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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 현충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 바둑을 사랑하는 대학생 17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한국기원과 대학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 중 하나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많은 참가자가 대회장으로 몰려들었답니다. 모처럼 단비가 마른 땅을 적셔 주었던 날,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열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




올해 처음 실시한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약 1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는 개인전과 3인 1팀의 단체전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승패를 가리는 대회이지만,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바둑’이라는 공통의 요소를 통해 서로의 기풍(저마다의 바둑을 두는 스타일)을 비교해보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동건 대학바둑연맹 회장


삼성화재는 작년 어린이 바둑대회에 이어 올해 대학생 대회로 확대하여 개최했는데요. 이러한 노력에 대해 대학바둑연맹의 오동건 회장은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는 프로 기사들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 중 하나이면서도,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장(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처음으로 실시된 대학생 대회에 예상보다 더 많은 대학생이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바둑이라는 건전한 지적 활동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향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996년에 시작해 2017년에 22회를 맞이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명실공히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바둑 세계대회 중의 하나입니다. 항상 새로운 변화를 꾀하여 ‘변화와 혁신의 기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오픈전 방식으로 해외 기사들에게 문을 열었고, 2004년부터는 예선 대국료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6년 여성조와 2009년 시니어조(만 45세 이상)를 신설하여 바둑 약자 계층을 배려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월드조를 신설하여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기사들이 프로 바둑기사와 대결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준 것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바둑기사들의 다면기*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다면기 :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동시에 바둑을 두는 것. 보통 프로 기사가 아마추어에게 지도 형식으로 실시)


김신영 초단과 이유진 초단이 다면기를 진행해 주었는데요. 프로 기사들이 바라보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신영 초단은 “한국에서 치르는 세계 대회가 많이 없는데, 삼성화재배가 유구한 전통을 이어주고 있어 감사한다. 무엇보다 여성, 어린이, 아마추어 등 다양한 계층에 대회 참가의 기회를 주고 있어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다.”면서 삼성화재배가 추구하는 변화와 다양성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유진 초단은 “초단이 되기 전에도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를 참관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삼성화재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좋다. 꼭 본선에 올라가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이다.”라고 삼성화재배에 대한 소감을 표했습니다.



▲김신영 초단(왼쪽)과 이유진 초단(오른쪽)


김신영 초단은 “알파고의 등장 이후 바둑계에도 많은 고민이 있지만, 여전히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스포츠는 바둑일 수밖에 없다.”며 “그 어떤 대회보다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삼성화재배가 앞으로도 전통을 이어가 전 세계 바둑인들이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하는 명문 대회로 남아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이유진 초단도 “알파고의 등장 이후 오히려 바둑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기가 늘어난 것 같다. 삼성화재배가 앞으로도 더 많은 계층에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며 바둑대회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승을 거머쥔 문종호 군(왼쪽)과 준우승 김동한 군(오른쪽)


대학생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개인전에서는 명지대 문종호 군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문종호 군에게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오는 6월 28일부터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12월 결승전까지 대장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무리 알파고가 인간을 넘어섰다고 해도, 인간이 가진 감정, 성격까지 배우기에는 아직 어렵다고 생각해요. 바둑은 논리와 이성만을 다투는 자리는 아니에요. 인간이 지닌 뜨거운 감정은 바둑에서도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거든요.”


대학바둑연맹의 오동건 회장의 말처럼 올해 실시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는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까요? 올해 월드바둑마스터스는 6월 통합 예선부터 12월 결승전까지 하반기 내내 뜨겁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을 참고하셔서 한국과 세계 각국 프로 기사들의 선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 혹은 아직 입대 전이신 분들...

군대에서는 어떤 여가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축구'를 꼽으실거예요~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전투 축구 '군대스리가'~~ 그런데 좀 더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지루한 군 생활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군 장병 여러분들의 이러한 여가 활동 다양화를 위해~ 삼성화재가 두 주먹 불끈 쥐고 나섰는데요.

바로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의 육군 제1보병사단에서 군부대 바둑보급을 위한 후원행사를 개최했답니다!


