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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1 이성에게 인기있는 외모, 타고난 바탕보다 태도가 문제다? (24)

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연애에 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몇 가지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외모'입니다. 연애의 아주 핫한 조건이죠. 아무리 그 사람의 속이 진국이라도 외모가 '가까이 하기에 너무나 멀고 싶은 당신'이라면 진국인 속을 보여줄 기회조차 얻을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사람을 겉만 보고 평가하냐며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거죽의 미관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패션, 센스있는 옷차림을 할 수 있는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TV에서 하는 패션 프로그램을 종종 보기도 하지요.

한 주의 베스트와 워스트 의상을 뽑고, 어떤 연예인의 패션 감각은 극찬하기도 하고, 어떤 연예인의 그 패션은 꽝이라면서 과감히 비판하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노라면, 자연스레 남을 평가하는 그 패널들의 패션으로 시선이 갑니다. 그러나, 거의 항상 패널들의 패션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남의 옷차림 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기 전에 니 옷이나 잘 입으세요." 라고 하고 싶고, "정말 그 머리, 그 옷이 당신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해?" 라고 되묻고 싶은 난해한 패션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나 당당합니다.
분명한 자신의 컨셉이 있고, 그것을 표현했으니 되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너무 당당한 그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반대로 보던 사람이 자신의 시선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래서 내가 패션 센스가 없는건가. 내 눈에는 저 옷이 이상하게 보이는데 저쪽이 더 예쁘게 보이는데, 패션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시선이 다른가...'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패셔니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옷 잘 입고 근사한 스타일을 지닌 스타들에게 우리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그들의 의상이 늘 사람들 눈에 참 예쁘거나 멋진 건 아닙니다.
아무리 스타일이 좋은 연예인이라도 아줌마 패션 같을 때가 있고, 세계적인 모델이라도 이웃집에 놀러가는 차림같은 느낌일 때도 있습니다.


'저 옷은 좀 이상한데... 코디가 안티..'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 덧붙이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니까 괜찮은 거지. 내가 입었으면 완전... OTL..."

뭘 입어도 근사해 보이는 포스를 가진 스타라는 점, 타고난 몸매 조건이 우월하다는 것 등의 차이점이 있기도 하지만, 그녀들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태도" 입니다. 아마도 그녀들도 옷을 입으며 오늘은 참 예쁘고 괜찮다 싶은 날도 있지만 아닌 날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자기 얼굴이나 외모, 몸매가 전부 마음에 쏙 드는 것도 아닐테고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당당하고 자신있는 태도가 그녀들이 간혹 이상한 차림이더라도, 얼굴이 남보다 예쁘지 않은 것 같더라도, 남보다 멋있어 보이게 만듭니다.
이와 달리 타고난 외모가 빼어나더라도 옷이 불편해서 계속 신경을 쓰고, 주눅든 듯한 움추린 어깨에 자신없어 보이면 예쁘고 근사한 차림도 덜 근사해보입니다.

옷은 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도, 자세(atitude)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리 예쁘고 멋있게 차려입었어도 본인이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잘 어울리는데도 자신에게 안 어울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주눅들어있는 모습을 보이면 실제 외모보다 초라해 보인다는 겁니다.


연애에 있어서의 외모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남자에게 인기있는 여자,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 모두가 빼어난 외모를 가진 건 아닙니다. 오히려 평균을 밑돌 수도 있는 외모의 소유자들도 꽤 많은데, 인기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상당히 자신있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와 달리 상당히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어 보이고 자신없어 보이면 실제 외모는 뜯어보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못생겨보입니다.

주위에서도 보면, 학과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이 가장 옷을 잘입고, 가장 예쁘게 생긴것은 아닐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 여학생보다 더 예쁘게 생기고 더 몸매좋은 여학생이 있지만 그녀는 소극적이고 자신없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인기가 없고, 좀 못생겼지만 뜯어보면 귀엽기는 한 여학생은 자신감있는 당당한 태도에 사랑받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오히려 타고난 얼굴이 참 미남임에도 자신없이 보이면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데, 칭찬할 말을 찾고 찾아서 간신히 "훈남"이라고 해줄 수 있는 외모의 소유자라도 당당하고 자신있어 보이면 외모까지도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애인이 안 생기는 것은 "못 생겨서"가 아니라, 자신의 외모에 너무 "기죽어 있고, 자신감이 없는 초라해 보이는 태도"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친 왕자병과 공주병은 경계해야겠지만, 자신있어 보이는 태도 만으로도 타고난 외모가 두 배는 빛나보일 수 있다는 것!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