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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지라퍼가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들고 왔습니다 ^^

“다리보험에 들어야겠어요! 내 다리는 소중하니까요!”
이게 가능할까 싶지만, 실제 상황입니다.

다리와 여배우를 생각하니, 먼저 딱 떠오르는건 마릴린 먼로의 '7년만의 외출' 이네요.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그녀의 하얀 원피스 자락이 펄럭이자마자 드러나는 멋진 각선미의 장면은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오르네리고 있지요. 남자주인공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사람들도 흘끗 거리게 되는 다리랄까요?

각선미를 한자로 풀면, '다리곡선의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이런 각선미의 아름다움도 연예인들에게는 재산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요즘 연예인처럼 마를린먼로 또한 저 당시에 다리보험을 들었다면 그야말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였을것 같지 않으세요?  
그래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보험까지 마다하지 않는 그 '다리'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이미지출처 : 네이버


해외 유명스포츠 선수나 톱스타들은 해마다 자신의 '몸값'으로 수천 억 원에 해당하는 연봉과 출연료 등을 챙기게 됩니다. 말 그대로 '몸이 재산'인 거죠. 그들은 엄청난 '몸값'을 벌어들일 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상상 초월의 '몸값'도 지불하고 있답니다. 어디에? 바로 보험회사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소중한 자신의 신체 일부분에 보험을 드는것을 '키퍼슨보험' 이라고 합니다.
키퍼슨 보험(Key person Insurance)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신체의 상태가 바로 몸값과 연결되는 해외 스타들에게는 꼭 필요한 보험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키퍼슨 보험이란 주요 인사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본인은 물론 그에게 투자한 기관이 입는 재정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이라고 합니다.



다리라고 다 같은 다리가 아니다?... 다리별 보험금액은?

세계 유명 여배우 및 가수들 중 각선미에 특히 애착을 보이는 분들이 아주 많죠?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까지도 여성 연애인들의 다리보험은 뭐 신기한 일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럼 특히나 다리보험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다리미인 이혜영 9억 7천만원짜리 보험
이혜영씨는 우리나라 연예인 최초로 100만 달러 (약 9억 7천 만원)의 다리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아름다운 다리가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인 셈이네요.

다리마다 레벨이 다르네?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의 22억원 상당의 짝다리보험
2006년 독일 월드컵 조 추첨식의 사회자로 나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의 다리에 거액의 보험이 들어있다고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220만 달러(약 22억 원) 상당의 보험입니다.
특이한 점은 오른쪽 다리는 120만 달러, 왼쪽 다리는 100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왼쪽 다리에 작은 흉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려 할 때, 건강한 상태가 아닌 경우엔 가입이 쉽지 않은 것처럼 신체별 보험에도 이런 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홍콩의 유명 여배우 막문위 136억원의 다리보험
각선미로 유명한 막문위의 다리엔 136억 상당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답니다. 막문위는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힌답니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1조 1485억원의 다리보험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6년 1조 1485억 원의 다리보험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면도용품 생산회사인 질레트 사의 다리면도기 모델로 활동하던 중 월드투어를 앞두고 부상당할 것을 염려해 들게 되었답니다.


남자들의 다리보험도 만만치 않다!

남성들에게 다리보험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힘'이 아닐까요?
몸 특히 다리가 전 재산인 육상, 축구 등의 운동선수들에게는 "백만불"로도 모자란 귀하디 귀한 다리겠지요?
그래서 이미 몇몇 유명 선수들은 다리보험에 빼놓지 않고 들어놨다고 하네요.




진짜 백만불짜리 다리, 영화 '말아톤' 주인공 배형진씨의 10억원 다리보험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지난 2005년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배형진 씨가 실제로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 광고모델인 배씨를 위해 100만 달러짜리 다리 상해보험과 일반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증서를 전달했습니다. 배씨는 다리를 다치면 최고 100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게 된답니다.

올드보이의 힘찬 발길질, 차범근의 3억원 다리보험
차범금 수원삼성 감독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면서 소속팀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구로 3억 원의 다리보험을 든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수가 옛날에도 있었다는점이 흥미롭습니다.

