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페달 한 발짝에 느껴지는 산뜻한 바람과 스쳐 가는 도시 풍경! 자전거는 레저 스포츠를 넘어 도심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남녀노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 시스템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덕에 국내 자전거 인구가 1,300만 명(한국교통연구원 통계, 2017년)을 넘어섰다고 해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자전거 안전사고도 대폭 증가


자전거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크고 작은 자전거 관련 사고도 덩달아 증가했는데요. KSSF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2015년)’에 따르면 전체 자전거 활동인구 중 절반 이상인 약 52.5%가 부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 한 명당 연평균 2.02회 부상을 입었고, 주요 부상 원인으로는 미끄러져 넘어짐(35.7%)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 유형은 찰과상이 58.2%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고 해요. 주행 중 ‘아차’하는 순간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3, 4월에 자전거 사고가 급증한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자전거 철을 맞아 안전 상식과 사고 대비 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탑승 전, 안전을 위해 체크할 사항!



발에 딱 맞는 운동화를 신어야 걸을 때 편하듯이, 자전거도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것을 골라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몸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페달, 핸들바, 안장 등의 위치가 탑승자의 체격과 잘 맞아야 해요. 탑승 전 본인에게 가장 안정적인 높이와 간격으로 조절해주세요.


평소 정기적으로 타이어, 브레이크, 체인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있다면 더 꼼꼼히 점검해야겠죠? 헬멧, 팔꿈치 보호대, 무릎보호대 등 보호장구도 잊지 말고 착용해주세요. 


잠깐! 자전거 타는 자녀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를 알려주셨나요?

▷더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자전거 탑승 후,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해선?



앞에서 말한 수칙을 꼼꼼히 점검했다면 자전거 탑승 후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갖춰진 곳에서 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도로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며 안전거리를 1.5미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차로에서 좌·우회전할 때나 차선을 바꿀 때는 정확한 수신호를 사용해서 이동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건널 때는 자전거 횡단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전거 횡단도로가 아닌,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길을 건너야 할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합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채로 보행자 전용인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인 경우에는 운행 코스를 충분히 파악하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퇴근길과 같이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력을 해칠 수 있는 휴대폰 통화나 이어폰 사용은 하지 않고 주행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운행 중 장애물 발견! 뒤따라오는 운전자에게 정지 신호를 보내려면? 

▷더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만약 자전거 사고가 났다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확인하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부상에 대한 안전과 더불어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해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타인의 재물을 손상시킨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즉시 멈춰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피해자에게 이름과 전화 번호 등 인적사항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 같은 사고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필요하지요. 우선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통합보험의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에서는 자전거를 타다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소유물에 피해를 입혀 법적으로 배상책임이 발생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대물 피해시 20만원의 자기부담금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또 요즘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단체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이용이 잦다면, 자신의 보험가입내역을 살펴보고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필요하다면 해당 특약만 추가 가입도 가능합니다. 




미세먼지 저감, 교통체증 완화, 건강 증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장점을 갖춘 자전거! 삼성화재가 여러분의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생활을 응원합니다. :)



[보험 상품 필수 안내사항]  

*보험계약 체결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대상 금융상품의 해약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다만, 청약을 한 날부터 30일을 한도로 합니다)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단, 진단계약,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계약 또는 전문보험계약자가 체결한 계약은 청약을 철회할 수 없습니다.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  

보험계약자는 다음의 경우 계약이 성립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보험계약 청약시 약관과 계약자 보관용 청약서를 전달받지 못한 경우  

② 약관의 중요한 내용을 설명받지 못한 경우  

③ 청약서에 자필서명(전자서명 포함)을 하지 않은 경우



준법감시인 확인필(0103, 제18-008호,'18.3.30)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이 찾아오면 거리 곳곳에서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립니다. 매년 봄철 국내 음원차트에 등장하는 ‘벚꽃엔딩’이지요. 이 노래의 가사처럼 살랑이는 봄바람과 흩날리는 벚꽃, 사랑하는 연인이 함께한다면 그곳이 어디든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기억될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삼성화재와 함께 벚꽃 개화시기를 확인하고, 전국 곳곳의 드라이브 명소에서 봄을 만끽해보세요! :)



