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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요즘처럼 더워서 지쳐가는 날씨만큼, 연애에서도 반응없는 상대 때문에 지쳐갈 때가 있습니다.
잘해줘도 다 소용없는 것 같고, 애써 신경써서 잘해줬더니만 어디서 못되고 이상한 사람이랑 덥석 사귄다지를 않나, 갑자기 초등학교 때 배웠던 도덕개념의 밑둥부터 흔들리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어릴적에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착하게 살라~' 하셨고 착하게 사는 이의 끝은 늘 좋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연애의 현실은 착하게 잘해줬더니 홀랑 못되게 구는 딴 사람에게 가버리니, 혼자 바보되는 기분이 드는 겁니다.


잘해줬는데.. 잘 안돼?


1. 정말 잘해준 게 맞을까?

언젠가의 경험담입니다. 늦은 저녁 남자와 만난 여자는, 매우 배가 부른 상태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간 남자가 핫바를 데워들고 나타났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뭔가 여자가 좋아할 만한 것을 골라들고 나온 센스를 보인 거죠. 그러나 배가 불러서 죽을 것 같던 여자는 남자의 성의를 생각해 꾸역꾸역 몇 입 먹기는 했지만 고역이었습니다. 평소에는 핫바를 무척 좋아했고, 남자가 또 그걸 어찌 알고 사온 것까지는 고마웠으나 상황상 너무 부담스러운 배려였던 거죠. 마음 같아서는 그만먹고 집어 넣던가 버리고 싶은데, 남자의 성의를 생각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는 회사 동료들과 주말 데이트를 나온 연인. 여자가 남자를 위해 3단 도시락을 싸들고 나타났습니다.
어디선가 본 건 있는지, '사랑 도시락' 어쩌구 하는 모양새 비슷하게 만들어서 나타났죠. 그런데 이건 예의상 맛있게 먹으려 해도 맛이 참... 철학적입니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사람을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게다가 '도시락은 내가 책임지겠다!'는 호언 아래 동료들의 도시락까지 같이 준비한 것일진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3~4인분은 한눈에 봐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혼자 먹기에도 많은 양. 어쩌라는 것인지 답이 없습니다.

마음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혹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정말 고맙고 잘해주는 일이 아니라, 부담 백배인 행동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2. 과시용은 아니었을까?

입버릇처럼
"나는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해주거든."
"여자친구한테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타) 공인 잘해줬다고 하지만, 가끔은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질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그런 사람들 중에는 상대를 위해서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과시용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라서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랑 사귀면 내가 이 정도 해준다!" 라며 자신의 수준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는 거죠.

"여자친구 생일 기념일마다 장미꽃 100송이와 커다란 곰인형을 사주었다."
남자친구에게 장미꽃 한 송이는 고사하고 종이꽃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여인들에게는 무척 부러운 일 입니다. (아이 부러워... +_+) 그러나 여자친구 취향과 관계없이 매번 남들 보라는 듯이 기념일에 꽃다발을 회사로 보내고, 여자친구가 부담스럽다고, 향수 같은거나 한 병 사주면 좋겠다고 해도 남의 눈에 "남자친구가 정말 잘해주네... 좋겠다.." 소리가 나올 액션들만 한다면...?

"남자친구를 정말 잘 챙긴다."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도 내조의 여왕같은 정말 훌륭한 여자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둘이 있을 때는 땡깡 삐짐 짜증의 3단 콤보를 선보이면서, 남들 앞에서만 갑자기 "자기야~ 아~~" 라면서 음식을 떠먹여주고, "우리 오빠 잘 챙겨야 돼~" 하면서 오버를 하고 있다면....?
선물을 해도 남자친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남들 앞에서 여자친구가 해준것이라며 보여줄만한 것만 한다면?

 

3. 소용없게 잘해주지 말고, 소용있게 잘해주자.

