 덤으로 생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행복의 비밀, 몰입에서 찾다


스무 살이 넘어 하이든은 켈러라는 가발 제조업자의 둘째 딸 테레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테레제는 결국 수녀가 되어 하이든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테레제가 수녀원으로 간 뒤에도 그는 켈러가(家)를 드나들었는데요. 테레제의 언니 마리아와 28세 때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이든의 아내인 마리아 안나 켈러1)는 하이든보다 세 살 연상에 음악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이든의 악보를 그릇 받침이나 과자 포장지로 쓰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마는 컬페이퍼로도 썼다고 합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 때문에 하이든이 음악에 몰입하게 되었다는 말은 다소 과장이겠지만, 하이든을 음악에 몰입하게 만드는 한 가지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합니다.


1) 마리아 안나 켈러(Maria Anna Keller) : 하이든의 아내. 1760년부터 40여 년을 하이든의 아내로 살았지만 슬하에 자식은 없다. 음악적 소양이 전혀 없고 호전적 성격이었다고 알려져 있는 마리아는 유명인의 악처 리스트에 빠짐없이 오를 만큼 평판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서로 맞지 않는 배우자를 만난 하이든과 마리아 모두 외롭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하이든은 성실하고 노력하는 작곡가였으며 호기심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듣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정도로 개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작곡에 몰입해 즐거워했고 발전해가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너무 좋아서 깊이 빠지게 되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때 우리는 흔히 ‘삼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이런 경험을 플로(Flow)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몰입’이라고 해석합니다. 플로의 원뜻은 ‘물의 흐름’입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한번 흐름을 타면 역으로 거스르기가 어렵죠. 그래서 정말 좋은 것을 만나게 되면 헤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쭉 흘러간다는 의미에서 몰입을 뜻하는 단어가 된 것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2)에 의하면 이런 ‘몰입’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었거나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몰입하는 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말년의 하이든은 영국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3)를 처음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그 음악에 매료돼 그날부터 <천지창조4)>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이는 하이든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이든의 생전 마지막 생일날 공연된 것도 바로 이 곡입니다.


2)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 미국의 심리학자로서 ‘긍정심리학’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이다. 창의성과 관련된 몰입(Flow)의 개념은 많은 분야에서 인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내 ‘삶의 질 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3) 오라토리오(Oratorio) : 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 성서에 입각한 종교적인 내용을 지녔으며 동작이나 무대 장치 없이 합창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4) <천지창조> : 하이든이 3년에 걸쳐 완성한 오라토리오로 하이든의 대표작이다. 1798년 4월 초연한 이후 빈과 런던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회자되는 걸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당시의 음악가를 비롯한 대중 모두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7일간의 천지창조 서사에 곡을 붙인 것으로 창세기, 시편을 비롯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에서 가사를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하이든은 음악에 몰입함으로써 괴로움을 잊었다고 하는데요. 말년에도 음악에 몰입해 충만한 삶을 누렸습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있든지 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출처: 삼성화재 VIP 매거진 문문


글쓴이: 신동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마라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서울의대, 서울대 외래 교수,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지음오페라단 이사, KBS 팟캐스트 <힐러들의 수다>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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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 진행되는 지역별 강의 주제와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궁금한 사항은 각 사업부 담당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강북사업부는 △한양지역단 - 폴리폴리 팔찌 만들기(7일 오후 1시 30분) △노원지역단 - 테라헤르츠 팔찌 만들기(5월 29일 오후 1시 30분) △동서울지역단 – 숯분재 만들기(11일 오전 11시) △구리지역단 - 비누꽃바구니 만들기(7일 오전 10시) △강북지역단 - 멋쟁이 목걸이 만들기(5일 오전 10시 30분) 등 다양한 DIY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의정부지역단 - 준비된 노후를 위한 재테크 이야기(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역단 - 100세 시대를 위한 자산 관리(5일 오전 10시 30분) △일산지역단 - 부자되는 인생테크 전략(8일 오전 10시) 등 알찬 금융강의도 들을 수 있어요.


