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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는 저승의 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라 불리는 머리 셋 달린 문지기 개가 있습니다.

산 자가 엉뚱하게 지하세계에 들어오는 일 없도록 한눈파는 일 없이 부지런히 지하세계를 지키고 있는데요. 덕분에 저승과 이승은 서로 나뉘어 혼란하지 않다고 합니다.


삼성화재에도 이런 문지기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보험 가입에 앞서 고객이 작성한 청약서나 건강 상태를 토대로 보험 가입 승인 여부를 판단하고 심사하는 '언더라이터'들입니다. 취준생을 위한 [삼성화재 직업 대담] 네 번째 시간! 보험회사의 이색 직업, '언더라이터'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시간을 내주어서 감사합니다. 짧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조경민 파트장 : 안녕하세요. 조경민이라고 합니다. 1997년에 입사를 했고 현재 장기보험 심사2부에 있습니다.

 

신재호 책임 : 안녕하세요. 2005년에 입사한 신재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연주 주임 : 장기보험 심사 1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연주입니다. 2013년에 입사해서 이제 새내기 딱지를 뗐네요. 

 

 

'장기보험 심사'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박연주 주임 :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말)를 통해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 고객이 보험 가입 신청을 하면 보험회사 역시, 고객이 작성한 청약서나 건강 상태를 토대로 보험 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부서입니다. 이런 업무를 '언더라이팅'이라고 하고 업무 담당자를 '언더라이터'라고 합니다.  

 

조경민 파트장 : 첨언을 하자면 해상 운송보험이 발달한 영국에서 보험 계약 체결 시 인수 가능한 계약은 청약서의 하단에 사인을 했다고 해서 언더라이팅, 언더라이터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신재호 책임 : 언더라이터들의 심사를 통해서 고객과 보험 가입 계약을 체결할지, 혹은 일부 조건을 바꿔서 체결할지, 아니면 가입을 거절할지 등을 결정합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고객들이 보험에 가입하시게 되는데, 이미 사고가 났거나 질병에 걸린 분을 보험회사가 모르고 가입시키게 되면, 그만큼 기존 고객들이 손해를 보게 되겠죠. 그래서 심사를 통해 계약 체결 여부를 확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군요! 그럼 보험회사에서 '언더라이터'들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요?

 

조경민 파트장: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문지기'라고 할 수 있죠. 문지기 역할을 잘해야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존에 가입된 삼성화재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으니까요.

 

신재호 책임 : 언더라이터 관련 책에 쓰인 그대로 말씀 드리자면, 보험의 '꽃'입니다. 고객의 보험 청약에 대한 인수 여부를 결정하고, 적정한 계약 인수 조건과 보장 한도까지 결정하니까 보험회사의 고유한 권한이자, 꼭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죠.

 

 

지속적으로 공부해야하는 직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가요?

 

조경민 파트장 : 아무래도 그렇죠. 언더라이터들의 심사 기준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예비 고객들의 건강 상태입니다. 건강 진단서를 보고 보험 가입 승인 여부를 심사해야 하는 건데, 그럼 어느 정도 의학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지요.

 


어느 정도의 의학 지식이 필요한가요?

 

신재호 책임 : 질병과 관련하여 보험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려면 각종 질병의 진행 과정이나 회복 과정, 후유증에 관해 언더라이터가 알고 있어야 하겠죠.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일정 시간 흐른 뒤 질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련한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런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입사 전부터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언더라이터들을 위한 교육 강좌가 매우 많고요. 내부 스터디도 잘 되어 있습니다. 거의 준의료인 수준이라니까요.(웃음)

 

박연주 주임 : 저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의학이랑 전혀 상관없죠.

그런데 삼성화재 입사 후에 가장 인상적인 게 바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출신의 선배들로부터 사내 강좌를 통해 의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언더라이팅의 기본 이론 같은 전반적인 내용도 함께 배울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건강이란 것이 우리와 가장 밀접한 정보잖아요. 신입사원일 때는 의학 공부가 오히려 재밌더라고요. 드라마에서 아는 병명이 나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그 질병에 관해 설명하고 그랬어요.


 

조경민 파트장 : 언더라이터 본인이 모르면 심사를 할 수가 없고, 또 실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몇 년 전 실무자일 때 국제공인전문언더라이터 자격시험인 FALU 를 패스했는데요. 그때 사내 교육 과정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FALU 자격시험이란?

미국 FALU(Fellow, Academy of Life Underwriting)위원회가 국제적 전문 언더라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보험 이론, 보험 법규, 의학 등의 12과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02년 국내 손보사 중 최초로 FALU 합격자를 냈습니다.

 


삼성화재 취업 준비에 있어서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되나요?