연애에서 "잘해줘도 다 소용없어." 라는 말도 때로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소용없어. 성적 안나와." "맨날 다이어트 하는데 다 소용없어. 살 안 빠져." 와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정말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왜 성적이 안나오는지, 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것은 성실한데 공부하는 요령을 몰라, 괜히 중요하지 않은 것만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맨날 다이어트 하는데 살이 안 빠지는 것은 다이어트 한다고 굶어놓고 몰아서 폭식해버리기 때문이고요. 물만 먹었는데도 살찌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하면서도 물 아닌 다른 것을 주섬주섬 입에 넣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잘해줘도 연애가 안된다면, 엉뚱한 것만 공부하는 학생 같았던 것은 아닌지....
남 볼 때만 이성에게 참 잘해주는 스타일로 비춰질 뿐, 당사자가 보기에는 별로는 아니었는지..
한번 점검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다이어트도, 연애도.... 효율적으로 해야겠지요? ^^




 

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연애질에 대한 고찰을 하노라면, 참 많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분명히 착한 남자가 좋다고 해 놓고는, 왜 자신은 늘 착하게 해 줬는데 여자들은 매몰차게 떠나는지, 왜 못된 남자에게 여자들이 달라붙어 있는지.. 그래서 나쁜 남자를 좋아하나 싶어서 나쁘게 굴면 재수없다고 하고 말이죠.
또 내가 보기엔 바보같은 남자인데 왜 여자들은 귀엽다며 좋아하는지...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여자의 반응을 살펴보다가 도무지 여자 속은 모르겠다며 털썩 주저앉게 됩니다.

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걸까요?
그 답은 '의외성' 때문입니다.
평소 생각은 어떠했을지라도, 의외의 상황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니까요.

'의외성'을 노리는 청개구리 전략은 드라마의 단골소재이기도 합니다.
재벌 2세 남자에게 모든 여자들이 꼬리를 치면서 잘해주는데, 청소하는 찌질한 여자는 당당하게 귀싸대기를 올려붙입니다. 그럼 그 재벌 2세는 그 순간 그 여자에게 반하며, "나에게 이렇게 대한건 니가 처음이야." 하는 고전적인 멘트와 함께 둘은 사랑에 빠지지요. 고난도 겪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인.
이런 내용 참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많을 것 같고요...)

한때는 이런 신데렐라 스토리의 후속편이 유행하기도 했답니다. 이 청개구리 전법이 알려져, 모든 여자들이 재벌 2세를 반하게 하기 위해 만나면 뺨을 때려서, 결국 그 재벌 2세가 뺨을 너무 많이 맞아 죽었다는... 이런 썰렁한 결말 말이지요. ^^;;

이 청개구리 전법은 실생활 연애에서도 정말 잘 통합니다.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 라는 정의에 대해 크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머릿속에 기본적인 틀은 있습니다. 대략 남자는 이런 특징이 있고, 여자는 이런 특징이 있더라 하는 도식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당연히 쇼핑에 데리고 가면 싫어할 것이다, 여자들 모임에 함께 하는 것은 싫어할 것이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여자와 쇼핑하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면?
여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외라고 여길겁니다.
반대로 남자 입장에서 여자는 자동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자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자신과 이야기가 잘 통하고, 심지어 자신보다 더 좋아하기까지 한다면 상당히 의외라고 여길 겁니다.
특히 이성은 안 좋아할 거라 여겼는데,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 의외라 여기면서 상당히 끌리는 매력요인이 됩니다.

물론 좋은 의외성이어야 갑자기 이성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도화점이 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원래 남자들은 잘 안 삐진다던데 이 남자는 잘 삐진다는 의외성, 여자는 요리를 잘 한다던데 이 여자는 사람이 도저히 못 먹을 것을 만든다는 의외성... 이런 건 좀...  ^^;;;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성에 대해 생각하던 것에 대한 의외성 전략이 성공했다면, 다음 단계로는 평소 행동과 다른 의외성 전략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평소 상대방의 행동 패턴이나 스타일을 보면서, 사람들은 예측을 합니다.
매번 늦는 사람은 "오늘도 늦겠구나. 늦으면 또 집안 일 있다고 핑계를 대겠지~" 라고 예상을 하고, 여지없이 늦고는 집안일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점쟁이 빤스효과라도 본 듯 피식 웃게 됩니다. 평소 상대의 행동 패턴을 인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남녀 관계에서도 비슷하게, 여자에게 무뚝뚝한 남자라면 분명 그 남자는 자신에게도 그럴 것이라 예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여자에게는 무뚝뚝하던 남자가 자신에게는 안 그런다면? 평소에 남자 못지않게 씩씩하고 철의 여인 같던 여자가 자신에게는 나긋나긋 하다면?
바로 이런 경우에,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의외의 매력에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

