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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네팔 지진이 발생한 지 약 2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자연 재해인 지진의 위험성을 잊지 않고자 '지진'에 대해 기획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편이자 가장 중요한 내용! 

학교에서 지진을 만났다면? 운전하다가 지진을 겪는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지진 발생 시 10가지 행동 요령을 알려 드립니다.

 

 

지진을 만났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행동 요령 1.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입니다.

우선 중심이 낮고 튼튼한 테이블 등 밑에 들어가서 테이블의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하도록 합니다.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세요. 


가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만약 불이 났다면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끄도록 해야 합니다.

 

 

행동 요령 2. 지진 발생 시 불을 끌 기회는 3번 있어요

첫 번째 기회는 크게 흔들리기 전, 또는 아직 흔들림이 작을 때입니다.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지진이다, 불을 꺼"라고 서로 고함을 질러 알리고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끄도록 하세요.


두 번째 기회는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입니다. 크게 흔들리고 있을 때 불을 끄려고 하면 난로나 스토브 위에 있는 주전자가 떨어지는 등 매우 위험하답니다. 큰 흔들림이 멈추면 다시 한 번 "불을 꺼라!"라고 고함을 질러서 불을 끄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기회는 불이 발화된 직후인데요. 만일 불이 나도 1~2분 안에 충분히 끌 수 있기에 불을 끌 수 있도록 소화용 도구나 소화용 큰 그릇 등을 불이 날 수 있는 근처에 항상 비치해두는 게 좋습니다. 


문을 열어서 출구 확보!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등은 지진에 의해 구조가 뒤틀리게 됩니다. 그럼 문이 안 열리게 된답니다. 이 때문에 방안에 갇힌 사례가 있다고 해요. 테이블 밑으로 피신하기 전에 미리 반드시! 꼭! 문을 열어둬서 출구를 확보해주세요.


 

행동 요령 3. 집 밖에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땅이 크게 흔들리고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무엇인가에 기대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지요. 가까이에 있는 대문 기둥이나 담이 아마도 우선 기대고 싶은 대상이 될 거예요.

언뜻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고요. 하지만! 사실, 대문 기둥이나 담은 매우 위험하답니다. 이렇게 담이나 대문 기둥이 무너져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지진이 난다면 담이나 대문 기둥 등에서 멀어지도록 하세요. 


지진이 났을 때 집 밖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떨어지는 유리창이나 간판이에요. 가방이나 손에 들고 있는 게 있다면 물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또 자판기 등 고정되어 있지 않은 물건이 넘어져서 다칠 수 있으니 이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빌딩이 많은 거리에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서 오히려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게 안전할 수도 있답니다. 

 

  

 

행동 요령 4. 백화점이나 극장, 지하상가 등에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백화점이나 지하상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큰 혼란이 발생하는 일입니다. 이런 장소에서는 종업원이나 경비원 등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답니다.

지하상가는 지진에 대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또 정전이 일어나도 바로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만약 화재가 일어난다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됩니다. 이때는 자세를 낮춰서 되도록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대피하세요. 또, 행동 요령 3과 마찬가지로 대문이나 기둥 등에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합니다. 

 


행동 요령 5.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지진이 느껴진다면 버튼을 누른 뒤,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면 신속하게 내려서 안전을 확인한 후 대피하도록 하세요. 

고층빌딩이나 최근에 건설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는 관제 운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지진이 발생하면 제어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서 가까운 층에 정지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된다면 관리실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한다면 되도록 엘리베이터는 피하고 계단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행동 요령 6.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큰 충격이 올 수 있습니다. 선반을 잡거나 손잡이를 꽉 잡아서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안내 방송을 듣고 그에 따라 침착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판단으로 섣부르게 움직이면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전철은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춰요. 전철이 멈췄다고 서둘러 밖으로 나가시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하철역에서는 정전되더라도 비상등이 켜지므로 당황하지 마세요. 안내 방송을 듣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좋습니다.

 

 

 

행동 요령 7.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는 타이어는 펑크가 난 듯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핸들은 불안정하게 되고 운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이때 운전자는 침착하게 주위를 살피면서 교차로를 피하고, 주행 중인 길 오른쪽에 차를 대도록 합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도심에서는 도로 대부분이 통행 금지됩니다. 라디오를 켜서 들려오는 정보를 잘 듣도록 하고 근처에 경찰관이 있다면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세요.

차량으로 대피해야 한다면 열쇠를 꽂은 채로, 문은 잠그지 마세요. 만약 차량 외부에서 화재가 났다면 불길이 차량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게 창문을 닫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세요.


 

행동 요령 8.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지진을 느낀다면?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만약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 있다면 지진을 느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해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바다에 있다면 해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일 특보가 발령되거나 지진을 느끼신다면 안내방송,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정보를 시청하고 안전한 지대로 곧장 대피하세요. 