 

조경민 파트장 : 물론 도움이 되겠죠. 특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얻는 보험과 관련된 지식이 아마 면접 때 상당히 도움될 겁니다.

 

박연주 주임 : 앞서 말씀 드린 FALU 같은 경우는 4년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자격증이에요. 취업 전 대학생 입장에서 따기 좋은 건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일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자격증은 입사 후에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언더라이팅 관련 자격증

 

언더라이터 자격시험은 기본지식을 함양하는 1단계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와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2단계 AKLU(Associate of Korea Life Underwriter), 전문지식과 의사결정력을 함양하는 3단계 FKLU(Fellow of Korea Life Underwriter)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화재에서 언더라이터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박연주 주임 : 아무래도 보험 계약 체결이 잘 이뤄졌을 때입니다. 저는 삼성화재 영업부서에서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설계사분들이 고객을 설득해가며 계약을 어렵게 추진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보험 가입이 어려울 줄 알았던 고객분들과 계약 체결이 잘 되어 고맙다고 설계사님들이 연락을 주실 땐 보람을 느껴요.

보험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냉철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보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약 체결에서부터 보상 업무까지 모두 '사람' 중심으로 하는 업무예요. 그래서 참 인간적인 직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럼, 반대로 힘든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박연주 주임 : 반대로 보험 가입 거절 의견을 현장에서 영업하시는 설계사님들이나 일선 영업관리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때인데요. 그때가 참 힘들어요. 수화기 너머로 실망감이 느껴지거든요. 물론 계약 체결이 안 됐을 때 납득하실 수 있도록, 잘 설명하는 일도 언더라이터들의 임무랍니다.

 

조경민 파트장 : 설득하는 과정에서 언더라이터의 역량이 보입니다. RC들이 고객을 만나 어렵게 설득해서 심사를 요청했는데… 저희 쪽에서 가입이 어렵다고 하면 RC 입장에서는 화가 나고 납득이 안 되지요. 이런 상황을 RC들에게 어떻게 잘 설명하고 기분 나쁘지 않게 마무리 짓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언더라이터에게는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신재호 책임 : 저 같은 경우엔 다른 보험회사가 제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보험회사랑 부딪힐 일이 있나요?

 

신재호 책임 : 고객의 보험 청약을 심사해서 계약 인수를 했는데요. 다른 보험회사가 삼성화재의 보험 계약 인수가 잘못된 것 같다고 보험협회를 통해 제소한 겁니다.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싸게 요율 적용해 고객을 빼앗아 갔다는 거죠.

인(人)보험에서의 상병 심사, 물(物)보험에서의 가입업종 결정 모두 언더라이터가 하는 업무입니다. 이 중에서 물(物)보험에서 제가 인수한 가입업종이 잘못 됐다고 타사에서 이의를 제기한거죠. 물론 제 심사 기준에 자신감이 있었기에 자료를 제출하고 설득해서 제소는 취소 되었죠.(웃음)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언더라이터 직무에 자신감도 생기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기준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기에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하신 이야기 들어 보면 언더라이터 역량에 여러 가지가 필요한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딱 하나만 꼽자면 무엇일까요?

 

신재호 책임 : 전 책임감과 꼼꼼함을 꼽고 싶네요. 계약을 인수한다는 건 고객의 입장에서도 회사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그만큼 꼼꼼하고 차분하게 고객의 의료기록지 등급(等) 상병 정보 등을 빠짐없이 훑어볼 수 있는 성격이 필요한 것 같네요.

 

박연주 주임 : 보험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와중에 삼성화재 RC 분들과 통화하는 일이 많아요. RC 분들과는 삼성화재라는 큰 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분들과 어떻게 소통하는가에 따라 업무의 즐거움이 달라집니다. 사실 저희가 직접적으로 고객과 만날 일은 없거든요. 고객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뒷받침한다는 기분으로 RC님들과 함께 뛴다고 생각하면 사회적으로 참 의미 있는 일이거든요. 그렇기에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RC라는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아야 하거든요.

 

조경민 파트장 : 보험은 언더라이팅이든 보상 업무든 현장 업무든 모두 대인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빛을 보는 업무입니다. 절대 혼자 하는 업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얽히는 업무이거든요. 관계 형성을 위해 먼저 말을 걸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친구들이 일을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상대방하고 소통하려는 배려심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삼성화재 언더라이터이기에 다른 보험회사의 언더라이터와 다른 점이 있나요?