갑자기 상대방이 이성으로 느껴질때, 반했던 순간에 대한 주변의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면, '평소와 다른', '의외의' 상황에서 갑자기 이성으로의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옷도 새로 사 입어보고, 머리 스타일도 한 번씩 바꾸어 보는 것처럼,
솔로탈출과 연애 성공을 위해서는 가끔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을 평소 모습과 다른 태도로 허를 찌르는 행동변신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댁에서도 종종 TV 채널때문에 투닥투닥 다툼이 벌어지시나요?
저희 집은 종종 참으로 다른 채널 선호 취향 때문에 투닥일 때가 있습니다. 주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은 아빠는 뉴스, 다큐멘터리, 증권소식을 보시고, 엄마는 예능, 드라마를 보시기 때문인데, 참~ 합의점이 안 찾아집니다.

아빠 왈.
"그놈의 예능 프로 주구장창 보고 있는다고 뭐 배우는게 있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주식 이런것도 보고 하면 배우는게 있잖아."

엄마 왈.
"세상 사는게 심란한데, 티비에서까지 심란한 것만 볼 필요 있어요?
 티비 보는 것은 잠깐 쉬려고 보는건데, 이럴 때나 웃는 거 보면 좋잖아요."

아빠 말씀도 엄마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리모콘을 들어, 엄마도 아빠도 싫어하시는 미드를 켜놓고 혼자 보면서 중재를(?) 합니다. ^^;;
저희 집만 이런 것이 아닌지, 또 다른 자리에서도 같은 주제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집에 가면, 왜 마누라는 계속 드라마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아침 출근할 때 칙칙한 아침드라마는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여자의 tv 취향에 투덜거리셨습니다.
아침 드라마는 왜 이리 칙칙한지, 아침에 기분 잡치게 하는데 일조한다는 것에는 살짝 공감을 하면서도, 역시나 남녀의 tv 취향도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들이 뉴스에 심취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님은 책에서 남자들이 뉴스에 심취하는 이유가, "사는 것이 재미없어서" 라고 해석하십니다.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보니 세상이 뒤집어졌으면 좋겠고, 뭔가 사건이 빵빵 터지길 기대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사건 사고가 있어야 나라 꼴을 욕하며 핏대를 세울 수도 있고, 으샤으샤 재미나게 관심가질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사건 사고가 있어야 그것에 관심을 갖고 좋다 나쁘다를 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사는게 재미없던 남자가 이야기거리도 생기고 신바람이 날 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사는게 재미없어서" 드라마에 심취한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에게는 누구나 행복한 삶과 사랑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드라마와 달라도 너무 다르죠. 드라마처럼 드라마틱하지 않은 그냥 그런 하루하루가 흘러갑니다.
더욱 삶을 퍽퍽한 닭가슴살처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디론가 사라지는 사랑 때문이기도 합니다. 분명 연애 초에는 드라마 보다 내 사랑이 더 드라마틱 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처럼 극적이진 않았을지라도)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오물딱 조물딱해지는 감정선보다 내 연애에서 느끼는 것이 더 감정을 쥐락펴락했었죠.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연락하고 그냥 만나고 데면데면 별 일 없이 흘러가서, 연애중인지 아닌지도 아주 가끔은 헷갈리는 상황이 되고 보면, 그 때 그 시절의 설레임, 좋은 감정들이 그립습니다. 뭔가 가슴 뛰는, 가슴 설레이는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드라마는 메말라 가는 감정에 좋은 대리만족 매체가 되기도 합니다.