삼성화재의 군부대 바둑 보급 후원 행사


이번 행사는 두 가지 목적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첫번째~ 젊은 세대들이 모여 생활하지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접하기 힘든 군장병들에게 바둑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두번째~ 이를 통해 다수의 젋은 바둑팬을 양성함으로써 다소 침체된 국내 바둑계를 활성화 시키는 것!


삼성화재는 이 날 후원 행사를 통해 바둑판 세트와 바둑 교재 등 군 장병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어요.

이 바둑용품은 얼마 전 한국의 이세돌9단이 승리를 거둔!! 2012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에서 한국 기사가 승리할 때마다 적립된 후원금으로 마련한 거랍니다. ^^


26일 오전 육군 제1사단 대회의실에 모인 100여명의 군 장병!!


삼성화재의 군부대 바둑 보급 후원 행사


삼성화재가 첫 후원부대로 육군 제1사단을 선정한 이유, 무엇일까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사단, 위기의 순간에서도 전진하며 나라를 지켜온 '전진부대'의 이미지가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바둑보급 사업의 굳건한 의지와 가장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와우~ 뒷모습만 봐도 늠름함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저 앞에서 강의하고 계시는 여자분은 누구시죠?


삼성화재의 군부대 바둑 보급 후원 행사


바로 프로여류기사 이다혜 4단입니다~

이다혜 4단의 바둑 강연은 군장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1사단은 이번 강연을 통해 보여진 군장병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내년 2월부터 사단 내에 바둑 동아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포상휴가권을 부상으로 내건 사단 바둑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래요.

 

이번에 지원받으신 제1사단 장병 여러분 중에 최초의 포상 휴가권을 손에 쥘 장병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한국기원과 함께 정기적인 바둑 강연회 개최, 바둑용품 지원 등 바둑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쭉~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지난 11월 ~ 대전 유성에서 치뤄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기억하시나요?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그 곳에서 

한국 바둑계의 아이돌-이세돌 9단중국의 자존심 -구리9단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는데요~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현장! 외국인 선수들부터 가수 김장훈까지?


2012년의 끝자락에서
올 한해 세계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반상대전이 현재 중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2월 11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3번기로 펼쳐지고 있는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의 빅매치
83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전
그리고 현란한 행마와 가공할 전투력을 겸비한 두 기사의 기풍

까지 더해져 뜨거운 열기로 후끈후끈!!



월드바둑마스터스 세기의 대결-이세돌 VS 구리 결승전

(좌)한국의 이세돌 9단, (우)중국의 구리 9단



자자~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만나 본 두 선수, 각자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씩 했는데요! ~ 들어볼까요?



월드바둑마스터스 세기의 대결-이세돌 VS 구리 결승전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삼성화재배와는 인연이 각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도 따라주는 만큼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겠습니다!  (구리9단)
예전엔 질 수도 있고, 또 좋은 바둑을 두면 만족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꼭 이기겠습니다. 세계 대회 우승한지도 오래됐어요. (이세돌9단)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답게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도 남다른데요~
현재 스코어는 몇대~~~ 몇??

11일 결승 3번기 제1국 : 한국의 이세돌9단이 306수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승리!
12일 결승 3번기 제2국 : 중국의 구리9단이 174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승리!

현재 1승 1패로 드디어 내일~ 대망의 제3국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게 됩니다~

오지라퍼는 한국의 이세돌을 계속 응원하고 있었는데, 오늘 구리에게 동점타를 허용해서 너무 아쉽네요~

그런데 이 두 라이벌의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될까요?

첫 만남은 바로 2004년 제9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서였는데요, 3번기로 치른 대결에서 이세돌이 2-1로 승리하며 불을 붙인 양웅 간의 반상대전은 시간이 흐르고 판수가 늘어나면서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붙게 되었죠~
통산 맞대결 횟수는 31차례에 달하는데요! 구리가 16승, 이세돌이 14승을 거뒀고 한 번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무승부는 이번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등장한 것으로 세계대회 본선 초유의 무승부로도 화제를 모았어요.

이번 월드바둑마스터스 지난 경기 대진표와 결승전 남은 일정 한번 쫙 정리해볼까요~?

