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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 현충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 바둑을 사랑하는 대학생 17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한국기원과 대학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 중 하나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많은 참가자가 대회장으로 몰려들었답니다. 모처럼 단비가 마른 땅을 적셔 주었던 날,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열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




올해 처음 실시한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약 1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는 개인전과 3인 1팀의 단체전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승패를 가리는 대회이지만,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바둑’이라는 공통의 요소를 통해 서로의 기풍(저마다의 바둑을 두는 스타일)을 비교해보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동건 대학바둑연맹 회장


삼성화재는 작년 어린이 바둑대회에 이어 올해 대학생 대회로 확대하여 개최했는데요. 이러한 노력에 대해 대학바둑연맹의 오동건 회장은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는 프로 기사들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 중 하나이면서도,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장(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처음으로 실시된 대학생 대회에 예상보다 더 많은 대학생이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바둑이라는 건전한 지적 활동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향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996년에 시작해 2017년에 22회를 맞이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명실공히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바둑 세계대회 중의 하나입니다. 항상 새로운 변화를 꾀하여 ‘변화와 혁신의 기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오픈전 방식으로 해외 기사들에게 문을 열었고, 2004년부터는 예선 대국료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6년 여성조와 2009년 시니어조(만 45세 이상)를 신설하여 바둑 약자 계층을 배려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월드조를 신설하여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기사들이 프로 바둑기사와 대결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준 것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바둑기사들의 다면기*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다면기 :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동시에 바둑을 두는 것. 보통 프로 기사가 아마추어에게 지도 형식으로 실시)


김신영 초단과 이유진 초단이 다면기를 진행해 주었는데요. 프로 기사들이 바라보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신영 초단은 “한국에서 치르는 세계 대회가 많이 없는데, 삼성화재배가 유구한 전통을 이어주고 있어 감사한다. 무엇보다 여성, 어린이, 아마추어 등 다양한 계층에 대회 참가의 기회를 주고 있어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다.”면서 삼성화재배가 추구하는 변화와 다양성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유진 초단은 “초단이 되기 전에도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를 참관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삼성화재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좋다. 꼭 본선에 올라가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이다.”라고 삼성화재배에 대한 소감을 표했습니다.



▲김신영 초단(왼쪽)과 이유진 초단(오른쪽)


김신영 초단은 “알파고의 등장 이후 바둑계에도 많은 고민이 있지만, 여전히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스포츠는 바둑일 수밖에 없다.”며 “그 어떤 대회보다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삼성화재배가 앞으로도 전통을 이어가 전 세계 바둑인들이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하는 명문 대회로 남아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이유진 초단도 “알파고의 등장 이후 오히려 바둑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기가 늘어난 것 같다. 삼성화재배가 앞으로도 더 많은 계층에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며 바둑대회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승을 거머쥔 문종호 군(왼쪽)과 준우승 김동한 군(오른쪽)


대학생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개인전에서는 명지대 문종호 군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문종호 군에게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오는 6월 28일부터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12월 결승전까지 대장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무리 알파고가 인간을 넘어섰다고 해도, 인간이 가진 감정, 성격까지 배우기에는 아직 어렵다고 생각해요. 바둑은 논리와 이성만을 다투는 자리는 아니에요. 인간이 지닌 뜨거운 감정은 바둑에서도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거든요.”


대학바둑연맹의 오동건 회장의 말처럼 올해 실시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는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까요? 올해 월드바둑마스터스는 6월 통합 예선부터 12월 결승전까지 하반기 내내 뜨겁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을 참고하셔서 한국과 세계 각국 프로 기사들의 선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혹시.. 바둑에 대해서 좀 아시나요? 저 오지라퍼는 '바둑'하면 검은돌, 흰돌.. 이런 무식한 이야기 밖에 못하지만 그 분의 이름은 알죠! 바로 '이세돌'!!!!! 바둑계의 '아이돌', 그리고 바둑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죠?


지난 14일,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대회에 그가 떴습니다. 한국 1~3위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등 '황금삼총사'가 모두 나섰는데요.

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오지라퍼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서 있는 대전 삼성화재 연수원입니다. 두둥~ 




로비 한 쪽에서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날이 많이 추웠지만 연주를 들으며 뒷편에 펼쳐진 단풍을 보고 있으니 정말 평화로운 기분!