 


행동 요령 9. 부상 입은 사람이 있으면?

대지진이 발생했다면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요. 또 정전이나 차량 정체 등으로 구급대나 의료 기관이 평상시처럼 활동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재해가 발생했는데 만약 부상자가 있다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대피해서 평소에 응급 처치에 대한 지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행동 요령 10. 화재가 크게 확대되어서 인명 피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피입니다.

관계 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가지고 걸어서 가는 걸 원칙으로 하세요. 자동차나 자전거를 이용한 대피는 피하셔야 합니다.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난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평소에 이웃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대피할지 등을 미리 의논해서 결정해 두는 게 좋다고 해요.

 

지진 발생 시 자세한 대처요령은 '국민안전처(http://www.mpss.go.kr/safetys/sub05_quake.html)'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GLCC)의 이호준 수석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무엇보다 습관처럼 몸에 밸 수 있도록 계속 몸으로 연습하고 반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반복해야 하고 재해가 닥쳤을 때 각자의 역할 분담. 그리고 혹시나 헤어진 경우를 대비하여, 만날 장소를 평소에 미리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물론, 가장 좋은 건 이런 자연재해가 없는 건데요. 그리고 자연재해 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 역시 필요하죠.

삼성화재 GLCC의 '위험진단 서비스'는 특히 기업 활동에 있어 다양한 리스크를 진단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 (GLCC), '위험진단 서비스' 는?


삼성화재 GLCC의 대표 서비스인 화재 위험 진단컨설팅은 귀중한 인명과 기업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위험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며, 소방시설의 신뢰성 평가, 피난대책의 수립 등을 통해 다양한 위험으로 인한 피해예방활동을 지원합니다.
화재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건설-조립공사 위험진단, 자연재해 위험진단, 물류시큐리티 컨설팅, PL 대응체제 컨설팅도 기업의 안전경영에 고려할 만한 안전경영 항목에 들어갑니다.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2015년 4월 26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끔찍한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바로 강도 7.8 규모의 지진입니다. 이로 인해 7,5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8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진… 예측할 순 없을까요? 오지라퍼는 이 궁금증을 안고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GLCC)의 이호준 수석 연구원을 만나봤습니다.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이호준 수석님'은요~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GLCC)의 이호준 수석 연구원은 국내에 다섯 명뿐인 지진해일(쓰나미) 박사입니다.
국내에서 대학 3학년 학생일 때 지진해일 연구를 시작해 1998년 일본 도후쿠(東北)대에서 ‘동해에서의 지진해일 위험 평가와 대책’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흘렀습니다. 전문가로서 네팔 지진을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2010년 아이티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최근 한 나라를 초토화하는 대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런 대지진 뉴스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게 아니라, 

안전사고에 무감각해지는 것 같아요.  

지진 현장 참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현장에 가면 전쟁터예요. 모든 게 무너져 있고 시신이 부패하면서 이루 말할 수도 없고요. 재해 전문가 입장에서 냉철하게 분석하려고 하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거잖아요. 한순간 삶의 터전도 잃고 가족도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죠.

 

 

네팔 대지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시아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각 두 개가 서로 맞물려 있어 가장 심하게 움직이고 있는 지역이 바로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역인데요.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규모 6.0 이상의 강진 81%는 이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이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에 포함돼 있는데요. 
바로 네팔이 이 지역에 속해 있는 거죠. 지진대에 있는 쪽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지요.

 

지각이 맞물려 있는 이 지역은 해마다 북쪽으로 5cm씩 이동하고 있는데요. 두 개의 지각이 움직일 때 마찰이 생기니까 그 압력들이 눌리고 눌려서 스프링처럼 압착이 됩니다. 나중엔 반발력이 생겨 스프링이 솟구치듯이 터지는데 그게 바로 '지진'입니다.


 

 

이번 네팔 지진 강도가 7.9라고 해요. 그러면 어느 정도 세기인가요?


일반적으로 이야기할 때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대도시에 온다고 하면 피해를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지진 단위가  0.1, 0.2… 이렇게 0.1 사이를 왔다갔다하잖아요. 그 차이가 굉장히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규모가 7.0 에서 8.0으로, 1 포인트만 커져도 에너지는 32배의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동일본지진이 9.0이면 7.0보다  2포인트 차이에요. 그럼 32배의 제곱이니까, 그 위력이 거의  

천 배(1,024배)가 높아지는 거예요. 

7.0 규모의 지진이 터졌다. 서울 같은 경우는 많은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높은 지진은 몇인가요?