기자회견 : 12월 10일 오후 3시 상하이그랜드센트럴호텔
제1국 : 12월 11일 오전 10시~ (이세돌 9단 승)
제2국 : 12월 12일 오전 10시~ (구리 9단 승)

제3국 : 12월 13일 오전 11시~

한편 이번 대회에서~ 본선 32강전부터 중국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일정액(1집당 1만원, 불계승시 30만원)을 '꿈나무 장학금' 으로 적립했는데요, 32강전 530만원, 16강전 90만원, 8강전 30만원, 준결승전 60만원이 누적되어 
현재까지 710만원이 모아졌답니다. 삼성화재는 이렇게 우승 상금 뿐만 아니라 중국 바둑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 세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답니다! ^^


월드바둑마스터스 세기의 대결-이세돌 VS 구리 결승전


삼성화재배 1회를 포함해 세계대회 7회 우승자인 구리!

삼성화재배 3회를 포함해 세계대회 15회 우승자인 이세돌!
하지만 두 기사 모두 올해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은 더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과연~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계바둑 챔피언은 누구~~??? 
팬들은 이미 열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내일 마지막까지 다함께 응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혹시.. 바둑에 대해서 좀 아시나요? 저 오지라퍼는 '바둑'하면 검은돌, 흰돌.. 이런 무식한 이야기 밖에 못하지만 그 분의 이름은 알죠! 바로 '이세돌'!!!!! 바둑계의 '아이돌', 그리고 바둑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죠?


지난 14일,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대회에 그가 떴습니다. 한국 1~3위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등 '황금삼총사'가 모두 나섰는데요.

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오지라퍼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서 있는 대전 삼성화재 연수원입니다. 두둥~ 




로비 한 쪽에서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날이 많이 추웠지만 연주를 들으며 뒷편에 펼쳐진 단풍을 보고 있으니 정말 평화로운 기분!



 건물 밖에는 방송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우~ 뭔가 긴장되는데요. 두근두근합니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의 준결승전이 KBS에서 조훈현 9단의 해설로 생중계 될 스튜디오 현장도 보이고요~



자! 이제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대회가 열리고 있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츨입금지', '조용히 해 주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바둑'이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인 만큼 떠들지 않는 것은 예의겠죠?

하지만.. 이상하네요~ 사람이 너무 없는 거 아닙니까?

 

"다들... 어디에 계세요?"

 


아~하!!! 여기 다들 계셨군요. 경기 검토실에 모인 분들끼리 '바둑 장외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혹시 눈치 채셨습니까?

 

 

경기를 심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Hi~~ 뽀리너' 입니다!!

 

 

 

그런데!!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모두들 바둑판 앞에 앉아 '검은알','흰알'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분명 바둑룰을 자~~알, 알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바둑을 꿰뚫고 있는 이 분들 누구시죠??

 

HEY, GUYS!  W.... WHO... WHO R U??

 

 

 

바로 국제바둑아카데미에서 수강중인 학생들과 김승준 사범님이었어요~ 

유일한 한국인이신(!) 사범님께 잠깐 인터뷰를 청해 보았답니다. ^^


Q. 이 분들... 어디에서 오셨나요?

국제바둑아카데미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입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메니아까지~ 국적이 다양합니다. 이 중에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메니아는 국가대표 바둑 선수들이랍니다~ 나머지는 아직 아마추어들이고요. 나이도 20대 초중반이 대다수로..어려요. 전 세계에서 한국 바둑을 배우고 싶어 모이게 된 거죠.


Q. 국제바둑아카데미, 조금 생소한데 소개해 주신다면요?

바둑 최강국인 한국에 외국인 전용 바둑 교실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2011년 초부터 외국인들만을 위한 블래키 국제 바둑 아카데미(Blackie's International Baduk Academy, http://biba2011.blogspot.kr)를 설립해 운영해 외국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Q.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 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삼성화재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는 늘 앞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정형화된 기전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바둑을 한층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주죠. 주로 삼성화재배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면 다른 대회들이 그것을 응용해서 따라가는 형태인 것 같아요.

 

바둑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모여 있는 현장을 보고 나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라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는 바둑 선수들만 온 게 아니에요~ 전 세계의 바둑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분은 모두 모였답니다.


그 중 또 한 분! 오지라퍼가 살짝~ 만나고 왔답니다.