 건물 밖에는 방송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우~ 뭔가 긴장되는데요. 두근두근합니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의 준결승전이 KBS에서 조훈현 9단의 해설로 생중계 될 스튜디오 현장도 보이고요~



자! 이제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대회가 열리고 있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츨입금지', '조용히 해 주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바둑'이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인 만큼 떠들지 않는 것은 예의겠죠?

하지만.. 이상하네요~ 사람이 너무 없는 거 아닙니까?

 

"다들... 어디에 계세요?"

 


아~하!!! 여기 다들 계셨군요. 경기 검토실에 모인 분들끼리 '바둑 장외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혹시 눈치 채셨습니까?

 

 

경기를 심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Hi~~ 뽀리너' 입니다!!

 

 

 

그런데!!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모두들 바둑판 앞에 앉아 '검은알','흰알'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분명 바둑룰을 자~~알, 알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바둑을 꿰뚫고 있는 이 분들 누구시죠??

 

HEY, GUYS!  W.... WHO... WHO R U??

 

 

 

바로 국제바둑아카데미에서 수강중인 학생들과 김승준 사범님이었어요~ 

유일한 한국인이신(!) 사범님께 잠깐 인터뷰를 청해 보았답니다. ^^


Q. 이 분들... 어디에서 오셨나요?

국제바둑아카데미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입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메니아까지~ 국적이 다양합니다. 이 중에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메니아는 국가대표 바둑 선수들이랍니다~ 나머지는 아직 아마추어들이고요. 나이도 20대 초중반이 대다수로..어려요. 전 세계에서 한국 바둑을 배우고 싶어 모이게 된 거죠.


Q. 국제바둑아카데미, 조금 생소한데 소개해 주신다면요?

바둑 최강국인 한국에 외국인 전용 바둑 교실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2011년 초부터 외국인들만을 위한 블래키 국제 바둑 아카데미(Blackie's International Baduk Academy, http://biba2011.blogspot.kr)를 설립해 운영해 외국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Q.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 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삼성화재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는 늘 앞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정형화된 기전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바둑을 한층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주죠. 주로 삼성화재배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면 다른 대회들이 그것을 응용해서 따라가는 형태인 것 같아요.

 

바둑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모여 있는 현장을 보고 나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라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는 바둑 선수들만 온 게 아니에요~ 전 세계의 바둑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분은 모두 모였답니다.


그 중 또 한 분! 오지라퍼가 살짝~ 만나고 왔답니다.

오늘 관전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풍채 좋은 외국인! 
미국 바둑 협회(American Go Association, AGA)의 수장이신 앤드류 오쿤(Andrew Okun)입니다

 

<삼성화재 월드바둑마스터스> 참가를 위해 멀리서 오셨는데요. 오지라퍼, 안 만나볼 수 없죠.

 

 

즉석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요.  물론... 한국 바둑 협회의 김명완 8단이 통역을 맡아 주셨습니다. ^^;;

참 다행입니다.^^~

 

Q.  미국 바둑 협회 잠깐 소개해 주신다면?
1930년대 뉴욕의 체스 플레이어들이 동양의 바둑을 접하게 되면서 설립되었어요. 이후 바둑 강국인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바둑 문화가 확산되었고, 등록회원은 약 50만명 정도입니다.


Q. 미국의 다이나믹한 스포츠에 비해 동양의 스포츠인 바둑,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체스와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 작은 판 위에서 오로지 두 가지의 돌을 이용해 퍼즐처럼 재미있게 풀리는 경기의 짜릿함은 무엇보다 강력하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경쟁의 묘미도 상당하구요. 미국에서 인기 있는 축구나 농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Q. 미국 내 바둑의 입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미국은 이민자들 고유의 문화가 가장 강력한 국가입니다.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동양인들까지 합한다면 아마 실제 바둑 인구는 어마어마하겠죠. 바둑 협회 등록 회원은 백인 비율이 60% 정도로 주로 과학자, 교수, IT개발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얼마 전 만났던 회원은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였답니다. 


