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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딱 일주일의 절반인 수요일이네요. 그래도 다음날이 어린이날이라 방긋방긋 웃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겠어요. 흐흐흐. 오지라퍼는 이번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지나 작가님의 웹툰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엔 저녁시간과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찾아왔었는대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셔서 좋았답니다. 이번엔 어떤 주제일지 혹시 예상되는 답안(?)이 있으신가요? 오호호. 오지라퍼는 이번 웹툰을 보면서 혹시 이건 내 얘기가 아닐까. 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한번씩은 고민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예요. 바로바로, '직장인과 점심시간!'이 그 주인공 되겠습니다. 

매번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밥을 먹다보면 처음에는 이곳저곳 다니는게 룰루랄라~ 즐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현실을 깨닫게 되죠. 맛있는 집과 맛없는 집 그리고 그저그런 집. 이렇게 세군데로 나뉘면서 재앙(?)은 그때부터 몰려옵니다. 이 오지라퍼도 그 재앙을 몸소겪어봤으니까요. 흐흐흐. 그럼, 본격적인 웹툰에 퐁당~ 빠져보실까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에 응원의 한마디도 남겨주세요~!!







참..요새 취업성공하기 힘들죠?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취업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하더라고요.
(오지라퍼 대학 다닐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흑)
 
이 슬픈 현실에서 벗어날려고 밤마다 잠자리에서 스트레칭으로 발버둥 치고 있을 때..
거울 속에 보이는 내 광대뼈가 점점 커지는 것을 발견하고 유명하다는 보양식 먹으러 가고 있을 때..

갑자기 있는지도 몰랐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면서 면접 본 곳에서 전화가 온다면?
에헤라디야~에헤라디야~ 덩실덩실 한국 고유의 춤을 추고 있을 당신..

그럼 그 부푼 마음을 안고 정장 쫙 빼입고 출근을 했는데 날 맞이하는 건 뭐?
바로 바로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와 상사의 말도 안되는 히스테리..취업준비만큼이나 무서워라.. 덜덜덜
그래도 재미있는 일들도 많으니 취업준비하면서 고생하는 것보다 직장에서 내 미래를 투자하는 것이 더 좋겠죠? (아~긍정적인건지 세상을 아직 모르는 건지 알 수 없는 오지라퍼..ㅋㅋ)

오늘은 바짝 군기 잡혀있는 신입사원의 일상 중에서 이사원씨의 점심시간 속으로 들어가보려 합니다.


나 이사원은 졸업하고 1년만에 취업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직장을 다닌지 한달 남짓 된 파릇파릇한 신입사원이다. 그런데 남자 상사분들은 날 이등병으로 보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완전 어렸을 적인 (참..그땐 얼굴도 뽀샤시하고 잘 생겼다는 소리 좀 들었는데..훗) 군대 훈련병때로 돌아간 우울한 기분마저 들때가 있다. 그래도 혈기왕성한 그때여서 기분이 그닥 나쁘지는 않다. (합리화 中)


회사를 다닌 지 2주차..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한다. 
학교 다닐때는 항상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선생님께 혼만 났었는데..참 직장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30분~1시간 전에 출근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부지런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없는 오전근무시간을 보내고 나면 직장인들이 기다린다는 점심시간이다.
어김없이 땡하자마자 다들 일어나서 우르르 나간다. 난 눈치를 쭈뼛쭈뼛 본다.
(너무 느리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 나가야 하느리라..정말 눈치밥 늘어가겠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이 시간은 나에게 손발이 오글거리게 낯설다.
김버럭대리가 점심시간에도 혹시 버럭하지는 않을지..휴
이조잘과장의 끊임없는 말에 어디까지 대꾸를 해야할지..헐
조깐깐부장의 시도때도 없는 깐깐함을 점심시간에도 받아줘야 하는지..헥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찌해야 할까?
점심시간에도 내 머릿속은 정신없이 뇌를 움직이고 있다.

친구들과 대화하듯 막 나가면 난 아마 그 자리에서 욕을 한 바가지 먹을게야..

아님 또 너무 정중하게 벌벌벌 떨면 남자가 왜 이렇게 박력도 없고 재미도 없냐면서 욕을 두 바가지 먹을거고..

참..힘들다..
아~벌써부터 힘들다.
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좋아하는지 아직 2주차 신입사원인 나에게는 절대 Never 이해가 안 간다.


아직 신입인 나는 이래도 흥..저래도 흥..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다.
신입때부터 노하우를 쌓은듯한 능구렁이의 달인 최능구 대리님이 너무나 부럽다.


힘든 점심시간을 마치고 나서 남자들은 다들 우르르 담배를 피러 간다.
자판기 커피 한잔에 담배 한 모금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이라고들 한다.
담배를 피지는 않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담배를 피는 사람들끼리의 끈끈한 무엇인가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나 이사원..다시 필까라는 심각한 고민을 한다.
솔직히 담배를 핀다는 이유로 자주 농땡이를 피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도 회사생활이 익숙해지면 꺼리를 찾아서 농땡이를 쳐야겠다고 굳게 결심을 한다.

시계를 보니 20분이 남았다.
하지만 나 이사원은 남은 점심시간의 휴식을 즐기지 못한 채 또 엉덩이를 의자에 붙힌다.

참고로 남자들은 정말 밥을 빨리 먹고..줄서서 기다리는데는 안간다.
거기에다가 밥이 맛 없어도 빨리 나오고 양이 많으면 오케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유독 많이 남는다.

빨리 즐거워질 점심시간을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도 난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오지라퍼가 만나본 이사원씨의 점심시간 재밌게 보셨어요?
재미도 있지만 슬프게도 완전 공감가시죠?

그럼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직장생활 이야기를 들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