이기적인 다리 근육의 소유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861억원의 다리보험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을 염려해 천문학적인 다리보험 가입했답니다.
레알은 호날두가 피스컵 2009에서 상대선수 태클에 다리를 걷어차이는 것을 보고 향후 그의 부상을 대비해 1861억 원에 달하는 다리보험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베컴의 황금다리 1800억원!
지난 3월, 베컴의 부상으로 보험회사가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베컴이 들어놓은 보험 중 최고 보험금은 1억 파운드로, 보험회사는 베컴의 부상으로 천문학적인 배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베컴은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되지만 결코 회복되기 힘든 큰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상 다리보험의 세계를 심도있게 한번 봤는데요? 어떠세요? 
전설의 고향 시리즈 중 구미호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것이 '내 다리내놔'인 이유를 왠지 알거 같으세요? ㅎㅎㅎ

그럼 블로그의 오시는 모든분들의 다리가 백만불짜리가 될때까지~
오지라퍼는 그럼 이만..커밍 쑨!!





삼성화재 김미희 FRC

 

'나 자신의 가치’를 파는 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영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이런 '영업'의 정점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험설계사'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 분들을 RC(Risk Consultant)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보험설계사 분들 중에서도 삼성화재 RC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점을 두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노력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삼성화재 RC 분들은 어떤 남다른 열정이 숨어있을까요? 그럼 파헤쳐보겠습니다!!

여기, 영업이 천직이라고 믿고 있는 28살의 젊은 처자가 있습니다.
삼성화재에 자신의 몸을 맡긴지 8개월 만에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멋진 아가씨인데요~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김미희FRC를 만나러 가는 그날 따라 햇살이 포근했는데요.

그 햇살과 함께 나타난 김미희FRC께서 저를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셨답니다.^^ 
을지로 입구에 있는 삼성화재FRC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미모의 RC라는 소문이 증명되던 순간이었습니다. 상냥하고 나긋나긋한 그녀의 목소리에 오지라퍼도 설레였답니다^^! 

 

 

Q1. 블로그 가족들에게 첫 인사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삼성화재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FRC 김미희입니다.  
삼성화재 블로그 첫 인터뷰에 선정 되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8개월 밖에 안 된 RC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과 포부가 가득해서 선정된 것 같고요. 많은 활동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2. 이직 전 회사에서는 교육담당이셨는데, 
      보험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전 직장에서 일하면서 진정한 영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항상 영업부분을 생각했었고, 전통영업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바로 보험이었습니다. 보험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싫어하는 영업일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Q3. 삼성화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첫 번째 이유는, 삼성화재가 우리나라 손해보험 업계 1위잖아요? 역시 사람은 큰 회사에서 포부를 펼쳐야  큰 물고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화재를 선택하게 됐죠. ㅎㅎ 

많은 분들이 보험을 주로 아는 사람에 의해 억지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FRC는 고객 분들의 ‘재정 주치의’라고 할 수 있어요.
단어를 해석해보면 'Financial Risk Consultant'가 주치의라는 의미거든요. 다양한 분들의 재정전반에 대해서 컨설팅하고 주치의가 되는 것이랍니다. 병원에 가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끝나는 의사가 있는 반면 정말 그 사람의 문제가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재정에 대한 컨설팅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FRC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재정 전반에 있어 컨설팅이 필요한 여러분들의 주치의가 되고 싶었습니다. 

 

 

Q4. 보험을 위해 따로 공부를 한다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A4. 제 생각에 보험을 판매하는 과정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즉, 판매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나 지혜가 아니라 상담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업계에서는 BMW라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외모(Body)와 분위기(Mood), 사용하는 언어(Word)를 뜻합니다. 저는 3가지 요소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3요소를 갖추기 위해 여러가지로 애쓰고 있죠. 

 


Q5. 미혼의 RC가 활동을 하다 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은데요?

 

A5. 한번은 고객님이 저랑 동갑이었어요. 저는 28살이니 어리잖아요?
반가운 마음에 서로 어느 학교를 나왔냐? 나는 어디를 나왔다고 얘기하는데, 그 고객분도 그 학교를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같은 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또 한번은 고객분에게 다른 고객을 소개받게 되었는데, 글쎄…제가 예전에 사귀었던 친구더라구요.^^ 다양한 고객 분들을 만나다 보니까 제가 알고 있던 분들을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ㅎㅎ

 

Q6.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을 것 같은데요?