 


강남사업부는 △서초지역단 - 부동산 시장 및 핵심 투자 포인트(5월 29일 오전 10시) △광진지역단 - 부자되는 재테크 비법(6월 11일) △춘천지역단 - 행복하기만 해도 아까운 나이, 재테크의 필요성(5월 29일 오전 10시) △강릉∙원주지역단 - RC 직업소개 및 CIM(6월 5일)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동산과 재테크 강좌를 제공합니다. 또한, 송파지역단에서 비누꽃 만들기(5월 29일) 강좌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강서사업부는 △강서지역단 - 재테크 이야기(11일 오전 10시) △영등포지역단 - 100세 시대 직업 선택의 노하우(5일 오전 10시) △양천지역단 - 천천히 그러나 행복하게 사는 법(5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역단 – 지역단 CIM(5월 30일, 6월 5일, 8일, 11일 오후 1시 30분) △부천지역단 - 내 보험 바로 알기(7~11일 오전 10시) △김포프론티어 - 부자되는 인생테크(5일 오전 10시)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평지역단 - 건강 세미나(5일 오전 10시) △상암프론티어 - 화분 만들기(5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기사업부는 △안양지역단 - 저금리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11일 오전 10시) △용인지역단 - 생활 속 진솔한 재테크 이야기(5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지역단 – 도입세미나(8일 오전 10시) △평택지역단 – RC 직업 설명회(6월 5일)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또한, △안산지역단 - 스와로브스키 진주팔찌 만들기(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역단 - 유리장미돔 만들기(5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삼성지역단 - 스와로브스키 진주팔찌 만들기(4일 오전 10시) △동탄지역단 - 네일아트 특강(11일 오전 10시) 등 재미있는 DIY 강의에 참여할 수 있어요.


 


충청사업부는 △대전지역단 - 부자 되는 인생 재테크(11일 오전 10시) △충남지역단 - 생활 속 세금과 가족력 알기(7~11일 오전 10시) △충남중앙지역단 - 우리가 잘못 배운 재테크 지식(5월 30일 오전 10시) △천안지역단 - 생활 속의 세금과 상속, 부자 되는 인생테크 전략(7~8일 오전 10시) △천안아산프론티어 - 생활 속의 세금과 상속, 부자 되는 인생테크 전략(7~11일 오전 10시) 등 세금과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어요. 또한, △둔산지역단 - 내 보험 바로 알기(8~11일 오전 10시) △청주세종지역단 – 보험상식 세미나(6월 24일) △충주지역단 - 100세 시대, 보험사용설명서(7일 오전 10시) △청주지역단 - 금융건강 세미나(8일 오전 10시) 등 보험과 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호남사업부는 △광주∙목포∙익산지역단∙여수프론티어에서 11일 오전 10시에 각 지역단 교육장에서 삼성화재RC 직업 비전 강좌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또한, △상무지역단 - 내 보험 바로 알기(5월 30일 오전 10시) △순천지역단 - 100세 시대 노후 이야기(5일 오전 10시) △전주지역단 – 인생테크(5월 29일 오전 10시) △제주지역단 - 명리학으로 보는 성공과 부자(5월 29일 오전 10시)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산사업부는 △부산지역단 - 불안한 노후 - 미리 준비하는 은퇴설계(5월 29일 오전 10시) △서부산지역단 - 평생 부자로 사는 법(8일 오전 10시) △김해지역단 - 행복한 노후 재테크(5월 30일, 6월 7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지역단 - 100세 시대 꼭 준비해야 할 재테크 전략(5월 30일 오전 10시) △마산지역단 - 함께 이루는 꿈 - 평생직장과 행복한 노후(5월 30일 오전 10시) △진주지역단 - 재테크 금융세미나(5, 11일 오전 10시 30분) △동부산지역단 - 건강 세미나(5일 오전 10시 30분) △거제통영지역단 - 메이킹 클래스 및 금융세미나(5월 29일, 6월 5일 오전 10시) 등 불안한 미래를 든든하게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대구/울산사업부는 △대구지역단 - 골드바 석고방향제 만들기(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지역단 - 압화 부채 만들기(5월 30일 오전 10시) △구미지역단 - 천연치약 만들기(5일 오전 10시) △대구중앙지역단 - 조화 리스 만들기(5월 30일 오전 10시) 등 다채로운 DIY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수성지역단 - NEW 100세 시대 준비하기(5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중앙지역단 - 평생 직장과 행복한 노후(5월 30일 오전 10시) △포항지역단 - 함께 이루는 꿈, 평생직장과 행복한 노후(7일 오전 10시 30분) △경북프론티어 -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사는 법(5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등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요.



