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매주 수요일마다 올라오던 안내견 성장기가 보이지 않아서 좀 놀라셨을거예요. 오지라퍼가 살짝 알아보니 추석 연휴도 그렇고 빛나가 나름(?) 바빴다고 하네요. 흐흐흐. 그럼 오늘은 뜸들이지 않고 바로 시작할게요~!! 드디어 퍼피워킹을 끝내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 빛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아요 ^^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인사드리다가 하루 늦어졌네요,, ㅎㅎ 다들 아시지만 추석 연휴에다가 안내견학교의 '순수'의 드라마 데뷔작 '위대한 선물' 본방사수하느라 너무 바빴답니다.
안내견팬분들은 전부 드라마 보셨죠? TV 화면에서 안내견이 등장하는 걸 '내사랑 토람이' 이후 몇 년만에 봤더니, 어찌나 반갑던지 ^^;; 저 혼자 흐뭇해 하며 시청했답니다.

자~~, 오늘은 드라마에서 현실로 돌아와야겠죠?

저도 축하해 주세요, 1년만에 드디어 엄마품을 벗어났어요. 퍼피워킹 기간이 끝났답니다.
물론 요란한 안내견학교 재입학(?) 세리모니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조촐하게 모여 저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저를 사랑하는 우리 퍼피워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훈련해야겠어요. ^^

처음 들어와본 견사... 사실 아주 어릴 적에 왔다갔다 했을텐데 좀 낯설더라구요.

이 곳이 안내견학교 견사에요, 일종의 하숙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안내견 훈련을 위한 거주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애요.

1견 1실(?) 인 곳도 있고, 두 마리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상황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안내견학교라고 이름을 들으면 어쩐지 강아지집(!), 개집...이라는 오해들을 많이 하세요,

나름의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답니다. 물청소에도 잘 빠지는 배수시설과 높지 않은 높이로

만들어진 여닫이 문, 견방사이사이엔 붙였다 뗄 수 있게 아크릴 이름판이 붙어 있어서 개들이 이동하더

라도 같이 옮겨주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답니다.

"오늘 누가 왔나?"

 

미리 자리잡고 있는 언니 오빠들이 과묵하게(?) 저를 맞아주고 있네요.

 

안내견견사에는 이런 강아지만 반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름하여 대항묘!!!! 2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하얀색 털을 가진 쪽이 뭉치, 오른 쪽이 뭉크에요, 특히 뭉치는 귀가 아파서 잘 들을 수 없지만 대항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가끔 자원봉사자분을 이끌고 산책을 가기도 해요 ㅎㅎ

 

참, 대항묘의 역할이 궁금하시죠?

말하자면 보행 중에 고양이를 만날 경우가 많은 예비 안내견들을 위해 미리 고양이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 생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고양이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셈이죠....덕분에 퍼피워킹을 마치고 첨 들어오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들은

살짝 놀랐다가 매일같이 보다보면 금세 익숙해져서 적응 할 수 있답니다.

자, 저도 인제 본격 훈련에 들어가야겠죠?

 

지금 보시는 것이 클리커라고 하는 훈련도구입니다. 미국에서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원리는 간단해요.

누르면 '딸칵'하고 소리가 나는데 훈련받는 개들이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입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처음에 개들이 스스로 하는 순간을 포착해 '딸칵'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억지로 하지 않고 개들이 스스로 어떤 동작(앉아, 엎드려 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거든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이런 클리커를 통해 반복훈련을 한답니다.

최소 석달정도는 기본으로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마다 클리커 소리를 많이 듣게 되니까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자, 빛나 같이 한번 해보자"

"앉어"

앉긴 앉았지만 전혀 집중하지 못했답니다. 아직 어색해요 ㅠㅠ

"자, 이 손동작도 보고,, 빛나 앉어.."

 
충실히 복종훈련에 열중합니다.

"자, 이번엔 엎드려 훈련이야.. 빛나 엎드려"

 

나름 재빠른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훈련사 언니는 그렇지 않았나 봐요 ㅎㅎㅎ

 

"빛나야, 신호를 주면 바로 엎드려야해, 알았지?"

"잘했어 빛나, 열심히 해보자. 인제 시작이니까 더욱 잘 할 수 있어."

 

박나래 훈련사 언니 덕분에 용기가 샘솟네요 ㅎㅎ

훈련사 언니를 쳐다보려니 목이 아프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답니다.