▶2018년 전국 벚꽃 개화시기


(출처: 웨더아이)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꽃길을 걷고 싶다면, 먼저 전국 벚꽃 개화시기를 확인해야겠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은 ‘제주도’(3월 24일)입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는 제주도는 대표적인 봄나들이 장소이기도 하죠. 3월 27~28일 부산과 대구, 포항에서, 3월 30일~4월 1일 광주, 전주, 여수에서 벚꽃이 개화할 예정입니다. 충청도와 강원도로 올라오면 대전은 4월 2일, 청주와 강릉은 4월 4일, 춘천은 4월 9일에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해보다 3일 늦은 4월 7일과 10일에 개화하여 가장 늦은 시기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벚꽃은 개화 후 약 일주일 뒤 절정기를 맞이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고 해요. 각 지역의 벚꽃 개화시기를 확인하여 미리미리 봄꽃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서울부터 제주까지! 벚꽃 드라이브 명소


벚꽃시즌이 되면 전국 각지의 벚꽃 명소에 나들이객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벚꽃은 보고 싶지만 인파는 피하고 싶다면, ‘벚꽃 드라이브’ 어떠세요?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크게 틀어놓고 시원하게 도로를 달리면 편하고 로맨틱한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서울 남산 순환도로


서울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남산’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대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남산을 중심으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창밖 너머로 벚꽃뿐만 아니라 진달래와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남산N타워로 올라가는 길은 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랍니다.


- 주소: 서울 중구 예장동




▷하동 십리벚꽃길


‘화개장터’로 유명한 하동에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는데요, 바로 ‘십리벚꽃길’입니다. 길이 좁아 양쪽의 벚나무가 마치 터널처럼 이어져 있는 이곳은 로맨틱한 벚꽃길로 유명해요. 약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하면 차와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제천 청풍호 벚꽃길


청풍명월의 고장이라 불리는 제천의 자랑, 청풍호! 매년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할 만큼 청풍호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특히 창밖 너머로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벚꽃이 어우러져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찾아도 좋을 거예요.


-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경주 흥무로 벚꽃길


온 도시 전체가 신라의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경주에서 벚꽃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요?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 묘로 이어지는 ‘흥무로’입니다. 왕복 2차로의 좁은 길이지만, 양쪽의 가로수가 모두 벚나무로 심어져 봄이 오면 만발한 벚꽃이 하늘을 뒤덮는다고 해요. 낭만적인 야경도 참 예쁘다고 하니, 낮과 밤을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 주소: 경북 경주시 충효동

 



▷제주 왕벚꽃 명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피는 제주도에서 제대로 봄을 느끼고 싶다면 전농로와 제주대학교의 벚꽃길로 가보세요. 두 장소 모두 ‘왕벚꽃’이 찬란하게 물들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벚꽃 명소입니다. 특히 ‘전농로 벚꽃길’은 제주공항에서 5분 거리여서 제주여행의 시작 또는 마무리할 때 잠시 들러봐도 좋을 거예요.


- 주소: 제주대 벚꽃길 - 제주 제주시 아라1동 / 전농로 벚꽃길 - 제주 제주시 삼도 1동



봄을 맞아 ‘어디로 놀러 갈까?’ 기분 좋은 고민에 빠져 계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벚꽃 드라이브 명소! 가까운 지역에 숨겨져 있던 명소를 찾아 올봄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해보세요! 삼성화재는 당신의 봄을 응원합니다. :)



봄꽃을 만나기 위한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시라면? 평소 운전 습관의 공백을 운전자보험으로 채워주세요. 