 

신재호 책임 : 언더라이터 업무나 프로세스 자체는 다른 회사와 비슷할 거예요. 다만, 생명보험과 비교하자면 저희와 같은 손해보험는 자동차, 집, 재산 등에 대한 위험을 담보하는 물(物)보험과 건강, 질병, 사고 등 사람에 관련된 리스크를 보장하는 인(人)보험의 두 가지 영역 모두를 다루기에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만큼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회사죠. 그리고 회사에서 인력양성에 관해서는 정말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조경민 파트장 : 삼성화재 언더라이터는 기획력이 좋아야 합니다. 삼성화재는 자타공인 국내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은데요. 유병자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료 할증 제도'나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 등이 삼성화재가 최초로 도입한 제도입니다.

 

삼성화재 유병자 보험료 할증 제도

삼성화재는 2009년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유병자할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아픈 사람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한 유병자 고객과 보험료를 할증하여 보험 계약을 체결하거나 일부 보장하지 않는 질병이나 사고를 미리 설정하여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부담보 제도' 등을 통해 유병자에 대한 보험 가입의 벽을 낮췄습니다.  

 

 

삼성화재 전화 인터뷰 심사 제도

삼성화재는 2014년 1월 업계 최초로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로결석 총 10가지 질환의 경우, 병원의 공식 진단 서류를 가져와서 제출하거나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진단하는 등의 절차 없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험 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조경민 파트장 : 이런 기획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회사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해외 선진 재보험사에서 직무 연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몇 년 전에 호주로 연수 갔었는데 그때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바로 '유병자 보험료 할증 제도'였습니다.

 

신재호 책임 : 저도 2013년도에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에 연수를 갔다 왔습니다. 조경민 파트장님처럼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말씀 드릴 수 없는데요.(웃음) 해외 11개국에 진출해 있을 만큼 삼성화재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기업입니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스펙트럼도 넓고 해외 진출 기회도 다른 금융업에 비해 무척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려요.

 

박연주 주임 : 저는 전통적인 사회과학을 공부했어요. 그래서인지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죠. 삼성화재에만 원서를 넣은 건 아니에요.(웃음) 서류에서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나중엔 결과 알려주는 메일의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누가 볼까 싶어 이불 속에서 메일을 확인할 정도였지요.

대학 동기들에 비해 1~2년 정도 취업이 늦어졌고 스스로 자괴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과거의 제 경험을 돌아본다면, 취준생 여러분께 '자학하거나 자괴감을 느끼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인생에서 1, 2년 정도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건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에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몇 년이라는 시간적 차이는 큰 의미가 없더라고요. 

내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랍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노력하면 자신과 맞는 회사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돌고 돌아 삼성화재를 만났고 오히려 1년 동안 서류에서 떨어졌던 일들은 저를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선량한 다수의 고객을 지키고자 보험회사의 문지기처럼 서 있는 언더라이터.

또 그 이면에는 보험 상품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직업적 열정과 소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혹시 삼성화재의 다른 직무가 궁금하세요? 그럼, 지난 인터뷰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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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영업관리, 금융 영업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보람이 있는 곳!

2편 보험업무의 꽃! 보험회사의 브레인! 상품개발&계리 업무란?

3편 사회의 기회비용을 줄이는 협상의 달인들, 자동차 대인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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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직업 2편, 리스크 서베이어 

삼성화재  직업 3편, 지점장


채용을 앞두고 많은 취업 준비생이 서류, 면접, 인적성시험 등

여러 준비로 바쁠 텐데요.


취업 준비를 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가 나와 잘 맞는지 탐색하고

내가 하려는 업무가 나에게 꼭 맞는지 알아보는 일입니다.


또 내가 일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그에 맞는 곳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할 장기보험심사2부의 임지수 주임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삼성화재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맞는 직무를 찾아 지원하게 되었을까요?



생각한 것과 다른 현장



안녕하세요! 삼성화재에 입사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께 간략한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장기보험심사2부에서 일하는 임지수입니다. 

지난해 7월에 공채를 통해 입사해서 이제 일한 지 6개월이 넘었어요.

제가 하는 일을 언더라이팅(Under Writing)이라고 하는데요.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청약서나 기본적인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요.

그러면 언더라이팅 업무를 맡고 있는 언터라이터들이 

그 서류를 살펴보고 이 고객과 계약을 체결할지, 

혹은 조건을 어떻게 바꿔서 체결할지, 아니면 거절할지 등을 결정합니다.


쉽게 말해서 보험 가입 심사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손해보험에는 크게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세 가지로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장기보험, 예를 들어 사람의 질병이나 상해에 관한 보험인 

인(人)보험을 언더라이팅합니다.


언더라이팅(Under Writing) 의미 유래

해운업이 발달한 영국에서 화물의 주인과 해운업자 간의 선박 운송 조건에 대해 합의 표시를 남기고자 서류 하단(Under)에 날인(Writing)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입사한 뒤 어떤 절차를 거쳐서 지금 부서에 오게 되었나요?