 

처음 일주일은 이런 복종 훈련 위주로 하구요, 이후부터 석달까지는 외부 훈련에서도 클리커를 활용

하게 된답니다. 둔턱을 찾았을 때나, 표적물에 다가 갔을 때 칭찬의 의미라고 보시면 되요.

에구구구,, 위를 볼려니 목이 ㅎ ㄷㄷㄷㄷ

"흠...새로 온 친구가 잘하나 모르겠네?"

"글쎄 이번엔 금세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끈기 있어보여..."

 
제 훈련 소식에 관심있는 안내견(?) 언니 오빠도 많은가봐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봐용...정확히 수요일에 찾아올께요.

감사합니다.

[EP 19.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좌충우돌 리트리버 7남매 성장기]

20화 예고,,, 드디어 보행훈련을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보니 부쩍 성장한듯한 빛나의 모습이네요. 여전히 너무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기나긴 퍼피워킹시간을 뒤로한채 이제는 본격 훈련에 돌입하게 된 빛나를 응원하며...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도록 할게요. 다음주에도 기대 많이 해주시구요~!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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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제만발 지킴이 오지라퍼입니다 ^^
요즘 영화 '블라인드' 때문에 안내견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우리 안내견 7남매도 훈련 잘 받아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곁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흐흐흐. 오늘은 별비가 마트생활에 번쩍 눈을 떴다고 해요! 얼른 별비를 만나러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수요일 마다 인사 드리는 빛나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다른 곳에 살고있는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집 앞 산책로만 왔다갔다하던 별비가 간만에 마트에 등장했는데요, 빨간 코트를 입고 있는 별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길을 줬다고 하네요, 별비와 함께 마트로 ㄱㄱㄱ 하시죠? ^^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와 놀고 있던 별비.
간만에 방문한 안내견학교 담당자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환영인사를 건네며 성큼 다가오네요...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는 얌전히 식탁 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 예전엔 한참 높더니 이젠 머리가 닿을 것 같아요 ㅜㅜ

가만 있기에는 심심한지 장난을 치고 있네요, 주특기인 방바닥 장판 뜯기.

심심할 땐 언제나 잠을 청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제법 어른티가 나는지, 혼자서 놀기도 잠자기도 하고 잘 보채지는 않네요..

표정은 늘 그렇듯 심드렁합니다.
바닥에서 누워보면 세상도 그만큼 밖에 안보이는 듯 해요. ㅎ

요렇게 누워서 집안을 보노라면..

반대편 부엌도 요렇게 보인답니다.

엄마와 담당 훈련사가 얘기를 마치고 외출을 결정했습니다...야호..신난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땐 이렇게 크레이트 안에 들어가서 있지만.

엄마가 외출을 준비하게 되면 잽싸게 달려가 외칩니다.."엄마~~~ 얼른 나가요!!!!!"

"기다려...엄마가 옷도 주고 나갈 준비를 해야하잖아..." "네, 말 잘 들을꼐요,, 얼른 나가요 ㅎㅎ"

근처 마트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에 대한 적응훈련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여기 엎드려서 사람들 오고 가는 걸 잘 봐... 이게 다 적응 훈련의 하나야."
"네, 정말 사람이 많네요,, 우와 신기해라..."

"근데, 저는 언제 저기 안으로 들어가요? 저기 꼬마도 서 있는데, 나도 들어갈래요."
"조금만 기다려봐, 네가 적응했다 싶으면 바로 들어갈거야"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는 아직 본격 안내견 훈련을 하기 전이므로 자극에 흥분하기 쉽습니다.
충분히 적응시간을 준 다음에 본격 마트 탐험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인제 안으로 들어가자...두리번 거리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
"네 걱정마세요"
별비는 언제나처럼 대답은 잘한답니다. ^^

그러나, 우리의 별비. 방금한 약속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킁킁, 두리번 두리번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에 신기한 물건과 냄새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사실 퍼피워킹은 본격적인 안내견 보행훈련에 앞선 기간이라 어린 자견들에게 환경적응과 사람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익숙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마트에서도 어느 정도는 적응해 둬야 훈련할 때 수월하기 마련이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냄새도 익히고 사람들의 시선도 적응해갑니다.