‘자동차보험’으로 타인에게 끼친 피해나 차량의 손해를 보상하고, ‘운전자보험’으로 운전자 본인에게 발생한 피해를 보상한다면 사고가 나더라도 더욱 든든하겠죠? 특히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형사적 책임 및 중과실 사고로 인한 비용손해를 보장하고(해당 특약 가입 시. 단, 무면허, 음주, 뺑소니로 인한 사고는 제외) 교통사고 시 운전자 본인의 상해 및 질병 손해, 가족 생활지원금까지 보장함으로(해당 특약 가입 시)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


▶무배당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안전운전 파트너>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청산도는 저 멀리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입니다.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50분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유채꽃이 섬 그득하게 피어올라 4월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지요.

느리게 걸으며 청산도의 자연과 마주하고 있으면 푸릇푸릇하다는 단어를, 봄이 푸르다는 그 뻔한 말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와 함께 청산도의 봄 길을 걸어보시겠어요?


참고 : 《NaH》Vol.15_걸으며 만났네, 청산의 봄길_푸른 산도 자연 푸른 물도 그것, 에버그린 청산 (. 이현하, 사진. 박병혁, 이도영)


* 청산도의 풍경을 영상으로 즐기세요~




푸른 물결로 일렁이는 청산도

완도에서 50여 분 뱃길을 타면 도청항에 닿게 됩니다. 한참 동안 바다 위를 달렸던 몸을 항구에 내려놓으면 발끝으로 단단한 육지가 느껴집니다. 흙내음과 섬에 부는 바람 냄새가 방문객의 빈 마음을 채워준답니다.


도청항에서 내려 고개를 넘으면 빼꼼 모습을 드러내는 마을이 있습니다.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청산진성을 두르고 당집을 세웠던 씩씩한 마을, 당리. 

1992년 영화 촬영을 위해 청산도에 들렀던 임권택 감독은 논밭에서 일하는 아낙들의 모습 속에서 '어떤' 애환을 보게 됩니다. 임권택 감독은 영화 <서편제>에서 청산도의 보리밭길을 배경으로 송화와 유봉의 진도아리랑과 동호의 북 장단이 흐르는 장면을 촬영합니다. 



사람이 살면은 몇 백 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 난다. 소리 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은 한을 풀어나 보세.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가슴 속에 구신도 많다.

-영화 <서편제> 중에서


이 장면은 5분 동안 이어지는 롱테이크로 한국 영화사에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장면이 됩니다. 그리고 <서편제> 역시 1993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합니다. 

20여 년이 지났지만 푸른 청보리밭은 <서편제> 영화 속의 그 장면처럼 남아 청산도에서 가장 먼저 바람을 맞습니다. 



푸릇푸릇한 청보리가 자라났던 자리에는 시간이 지나고 봄이 무르익을수록 유채꽃이 노란빛을 터뜨립니다. 유채꽃이 모습을 보일 즈음 서편제길에도 비소로 봄이 피어납니다. 매년 4월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가 열리는 것도 이즈음입니다.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2015>

 기간 : 4월 1일~4월 30일

 문의 : 061-550-5431, 061-550-5407~8

 홈페이지 : www.slowcitywando.com 


 청산도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에 지정된 곳입니다.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유채꽃, 청보리를  바라보며 걷고 있으면 삶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매년 4월에 열리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는 올해에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느릿느릿한 섬, 여유로운 청산도에서 열립니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30일 동안 열리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매력에 담뿍 빠지는 축제입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우선, 도청항 방문자센터와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리플릿을 받습니다. 



섬 전체에 흩어진 코스는 11개 코스, 17개의 슬로길을 걸으며 코스 안내판 밑에 비치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가 찍힌 리플릿을 제출하면 완보한 기념으로 '청산완보'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재미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이 마을과 마을 사이 이동로로 이용하던 길이라고 해요. 아름다운 풍경에 때문에 길을 가던 발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체 거리는 42.195km이고 총 11코스, 17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1년에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 제1호'로 선정되었고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했습니다. 