공채로 합격한 다음에 수습기간 세 달을 거치는데요.

처음 두 달은 연수를 받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한 달은 삼성그룹 연수이고요.

두 번째 한 달은 삼성화재 공채 합격자들끼리 받는 연수입니다.


연수 기간 중에는 회사의 직원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와 상식을 배우지요.

그 기간 중에 어느 부서로 배정될지 배치면담을 하기도 합니다.

전 딱히 어떤 부서를 희망하진 않았어요.

어디든 가서 직접 배우고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지금 일한 지 6개월 차라고 했는데요, 경험해보니 생각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처음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는 어떤 일을 할지 몰라서 막막하고 어렵게 생각됐어요.

보험 조건을 잘 알아야 하고, 상품을 잘 알아야겠다 싶었는데요.

막상 일해보니 제일 중요한 업무 능력은 소통이더라고요.


아무래도 RC(리스크 컨설턴트, 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말) 분들과

보험 가입 심사에 관해 통화할 일이 많다 보니 소통 능력이 필수더군요.

설계사들이 고객을 만나 보험 가입을 어렵게 설득해 심사를 요청했는데,

때에 따라서는 심사 결과가 '가입 불가'인 고객들도 계시거든요.

그런 경우에 설계사들이나 고객들의 실망이 이만저만하지 않은데요.

이유를 잘 설명해드려야 하니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직접 일하기 전에는 '실수하면 어쩌나' 싶어 겁을 먹었는데요.

회사에서 일해보니 선배들이 잘 도와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신입사원인 저를 잘 이끌어주시니 정말 감사했어요.


삼성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들 논리만 따지고,

냉철한 이성적 판단만 중요하게 여길 것 같다고 생각하나 봐요.


하지만 직접 경험한 삼성화재는 뭐랄까요?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다들 친절하시고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곳이에요.



사회에 기여하는 보험업



전공이 응용통계학이라고 들었어요. 보험회사를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전 보험사에만 지원서를 썼어요. 

보험업에서 매력을 느꼈는데요.

통계학을 전공하다 보니 배운 걸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보험업은 많은 고객들이 있는 곳이니 통계를 활용할 일이 많겠다 싶었죠.


또 제가 일을 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바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인가'라는 부분이었어요.

일을 하더라도 사회에 기여되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험이 딱 맞아 떨어졌지요.

보험은 국가에서 보장해줄 수 없는 부분을 사적 보험으로 보호해주잖아요. 

공공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보험업을 택하게 되었지요.


보험회사 중에서도 특별히 삼성화재를 지원한 까닭은요?


솔직히 말하면 삼성화재가 1위잖아요. (웃음)

업계에서 1위를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곳이란 판단도 들었어요.


더욱이 삼성화재가 자기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란 점이 좋았는데요.

삼성화재에 먼저 입사한 학교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는 주말에도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하더라고요.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공부하고, 자격증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직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어요.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걸 물어볼게요.

취업 전 삼성화재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어땠나요?


취업 전에는… 일을 많이 한다? 자기 시간이 없는 곳이다? (웃음)

또 들어가기가 힘든 곳이다!

이런 이미지가 있었어요.


들어와서 일해보니 생각과는 달랐는데요.

자기 시간이 없는 건 아니에요! (웃음)

우선 회사 분위기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라 업무 처리나

의사소통 과정 등이 수평적이고 그만큼 효과적이더라고요.


또 보수적이고 분위기가 딱딱할 거라고도 생각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더라고요.

선후배 관계도 유연하고요. 다들 농담도 잘하세요.



삼성화재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더더욱 합격을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보험업에 관심이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곳 같아요.


졸업 전 한 학기 동안은 취업 준비에만 몰두했었는데요.

다른 친구들처럼 보험계리사 자격증 공부도 하고 

면접 스터디도 하고 인적성 공부도 했지요.


제 합격에 제일 중요했던 건 서류 탈락을 감내하는 인내심인 것 같아요. (웃음)

저는 정말 서류에서 많이 떨어졌어요.

서류만 붙으면 그 다음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왜 자꾸 떨어지지, 라고 생각했어요.

자꾸 떨어지니 용기도 잃어가고 김이 빠지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저를 다독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도전했어요.

내가 놓친 부분이 뭐였는지 분석해보고, 보강도 하고요.

삼성화재를 제일 가고 싶었지만 일단 보험업은 다 썼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곳은 떨어지고 제일 가고 싶었던 삼성화재에 붙은 거예요.


어떤 이유에서 삼성화재에 붙은 거 같으세요?


제가 얼마나 보험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잘 어필한 것 같아요.