물론 중간중간에는 바닥에 엎드려 쉬기도 하구요. ^^

멋지게 보행하고 있는 별비를 향해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집니다.
"ㅎㅎ , 전 이래뵈도 공부중이라구요,, 공부합시다 공부"

담당훈련사도 대견한지 별비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뒤를 돌아보며 대꾸하는 듯한 별비.

"ㅎㅎ 저 어때요? 잘하고 있죠?"
"그럼, 그럼,, 우리 별비 잘하네~~~"

칭찬 한마디에 기분 좋아진 별비,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별비,

"내리는 사람이 놀랄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 타야죠~"
먼저 내리는 유모차를 기다렸다가 올라타면서 오늘 훈련을 마칩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는 마트 생활에 적응해가는 별비,, 사람들도 벌써 별비를 알아보고 응원해주고 있답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꼭 훌륭한 안내견으로 자라서 보답할께요. 퍼피워킹하는 동안 어린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예의 범절을 배우듯,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에티켓을 열심히 배웠답니다.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 뿐만 아니라 모든 견공들이 함께 이런 과정을 익혀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많은 애견인들이 같이 가르쳐주세요.. ^^"

별비의 퍼피워킹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다음주 조금씩 변모하는 7남매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리트리버 7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안내견 성장기 19화 예고]
EP. 19   퍼피워킹은 이제 그만~~, 본격 훈련에 돌입하다



못본 사이에 별비가 더 늠름해진 것 같아요~ 사람 많은 마트 나들이까지 하고...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다음 이야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퍼피워킹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걸요~? 

그럼 다음주 수요일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구요!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늦더위 때문에 힘드실텐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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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제만발 안주인 오지라퍼 입니다 ^^
오늘도 변함없이 안내견 성장기가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흐흐흐. 지난주에 예고해드렸던것처럼 이번엔 우리 빛나가 지하철에 입성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네요! 처음이라서 분명 걱정스럽고 무서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잘 극복하고 씩씩하게 해냈을거라는 좋은 예감이 팍팍 듭니당~ 오호호.
그럼 얼른 빛나를 만나보도록 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빛나 다시 인사드립니다. ^^
날씨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변화가 있죠?
저도 지난번 훈련사 언니가 오고 간 이후로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훈련중이랍니다.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의 발, 지하철 탑승 훈련을 하러 나가게 되었어요.
흔히 대중교통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장벽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중에서 특히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무척 애용하고 있어요.

지하철의 장점을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몇 가지 들자면
첫째, 버스나 택시에 비해 안내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다.
둘째, 일정 간격으로 다닌다.
셋째, 정확한 위치에 서고 내릴 수 있으므로 보행 위치를 기억하기 좋다
넷째,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한 편이다. ^^

물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러시 아워엔 안내견과 함께 하기에 힘든 점이 있지만, 그 시간만 피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통 수단이라고 하네요. 

집을 나서서 일단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
"오늘은 또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대낮인데도 붐비는 지하철 입구,, 내려 가기도 쉽지 않아요.

"자, 계단이 좀 길긴 하지만 천천히 내려가볼까?"   "네."

내려와서 자리 잡고선 엄마를 물끄러미 쳐다봤어요.
"저, 잘했죠?"

지하철이 바로 오는 경우가 별로 없죠?
"아웅, 언제 오는거야?"

기다림이 익숙치 않은지 엎드려서도 계속 꼼지락 거릴 수 밖에 없네요, 달리 할 일도 없고 ㅎㅎ, ^^

기다리던 지하철이 서서히 서고,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더라구요, 깜짝이야..

"엄마에게 딱 붙어있어, 빛나."
사람들이 다 내리고 난 뒤에야 서서히 타기 시작합니다.

덜컹, 덜컹,,, 바닥이 움직이는데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답니다.
근데 , 한 번 두 번 계속 오니까 이 정도 움직임쯤이야 쉽게 적응한답니다.

보시라, 바닥 붙기 신공...!!!!