 

A6. 일단 보험 영업이라고 하면 누구나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하세요.
고객분들은 상담도 하기 전에 저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주관을 담아 설명을 드려서 고객분들을 설득하고 결국 계약을 체결할 때 가장 보람이 큽니다.
상담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물론 있지만  '내 소신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이라면 나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Q7. 최근 보험계의 가장 큰 이슈와 관심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7. 일단 예전에는 보험이라고 하면 내 몸에 대한 것들이 많았었죠?
이름도 너무 많아서 저도 어떤 때는 헷갈릴 정도에요. ㅎㅎ 상해, 종신, 암, 치아보험 등의 내 몸에 대한 보험을 드는 것들이 이미 많이 보편화 된 것 같아요. 이제는 몸을 위한 보험뿐만 아니라 우리 집, 사업자, 내가 누구에게 배상하는 문제들이 점점 이슈화 되는 추세에요. 자신의 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내 집과 내차잖아요?  때문에 앞으로 배상 책임등과 같은 보험 상품이 점점 부각될 것으로 생각돼요.
 
 

Q8. 부자가 되는 법에 관심이 많은 지금 시대에 보험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혹시 보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재테크 하고있는
     부분이 있나요?

 

A8. 재테크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우리에게 필요한 돈과 벌 수 있는 돈의 차이를 줄여주는 것이 재테크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할까에 대한 고민은 책이나 전문가를 통해서도 요즘은 쉽게 해결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복리'라는 말이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에도 많이 나오거든요. 때문에 재테크에서 원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정보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만약 저한테 복리상품을 문의하신다면, 삼성화재의 슈퍼세이브 저축보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복리의 성격을 살려서 저축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에요. 장기저축으로 필요한 돈과 벌 수 있는 돈의 차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Q9. 20대 30대를 위해 추천할 만한 재테크 보험상품이 있나요?

 

A9. 20-30대 분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시는 게 있으세요.
나는 아직 노후가 멀었고,
충분히 내 능력으로 내 돈을 잘 굴릴 수 있다고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문제는 재테크 라는 것이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처음부터 신발끈을 꽉 묶고 달리느냐, 달리다가 중간에 신발끈을 묶는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거든요. 제가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젊은 시절부터 연금 등을 통해 미리미리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거에요.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거든요.

 

 

Q10. 삼성화재 RC의 매력의 이유와 
       보험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10. 삼성화재FRC는 철저한 컨설팅 조직이에요.
단순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그 고객의 인생을 컨설팅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해요. 그런 역량을 만들어 주는 곳이 바로 삼성화재 FRC가 아닌가 합니다. 
       
만약 RC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신 예비 후배님이 계시다면, 
첫 번째, 그 직업에 얼마나 많은 비전이 있는가
두 번째, 얼마나 그것을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가
세 번째, 얼마나 내 열정을 100% 쏟아 부을 자신이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을 꼭 하신 후에 도전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11. 첫 인터뷰를 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블로그 축하 인사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려주세요~

 

A11.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고, 그리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우리 삼성화재 블로그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또 보험의 진가를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삼성화재 블로그 슬로건 think NEXT처럼 고객의 미래를 앞서 제안하고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멋진 RC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와의 인터뷰를 동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 반할만 하죠?
다음번에도 만날 분들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커밍 쑨~








어느 날, 갑자기 식탁 위에 등장한 반짝거리는 새 그릇.
마치, 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사뿐히 올려진 그릇에는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들이 뽐내고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뭔가 느껴지는 포스.
엄마는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릇계해서 곗돈 탔다~”
뜨아~ 그런 것이었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난 그 그릇의 정체는 바로 곗돈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엄마들은 계모임을 왜 하는 걸까요? 내가 요즘 한참 공 들이고 있는 적금이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무엇이 좋은 걸까요?

             ► 이미지 출처 : 토픽포토


작년에 강남 귀족계인 다복회에서 계주가 자금을 빼돌리려다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렇게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곗돈이라는 건 중요한 일인가봐요.
계모임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한 달에 한번 계모임 회원들이 돈을 모아 순번을 정해 돈을 몰아주는 형식이죠.
목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은 순번을 바꿔서라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계는 한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부상조의 민간협동체입니다. 삼한시대, 신라 때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지식인


농촌마을의 자치규약, 향약

향약과 두레도 마찬가지인데요. 향약은 조선시대에,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의 자치규약입니다. 유래를 살펴보면,
중국 송나라때의  여시향약(呂氏鄕約)을 본뜬 것으로, 조선 중종때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파의 주장으로 추진되어 영.정조때까지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일향(一鄕)의 약속(約束)'을 줄인 말로 중국 남송의 주희가 정리한 향약 또는 그를 바탕으로 향촌사회의 사정에 따라 내용을 바꾼 것을 가리킵니다.