오늘 관전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풍채 좋은 외국인! 
미국 바둑 협회(American Go Association, AGA)의 수장이신 앤드류 오쿤(Andrew Okun)입니다

 

<삼성화재 월드바둑마스터스> 참가를 위해 멀리서 오셨는데요. 오지라퍼, 안 만나볼 수 없죠.

 

 

즉석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요.  물론... 한국 바둑 협회의 김명완 8단이 통역을 맡아 주셨습니다. ^^;;

참 다행입니다.^^~

 

Q.  미국 바둑 협회 잠깐 소개해 주신다면?
1930년대 뉴욕의 체스 플레이어들이 동양의 바둑을 접하게 되면서 설립되었어요. 이후 바둑 강국인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바둑 문화가 확산되었고, 등록회원은 약 50만명 정도입니다.


Q. 미국의 다이나믹한 스포츠에 비해 동양의 스포츠인 바둑,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체스와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 작은 판 위에서 오로지 두 가지의 돌을 이용해 퍼즐처럼 재미있게 풀리는 경기의 짜릿함은 무엇보다 강력하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경쟁의 묘미도 상당하구요. 미국에서 인기 있는 축구나 농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Q. 미국 내 바둑의 입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미국은 이민자들 고유의 문화가 가장 강력한 국가입니다.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동양인들까지 합한다면 아마 실제 바둑 인구는 어마어마하겠죠. 바둑 협회 등록 회원은 백인 비율이 60% 정도로 주로 과학자, 교수, IT개발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얼마 전 만났던 회원은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였답니다. 


Q. 월드바둑마스터스에 오시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사실 이제까지는 주로 일본을 통해 바둑 문화를 접하고 있었어요. 고스트바둑왕이라는 만화라든가..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에도 끝까지 바둑을 두었던 이른바 ‘원폭 대국’의 전설 이와모토씨의 헌신적인 기부 활동 덕분이었죠. 사실 이와모토씨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한데, 히로시마 원폭도 결국... 동서양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에 동양의 대표적 문화인 바둑을 알리려고 평생 노력하신 분이예요. 이른바 ‘손을 통한 동서양의 교류’라고 할까요? 이제는 일본만큼 바둑강국인 한국과도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미국 최초로 탄생한 프로 기사에 대해 구체적 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시합에도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에서도 국제 대회를 개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자.. 이제 모두가 숨 죽여 지켜 보고 있는 준결승전 현장으로 가 볼까요?


 


숨막히는 두뇌 싸움의 현장! 바둑계의 아이돌 '이세돌'과 '최철한'의 모습입니다~


 

이 긴장감 느껴지시나요? 

신중하게 바둑판을 바라보는 '이세돌'9단과 그를 눈빛으로 압도하는 '최철한'9단!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마저 크게 들리는 이 곳에~

어라~~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이 얼굴을 쓰~~윽 내밀었습니다!

 

 


어라?? 이게 누구세요? 가수 김장훈씨 아니세요!!! 

그런데 바둑경기를 바라보는 그의 눈이 사뭇 진지합니다~

 

 


김장훈씨가 '바둑 마니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연예계 대표 열혈 바둑팬으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 그가 한국 선수들을 깜짝 응원차 이곳 연수원까지 방문했는데요~ 기부 천사이자 독도 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장훈! 언젠가는 독도에서 바둑 대회를 열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 주기도 했답니다.^^


자... 이 날, 경기결과 는 어땠을까요??

승자는 바로 이세돌!! 

이세돌 9단은 최철한 9단에게 25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0으로 승리!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 최초로 네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자.. 이세돌 9단과 최종 결승 경기에서 만나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중국 바둑 대표선수, '구리' 인데요.  

그야말로 결승전에 한국-중국 동갑내기 라이벌이 붙게 된 거죠!




준결승 경기 결과가 발표된 직후 모인 세 사람~ 김장훈씨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영광의 두 얼굴들! ^^

이세돌 9단, 그리고 중국의 구리 9단입니다!


김장훈씨는  경기 후에도 떠나지 않고 바둑 프로 기사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평소 가장 존경한다는 조훈현 9단과의 번외 경기도 펼쳤답니다.




 

바둑의 재미를 아직 잘 모르는 화제만발 가족분들에게...가수 김장훈이 꼭 전해 달라고 했던 말은???