저희 엄마도 여유가 생겼는지 훈련사 선생님이랑 대화 삼매경 중이네요. ^^

내려올 때 만큼이나 중요한 올라가기,,,
엄마랑 발을 맞추어 하나 둘, 계단을 오릅니다.
물론 힐끔힐끔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젠 뭐 익숙하네요. ^^

지하철 역사를 올라와 개찰구를 찾아봅니다.
이번엔 훈련사 언니가 가르쳐줬지만 다음엔 제가 찾아야겠어요. ^^

다음 코스는 재미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기...
저도 첨에는 무지 무서워 해서, 엄마가 안고 타곤했어요..
물론 지금은 적응한지 오래되어서 성큼 탈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답니다.
전부 엄마 덕분이에요. ㅋㅋ

발걸음이 가벼워서 인지 보행도 너무너무 잘 되는 거 같아요... 매일매일 이렇게 바깥을 산책하는게 무척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저같은 리트리버종은 비록 아파트 실내에서 살고 있지만, 밖에서 산책을 통해 운동을 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게다가 나중에 본격 훈련을 할 때에도 많이 걷게 될테니 주인과 보조를 맞추어 걷는 연습이 필요한 셈이죠.. ^^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춰주는 센스!!!!
안내견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은 신호등 색깔 변화를 보고 알아서 건넌다고 알고 있는 분도 있는데요,
사실은 주변 상황이나 차량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주인이 가자고 하면 신호등을
건넌답니다. 강아지의 눈은 색맹이라 색깔을 전부 구별하진 못하거든요..

역시 바깥 세상은 정말 신기하고 볼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거 같아요.
1년 동안이긴 하지만 엄마와 호흡 맞춰서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겠어요..
그럼 다음주까지 안녕!!!!!


[리트리버 7남매 좌충우돌 성장기, 한눈에 볼 수 있어요]


[18화 예고]
별비, 드디어 마트생활에 눈을 뜨다!!!


어머나~ 우리 빛나가 지하철까지 진출(?)하고... 못본사이 더욱 의젓해진 모습에 기분이 좋네요. 흐흐흐. 안내견이 되기 위해 매번 노력하고 땀흘리는 빛나가 참 대견해요! 다음주에는 반가운 얼굴 별비가 마트 나들이에 나선다고 하네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걸요? 흐흐흐.

그럼 다음주 수요일을 기약하며,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볼게요.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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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8월도 어느새 중순을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오늘도 안내견 성장기가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매번 안내견 7남매의 생활을 손수 리포팅 해주던 빛나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오늘의 에피소드는 바로 우리 안내견 7남매 공식 리포터인 빛나가 주인공이랍니다. 흐흐흐. 어서 빨리 빛나를 만나보러 가볼까요~?


한 주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 동안 다른 형제들 소식만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드디어 제가 사는 모습 보여드릴려구요...
물론 퍼피워킹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니 별반 차이가 없긴 하지만, 저도 저 나름의 개성(?)이 있지
않겠어요? ㅎㅎ
엄마랑 같이 즐겁게 지내고 있는 빛나의 러블리 하우스 공개합니다. 짜잔~~~~!!!

ㅎㅎ 첫 번째 사진부터 심상치 않죠?
훈련사 언니가 도착했을 때가 딱 제가 밥먹고 있던 시간이었어요...
밥먹을 땐 ㅇㅇ 도 안건드린다는 말처럼...저도 정신없이 먹던터라. ㅎㅎ

"안녕하세요, 빛나네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훈련사 선생님을 오랜만에 본 만큼 저도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보통은 제가 곁에서 같이 들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닥 재미있는 주제는 아닌 거 같아요.. ^^

"흠냐, 얘기 끝나시면 그때 알려주세요... 쿨쿨..."
졸음이 왔는지 저도 모르게 누워버렸습니다.

한참을 잔 것 같은데도 끝나지 않던 대화에....에잉 일어나 버려야겠어요..

이쪽에서 잠을 청해볼까?

"저에 대해선 좋은 얘기만 주로 하세요 엄마..ㅋㅋ"
사실 담당 훈련사는 퍼피워킹 가정 방문을 통해 개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차려야 합니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는 퍼피워커가 있는 그대로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저는 때때로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약간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컹"하고 소리를 내기도 했더니, 훈련사 언니가 긴급 처방을 내렸습니다.

다름아닌 크레이트 활용 훈련!

초인종에 반응하는 이유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훈련사 언니는 크레이트에 저를 넣어두고서 초인종을 눌렀어요...왜냐하면 개에게는 크레이트라는 안전한 공간이 제공되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이 덜해지거든요...
몇 번을 반복해서 훈련하고선 다시금 저를 부르셨어요...

