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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제가 지난 주에 누굴 만나고 왔냐면요.. 두근두근두근...

'얼음 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그녀','빙속 여제','500미터 세계 신기록녀'.. 이 정도면 누군지 아시겠죠?

 

 

바로 얼마전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6차대회) 여자 500m에서

36.80초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이상화 선수입니다!!

 

스케이트복을 벗은 이상화선수, 여느 20대와 다름 없었는데요.

오늘은 선수, 이상화가 아닌 20대 여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상화를 만나 보려고 해요~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상화 선수!

빙판 위에서도 빙판 밖에서도 그녀 주변에 풍기는 아우라~는 대단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 놓칠새라 집중해서 듣는 이상화선수.

질문 하는 오지라퍼가 더 떨리더라고요 ㅋㅋㅋ. 제가 이상화선수 카리스마에 압도된 거겠죠?

 

자.. 그럼 이상화 선수 만나러 가 보실까요? 

 


 

1.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요즘은 시즌 중이라 한창 바빠요.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운동과 연습의 반복이라고 생각 하시면 돼요. 

시간으로 따지자면.. 음~ 7시에서 10시까지 오전 운동을 하고요, 오후 2시 반부터 6시까지 오후 운동을 해요. 보통은 6시 정도면 정해진 하루 운동 스케줄이 끝나게 되고 그 이후부터 휴식을 취하죠.

  

2. 엄청난 연습량인데.. 연습할 때 힘든 점이 뭔가요?

아무래도 연습량이 늘고 돌아야 하는 바퀴수가 쌓이다 보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어요, 다리에 무리가 갈 때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운동선수라면 당연한 부분이죠.^^  연습이 힘들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게 곧 스트레스가 돼 운동을 지속할 수가 없어요.

 

+ 살이 많이 빠졌는데.. 몸 관리가 힘들거나 그렇진 않아요?

몸무게는 약간 줄었어요. 1~2kg 정도? 지금은 몸 관리를 할 때에요. 물론 식단도 조절하죠.

개인 기록 경기이다 보니 관리가 좀 철저해요. 음식을 스스로 자제할 줄 알아야 해요. 몸이 무거워지면 그만큼 스타트도 느려지고 스피드 낼 때도 많이 힘들어 지거든요. 그렇다고 식단 조절 때문에 힘들진 않아요. 운동량이 워낙 많다 보니.. 먹는만큼 빠지더라고요. ^^* 오히려 시합에 나가면 몸무게가 확 빠져버려 곤란할 때가 있어요.

 

 

3. 아나운서 김보민씨와 찍은 다정한 인증샷이 화제가 됐는데요.

    빙판 위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애교가 특별히 많은 건 아닌데.. 애교 눈 웃음이라고 표현해 주셨더라고요. ^^ 

보민 언니랑 만나면 편히 이야기하다 보니까 그렇게 편안한 얼굴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나봐요.

올림픽 전에 보민 언니랑 인터뷰 하고 나서 그 후로 쭉~ 응원해 주셔서 많이 친해졌어요.

또 형부(김남일 선수)가 운동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심적으로 힘들 때 많은 격려도 해 주시고요.

경기장에서는 아무래도 집중 해야 되고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보니 편하게 웃는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는 약간 생소하게 느껴졌나 봐요. 그런데 저 잘 웃어요. ^^

 

4. 이상화 선수의 패션이 집중 받았다는 사실, 아세요?

제 손톱 이야기 하시는거죠? 시합 나가기 전에 손톱을 많이 꾸미죠. 손톱 뿐 아니라 평상시에 꾸미는 걸 좋아해요. 운동 선수라고 해서 패션에는 관심 없을거라는 생각.. 그런 편견도 깨뜨리고 싶네요.

전 시합하는 날, 그러니까 스케이트복을 입었을 때도 이런 화려한 손톱이랍니다.

왠지 손톱을 하면 좀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

 

+ 그렇다면 옷은 어때요?