향약은 사족 중심의 자치규범이기도 하며, 유교가치관에 기초를 둔 4대 덕목을 통해 구체적인 행위규범을 설정하여 공동체적으로 강제 규제하는 향촌통제조직이기도 했습니다.

■ 향약의 4대 덕목
-덕업상권(德業相勸) :  서로 선행을 권장하고 잘못은 고쳐주는 것
-과실상규(過失相規) :  슬프고 괴로운 일은 서로 슬퍼하고 위로해 주는 것
-예속상교(禮俗相交) :  예절과 풍속으로 서로 사귀는 것
-환난상휼(患難相恤) :  힘든 일은 서로 도와주고, 조그마한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것

그러한 향약은, 소농경영을 기초로 하는 봉건경제구조 유지와 상하의 신분제적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러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유교적 가치관에 입각한 인간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고미님의 bluesky in havens블로그


보험의 효시, 두레

보험의 효시라고 보이는 것은 두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 사전에 따르면 두레는 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마을·부락 단위로 둔 조직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농촌 사회의 상호협력, 감찰을 목적으로 조직된 촌락단위인 두레는 모내기, 물대기, 김매기 등의 공동 노동의 형태가 많았습니다.

두레는 상호부조·공동오락·협동노동 등을 목적으로 마을 단위로 조직되었는데요. 농사철에는 서로 협조하여 농사에 힘썼고, 기쁜일이 있을때에는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함께 즐겼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모내기가 전개되면서 보편적인 농민생활풍습으로 정착되었으며 농민문화의 풍물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두레에는 여성들의 길쌈을 위해 조직된 ‘길쌈두레’와 남성들의 삼(대마) 농사를 위한 ‘삼 두레’가 있습니다.

두레는 마을의 모든 농민이 그 마을의 경작지에 대해 자타의 구별 없이 일제히 조직적으로 집단작업을 하는 조직이며, 각 집의 경지면적과 노동력에 따라서 나중에 임금을 결산하여 주고 받는 공동노동의 형태랍니다. 이와 같이 협업의 성격을 띤 공동노동은 한국에서 장기간에 걸쳐 농촌경제를 지배해 왔던 노동조직이었다. 한국의 고대사회에서는 이러한 두레가 대내적으로는 노동단체·예배단체·도의단체·유흥단체의 의의를 가졌습니다.

그것이 오늘날에는 농촌의 민간에만 잔존하여 여러 가지 민간 협동체를 파생시킨 것이라고 하니 보험도 이에 속할 수 있죠! 두레는 또한 공동노동 조직임과 동시에 일종의 오락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마을의 농악대와 그들의 농악연주 및 무악을 가리키기도 해요.


보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같은 종류의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많은 사람이 미리 금전을 모아 공통준비재산을 만들어 사고를 당한 사람이 이것으로부터 재산적 급여를 받는 경제제도입니다.

► 이미지 출처:다음 키즈짱 사진학습


사람들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의 발생으로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천재지변으로 인해 예방할 수 없는 것들과 화재, 교통사고처럼 예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발적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 불안에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
                         ► 이미지 출처 : 리치왕의 마리오네트 블로그


결국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보험은 오랜 역사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습니다. 계, 향약, 두레등과 같은 이름으로 말이죠. 이러던 관습이 근대에 들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보험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이상 우리나라의 근대보험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엄마의 곗돈 이야기에서 시작한 게 보험이야기까지 흘러가버렸네요. 그래도 여러분도 보험에 대해서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지 않으세요?
'보험이 이렇게 시작이 되었구나'하고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다면
오지라퍼는 매우 만족입니다~

이상,오지라퍼와 함께 본 보험의 역사였습니다.
그럼 더 즐거운 이야기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모태솔로들이여! 일어나라!! 깊은 수렁속에 헤매고 있는 모태솔로들을 커플로 이끌고자 모태솔로 탈출 3계명을 특별히 전수해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눈을 크게뜨고 지켜보세요!

오지라퍼가 요즘 좀 꽂혀있는 분이 있었어요.

솔로 천국~ 커플 지오옥~!  


“두 커플이 깨지면 네 명의 솔로가 탄생하는 기적이 일어날지니~!!!”