"이만하면 오늘 초인종 훈련은 된 것 같고, 우리 빛나 발바닥 좀 보자...어머나...잔털이 많이 자랐네..깍아줘야겠다." 편안한 자세로 눕힌 다음(익숙하지 않은 다른 강아지들은 이 편한걸 무서워 하기도 한다네요~) 능숙한 솜씨로 제 발바닥의 털을 깍아주네요,,
강아지들은 이 곳에 털이 많으면 잘 미끌어져서 넘어질 수 있거든요..

"이왕 털 정리 시작한 거 빛나 어머님이 빗질 좀 해주세요."
엄마는 나를 엎드리게 하고는 하나씩 장비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털을 촉촉하게 해주는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고무빗....늘 엄마가 지니고 다니는 빗이기도 합니다.

온몸 구석구석을 꼼꼼히 빗질해주세요.
이 고무빗은 다른 빗에 비해 부드러워서 제 겉털 아래쪽에 있는 속털도 일어나게 하고 죽은 털도 빠지도록 털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한 교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죠.

ㅎㅎ 엄마 빗솜씨는 최고에요, 너무 좋으니까 졸음이 다 쏟아지네요.. ^^

다음으로 등장하는 빗은 '셰드킬러(Shedkiller)'라고 하는 털제거기입니다.
이름이 살짝 무섭죠? 말 그대로 죽은털을 제거하는데 유용한 빗입니다.
제 뛰어난 외모가 이 2가지 빗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ㅎㅎㅎ

꽃단장을 제대로 했으니 저도 외출해야겠죠?
오늘 목적지는 코엑스 지하상가..!!!! 무지무지한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강아지 훈련에는
더할 나위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

영차 영차,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도 간단히 탔어요..

"자, 빛나야 앞으로 ~~~"
"싫어요....사람 많은 곳 별로 안좋아한단 말이에요.. ^^''"
살짝 가기 싫은 듯하자 훈련사 언니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빛나 어머니, 잠시 줘보세요. 제가 빛나 보행을 한번 볼께요.."
살짝 긴장은 되었지만 열심히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옳지, 빛나 이렇게 잘 걸으면서..엄마하고도 잘 걸어야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훈련사 언니를 보면서 걸었더니 칭찬도 받았습니다.

"빛나 어머니, 다시 한번 해보세요, 제가 뒤에서 지켜볼께요"

"그렇지 빛나, 아까보다 훨씬 좋다....엄마 옆에서 붙어서 차분히 걸으면 되는거야."
신경써서 걸었던 보람이 있네요. ㅎㅎ

한참을 인파속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역시 바깥나들이는 즐거운거 같아요. ㅎㅎ
평소 궁금증이 많던 우리 엄마, 한참 걷다가는 질문이 생각났는지 또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같이 살면서도 어찌 그리도 저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지 ㅎㅎ
전 그래도 엄마가 너무 좋아요. ㅎㅎ

늘 그렇듯이 제가 나오면 묻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걸 느낍니다. ㅎㅎ
아무래도 제 빨간 코트가 멋있어서겠죠? 더 열심히 훈련해서 꼭 형광색 안내견 코트를 입어야겠습니다.
이쁜 엄마와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 였어요?
여러분 다음주에도 저 빛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pisode 16. 한눈에 볼 수 있죠?]

 


[리트리버 7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 다음호 예고]
17화..시각장애인의 발, 지하철을 타다


빛나가 힘든 산을 넘어서 안내견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네요 ^^
어려웠을텐데도 엄마와 안내견 언니를 잘 따라주는 모습도 너무 예쁘구요. 흐흐흐. 다음주엔 드디어 지하철에 입성(?)하게 된다니...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그럼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안내견 아이들 보시고 힘나는 수요일 보내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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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오늘도 안내견 7남매의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해요. 보듬이 기억하시죠? 우리 보듬이가 벌써 사춘기(?)에 돌입했다고 하네요. 흐흐흐. 무엇보다 성견에 가깝게 성장한 모습이 정말 언빌리버블입니다~! 놀랄 준비 다들 하셔야 할거예요. 그럼 빛나가 들려주는 보듬이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러 가보도록 해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잘~~~지내고 있는 빛나입니다.

여기저기 물난리에 태풍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저희 7남매는 정신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퍼피워킹중이랍니다. 오늘은 용인에서 열공중인 제 바로 아랫동생 보듬이의 소식입니다. 퍼피워커 워크샵을 마친지 2달이 지났는데요, 어느덧 사춘기를 맞이한 보듬이의 모습을 함께 볼까요?