지진계로 잴 수 있는 게 9.0인데요. 이게 최대라고 보시면 되고요. 실제 동일본대지진 9.0이 나왔는데 사실 더 클 수도 있어요. 측정할 수 있는 범위는 9.0이니까요. 9.0이라면 엄청난 거예요. 7.0에 건물이 다 무너지는데 9.0 정도라면 상상하기 힘들고,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내진 설계가 되어 있는 건물이면 낫지 않나요?


만약에 7.0 강도에 흔들려도 견디는 건물을 설계했다. 그럼 7.0 지진은 견뎌요. 그렇지만 그걸 뛰어넘는 7.9 강도의 지진이 왔다. 그 30배의 에너지를 견뎌내느냐는 또 다른 문제죠.

지진이라는 게 웃기는 점이 뭐냐면 바로 옆에 똑같은 내진 설계로 지은 두 건물이라도 지진이 왔을 때 한 건물은 무너지고 다른 건물은 안 무너질 수 있어요. 지진파의 특성과 건물의 공진이 맞아떨어져야 하기에 같은 지역에서도 피해가 다양해요.


그런데 7.9 정도 강진이라면 영향이 워낙 골고루 미치니까 건물이 모두 무너진 거죠.

게다가 네팔 같은 경우는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벽돌 건물이잖아요. 벽돌 건물은 뭐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는 힘이 없어요. 벽돌 건물은 지진 규모 5.0만 와도 다 무너진다고 해요. 그런데 7.9가 왔으니… 건물이 한 번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거죠.

 

 

무척 열성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이호준 수석 연구원님.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네팔 대지진이 예고가 됐다고 이야기하는데… 지진 예고가 가능한가요?


700년 전에 그 지역에서 지진이 있었거든요. 그 지역에 스프링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스프링이 눌러져 있다가 700년 전 지진으로 솟아올랐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이후 다시 스프링이 눌러지기 시작해서 지금에 온 거지요. 그게 또 터진 거예요. 지진을 예측한다는 건 한 지대에서 발생한 지진 주기를 보고 예측하는 거예요. 그 기록을 보고 '다음은 언제다' 하고 예측을 하는 거지, 과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예보하는 게 아닙니다. 

이번 네팔 지진도 700년 전에 큰 지진이 두 번 있었거든요. 그 주기가 80년 정도 주기였어요.

그래서 네팔 대지진이 80년 전에 한 번 있어서 그 다음에 지금쯤 있을 거라고 예측을 했던 것이지 사전에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터지고 나니까 예고가 됐다고 이야기하는 거지 그전엔 장담 못합니다.

다만  과학자들이 지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를 하는 거죠.

지진이라는 게 천 년 주기로 왔다 갔다 하지만 올해 터졌다고 해서 꼭 천 년 뒤에 터지는 건 아니거든요.



대지진 전조 증상이라는 게 있나요?


사람들이 지진 운이라고 해서 지진 구름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학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지진이 나기 전에 동물이 먼저 움직이긴 합니다. 쥐나 개구리 등이 먼저 지진을 감지하긴 하죠. 하지만 전조증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긴 힘들어요.  

 

대신 지진 발10에서 30초 전에 지진 파동을 먼저 감지하고 경보시스템을 울려 대피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일본에선 이런 대피 시스템을 자주 쓰죠. 하지만 이 경보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안전에 대해선 습관처럼 몸에 밴 교육입니다.   



지진은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인가요?


일본이 100년 이상을 지진 연구를 하고 예방을 위해 경제적으로 많은 돈을 쏟았어도 또 걱정하는 거죠.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이 어떻게 올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이 힘드니까요.

도쿄만 해도 견딜 수 있는 지진은 8.0이 안 돼요. 그런데 이번에 동일본대지진 9.0이 터지면서 일본에서도 9.0 지진이 터지는구나 하고 시각이 달라진 거죠. 다시 9.0 강도에 맞춰 건물을 보강하기 시작한 거죠.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는 생기기 마련이에요. 예방을 통해서 완벽하게 방어한다는 사고 방식은 지진의 경우에는 그게 힘들어요. 대신 일본의 경우 지진 발생하면 도쿄에서 사망자 몇 명, 재산 피해 얼마하고 사전에 예측해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도쿄 7.8 지진이 발생하면 일본인 만 명 사망에 경제 손실 112조 엔일 것이다, 라고요.  

이것을 왜 발표하냐면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목표치를 가져간다는 거죠. 그 다음으로  인명 피해와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 경제 손실을 어떻게 줄이겠다는 대안이 나오고 그런 식으로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죠. 그게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연의 위협을 드러낸 네팔의 대지진. 최근 일본, 네팔, 파푸아뉴기니 등 강도가 센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요? 이 같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시간, <[네팔 지진 기획]2편: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할까?>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도 삼성화재 Global Loss Control Center(GLCC)의 이호준 수석 연구원님이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