금융권 직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SRA 금융창업세미나는 △사회환경 변화와 금융전문가의 역할(7일 오후 2시) △손해보험의 이해와 삼성화재(14일 오후 2시) △생활 속 진솔한 재테크 이야기(20일 오후 2시) 등 모두 삼성화재 서초사옥 17층 대교육장에서 진행됩니다.



삼성화재 ‘금융창업세미나’는 RC라는 직업을 통해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모든 분께 열려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꼭 참석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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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념일, 졸업식, 시상식 등 특별한 날에는 언제나 꽃다발이 함께합니다. 커다란 꽃다발을 가득 안고 활짝 웃어 보이면, 그보다 아름다운 장면은 없을 거예요. 


특별한 날에만 꽃다발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 금물! 평범한 일상에서 꽃을 만나게 된다면 더욱 감동적이고 기쁜 선물이 되겠죠? 그래서 삼성화재는 여러분의 일상에 향기로운 선물을 드리고자 매월 플라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삼성화재와 꾸까(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일상에 지친 여러분께 ‘당신의 봄’을 선물하기 위한 플라워 클래스입니다. 외국의 플라워 마켓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향기로운 꽃을 만지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죠.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을 받아 매월 말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벌써 네 번째 시간을 맞이한 <花사한 클래스>는 매월 새로운 주제로 진행됩니다. 지난번에 알콩달콩한 커플 특집을 봤다면, 이번엔 혼자여도 좋은 나홀로족 8분을 모셨습니다. 최근 혼밥, 혼술, 혼행(혼자 여행)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홀로라이프를 지향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8월 29일, 오늘은 특별히 ‘혼꽃’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꾸까 쇼룸 광화문점에 하나둘씩 이벤트의 주인공들이 찾아왔습니다. <花사한 클래스>는 달콤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클래스 시작 전 따뜻한 커피와 함께 힐링했답니다.




오늘 만들어볼 꽃다발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붉은 색상의 꽃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올포러브 장미와 리시안셔스, 백일홍 등 빨간 꽃과 라일락, 향등골, 부바르디아, 후룩스 등의 하늘하늘한 꽃을 함께 엮을 예정이에요. 여기에 하얀 수국으로 마무리하면 홀로 만들어도 좋은 꽃다발이 완성되겠죠? :)




이제 본격적인 <花사한 클래스> 시작! 오늘 클래스는 꾸까의 김수진 플로리스트가 진행해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간 작업은 꽃의 잔가지를 쳐내는 ‘컨디셔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사용하게 될 꽃들을 하나씩 들고 세심하게 잎을 제거했습니다. 간단한 작업 같지만 꽃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플로리스트들도 바쁠 땐 온종일 컨디셔닝 작업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또, 불필요한 잎을 과감히 떼어버리면서 덩달아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은 기분!




사용하기 좋게 다듬어진 꽃을 ‘스파이럴 기법’으로 돌려가면서 다발로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스파이럴 기법은 가장 일반적으로 꽃을 잡는 방법으로, 한 방향으로 돌려가며 꽃을 균형 있게 잡으면 돼요. 손에 힘을 꽉 주고 꽃의 크기와 색상, 분위기를 알맞게 맞춰가야 하는 방법이죠. 


참가자들은 꽃을 잡은 손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골똘히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플로리스트도 자리를 옮겨가며 참가자들의 꽃을 하나씩 체크하며 도움을 주었답니다. 




균형감 있게 배치한 꽃을 철사로 묶고 포장지로 잘 감싸면 되는데요. 마지막 포장작업까지 잘 마치고 삼성화재X꾸까 <花사한 클래스> 스티커까지 붙이면 나만의 꽃다발 완성! 대부분 꽃다발을 처음 만들어봤다고 했는데, 초보의 실력 같지 않게 꽃다발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습니다.




힐링이란 게 이 순간을 말하는 걸까요? 참가자들은 본인이 직접 만든 꽃다발을 보며 활짝 웃으며 사진을 남기면서 행복해했습니다. 찰칵찰칵, 셀카 타임을 가지며 잠시 몇 분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휴직을 결정한 라유라 님은 “휴직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활동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花사한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계기를 말해주셨습니다. “클래스가 진행된 공간이 너무 아름다워 첫 번째로 힐링했고, 꽃을 만들면서 두 번째로 힐링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답니다.