커플들은 한 명은 뉴스, 한 명은 드라마가 좋다고 하다가도 합의해서 같이 영화를 보기도 하고, 둘이 같이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합의점이 나오기도 합니다. 같이 TV 보는 시간이 적기에 양보가 쉬운 것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결혼한 부부들은 더 이상 해결책이 안 나오면 아내는 안방에서 드라마, 남편은 거실에서 뉴스와  스포츠에 심취하는 각방 각 tv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TV가 한대라면 지는 쪽은 모니터 앞으로... ^^:;)
최소한 집에서라도 자신이 보고 싶은 채널을 보고 싶은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싶기는 하지만, 그 이유가 문화심리학적 해석처럼 정말 "사는게 재미없어서"  한참 삻아 더욱 퍽퍽해진 닭가슴살 마냥 퍽퍽한 삶에 약간의 재미라도 주기 위함이라면 참 서글픈 일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그 때 그 시절은 TV 채널에 뭐가 나오든 상관이 없던 때도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같이 있고, 같은 곳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에 좋을 뿐, 옆에 있는 서로에게 신경이 쓰여 TV에서 뭘 하든, 뭐가 나오던 관계없이 그냥 그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던 때 입니다.
TV 채널보다 서로가 더 재미있었던 그 때로 되돌리는 조그셔틀 버튼이라도 하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자는 여자가 봐야 안다고 하고,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소개팅에서는 남자가 소개시켜준 남자는 여자가 싫어하고, 여자가 소개시켜주는 여자는 남자가 싫어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여자가 보기에 괜찮은 여자라서, 엄선하여 소개팅을 주선하였건만! 남자 눈에는 차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1. 여자가 예쁘다고 하는 여자

얼마전에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랭킹을 보았습니다.
소녀시대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윤아, 서현, 유리, 몸매 좋은 수영, 티파니 등을 다 제치고 남자 팬클럽 회원 수가 가장 많은 것이 태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분들이 들으면 당연 태연이 제일 귀엽고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왜일까 싶지요. 다른 멤버들이 예쁜 것으로 보자면 더 예뻐 보이는데 왜 태연이 가장 인기가 많을까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애프터스쿨을 보자면, 가희도 예쁜데 가희보다는 둥글둥글한 유이를 사랑하고, 나나가 더 모델같은데 리지를 더 좋아하는 이유가 뭘지 궁금해집니다.

이게 바로 남자와 여자가 보는 예쁜 얼굴의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예쁘다고 보는 여자와 남자들이 예쁘다고 보는 여자는 참 다릅니다.
상당히 늘씬한 레이싱 모델의 아주 살짝 삐져나온 뱃살에도 예리하게 반응하는 남자가, 비욘세처럼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보다는) 통통해 보이는 것을 보면서는 괜찮다고 하고, 모델같은 몸매 좋은 친구를 소개해 주면 시큰둥해 하면서 체구가 작고 아주 살짝 통통한 듯한 친구는 귀엽다고 좋다 하고.. 옷 잘입고 스타일리쉬한 여자를 소개시켜주면 오히려 싫다고 하기도 하고, 이목구비도 예쁘게 생겼고 피부도 좋은데 쬐금 통통한 친구를 소개시켜주면 통통이 아니라 "뚱뚱하다" 고 해버리기도 하고, 키 큰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길래 170 되는 친구를 소개시켜줬더니 "무슨 여자가 키가 저리 크냐" 며 싫다고도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남자의 미적 기준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자들 사이에서 예쁘다고 하는 여자를 소개해 줘도 남자 눈에는 안 예쁠 수가 있습니다.

귀엽긴 한데 왜 태연이 제일 예쁜건지는 여자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2. 여자에게 인기있는 성격

어릴 적에는 소개팅 주선을, 커플 탄생보다는 오빠들의 지갑 습격이 주목적으로 할 때도 많았습니다. 저만 있으면 떡볶이 한 번을 안 사주시던 짠돌이 선배라도, 예쁘고 여우같은 친구를 불러내면 짠돌이 선배가 급 대인배로 변하면서 지갑이 열리면서 맛있는 것들을 얻어먹을 수 있었거든요. ^^;;
그러나 주선자로 따라다니면서 맛있는 것 얻어먹고 싶은 목적이 아니라, 정말 좋게 생각하는 남자에게 소개팅을 주선할 때는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라, 착하고 좋은 여자를 소개하게 됩니다.
남자 지갑을 털려고 들지도 않고, 남자에게 뭔가를 자꾸 요구하지도 않고, 착하고 수더분하고, 신 현모양처같은 성격을 지닌 여자를 강추합니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의 여자를 소개해주면, 사귀면 남자가 편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은 인정을 하더라도 끌리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조금은 곰 같은 착하고 좋은 스타일보다는 사귀면서 피곤할지언정 여우같은 스타일이 더 끌린다고...

