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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3 [6월, 슬로우 라이프] 1편, 도심 성곽을 걷다 : 서울 성곽길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날씨가 쨍~합니다. 드디어 계절 간판이 바뀌는 시절이 다가왔나요? 봄은 가고 여름이 바싹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날, 집 안에서 박혀 있다는 건 어쩐지 날씨에 대한 모욕 같아서 오지라퍼 주변 나들이 코스를 찾아 봤습니다. 오호~ 서울 도심에 이런 산책길이 있었군요.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섞여 있는 곳, 서울 성곽으로 떠나 볼까요? 

 

 

 

 

서울성곽길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1396년(태조 5년)에 한양 둘레에 약 18km의 성곽을 쌓습니다. 이후 세종 때 흙으로 된 구간을 모두 돌로 바꾸어 쌓았고 영조 때 성곽 동쪽 부근에 방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성벽 바깥에 덧붙여서 벽을 쌓았습니다. 이 성곽을 ‘서울성곽’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했습니다.

 

 

 

 코스명

주요 구간 

소요 시간 

 백악구간

 창의문 - 숙정문 - 말바위 안내소 - 와룡공원 - 혜화문

 약 3시간

 낙산구간

혜화문 - 낙산공원 놀이마당 - 이화마을 - 흥인지문

 약 1시간

 홍인지문구간

 흥인지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광희문 - 장충체육관

 약 1시간

 남산구간

 장충체육관 - 국립극장 - N서울타워 - 남산 팔각정 - 백범광장

 약 3시간

 숭례문구간

 백범광장 - 남대문시장 - 숭례문 - 돈의문 터

 약 1시간

 인왕산구간

 돈의문 터 - 인왕산 정상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창의문

 약 2시간 30분

 

 

 

오지라퍼가 찾은 곳은 '낙산구간' 입니다.

혜화문에서 시작되는 성곽길. 성벽 사이사이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데요.

 

혜화문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4번 출구 혹은 흥인지문인 지하철 1호선, 4호선 동대문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오지라퍼는 '혜화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살랑살랑~ 몸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 덕에 기분이 상쾌해지는데요. 영차! 그럼 올라 가 볼까요?

 

 

 

길은 산책하기 좋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커플들이 무척 많이 보입니다. 역시 반짝반짝~ 햇살 아래에서 다들 빛나네요. 

 

성곽 아래 드리워진 그늘로 걸으니 무척 시원합니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네요.

 

 

 

짠! 성곽 위로 올라왔습니다. 도심이 한눈에 보이네요~

그늘 아래 앉아서 한 박가 쉬어 봅니다. 심술궂은 태양도 여기까진 오지 못합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땀 한번 식히고 내려갑니다.

 

 

 

푸른 나무와 어우러져 있는 성곽이 운치 있습니다.

 

 

 

재잘재잘~ 천천히 쉬어 가며 성곽 주변을 머무는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딴 세상이네요. 삭막한 도심 속에 걷는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꽤~ 운치있죠? ^^*

 

 

 

돌탑 사이사이 자라고 있는 푸른 잎들이 무척 고혹적인데요. 녹음이 짙습니다. 푸르름이 만든 경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입니다. 쉴 새 없이 달리다 보면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무엇 때문에 달리는지… 그럴 땐 얼른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서울 도심에 멋진 산책길이 많더라고요~ ^^*  오지라퍼가 몇 군데를 소개할게요!

 

 

도심 속 산책길

 

1. 워커힐 길 : 워커힐 호텔~ 아차산생태공원

워커힐호텔에서 시작해 아차산 쪽으로 2km정도 이어지는 산책길.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전합니다.

 

2. 이태원로 : 삼각지역~ 녹사평역

삼각지 전쟁기념관에서 국방부 담길을 따라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길. 좁은 인도에서 울창한 가로수가 높게 뻗어 있어 운치가 느껴집니다.

 

3. 북촌 문화길 : 북촌~ 길상사

북촌 문화길은 도시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생태문화길'입니다. 오래된 한옥들이 보전되어 있는 거리로 법정스님의 길상사, 한용운 선생의 말년을 보낸 심우장 등 산책길 곳곳에서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삼청동길 : 종로구 동십자각~ 삼청터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늘어선 삼청동길. 2.7km 정도 거리에 오래된 맛집부터 소소한 소품 가게들이 많아 여유롭게 걸으며 쇼핑하기 좋습니다.

 

5. 덕수궁길 : 덕수궁 대한문~ 경향신문사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덕수궁 돌담길에 1시간 동안 차량 통제하며 요일별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열어 보행자가 더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습니다.

 

6. 효자로 : 경복궁역~청운효자동주민센터

경부궁 서쪽에 있는 효자동 일대의 골목길. 효자로 초입의 진갤러리를 시작으로 골목 사이사이에 대림미술관, 서촌갤러리 등 소규모 갤러리가 많아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7. 광나루로 : 어린이대공원역~ 구의사거리

어린이 대공원 지나는 길. 녹음이 푸르고 공원내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