학교 수업을 고를 때도 보험업에 관련된 걸 듣곤 했거든요.

지원동기에도 제가 보험업에 얼마나 관심 있고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표현했어요.


제 주위를 봐도 정말로 지원한 회사에 관심이 있고 

그 업무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한 친구들이 합격하더라고요.



이 인터뷰를 읽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언더라이팅 업무에 도움이 되는

공부나 필요한 자격증 등을 추천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일단 자격증은 보험심사역이 있고요.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나 

'AKLU(Associate of Korea Life Underwriter)', 

'FKLU(Fellow of Korea Life Underwriter)'가 있는데요. 


대학생 수준에서 따기 좋은 건 'CKLU' 정도일 거예요.

어차피 취업해도 계속 해당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느끼니까 

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직접 일해보니 통계를 정말 많이 쓰더라고요.

통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고요.

또 통계프로그램인 SQL을 잘 다루면 강점이 될 것 같아요.


요즘 취업하기가 참 어렵잖아요.

임지수 주임도 그 과정을 막 지나온 셈인데요.

취업 준비할 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이 있나요?


막상 취업 준비생으로 탈락을 경험하다 보니

제 예상보다도 어렵고 힘들었어요.

속상해서 그런지 악몽도 꾸고 그랬거든요.


그때 주변에서 해준 말 중에 제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말이 있어요.

'어차피 다 떨어져도 괜찮아, 

너랑 맞는 곳 한 곳만 있으면 되잖아' 라는 말이었어요.


떨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내면 좋겠어요.

저도 저 말을 듣고 그 다음부터는 떨어지더라도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조급함을 버리는 게 중요했던 거 같아요.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화재



그럼, 취업 준비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게 하고 싶은지 성찰하는 일일까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취업하기 어렵잖아요. 서류합격조차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요.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쓰게 되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게 되더라고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으로 내 성향이 어떤지,

내가 잘하는 게 뭔지 파악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내가 이런 걸 잘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거나

이 일을 할 때 재미를 느낀다 싶은 걸 찾으면

분야를 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해 깊이 파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앞서 삼성화재가 자기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이 좋았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가 있나요?


자기계발 분위기가 우선 잘 형성되어 있어요.

직무 교육 제도도 그에 맞춰서 잘 짜여 있고요.

저는 그 중에서 지역전문가 제도가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삼성화재 해외법인이 있는 곳에 연수를 가서 1년 정도 문화도 배우고

인맥도 쌓고 그 나라의 보험에 대해 배우는 제도예요.



또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죠.

임지수 주임이 느끼는 매력적인 복지 혜택도 궁금한데요.


제가 느끼기에 정말 좋은 혜택이다 싶은 건 바로 복지포인트예요.

복지포인트로 직원들을 위한 특가상품을 살 수 있는데요.

주변을 보면 복지포인트로 식재료를 사는 분들도 있으세요.

저는 입사하고 나서 가족과 친지 분들에게 선물을 드려야 했는데요.

복지포인트로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여성에게는 중요한 부분인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고요.

출산 지원금부터 학자금 지원은 물론이고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책가방이나 학용품도 지원해줘요.

디테일한 복지를 말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네요.


끝으로 이것만은 꼭 이야기해야 한다 싶은

삼성화재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다른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길 들어보면

회사 사람들 흉을 보거나 불만을 쏟아내는데요.


우리 회사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임직원들의 인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들 모난 곳이 없이 둥글둥글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여기 모아놨지 싶을 정도로 미스테리해요. (웃음)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성화재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직업을 살펴보는 [삼성화재 속 직업] 시리즈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보험회사에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를 살펴 볼 예정입니다. 바로 '언더라이팅(Under Writing)' 업무인데요.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을 '언더라이터(Under Writer)'라고 부른답니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언더라이터'를 거쳐야 한다는데요.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오늘은 '언더라이터' 박연주 주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기보험심사1부에서 일하는 박연주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장기보험심사1부… 소속된 부서 이름이 독특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간략하게 설명 드릴게요.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려면 가입요청서(청약서)를 작성하고, 그 서류를 보험회사에 보내잖아요. 그럼, 보험회사에서 서류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보험회사에서 계약 체결 전에 이 고객과 계약을 체결 해도 되는지, 그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체결 여부를 심사하는 일을 해요. 이 직업을 언더라이터라고 해요.

흔히 원하면 보험에 다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요. 언더라이터는 보험에 가입하려는 분의 건강 상태나 과거 질병 사항 등을 살펴보고 계약을 체결해도 될지, 조정할 부분은 없는지를 심사하지요.