아무래도 여자들 사이에서는 입만 열면 콧소리를 내고, 애교가 철철 넘쳐 흐르는 여우같은 스타일 보다는 차라리 애교없고 덤덤한 스타일의 여자가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애교없는 여자가 세상살기 편하기도 하죠?)
그러나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가 무뚝뚝하고 애교없으면 그다지 좋아하지를 않다보니, 여자가 소개시켜주는 닭살스런 애교를 떨지않아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는 인기많던 여자를 보면 무뚝뚝하고 매력없게 느끼는 듯 합니다.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는 애교없는 여자일지라도 사귀게 될지도 모르는 남자 앞에서는 없는 애교라도 끌어내면 좋으련만, 참으로 일관성있다보면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합니다.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 이러면 정말 주먹을 부른다는...


3. 소개팅을 보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여자

여자들의 경우 처음 보고 아니면 딱 잘라 아니라면서 두 번 안 보는 스타일도 있지만, 처음에는 남자가 별로였다가도 몇 번 보면서 마음이 바뀌는 적립식 연애유형이 조금 많습니다. 그렇기에 소개팅 자리에서 좀 별로였더라도 주선자가 열심히 설득하면 몇 번은 더 만나보고, 만나다 보면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팅 당일이 결전의 날이기 보다는 그 날을 계기로 한 두 번은 더 만나볼 가능성이 생기는 날로 인식하면서, 꼭 사귀지 않더라도 친구 정도는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처음 보고 아니면 몇 번을 더 봐도 아닌, 처음 결정하고 그대로 밀어붙이는 투자식 연애유형이 조금 많습니다. 소개팅에서 보고 마음에 들면 사귀기 위해 노력해 보는거고, 아니면 끝일 뿐,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와 친구로 지내겠다고 하는 남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소개팅을 계기로 몇 번 더 만나다 보면 숨은 매력을 알 수 있는 스타일의 여자를 소개해 줄 경우, 이미 남자의 사전 투자 결정에서 탈락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여자는 여자가 봐야 알고,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아는 것은, 여자가 봐서 괜찮은 남자와 남자가 봐서 괜찮은 여자가 우선 만나서 사귀고 난 다음에 결혼하기 전 검증할 때나 잘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소개팅에서만큼은 여자가 봐서 괜찮은 여자가 남자에게 별로 안 통하는 듯 합니다. ^^:;;
소개팅을 주선하는 주선자의 마음에서는 좋아할만한 사람을 엄선하여, 그 둘이 잘되기를 비는 참 좋은 의도인데, 현실에서는 남녀의 시각차이가 너무 달라서 의도는 고맙지만 결과는 별로인 상황이 벌어지나 봅니다. ^^;;



 

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꽃망울도 몽글몽글 피어나는 봄이 오면, 또 다시 벚꽃이 피는 것을 함께 볼 사람, 즉 봄나들이를 함께 가고픈 연인이 생각나게 됩니다. 이제는 연상연하 커플도 많아져서, 상대의 나이가 더 많거나 적거나 하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 신경을 덜 쓰고 좋아하는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커졌습니다.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눈에 더 많이 띄기도 하고, 연예인들 중에도 많은 나이 차이를 가지고도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는 커플이 많은 덕분인지, 나이 차이가 좀 난다 해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든지 간에 자기보다 어린 남자는 남자처럼 안 느껴진다고 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누나인 여자는 싫어!'라는 남자도 있고요.
그럼 이런 분들은 오빠를 만나고, 여동생을 만나면 되는데... 인연이라는 것이 재미나게 엮일 때가 있어, 이런 분들이 나이와 관계없이 상대방에게 반하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기보다 어리면 남자같이 안 보인다고 했던 누나에게 반하게 되었다면,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연하를 안 좋아하는 누나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동생이라며 뭔가 사달라며 다가서는 것은, 조심 또 조심!

