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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와 사귀지 마세요. 피곤해져요!” 


얼마 전,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서 들은 말이에요. 물론, 착하면 좋죠. 하지만 주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할 정도로 착하다면 옆에 있는 사람이 피곤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일정 부분 공감이 되시나요?


그렇다면 연애는 그렇다 치고, 돈을 모을 때는 어떨까요? 착한 사람이  돈을 잘 모을까요, 아니면 정반대일까요? 콩쥐는 왕자님을 만나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못된 팥쥐 언니는 평생 ‘쭈그리’로 살아간다는 동화의 권선징악적인 교훈이 돈에 있어서도 적용될까요? 사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 너무 착하기만 하면 ‘호갱’이 될 뿐이라는 것. 여러분은 돈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요?



▣ 미안해서 그냥 구입한다고요?

 


어떤 물건이 일단 내 손에 들어오면 우리는 다른 것보다 내 물건에 훨씬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환불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줄어든다고 해요. 세상에서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제일 멋있고 예뻐 보이잖아요. 비슷한 심리입니다. 소비심리에서는 이를 ‘소유효과’(endowment effect) 라고 부르지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능하면 제품을 많이 만져보게 하고 입어보게 하는 이유가 다 소유효과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소유효과에 ‘착한 사람 컴플렉스’라는 무시무시한 심리를 얹으면 참으로 희한한 소비형태가 탄생한답니다. 상품이 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왠지 환불이 미안해지는 겁니다. 계속 보니 상품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 옷, 저 옷 입어보고 안 사자니 불편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거절이 태생적으로 힘든, 그야말로 착한 성품인 것이지요. 그러나, 마음에 딱 들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우리는 부족함을 채우고자 본능적으로 추가 소비를 하게 된답니다. 네, 맞아요. 돈을 더 쓰게 되는 거예요. 가장 쉬운 절약 방법은 ‘내 마음에 쏙 드는 상품’만 구입하는 것입니다!! 구입하지 않는다고 누가 뭐라 하지 않잖아요. 내가 생각했던 제품이 아니면 과감하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혹시 이런 부분에서 유난히 약한 성품을 타고 났다면 먼저 작은 일상에서부터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연습하다 보면 훨씬 좋아진답니다.


* 일상에서 거절하는 샘플 문장 * ->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길거예요^^


1. (친구가 갑자기 약속을 잡을 때) 미안하지만 오늘은 안될 것 같아.

2. (점원이 계속 따라 붙을때) 죄송하지만 혼자서 둘러볼게요

3. (무리하게 일정을 요구할 때) 일단 스케줄 확인해보고 다시 알려줄게



▣ 착한 사람 끝판왕

 


어릴 때 가난하게 살다가 최근 자동차 튜닝 사업으로 큰 돈을 버는 A가 있어요. 자동차 개조에 그렇게 관심이 많더니 결국 자기 취향과 트렌드를 이용하여 용케도 돈을 잘 벌고 있어요. 대단하지요. 수년 사이에 큰 부자가 될 것이 분명해 보였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우연히 돈 이야기를 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입에 비해 저축금액이 너무 적은 거예요. 아니, 저축을 거의 못하고 있더군요. 원인은 오늘의 주제인 착한 사람 컴플렉스 탓이었어요. 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 부모님과 형제에게 수입의 절반이나 드린다고 해요. 물론 그러려니 용인할 수 있지만 문제는 최근 일어난 사건에 있었습니다. 동생이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한다고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대요. A는 대출을 받아서 돈을 대주고 싶다고 해요. 세상에, 정말 착한 사람의 끝판왕이지요. 


이렇게 착한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 지인 중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돈 빌려달라고 하면 대출까지 받아 줄 정도니까요. 식사자리에서는 항상 본인이 돈을 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니 상대방은 나쁠 게 전혀 없어요. 아마도 이러한 분은 인성도 분명 따스하고 선량할 것입니다. 문제는 정작 본인은 저축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지요. 집안에서 착한 장남 혹은 장녀들이 저축을 잘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한도는 정해놓아야 해요. 물론 사정이 다양하겠지만, 그래도 소득의 최대 20%는 절대 넘기지 마세요. 보통 월 소득의 15~20% 정도를 ‘미래의 나’를 위한 자금, 즉 자기계발이나 노후자금으로 추천하거든요. 주위를 도와주는 자금이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자금보다 많아지면 곤란하다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내가 경제적으로 잘 살아야 결국 오랫동안 가족에게 지원을 해 줄 수 있답니다.