그건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한 스타일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서..  점잖게 입어야 할 때~ 화려하게 입어야 할 때~ 그때 그때마다 다르죠.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힘센 이미지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 부분도 극복하고 싶어서~ 제 자신을 꾸미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선수들이나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도 그렇구요.^^ 제 자신을 사랑해야 운동을 할 때도 즐겁고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안다'는 건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된 특징인 것 같아요.

그런가요? 하하하하!!

 

 

 

5. 그렇다면 경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일단 경기의 긴장감을 최대한 즐기려고 해요.

힘들건 힘들지 않건 어떻게 경기를 즐기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 오더라구요.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 보다는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하다보면 능률도 오르는 것 같고.

스타트 라인에 섰을 때의 긴장감도 상대적으로 적어지거든요.

한마디로 긴장.초조.불안을 즐겨야 성적도 그렇고 능률이 더 오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오히려 즐기는거죠. 그래! 한번 붙어보자~ 하는 마인드로 ^^

 

 

6.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 500m 세계신기록…

   8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정말 수십, 수백 차례 경기에 참가해 왔는데요. 많은 경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밴쿠버 올림픽 때겠죠?  늘 꿈 꿔왔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금메달로 인해서 이상화라는 이름을 국민 여러분께 알렸으니까요. 그리고 최근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세계선수권대회도 기억이 남아요. 사실 올림픽이 끝난 이후 양 어깨에 부담감을 얹고 살았거든요. 그 부담감을 보란듯이 이겨낸 이번 선수권 대회가 올림픽 못지 않게 기억나는 경기네요. 그리고 소치 올림픽 역시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됐으면 해요.

 

+ 국제 경기를 치룰 때 힘든 점이 있다면?

이 답 듣고 웃으실 수도 있겠지만.. 전 국제 경기 치룰 때... 비행기 안에서 제일 힘들어요. ㅠㅜ

정말 장시간 비행기를 타거든요. 좁은 기내 안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앉아만 있다보니 몸도 근질근질하고, 시간은 안 가고.. 다른 분들은 영화를 본다던지 음악을 듣는다던지 그런다는데 전 재미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어떻게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떼워야 할지 의문이에요.

누가 좀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네요. ^^

 

+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화재 페친분들에게 여쭤볼게요. ^^

아~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하하하. 도움이 되는 답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7. 스타트 라인에 서 있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세요?

음... 실제론 아무 생각이 안 나요. 스타트 위에 혼자 서 있을 때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정적 속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랄까요?  딱 하나만 생각이 나죠. 피니시라인! 그리고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을 때도 다른 생각은 안 나요. 오직 기록! 기록만 생각나죠. 기록까지 확인 하고  다른 선수들 경기까지 끝나면 그제서야 여러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가족. 감독님. 친구들.. ^^

그러니 스타트라인에 서 있을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나죠.

 

 

 

8. 꾸준히 승승장구 할 수 있는 이상화 만의 비법이 있다면요?
사실 늘 꾸준히 승승장구해 왔던 건 아니에요. 밴쿠버 올림픽 이후 방황의 시간이 조금 있었어요.  한마디로 부담감 때문이었죠. 올림픽 챔피언인데...이제 잘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 자꾸 커져서 다음 시합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 했어요. 밴쿠버 금메달이 어찌 보면 제 발목을 잡은 거죠. 사람들은 당연히 금메달을 기대할 거라는 생각...이 부담이 됐었나 봐요. 사실 상위권 자리는 계속 지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은메달을 따도 '은메달에 그쳤다' 는 그런 말이 또 다시 상처가 되더라고요. 열심히 했는데 과정보다는 계속 결과만 바라보게 되니까. 그런 부분이 정말 힘들었고 또 힘든 시기였어요.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더 열심히 했어요. 안간힘을 쓰고 노력했던 과정이 올해의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승승장구의 비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네요. 죽어라 노력하고 연습하는 것.. 그게 정답인 것 같아요.

 

 

9. 여자 이상화 선수의 이상형은?