Q. 월드바둑마스터스에 오시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사실 이제까지는 주로 일본을 통해 바둑 문화를 접하고 있었어요. 고스트바둑왕이라는 만화라든가..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에도 끝까지 바둑을 두었던 이른바 ‘원폭 대국’의 전설 이와모토씨의 헌신적인 기부 활동 덕분이었죠. 사실 이와모토씨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한데, 히로시마 원폭도 결국... 동서양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에 동양의 대표적 문화인 바둑을 알리려고 평생 노력하신 분이예요. 이른바 ‘손을 통한 동서양의 교류’라고 할까요? 이제는 일본만큼 바둑강국인 한국과도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미국 최초로 탄생한 프로 기사에 대해 구체적 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시합에도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에서도 국제 대회를 개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자.. 이제 모두가 숨 죽여 지켜 보고 있는 준결승전 현장으로 가 볼까요?


 


숨막히는 두뇌 싸움의 현장! 바둑계의 아이돌 '이세돌'과 '최철한'의 모습입니다~


 

이 긴장감 느껴지시나요? 

신중하게 바둑판을 바라보는 '이세돌'9단과 그를 눈빛으로 압도하는 '최철한'9단!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마저 크게 들리는 이 곳에~

어라~~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이 얼굴을 쓰~~윽 내밀었습니다!

 

 


어라?? 이게 누구세요? 가수 김장훈씨 아니세요!!! 

그런데 바둑경기를 바라보는 그의 눈이 사뭇 진지합니다~

 

 


김장훈씨가 '바둑 마니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연예계 대표 열혈 바둑팬으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 그가 한국 선수들을 깜짝 응원차 이곳 연수원까지 방문했는데요~ 기부 천사이자 독도 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장훈! 언젠가는 독도에서 바둑 대회를 열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 주기도 했답니다.^^


자... 이 날, 경기결과 는 어땠을까요??

승자는 바로 이세돌!! 

이세돌 9단은 최철한 9단에게 25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0으로 승리!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 최초로 네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자.. 이세돌 9단과 최종 결승 경기에서 만나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중국 바둑 대표선수, '구리' 인데요.  

그야말로 결승전에 한국-중국 동갑내기 라이벌이 붙게 된 거죠!




준결승 경기 결과가 발표된 직후 모인 세 사람~ 김장훈씨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영광의 두 얼굴들! ^^

이세돌 9단, 그리고 중국의 구리 9단입니다!


김장훈씨는  경기 후에도 떠나지 않고 바둑 프로 기사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평소 가장 존경한다는 조훈현 9단과의 번외 경기도 펼쳤답니다.




 

바둑의 재미를 아직 잘 모르는 화제만발 가족분들에게...가수 김장훈이 꼭 전해 달라고 했던 말은???

 

"바둑은 한 가지의 룰만 익히면 죽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오락이자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둑판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즐거움도 있고 경쟁도 있고 철학도 있죠. 제가 쇼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데 있어서 바둑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교육적 가치도 너무 많구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도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결승 3번기 제1국은 다음달, 12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지라퍼는 당연히!!!!! 대~~~한민국 '이세돌' 선수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바둑 아이돌 '이세돌' 선수에게 화이팅을 외쳐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전'이 진행되는 날이랍니다. 대한민국의 원성진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이 명승부를 치루게 되는 바로 그날이죠!
그럼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전!
'원성진 9단 vs 구리 9단'

지난 11월 3일에 있었던 4강전에서 원성진 9단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끝까지 접전을 펼치며 355수 끝에 7집반 승으로 결승 티켓을 딸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원성진 9단이 불리했지만 중반전투의 패싸움에서 절묘한 바꿔치기를 하며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지요. 이후 종반전에서 침착한 운용으로 대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원성단 9단에게는 생애 최초,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결승전이 될 것 같아요.

전년도 우승자인 구리 9단은 한국의 나현 초단을 물리치고 원성진 9단과의 피할수 없는 결승전을 치루게 되었는데요.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이 성사된만큼 언론의 주목이 예상되고 있어요. 이번 결승전과 관련해서 원성진 9단은 "결승에서 진다면 금세 잊혀질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중국의 구리 9단은 "원성진 9단은 기풍적으로 껄끄러운 상대다. 하지만 철저히 연구해서 우승하겠다."라며 결승전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구요.

원성진 9단은 구리 9단과 이미 공식대국에서 5번 만나 2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지막 대결이었던 2008년 제 12회 한중 천원전에서는 원성진 9단이 승리한 전적이 있습니다. 세계대회 성적만 놓고 본다면 구리 9단이 압도적인 위치에 있는게 사실이지만... 발군의 실력으로 원성진 9단이 결승전에 오른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리라 믿어요! 