 

"바둑은 한 가지의 룰만 익히면 죽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오락이자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둑판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즐거움도 있고 경쟁도 있고 철학도 있죠. 제가 쇼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데 있어서 바둑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교육적 가치도 너무 많구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도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결승 3번기 제1국은 다음달, 12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지라퍼는 당연히!!!!! 대~~~한민국 '이세돌' 선수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바둑 아이돌 '이세돌' 선수에게 화이팅을 외쳐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얼마전에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와 관련하여 나현 초단에 대해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대요. 그때 공지해드렸던 것처럼 준결승이 바로 어제, 10월 3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현초단이 패했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원성진 기사의 승전보 소식이 동시에 들려오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전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모두 애정어린 응원 부탁드려용~ ^^


# 한국 vs 중국의 팽팽한 2대 2 구도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전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전이 바로 어제, 10월 31일부터 3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중입니다~ 장소는 대전에 있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이구요. 이번 준결승전은 그전의 8강전까지와는 다르게 3전 2선승제로 치뤄집니다. 그럼 여러분의 관심이 뜨거울 법한 대진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한국의 나현 초단 대 중국의 구리 9단, 그리고 한국의 원성진 9단 대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팽팽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과연 세계 바둑계의 양대산맥다운 구도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대요. 한국 랭킹에서 바둑의 신이라 불리던 TOP4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이창호의 이름이 대진표에서 사라진 상황에서 오로지 원성진과 나현 만이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세울 최종 주자로 남은 상태입니다~! 비록 나현 초단은 패했지만 원성진 9단이 한국 바둑의 위력을 보여줄거라 믿고 있어요.

또한 이번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승자는 7천만원의 준우승 상금 확보와 함께 2억원을 향한 결승무대로 진출하게 되지만 패자는 4천만원의 4강 상금에서 만족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번 준결승전은 주관방송사인 KBS를 비롯해 삼성화재배 공식사이트와 한게임바둑등에서 유명 프로기사의 해설을 곁들어 생중계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 바둑의 미래가 보인다!
'한국의 나현 vs 중국의 구리'

어제 진행된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한국의 나현 초단이 구리 9단에게 패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세계 무대에 오른 나현은 막판까지 대추격전으로 막강한 이득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역전까지 오르지는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17세의 고등학생인 나현초단은 이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통해 자신의 바둑사는 물론이고 세계바둑사를 새로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현 초단과 승부를 겨뤘던 구리는 세계무대를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고 있는 중국의 베테랑인대요.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이고 세계 타이틀 횟수가 7회에 이르는 강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현에게는 분명 버거운 상대였을테지만 여기까지 올라와서 잘싸워준 나현 초단이 그저 자랑스럽기만 하네요. 아쉬운 대결이었지만 나현 초단과 함께 한국 바둑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대결이었습니다 ^^


# 원펀치 한방의 위력, 장하다 원성진!
'한국의 원성진 vs 중국의 천야오예'

어제 있었던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의 묵직한 주먹, 원성진 9단이 흑불계승을 거두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나현초단의 아쉬움을 달래줄만한 확실한 원펀치 였는대요. 이번 대회가 원성진 9단에게는 첫 세계대회인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더불어 원성진의 상대였던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은 그동안 한국기사 킬러로 이름을 높여온 인물로 지난 2003년, 8회 삼성화재배 예선결승에서 원성진에게 패한 바가 있습니다.

참고로 두 사람은 한국랭킹과 중국랭킹에서 각각 동일한 5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대회 번기승부에 처음 임하는 원성진은 "천야오예 9단은 강하다기보다 까다로운 상대"라면서 "대국의 중요도를 고려할때 양쪽 모두 집을 차지하다가 어느 순간 한 쪽이 타개하고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놓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원성진이 중국의 집까지 차지하게 된 결과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원성진 9단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대회 향후 일정

-준결승전 3번기 : 10월 31일~11월 3일(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결승전 3번기 : 12월 5일~7일(중국 상하이 예정)


오지라퍼가 전해드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전!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승리의 여신이 원성진 9단의 손을 들어줄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물러가겠습니다. 
활기찬 수요일 보내세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