건물과 같은 재물의 보험 가입을 심사하는 심사와 건강보험과 같이 사람의 보험 가입을 심사하는 심사가 있는데요. 저는 인심사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람에 관한 보험은 흔히 100세 만기처럼 장기간 계약이 지속 되잖아요. 그래서 부서 이름도 '장기보험심사'랍니다.(웃음)

 


언더라이팅 (Under Writing) 의미의 유래

해운업이 발달한 영국에서 화물의 주인과 해운업자 간의 선박 운송 조건에 대해 합의 표시를 남기고자 서류 하단(Under)에 날인(Writing)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사람과 보험 계약을 체결할지, 또 체결한다면 조정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본다니… 말만 들어도 까다롭고 어려울 것 같은 업무인데요. 심사 기준 같은 게 있나요?


네, 물론 심사 기준이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주변만 둘러보아도 사람들이 다 제각각이잖아요. 사람들의 특성도 다양한데 질병도 다양하죠. 그러다 보니 기준도 엄청나게 많아요. (웃음) 또 그 기준에 모든 것을 담을 수도 없고요. 그럴 때는 저희 언더라이터들끼리 모여서  상의하지요. 보통 업무는 각자 담당 분야에 대해서 심사를 하는데요. 어려운 부분은 부서의 선배들과 상의하고 있어요. 또 간호사 출신 언더라이터들도 있어서 기준이 없는 사항은 물어보기도 하고, 정말 어려운 건 의사 출신 언더라이터들이 검토해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보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질병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이런 일과 연관된 전공인가요?


정말 전혀 상관없는 전공이에요.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거든요. 저희 부서에도 의료와 관련된 학과 출신은 없어요이 업무가 지식만 있어서 되는 건 아니에요.

보험 기준이라는 건 사실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요. 제가 일해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게 현장에 있는 RC(리스크 컨설던트삼성화재에서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말)들과 고객님들이 심사 결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는 일인 거 같아요. 계약 심사와 관련해서 가입 조건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왜 조정할 수 밖에 없는지를 계약 체결 당사자인 고객님이나 담당RC에게 제대로, 잘 전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러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중요하죠.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일하다 보면 ', 어쩌면 나는 회사와 고객 사이의 다리 같은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웃음) 무엇보다도 경제학의 '레몬 마켓'처럼 정확한 심사를 통해 역선택을 줄여야 하는 만큼 중요한 일을 하는 거죠



그럼, 미리 취득해두면 좋은 자격증은 없나요?


저도 사실 취업 전에는 관련 자격증이 없었어요. 하지만 교육 기회도 많고요. 저희끼리 학습도 많이하고 있어서 혹시나 보험 심사 기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관련 자격증으로는 '보험심사역'이란 게 있는데요. 보험 심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익히는 자격증이에요. 보험법이나 알아둘 기준도 많다보니 그 내용이 방대해서 합격률은 낮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외에는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나 'AKLU(Associate of Korea Life Underwriter)', 'FKLU(Fellow of Korea Life Underwriter)'가 있어요. 언더라이터 자격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KLU'는 1단계로 기본적인 지식을 다루고요. 2단계인 'AKLU'는 전문 지식을, 3단계인 FKLU는 전문 지식과 의사결정력을 알아보는 시험이에요. 'CKLU'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대학생들도 많이 공부한다고 알고 있어요.



일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또 언더라이터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저는 이제 3년차예요. 2013년 1월에 입사했거든요. 언더라이터가 있는 걸 알았지만 정작 제가 이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 일 자체가 계속 공부해야만 해요. 새로운 질병도 계속 출연하니 그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요. 기준도 방대하다 보니 계속 익혀두고 알아둬야 해요. 그래서 저도 짬날 때마다 공부하려고 노력해요. 주로 주말에 공부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앞서 말씀드린 '보험심사역'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일하면서 보람된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


가장 보람된 순간은 RC들이 '박연주 주임이 심사자라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씀하실 때나 '보험 계약 체결 승인이 어려울 것 같았던 고객의 심사가 잘 진행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하실 때 보람을 느껴요. 간혹 RC들이 '보험 영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도 힘이 나요.

이 일은 하루아침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오랫동안 익히고 쌓아가야 되는 일이죠. 그래서 일종의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비전도 있고요. 특히 부서 분위기가 참 좋아서 일할 때 큰 도움이 되는데요. 서로 다독거리기도 하고 사이도 좋아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요. 누가 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서로 가르쳐주고 또 배우는 분위기도 참 좋답니다. 


언더라이팅 업무 중인 박연주 주임


반면에 힘든 순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떨 때 이 일이 어렵다 싶은가요?