오지라퍼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난 외롭지 않아…’ 솔로는 죄가 아니야. 행운이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사소사맙소사!!!!!!!  그녀마저!!!
사실은 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 쳤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더랬죠.

하기야….. 사실 여러분도 연애하고 싶잖아요?
왜 이러세요? 손도 한번 안 잡아 본 사람들처럼?
술자리에서 키스랑 뽀뽀랑 무슨 차이인지 알고 싶다며
괜히 입맛 다시는 사람들처럼?

청춘여러분! 청춘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마음껏 연애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물론, 미혼남녀 말씀입니다. 저어기~ 유부남녀 여러분께서는 고개 끄덕이지 말아주세요. (다 아시면서! ^^)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방바닥에 붙어 싸구려 커피를 마시거나 벽지의 모양을 새거나 텔레비전을 벗삼아
방콕을 일삼는 모태솔로 여러분!!!!
지금부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애의 기술을 전수할 터이니 눈 크게 뜨고 집중하세요~!

모태솔로 탈추~~~~울!!!!


하나, 내가 연애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 때문이다.

일단, 거울을 들여다 봅시다.
생기하나 없는 눈동자, 푸석푸석한 피부, 미용실 간지 몇 달인지 알 수 없는 헤어스타일, 센스없는 옷차림, 무표정한 얼굴…이지는 않나요?
이중에 3가지 이상 해당되신다면 모태솔로 중에서도 최상레벨! 

그에 반해 주변에 연애하는 분들을 살펴보면 생기발랄한 목소리, 매만진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등 외모에 경쾌함이 묻어날 겁니다. 애인이 있어서 그런 거 라구요? 

자,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애인이 생긴 다음 외모를 꾸미기보다 애인이 생기도록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것!

주변에 기혼남녀 밖에 없다구요? 맘에 드는 사람 하나 없는데 귀찮게 꾸며야 하나구요? 천만에 말씀!
그 분들 주변엔 분명히 소개팅을 해줄 만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즉, 그 분들이 여러분의 커플매니저라는 말입니다.


호감있는 외모와 태도를 보인다면 소개팅에 청신호가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외모를 꾸미는 일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만은 아니에요. 나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죠.

당장 실천해 보세요. 이번 달 지출리스트에 새 옷과 새 구두 하나씩 사는 일을 추가해 보세요. 이왕이면 맘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미용실에 가는 것도 좋구요. 모태솔로를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방치된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훗, 알고보면 이런 사람이야!”

작은 외모의 변화가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내 눈에 멋진 모습이라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멋지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답니다.


둘, 솔직함은 모태솔로도 연애하게 한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가 되어 모태솔로 한 분을 소개팅 시켜 드렸습니다. 28세의 회사원인 그 여성 청춘 분께서는 연애를 쉰 지 6년 만이셨는데요. 그래서 그랬는지 소개팅에 무척 기대를 하시더라구요.

남자분이 썩 괜찮았던지 소개팅이 끝난 다음날 “그 남자분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애프터가 안 들어온다. 어떻게 하냐.”며 거의 울기직전의 목소리로 전화를 거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여자가 자존심도 없이 먼저 연락을 할 수 있겠냐.”며 남자분에게 전화를 걸어 의중을 물어달라는 겁니다.

소개팅남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여자분이 소개팅 내내 묘한 미소만 짓고 있고 식사에도 통 손을 대지 않고 결정적으로 말수가 없어 대화도 안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바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무기가 내숭이고, 남자의 무기가 과묵함인 시절은 지나갔어요.
기회가 왔을 때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담백하게 어필하고 PR해야 해요.

물론 낯선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칭찬’입니다. 상대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눈이 예쁘다거나 귀가 잘생겼다거나 목소리가 좋다거나 웃는 입매가 근사하다거나… 작은 칭찬이 대화를 연결시키고 나와 상대의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지면서 어느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거에요.


셋, 상처 받을수록 사랑의 확률은 높아진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기, 기회가 왔을 때는 솔직한 대화로 승부하기
이 두 가지의 충고에 대해 깊이 공감하셨다면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진정한 모태솔로 탈출의 핵심이 될 거에요.

그건 바로,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사랑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거부 당했을 때의 두려움, 그로 인한 상처, 이별 등에 대해 겁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사람이 맘에 드는데,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그럴 바에는 그냥 혼자만 짝사랑하는 게 속 편해.’라며 지레짐작으로 움츠러들지 마세요.