어떻게는 연상녀와 엮여보기 위해, 주위를 맴돌다가 고마운 일을 해주고는 "누나~ 고마우면 밥 한 번 사세요~" 라거나 "제가 요즘 너무 힘든 일이 있는데요, 누나 술 한잔 사주세요." 라면서 다가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가서면 누나의 모성애를 약간 자극할 수도 있고, 좀 더 쉽게 친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녀에게 남자로 보이고 싶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연하남이 남자처럼 안 보인다는 여자에게 연하남의 필살기 애교랍시고 "누나~ 뭐 사줘요~"라고 떼만 쓰면, 연상녀에게 그 남자는 그냥 돌봐야 할 애로만 봅니다.
"누나 밥 사줘~"라고 했으면 커피 한잔 정도는 사는 센스나, "영화 보여줘"라고 했다면 밥 정도는 사주는 센스를 보여줘야 철딱서니없이 누나를 벗겨먹으려는 애로 보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귀면서는 연상녀가 부담하는 비율이 커질지라도, 초반에는 해줄 수 있는 노력은 최대한 하는 것이 남자로 보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연상녀에게 사회생활 인생에 대해 훈수? Oh, No~

연하남보다 연상의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경우, 남자친구의 박식함이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점을 좋아합니다. 자신보다 사회경험도 더 많고, 더 지혜로워서 기댈 수 있는 멘토같은 남자의 매력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상녀에게 믿음직한 남자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여자보다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 남자가 멘토 노릇을 하려고 들면 여자는 그 순간부터 어이가 없어집니다.

연하남 : "회식자리에서 의사표현 똑부러지게 안 하고 말야~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구!"
연상녀 속마음 : '니가 사회 생활 한 달이라도 해보면, 회식자리가 가고 싶다고 가고 나오고 싶다고 
                       나올 자리가 아니란 걸 알 텐데..'
연하남 : "직장생활이 그렇게 힘들면 그만둬~ 내가 책임질게!! 나만 믿어!!"
연상녀 속마음 : '누가 누굴 책임지냐... 에휴...'
연하남 : "그 상사가 힘들게 해? 그럼 참지 말고 누나의 소신을 밝혀!"
연상녀 속마음 : '속 얘기했다가, 다음 날 내 책상 없어지면 어떡할래?'

이런 말들은 초딩의 인생조언같이 느껴집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촌철살인같은 초딩의 조언이 더 와 닿을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뭣모르고 하는 소리구나 싶지요.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어린 남자의 조언도 딱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는 것이 안타깝고, 이끌어주고 싶어서 하는 말임은 물론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먼저 하고 있다면, 조언이랍시고 이래라 저래라 하기보다는 그냥 여자가 직장 힘들다고 투덜댈 때 잘 들어주고 중간중간 리액션이나 잘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오빠들이 자신보다 긴 사회생활 경험으로 여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이 매력이라면, 연하남의 매력은 아직 열정적인 모습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꿈과 희망, 미래보다는 현실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자의 다양한 꿈이나 시각을 들으면 희망적이라고 느껴 매력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설픈 조언보다는 젊음에서 나오는 무모함, 열정과 에너지에 연상녀가 반할지도 모르는 거거든요.


나중에 잘해준다는 선거공약, 가장 조심할 것!

남자는 대학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다녀오기 때문에, 동갑이라도 여자가 2년 정도 직장생활을 빨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연상녀와 연하남의 경우에는 20대 후반 이후에 만났을 경우, 여자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조금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남자가 데이트 비용 걱정을 덜하고 편히 만날 수 있는 것이 누나의 장점이라고는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뭔가 더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 힘든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귀는 상황에서는 물론, 사귀기 전부터 많은 선거공약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자신이 졸업하면 대기업에 들어갈 테니 그러기만 하면 여자친구(연상녀)에게 아주 잘해줄 거라는 공약을 내뱉고, 직장인이라면 지금보다 월급을 많이 주는 곳으로 옮겨 돈 많이 벌어서 더 잘해주겠다거나, 승진하면 잘해주겠다는 식입니다.
나중에 잘해준다는 공약은 선거유세만큼이나 못 미덥습니다. 취업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물도 매월마다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아니었던 것처럼, 연상녀 입장에서는 연하남의 공약들이 가장 거짓같이 들리는 말들이기도 합니다.
바로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미래에도 잘 할 거라는 기대를 갖게하고, 연하남이라도 성실하고 믿음직하다는 인상과 현재 힘들어도 최선을 다한다면 나중에도 좋을거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인생은 참 모르는 거랍니다. '누나는 엄마 같아서 안 좋아~' 라던 남자라도 어느 날 누나에게 반할 수도 있고, '연하는 애기 같아서 싫어~' 라던 여자도 어느 날 새파란 연하남에게 끌릴 수도 있습니다. 생각했던 나이와는 달랐더라도, 좋은 인연이 나타났다면 잘 잡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