업무 중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딴짓(?)할 틈이 없어요. 잠깐 동안에도 많은 업무 요청이 오고 메신저나 전화 등으로 접수되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하거든요. 일이 몰릴 때도 어려운데요. 그런데 저는 일이 많고 몰리면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요. 그만큼 보험 가입 요청이 많아진 거고ㅡ제가 없으면 안되는 일이 많은 거잖아요. 오히려 일이 없으면 불안하더라고요. 



언더라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이런 능력을 키우면 좋다고 추천할 만한 게 있을까요?


우선, 이 업무에 가장 중요한 건 앞에서도 말했듯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제각각 다른 가입 요청 건들이다 보니까 각각의 승인 결과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역들을 건별로 친절하게 잘 설명해야 해요. 또 인내심도 꼽을 수 있어요. 고객과 회사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양쪽의 합일점을 찾아야 하거든요. 또 학습능력도 중요해요. 



일하시면서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노하우가 궁금하네요.


특별한 건 없어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그런데요. 저는 그저, 이 보험 계약이 왜 조정이 필요한지, 왜 거절되는지 등을 저희 부모님께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말해요. 부모님에게는 쉽게 설명하게 되고 친절하고 친근하게 말하잖아요. 그것처럼 고객님들이나 계약 담당 RC에게 상황을 전달할 때 먼저 공감을 쌓으려고 노력해요. 바로 보험 계약이 승인되지 않아 저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하고요. 그 다음에 이렇게 조건을 변경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하고요. 



이 인터뷰를 읽을 취업준비생들에게, 언더라이팅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나요?


제가 대학생일 때 이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요. 그땐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전문적인 일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인데요. 막상 와서 이 업무를 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보험 계약 전에 꼭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덕분에 보람을 느끼고 즐겁기도 해요. 그러니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되었을 때, '아, 이건 내 일이 아니야'라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네'라고 덮어놓고 외면하지 말고 시도하고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의외로 나에게 잘 맞는 일일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박연주 주임의 업무적인 목표를 물어보겠습니다.


선배들 중에 오랜 경험을 쌓은 선배들은 정말 도사 같아요. 많은 지식이 쌓여 있고 많은 케이스를 겪었기에 그만큼 경험도 풍부하죠. 그런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면 첫 단어만 들어도 제가 뭘 묻는지 딱 알더라고요. 선배들처럼 심사 업무에 있어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아, 저 선배에게 물어봐야겠다' 싶은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너무 큰 꿈은 아니겠죠?(웃음)

 

○ 삼성화재 속 직업 시리즈 묶어보기

 

삼성화재 속 직업 1, 손해사정사         

삼성화재 속 직업 2, 리스크 서베이어 

삼성화재 속 직업 3, 지점장                

삼성화재 속 직업 4, 언더라이터        

삼성화재 속 직업 5, 보험계리사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보험에 있어서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오늘은 '보험의 꽃'이라 불리는 '언더라이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언더라이터를 아십니까?

 

보험계약이 성립되기 위해선 '언더라이터'의 매 같은 눈을 거쳐야 하는데요.

'언더라이터'의 일, '언더라이팅'은 예비 고객의 건강상태, 소득, 직업, 보험가입 목적 등을 분류하고 평가하는 과정입니다고로 '언더라이터'는 피보험자의 보험계약 청약에 대한 인수여부를 결정하고, 적정한 계약 인수조건과 보장 한도를 결정하는거죠! 

한 마디로~ 삼성화재에 들어 온 모든 예비고객 서류는 '언더라이터' 손을 거친다는 이야기랍니다.^^

 

 

자.. 언더라이팅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면~ 오늘 이 분을 만나볼까요?

 


 

 

 

장기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증 중 해외 자격증인 FALU FLMI와 국내 자격증인 AKLU를 가지고 계시구요~

삼성화재 장기일반심사파트(언더라이팅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이세희 대리입니다.^^

 

'언더라이터'란 어떤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보험사 내 심사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업 보험 외에 개인 보험의 경우 청약을 하면 질병이나 직업 부분에서 평가를 하고 보험인수가 가능한지 판단해야 하는데.. 그걸 판단하는 직업인 거죠.

보험 계약 인수 심사단이죠.

 

심사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심사기준은 워낙 많아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사람마다 특성이 있듯이.. 기준도 몇 백 가지가 있는데요. 건강보험의 경우 메인은 질병이 되고요질병에 대해서는 치유된 지 얼마나 됐는지, 질병종류는 뭔지, 이런 거에 따라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직업도 가이드라인이 따로 있고요.

 

'언더라이팅'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업무하기 위해서 자격증이 필수인 건 아닌데.. 업무에 대해서 잘 알 수도 있고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라면 자격증이 도움이 많이 되죠. 

 

 

심사기준이 어렵진 않나요?