글쎄요..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외모적인 이상형은 딱히 없어요. 그냥 절 많이 좋아해 주고~ 서로 배려하며 맞춰갈 수 있는 사람, 또 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되요. ^^

전 혼자 시합을 뛰다 보니 외롭고 힘들 때가 많아요. 국내에서 여자 선수는 저 말고 아직 없거든요. 물론 후배들이 있긴 하지만 그룹이 달라서 혼자 시합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심적으로 힘들어요.

사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출전 선수들이 많아서 부러울 때가 있어요. ^^

이런 외로운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입장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10. 앞으로의 계획은요?

지금 시즌 중이라 앞으로의 시합을 무사히 마쳤으면 하고요. 좋은 기록을 꾸준히 유지해서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멋진 결과를 내는거죠. 그게 가장 큰 바람이자 앞으로의 계획이예요.

 

 

한 시간 조금 넘게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오지라퍼는 이상화 선수에게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찾으려고 했었는데요.

인터뷰를 마친 후 오지라퍼가 느낀 이상화 선수는 절대~ 평범한 20대가 아니었습니다. ^^

세계 챔피언 답게 본인의 목표가 정말 확실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즐길 줄 아는 이상화 선수!

그런 그녀가 지금 정상에 서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화선수~ 늘 응원하겠습니다.  2013년에도 화이팅 하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하하~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 좋은 뉴스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강인 이상화 선수가 드디어 500미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축하, 축하, 축하!!

 

이상화 선수는 21일 새벽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80으로 우승했는데요.

 지난해 중국 위징선수가 기록한 세계신기록 36초 94보다 0.14초나 빠른 세계 신기록이랍니다.

2위 미국 리처드슨과 격차는 무려 0.62초였고요..

 

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이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오지라퍼가 이상화 선수 소식이 더욱 반가운 이유, 있죠... ㅋㅋㅋ

오지라퍼는 빙판 밖에서의 그녀를 만난 적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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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기 멀리 뒤태에서부터 후광이 비치는 세사람 보이십니까? 

딱 봐도 아시겠죠? 대한민국 빙상계의 역사를 바꾼 '빙상3총사' 들입니다.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작년 여름, 화제만발 인터뷰 차 만났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

 

 

바로 '이상화선수'였답니다. 빙상 밖에서 만난 이 선수 단아한 모습이 예쁘죠? 얼굴에서 반짝 반짝 빛이 나요 ㅋㅋ 옆에 곱게 딴 머리도 직접 아침에 땋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장난꾸러기 같은 '모태범' 선수와 '이승훈'선수에 비해 말 수도 적고 눈빛 역시 날카로웠는데요.

오지라퍼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 카리스마에 오지라퍼 기가 눌렸답니다. ㅠㅜ

인터뷰 진행할 때도 '모태범' 선수와 '이승훈' 선수 사이에서 약간 리더느낌?? 이 나더라고요.

 

 

인터뷰 질문지와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이상화, 모태범' 선수!

평소에도 인터뷰와 촬영을 많이 해설까요? 꼼꼼한 프로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당시 촬영하던 피디 분 말도 열심히 경청하고요,

 

방긋 방긋 웃는 얼굴로 삼성화재 가족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남기는데요.

사실.. 이 때, 여름이었지만 빙판장 안은 겨울처럼 추웠답니다. 정말로 ㅠㅜ

그래서 발팔차림의 이상화선수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끝까지 웃는 얼굴로 응원메시지 남기던 이상화선수! 오지라퍼는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갔었는데요. 역시 그녀의 의지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화제만발 가족들에게 사인을 해줬던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노란 손톱이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흐흐.. 빙판 밖에서 만난 이상화 선수는 20대 활짝 꽃 핀 아름다운 여자였답니다. ^^

하지만 카리스마, 의지, 프로정신은 그녀가 역시, 빙속여제임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이상화 선수.. 500미터 세계신기록 달성,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2014년 '소치올림픽' 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