12월 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제 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전'은 휴식없이 7일까지 빠르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보니 체력분배나 마인드 컨트롤 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지난 2년간, 중국에게 결승전 우승컵을 넘겨줬던만큼 이번 결승전을 통해 원성진 9단이 국내 바둑팬들의 설움을 말끔하게 씻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원성진 9단이 결승전에서 좋은 성과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물러가보겠습니다~
이제 날씨가 더 추워진다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지라퍼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둑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애니메이션 광팬이라면, 고스트 바둑왕이 떠오르실겁니다.
지난 2001년 만화책으로 등장했고 2004년을 애니메이션으로 또 한 번 뜨겁게 달군 인기절정의 만화! 
고스트 바둑왕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이것을 계기로 각 학교에서는 바둑반이 대성황을 이뤘다고 하지요?

► 이미지 출처 : 요친님의 욕망의하와이 블로그

그리고 바둑,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가 있습니다. 알. 까. 기.
한 때, 최양락이 개그코너에서 히트를 쳤던, 바둑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없는 바둑을 알까기로 승화해 이제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알까기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이 알까기가 다시 부활한다고 해서 요즘 난리입니다. 오는 25일 MBC일요예능 '꿀단지'에 등장한다는데요. 첫 게스트로는 이외수와 김태원이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고 합니다.
이만큼 바둑은 더 이상 프로들만의 세계가 아닌셈이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또다시 불어올 바둑의 인기를 예감하며
오늘은 삼성화재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드바둑마스터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 세계의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월드바둑마스터즈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러시아, 체코의 대표선수를 초청해 한국바둑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전 세계 프로/아마기사에게 열린 최초의 오픈 기전으로서 1996년에 시작되었는데요.
이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우승자들을 배출했어요.
지난 14회 우승자는 중국의 콩지에, 13회 우승자는 이세돌 9단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홈페이지

(사진설명 : 왼쪽은 지난 14회 우승자인 콩지에, 오른쪽은 13회 우승자 이세돌 9단)

2010년에도 바둑의 뜨거운 열기로 대회장이 한껏 달아오를 예정입니다.
2010년 6월과 7월에 걸쳐 통합 예선을 거친 15명과 시드 배정 17명 총 32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참가하며 32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고 16강전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고 합니다.
준결승,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는데요. 주요 대국은 KBS 1TV에서 생중계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우승자에게는 2억 원, 준우승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자세한 대회 진행 방식과 경기 일정 등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

대회 개요
주최 : 중앙일보, 한국방송공사(KBS)
주관 : (재)한국기원
후원 :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운영 : NHN(주)
대회 진행
온라인 예선 : 한게임 이용자(1단 이상) 참가 → 단판 토너먼트 진행, 25명 상위 라운드 진출
오프라인 예선 : 연구생 상위 랭커 41명 + 아마추어 상위 랭커 30명 + 예선 통과 25명(총 96명)
→ 단판 토너먼트 진행, 24명 상위 라운드 진출 → 더블 엘리미네이션 진행, 12명 상위 라운드 진출 통합 예선 : 국내 /해외 프로기사 + 오프라인 예선 통과 12명 → 단판 토너먼트 진행, 선발 인원 미정 본선 : 시드 및 통합 예선 통과(총 32명) → 더블 엘리미네이션 진행, 16명 상위 라운드 진출
→ 16강전 및 8강전 단판 토너먼트 진행 → 4강전 및 결승전 3전 2선승제 진행

대회 일정

온라인 예선 참가 신청 : 2010. 6. 15(화) ~ 7. 4(일)
온라인 예선 : 2010. 7. 8 ~ 20
오프라인 예선 : 2010. 7. 24 ~ 25
통합 예선 : 2010. 8월(세부 일정 미정)
본선 : 2010. 9 ~ 12월(세부 일정 미정)

게임방식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란?
2패 기록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기존 단판 토너먼트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입니다.
1라운드 : 4인 1조 구성 후에 2인씩 1:1 대결
2라운드 :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대결 → 승자전 승자 상위 라운드 진출, 패자전 패자 탈락
3라운드 : 승자전 패자 vs 패자전 승자 → 승자 상위 라운드 진출, 패자 탈락


과연, 이번엔 어떤 선수가 바둑왕의 자리에 등극할까요?
오지라퍼는 이번에도 조심스럽게 한국선수의 우승을 점쳐 봅니다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와 함께 흥미진진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