회사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를 돌봐야 하는 워킹맘 김혜원 님은 “엄마도 때론 여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는데, <花사한 클래스>가 홀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같다.”며 “일과 가사에 치여 힐링이 꼭 필요했는데 꽃을 만들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꽃을 너무 좋아해서 길을 걷다가 꽃을 발견하면 자주 사곤 했다는 김윤희 님은 “<花사한 클래스>를 통해 처음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보았는데, 플로리스트가 하나하나 잘 알려주셔서 따라가기 쉬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혼자여도 좋다!’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 네 번째 <花사한 클래스> 참가자들. 평범한 일상 가운데 가끔씩 홀로 힐링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오늘 향기로운 꽃을 만지며 본인을 위한 선물을 한 참가자를 보며 저희도 덩달아 기뻐졌답니다. 모두 환한 미소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계속 진행됩니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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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집, 회사, 집 ... 무료하게 반복되는 일상. 예쁜 꽃과 함께 힐링 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삼성화재의 향기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핫한 플라워 브랜드 'kukka'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매력적인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리단길 루프탑에서 진행한 <花사한 클래스>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꽃! 분홍, 노랑, 하양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득한 이곳은 이태원동에 위치한 kukka 쇼룸입니다.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는 ‘kukka’는 꽃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플라워 브랜드라고 해요.




kukka 쇼룸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花사한 클래스>는 반짝이는 서울N타워가 보이는 이곳, 루프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루프탑으로 속속 모이는 이벤트 당첨자들! 커피를 마시며 설레는 기분으로 클래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테이블에 놓인 꽃들을 살펴보며 어떤 부케를 만들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꽃다발을 주고 싶은 상대방을 떠올리며 세상의 하나뿐인 부케를 만들기 위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흔히 부케라고 하면 예식장에서 신부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꽃다발을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생각보다 넓은 범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부케는 프랑스어로 다발, 묶음을 뜻하는 bouquet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전달하는 꽃다발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로 결혼식 뿐만 아니라 장식용, 증정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모인 <花사한 클래스> 참여자들의 바람과 꼭 맞아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 시간!


간단한 공지사항을 전달한 후에 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오늘 만들 부케는 스파이럴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형태의 부케로, 위에서 보면 동그랗고 정면에서 보면 부채꼴 모양인 꽃다발입니다. 노란 스프레이 장미(카타리나)와 리시안셔스, 알스트로메리아 등 은은한 매력이 있는 꽃과 층층이, 냉이, 레몬트리 같은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기로 했어요.




* 스파이럴 기법

꽃줄기가 오른쪽으로 한방향으로만 돌도록 꽃다발을 잡는 기법으로 스파이럴이 잘되어있어야 추후 꽃의 높이나 위치를 수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먼저, 부케를 만들기 전에 꽃을 깔끔하게 정리해야겠죠? 부케에 쓰일 꽃과 소재 줄기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불필요한 잎이나 가시를 손질했습니다. 클래스에 참여한 분들 모두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정성스레 꽃을 컨디셔닝 했어요.


* 컨디셔닝

불필요한 잎이나 가시를 손질하는 과정입니다.

 


   

컨디셔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부케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대부분의 참여자가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초반에는 어려워했지만, 이내 아름다운 꽃다발을 하나씩 완성하셨는데요. 테이블 위를 바삐 움직이는 손과 집중하는 눈빛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또한, 중간중간 선생님이 돌아다니면서 개선할 점을 알려주고 직접 다듬어주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포장지로 마무리하면 나만의 부케 완성!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꽃다발이어서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도 좋고, 나를 위해 선물해도 좋은 부케. 또 참여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클래스였답니다 :)


 


일상에 지친 나에게 선물을 하고 싶으셨던 강보경님


 


누나의 결혼 선물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었던 이선근님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꽃다발을 만들어서 드리고 싶다는 이동현님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 <花사한 클래스> 첫 번째 참가자들. 모두 클래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었답니다. 




완성된 꽃다발을 들고 인증사진도 찍고 행복하게 클래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더욱 향기로운 여러분의 하루가 되길 바라며,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 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