오랜만에 훈련사 언니를 만난 보듬이,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네요..
"어머, 보듬아 그새 많이 컸네.."
"ㅎㅎ 그럼요, 강아지에게 2달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요."

아닌게 아니라 덩치가 금방 커버려서 성견의 모습을 점점 갖추어갑니다.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제법 주인 노릇까지 하는 보듬이입니다.

훈련사 언니랑 엄마와의 대화를 듣는가 싶더니 어느 덧 잠이 드는 것 같네요,

"훈련사 언니 얘기는 맨날 똑같애,,,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 늘 당부하는 훈련사의 얘기에 이젠 재미없을 때도 되었죠?

졸음을 못이겨 잠이 들락말락합니다.

인석아, 졸지말고 언니 말좀 잘 들어."
"켁켁,,엄마, 장난이 아니네요, 말 잘 들을께요.. ^^;;"

밝은 웃음을 보이는 보듬이, 엄마와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것 같죠?

"엄마, 인제 밖에 나갈 때가 되지 않았어요?"

지겨워서 못참겠다는 보듬이의 표정 셋트에요...
꼭 외출해야할 것 같죠?

간만에 만나 훈련사 언니와 이야기 꽃을 피우던 보듬이 엄마.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통화도 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면 또 궁금한게 많은가 봅니다.

"보듬아, 인제 나갈까?"
발바닥 잔털까지 손질을 마치고나니, 엄마가 드디어 외출하려나 봅니다.

"엄마, 얼른 나가요"
"안돼, 기다려. 외출할 때는 목줄이랑 퍼피옷을 챙겨야지."
"앉아, 옳지. 목줄은 꼭 해야해.."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섭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앉아" 연습을 하고,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도 꼭꼭 '앉아' 명령을 통해 위험을 확인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순 없지만 이게 다 사전 연습이 되거든요.

집앞을 나서니 보듬이의 기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나무 밑을 걸어갈 때면 한폭의 그림 같아요. ^^

"어머니, 여기서 보듬이랑 걸어가 보세요. 제가 뒤에서 지켜볼께요."
성큼 성큼 걸어가는 보듬이와 보듬이 엄마의 호흡이 무척이나 멋지네요. ^^

"엄마, 저 잘하죠?"

곁에서 걸으면서도 연신 엄마를 확인하는 보듬이...
보행시에 이렇게 함께 걷는 사람을 체크하는 습관은 안내견으로 무척 중요한 항목입니다.
그만큼 시각장애인의 보행 속도를 배려할 수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잘 걸어가던 보듬이..
그런데..

길을 걷다가 볼일을 보고 말았어요..
"아앗!! 안돼 보듬아...." 이미 일을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에휴, 이 녀석. 다른 때는 잘 하다가도 꼭 이런다..." 엄마는 봉투를 꺼내 수습을 합니다.
강아지들은 걸음을 걷게 되면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배변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그런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죠..

"아웅,, 부끄러워라..얼굴을 못들겠네.."
"괜찮아, 보듬...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알았지?"
"넹, 엄마, 죄송해요. ^^;; 나도 모르게 그만. ㅎㅎ"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다시 배변훈련을 점검합니다.
"보듬아. 네가 배변하는 자리는 항상 여기쯤이야, 알았지?"

퍼피워킹 강아지들은 집 근처에 있는 일정 장소에는 배변(DT : Dog Toilet)을 하게 됩니다.
지정장소에서 "빨리 빨리"라는 명령어를 하게 되면 배변을 하는 것이죠.
시각장애인과 함께 다닐 때 배변을 가려서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항목이므로 꼼꼼히 신경써서
훈련해야 합니다.

"보듬아, 다음부터는 잘해야해... 실수해도 우리 보듬이 너무 이쁘다, 사랑해"

엄마의 따뜻한 미소가 느껴지는 오후였습니다.

[Episode 15. 한눈에 볼 수 있어요]



16화 예고 "아웅 시원해, 빛나에겐 엄마 손길이 최고에요"

훌쩍 커버린 보듬이의 모습에 다들 많이 놀라셨죠~?
오호호! 하지만 커버린 몸집만큼 마음도 커진 것 같은 보듬이의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네요 ^^
더욱 듬직한 안내견으로 성장할 보듬이를 기대하며... 오지라퍼는 여기서 이만 물러가보도록 할게요.

덥지만 시원하고 기분좋은 수요일 보내세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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