어려워요. 같은 사람이 하더라도 무슨 상품을 가입하고 담보를 얼마나 가입하는가에 따라 달라져서 어렵죠.

특히 질병 쪽이 어려운데요같은 질병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치료 받고 얼마나 경과했는지도 봐야 하고요. 가족력이 있는지, 합병증이 있는지.. 케이스를 봐야 하니까요. 어렵고 공부가 필요하죠.

 

'언더라이터'의 매력은?

재밌어요. 언더라이터 한 명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르쳐야 하는 것도, 배워야 하는 것도 너무 많아요. 질병도 배워야 하고 취미도 배워야 하고.. 위험취미가 있어요. 그 사람의 운전행태, 직업 등 종합적으로 봐야 해서 전문적이죠. 나 밖에 할 수 없다는 자부심! 배우는 즐거움이 크죠.. ^^

심사를 할 때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야 하는데요. 모든 사람에게 평준화 되어 있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불합리하지 않게 적용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회사에서 내려오는 가이드라인에 충실하면서도 모든 질병이나 직업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만큼,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큰 매력입니다.^^

 

'언더라이터'들은 의학용어도 꿰뚫고 있겠네요?

물론이죠의학용어는 늘 접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질병의 종류, 증세, 완치 후 합병증까지 줄줄~ 꿰뚫고 있는 셈이죠. ^^ 그래서 의학드라마를 보는 재미도 남 달라요.

조금 더 질병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건 언더라이터 내에 '사의'(회의 내 의사)나 간호사 출신의 의료전문심사자 분들이 맡아서 하세요. 보험사 내 언더라이팅 일을 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없으나, 해부학적 지식, 질환에 대한 지식, 의학용어에 대한 지식이 있는 간호사와 의사 출신 분들이 많이 계세요.

                                                                                                                        

'언더라이터' 로 일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하루에 수백 건의 청약심사를 봐야 하니까 어쩔 때 머리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정말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그것마저 즐거울 때도 많았습니다. ^^

 

'언더라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언더라이터는 객관적인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순발력 그리고 종합적으로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판단력도 있어야 하는데요. 그만큼 전문직으로 확고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희소가치가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언더라이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두루두루 여러 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고 자격증도 꼭 따 놓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생명보험 언더라이터 (KLU : Korea Life Underwriter)과정

 

국내 생명보험 언더라이터 과정은 총 3단계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 시험을 1년에 1개 과정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 CKLU : 제한 자격 없음  (4과목 / 객관식)

... 보험기초이론, 언더라이팅개론, 계약법규, 클레임실무 4과목입니다.

 

- AKLU : CKLU 자격취득자  (4과목 / 객관식)

... 의학개론, 보험리스크평가, 보험계리 및 재보험기초, 보험세제 및 재무이론 4과목입니다.

 

- FKLU : AKLU 자격취득자  (2과목 / 주관식)

... 생명보험 의학 각론, 언더라이팅 관리 2과목입니다.



  해외 언더라이터 과정


예전에는 모두 영어교재/영어시험만 있어서 어려웠는데, 지금은 10과목 중 8과목이 한국어 교재/시험이 생겨서 시험준비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해요~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열심히 도전!!!!!

 

  
  - FALU (Fellow, Academy of Life Underwriting)

... 주관 : 미국 ALU 협회 (The Academy of Life Underwriting)

... 시험일정 : 매년 4월, 연 1회

... 시험과목 :     101 - Basic Life Insurance. Underwriting

201 - Intermediate Medical Life Insurance Underwriting

202 - Intermediate Non-Medical Life Insurance Underwriting

301 - Advanced Life Insurance Underwriting

(총 4단계로 각 단계별 객관식 100문항)

... 자격증 :  ALU 101 합격 & LOMA 3과목 합격 - CALU 자격 인정

CALU 취득 + ALU 201, 202 과목 합격 + LOMA 2과목 추가 합격 - AALU 자격 인정

AALU 취득 + ALU 301 과목 합격 + LOMA/미국HS/캐나다CFP 과목 중
3과목 추가합격 - FALU 자격 인정


 - FLMI (Fellow, Life Management Institute)

... 주관 : 미국 LOMA 협회

... 시험일정 : 연2회 (5월/9월)

... 시험과목/내용 : 10과목 , 객관식

보험의 원칙, 보험회사 운영, 금융관련법률, 생명/건강보험 마케팅, 투자원칙과 기관투자, 생명보험사의 지불능력 및 수익관리, 회계/재무 等

... 자격증 :  5과목 합격시 ALMI  (Associate, Life Management Institute)

10과목 모두 합격시 FLMI (Fellow, Life Management Institute)



어떠세요? 공부를 계속해야하는 직업인만큼 매력적인 것 같네요. ^^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