                         ► 이미지출처 : 사니의 행복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순 없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채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면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거절한다면 당연히 아프고 힘들겠죠. 하지만 그렇게 시도해 봐야만 나를 알아주는 상대를 더 빨리 만날 수 있답니다.

사랑할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지금의 상처를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당신을 알아봐주는 그 사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우리 청춘들이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도록 가장 확실하고 특별한 어드바이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 세상의 모든 솔로가 커플이 되는 그날까지!

이상 오지라퍼였습니다.



 



오지라퍼 맘대로 추천하는 그 첫 번째 시간!
오늘의 테마는 ‘청춘이라면 꼭 봐야 할 사랑에 관한 다섯 편의 영화’입니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사랑영화와 함께 올 여름 더욱 열정적으로 뜨겁게 보내자 구요.
그럼,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추천 기준은 오지라퍼 마음대로이며, 오지라퍼의 인맥에 의지한 몇 명의 청춘분들에게 추천기를 받았음을 밝혀드립니다.^^)



달콤 아릿한 사랑의 속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이케와키 치즈루 (조제 역), 츠마부키 사토시 (츠네오 역)

몸이 불편한 소녀 조제와 철없는 대학생 츠네오의 연애담이 아름답고도 아릿한 기억을 남기는 영화에요.
특히 조제가 도톰한 계란말이를 만들던 모습과 츠네오와 조제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러브스토리의 주역인 조제역의 ‘이케와키 치즈루’양이 아니었다면 시크하고 귀여운 매력녀 조제도 없었겠죠? 철없으면서도 정많은 츠네오 역시 더 이상의 캐스팅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츠마부키 사토시’에게 딱 맞는 역할이었어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이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구요.

전 이 영화를 연애담이자 ‘성장담’이라고 생각해요.
판타지 속에 살던 조제라는 소녀가 현실과 마주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이야기 일뿐만 아니라 츠네오는 조제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그 동안의 가벼운 연애들과 달리 사랑에 대해 보다 성숙한 시각을 갖게 되죠. 오지라퍼는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영화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대학 2년 때 만난 여자친구는 내게 너무나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두 살 연상이었는데 군대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줬고 취업준비로 힘들어 할 때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줬다. 그녀를 떠난 것은 내 쪽이었다. 취직이 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무슨 얘기든 잘 들어주는 것도 줏대 없어 보였고 나만 바라 보는 게 부담스러웠다.
별일 아닌 사소한 일에 꼬투리를 잡아 헤어지자고 했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헤어졌다.

아니, 헤어져 줬다는 편이 맞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의 그녀와 내가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했다. 비겁한 이별조차 이해하며 감싸줬던 그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 다시 깨닫게 해준 영화다.”  


                                                                                                                                                          – - 김은호 (31세) / 회사원 -



단 하룻밤의 만남, 사랑일까?
비포 선라이즈 (1995)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

사랑이 짧을수록 추억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포 선라이즈’는 단 하룻밤의 동행으로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 동안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상대와 깊은 교감을 하게 되지만 해가 밝으면 헤어져야만 하죠.

비엔나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열연으로 영화가 아니라 실제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더라구요. (저는 두 사람이 실제연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정도 였습니다. ^^;;;)
특히 밝고 사랑스러운 셀린이 상처입은 제시를 따뜻하게 위로하던 공원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름다워요. 청춘은!

이 영화는 10년 뒤 ‘비포 선셋’이라는 속편이 나오기도 했어요. 비엔나에서 헤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두 편을 연달아 감상하는것도 좋겠네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유럽 여행 중에 만난 그는 한국사람이라는 점을 빼면 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낯선 곳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행코스도 함께 맞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일정이 먼저 끝나 한국으로 들어왔고, 몇 주 뒤 그가 서울에 왔다는 연락이 왔다.
설레임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 홍대 어느 카페에서 만났는데… 유럽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어색한 침묵이 둘 사이에 몇 번이고 끼어 들었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헤어졌다.

여행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나 보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면 여행지에서의 일들과 그 사람이 떠오른다. 차라리 추억으로만 남았더라면 더 좋았을까?
그 사람과 잘 되진 않았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고맙다.”