1코스와 5코스, 6코스와 11코스에는 느림우체통이 있습니다. 느림엽서를 보내면 추억이 빛을 바랄 무렵 다시금 나에게 엽서가 배달되어 지나간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청산도를 제대로 보고 느끼려면 최소한 2박 3일은 머물러야 한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읍니다.

광나무, 황칠, 후박, 동백 등 상록활엽수림이 가득한 청정지역답게 청산도에는 볼거리가 그득합니다. 1962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요. 시간이 멈춘 듯, 마치 그때의 청산도를 고스란히 보존해놓은 것 같습니다.



청산도에는 독특한 풍경이 많습니다. 우선, 독특한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초분(草墳)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신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말에서 내려야만 했던 하마비(下馬碑)도 눈에 들어옵니다.

구불구불한 돌담 사이로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는 상서마을 옛담장,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이 아직 남아 있는 옛 면사무소, 구들장논과 호랑이보다 이 바위에 대고 '어흥'했더니 메아리 때문에 소리가 크게 울려 겁을 내고 도망갔다는 범바위, 썰물 때면 고운 속살을 드러내는 신흥리 풀등해변과 진산리 갯돌해변, 지리 청송해까지. 

발걸음 닫는 곳마다 탄성이 나올 만큼 청산도의 아름다움이 배어납니다. 



 <왼쪽 사진- 범바위, 오른쪽 사진-풀등해변>


청산도의 나들목인 도청항은 한때 완도에서 목표로 가는 길에 여객선이 반드시 들려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배가 들어올 때마다 노을과 함께 섬 밖에서 유행가와 낭만이 함께 밀려 들어왔습니다.




1930~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고등어가 제일 많이 잡힐 정도로 수산업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풍어기에 열리던 파시(고기가 한창 잡힐 때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는 삼치와 고등어로 이름을 날렸다고 해요. 



슬로길 11코스에 가면 이때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파시 문화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수가 줄어들었지만 사내들은 여전히 멸치와 삼치, 갈치를 잡고 해녀들은 소라와 전복, 미역을 바지런하게도 소쿠리에 담습니다. 





걷지 않고서도 청산도를 만나는 법 

걷기 좋은 청산도의 슬로길이지만 모든 길을 반드시 걸어서 둘러볼 필요는 없습니다. 도청항에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버스를 타면 좀 더 편하게 청산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청항부터 당리(서편제), 읍리(고인돌), 청계리(범바위), 양지리(구들장논), 상서리(돌담길), 신흥리(풀등해변), 진산리(갯돌해변), 도청항의 코스로 두 가지의 버스가 있습니다. 이 버스는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항구에서 관광객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순환버스를 택하면 되고, 지역 주민의 맛깔스러운 설명을 여행에 함께 곁들이고 싶다면 투어 버스를 택하면 됩니다. 

물론, 청산도 사람들과 함께 섞여 청산도를 만날 수 있는 일반버스도 있습니다.


걸어서도, 버스를 타고서도 푸른 청산도는 그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참고. 버스투어



 <슬로시티 투어버스> 안내

도청리를 출발해서 당리(서편제), 읍리(고인돌), 청계리(범바위), 양지리(구들장논), 상서리(돌담길), 신흥리(풀등해변), 진산리(갯돌해변), 지리(청송해변)를 돌아 도청항에 도착하는 정기 노선입니다.

예약을 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설사가 150여 분의 운행 시간 동안 청산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아 여행에 즐거움을 더합니다.

운행 : 1일 3회 운행

소요 시간 : 150분(해설가 탑승)

요금 : 대인 7,000원 / 소인 5,000원

문의 : 010-2909-6568


<슬로시티 순환버스> 안내

운행 : 주중 10회, 주말 12회 이상 운행(여객선 운항 시간 등에 따라 변동 가능)

요금 : 대인 5,000원 / 소인 3,000원

유효 기간 : 구매 당일(도청항-도청항, 경유지 반복 승하차 가능)

문의 : 061-552-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