                                                                                                                                                      – - 김지현 (29세) / 대학원생 -



그 남자, 그 여자의 순정 

러브 레터 (1995)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와타나베 히로코 / 후지이 이츠키 역), 사카이 미키 (소녀 이츠키 역),
         카시와바라 타카시(소년 이츠키 역)

하얀 눈 밭 위에서 산을 향해 소리치는 여자.
“오겡끼 데스카~ 와따시와 겡끼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 지냅니다.)
여러 번 리메이크 될 만큼 유명한 러브레터의 한 장면 인데요.

죽은 연인 이츠키의 옛주소로 편지를 보낸 히로코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이츠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는 이 영화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남자 이츠키, 여자 이츠키의 이야기와 죽은 애인의 편지를 받고 그의 숨겨진 사랑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죠. 이 한편의 영화로 일본의 국민여배우에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적이죠.
털털하고 덤벙거리는 이츠키와 여성스럽고 섬세한 히로코를 디테일하면서도 다르게 연기하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일본 영화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셨던 청춘들에게 이 영화가 그런 편견을 없애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우리나라에 일본영화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지직거리는 해적판 비디오로 봤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 1학년 때 작은 방송실에서 열 댓 명이 다닥다닥 붙어앉아 보는데 영화가 끝날 때쯤 예상치 못하게 눈물바다가 되었고, 무뚝뚝해 보이던 남자 선배 하나도 슬그머니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정식개봉을 하고 
극장에서 본 ‘러브레터’는 그 감성 그대로는 아니지만 여전히 아련하고 애틋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중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한다.”

                                                                                                                                                 
- 백혜성 (33세) / 영화사 실장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랑

번지점프를 하다 (2000)



감독 : 김대승
주연 : 이병헌 (서인우 역), 이은주 (인태희 역) 여현수 (임현빈 역)


한 눈에 반한다는 건 그 사람의 몸매나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뜻이래요. 모두들 그렇게 시작하죠.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껴야 마음도 움직이잖아요.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위의 대사가 단순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실 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랑의 ‘운명성’에 기반을 둔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씨의 매력적인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에요. 오지라퍼의 생각에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인우 역의 이병헌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태희가 조각한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인우가 현빈을 바라볼 때의 눈물 어린 눈빛 연기!
그야말로 불꽃 연기의 지존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과 사랑하든 그 사랑의 감정 안에는 나와 상대를 동일시하려는 욕망이 숨어있대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일체의 감정!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데이트할 때 기대없이 따라가서 봤다가 내가 더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남자제자에게 ‘나는 너를 알아보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냐’고 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당시 데이트 초기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너무 창피했었는데 아내는 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좋았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공한 셈이다.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 때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를 인용했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하노라고. 다음에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요즘 아내는 다음에 태어나면 나랑 결혼하기 싫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다음 생에도 아내를 만나고 싶다.
물론, 결혼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 - 최재훈 (38세) / 회사원 -



떠난 남자 붙잡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감독 : P.J. 호건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줄리안 역), 더못 멀로니 (마이클 역), 카메론 디아즈 (키미 역)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인이라고 하기엔 먼 사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한때는 데이트 메이트라는게 유행이었다죠? 하지만 데이트 메이트는 애인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사이를 말한데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이처럼 오랜 기간 곁에서 친구처럼 애인처럼 있어주었던 남자가 결혼선언을 하자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달은 여자가 남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입니다.

남자친구의 약혼녀인 키미(카메론 디아즈)의 흠을 잡기 위해 애를 쓸수록 키미에게 말려들고 마는 줄리안(줄리아 로버츠)의 고충과 코믹한 오버스러움이 절로 웃음짓게 하는 즐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랍니다.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 잖아요
줄리안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잘 살펴 보자구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이 영화의 백미는 입 큰 여배우들의 대결이다. 줄리아 로버츠도 입이 참 큰데 카메론 디아즈도 만만치가 않다.
아마도 제작자나 감독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다.


이 영화가 남일 같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애인이 전에 친구였던 녀석이기 때문이다
.

줄리아 로버츠처럼 다른 여자랑 결혼이 임박한 건 아니었고, 소개팅을 시켜달라 하도 조르기에 내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녀석이 내 친구와 결혼이라도 한다면 후회할 것만 같고결국 소개팅 해주기로 한 전 날 불러내 소개팅 못 시켜 주겠고, 나와 만나자고 고백했다. 잘 한건지 못 한건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나 곧 녀석과 결혼한다!”

                                                                                                                               
- 임세정 (27세) / 웹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