▣ 우리, 조금은 못되게 살아요

 


사실 착한 사람 컴플렉스의 저변에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멋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심리가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가정 혹은 사회에서 중요한 사람,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착하게 살다가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용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수업료를 내곤 합니다. 착한 심성 탓에 덥석 보증이라도 서면 문제는 더 심각해져요. 또한 아이러니컬하게도 나의 도움을 받는 가족 구성원들의 재정적 자립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많은 분들에게 꼭 해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많지 않아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큰 일 따위는 벌어지지 않는단 거죠. 특히나 돈에 있어서는 남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이상 조금은 못되게 굴어도 괜찮아요. 단호하게 마음을 잡고 나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남들 생각은 그만! 착한 여러분, 우리 오늘부터 조금은 못되게 살아요.




 본 콘텐츠는 집필가의 의견으로, 삼성화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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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한다. 그래서 돈 모으는 법,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을 읽는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이게 좋은 것 같고, 저 책을 보면 저게 좋은 것 같다. 재테크를 시작하면 당장이라도 큰 돈을 벌 것 같다. 막상 실행하자니 혼란스럽다. 어떤 게 정말 좋은 방법인지도 모르겠고, 혹시 잘못돼 돈을 잃을까 두렵다. 이는 본질이 아닌 현상만을 봤기 때문에 그렇다. ‘어느 아파트에 갭투자를 해서 얼마를 벌었다’, ‘어떤 주식을 사서 얼마를 벌었다’ 같은 것들 말이다. 재테크 책에서 말하는 성공 사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돈 벌었다는 이야기들은 모두 현상이다. 현상을 보면 이해가 쉽다. 하지만 본질을 보지 못하면 혼란이 찾아온다. 상황과 환경이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재테크의 기초가 되는 본질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통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4가지 재테크의 기본 원리만 안다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정립하고 돈을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1. 

더하기+ (수입 관리)

 


재테크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토대가 되는 원칙은 ‘더하기’다. 더하기라는 것은 돈을 모아나가는 것이다. 직장에서 월급, 용돈,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돈 등을 차곡차곡 모으는 것. 이것이 더하기다. 예를 들어, 월급으로 받는 200만원, 부업을 해서 버는 돈 50만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돈 50만원을 더하면 300만원이 된다. 이 더하기에서 자신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고 싶다면, 더 많은 월급을 주는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승진하거나 부업이나 아르바이트와 같은 추가적인 일을 하면 된다. 재테크 초기에는 이 더하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연봉이 2천만원인 사람과 연봉이 4천만원인 사람. 당연히 연봉 4천만원을 받는 사람이 재테크에서 유리하다. 연봉의 차이가 곧, 출발선상의 차이로 이어진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2. 

빼기- (지출 관리)

 


더하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면, ‘고액 연봉자’는 모두 부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빼기’가 있기 때문이다. 빼기는 바로 소비다. 예를 들어, 연봉으로 1억원을 버는 사람이 9천만원을 소비하면 1천만원이 남는다. 하지만 연봉으로 5천만원을 버는 사람이 3천만원만 쓴다면 2천만원이 남는다.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많이 써버리면 결국 남는 게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빼기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빼기는 ‘습관’이라는 것이다. 더하기는 그래도 여기저기 정보를 얻을 곳이 많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더 해야 하는지 경험하면서 깨닫는 것도 있다. 하지만 빼기는 철저히 개인적이다. 내 돈 내가 벌어서 이렇게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잘못을 해도 고칠 기회가 없는 것이다. 간혹 잘못된 소비 습관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홈쇼핑을 보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사람, 자신의 소득을 훨씬 웃도는 가격의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래서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나의 잘못된 소비습관을 바로 잡는 것, 중요한 재테크가 되겠다. 


지출관리 TIP! 그렇다면 소비를 어떻게 줄여야 할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용처에 맞는 통장을 개설해 관리할 것을 권하고 싶다. 예를 들면 통장을 4개로 구분하는 것이다. 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 월급을 받으면 그 돈을 급여통장에 넣는다. 이 급여통장에는 우리가 쓰는 비용 중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만 남겨둔다. 예를 들면, 월세, 보험료, 통신비 등이다. 그리고 남은 돈은 각각 평소 자신의 지출 습관에 맞게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에 분배한다. 소비통장에는 변동 지출에 필요한 금액을, 예비통장에는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한 예비자금을, 투자통장에는 나의 자산을 불릴 투자금을 넣으면 된다. 


통장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심리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심성 회계’라는 것을 한다. 마음 속으로 돈의 사용처를 구분해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커피값으로 3천원을 쓰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이 사람은 3천원 이상의 커피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하루에 커피 값으로 5천원을 쓰겠다는 사람은 5천원에 가까운 커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통장을 구분해 각 항목에 맞는 액수를 미리 배분함으로써 우리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계획/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3. 

곱하기× (본격 투자)

 


연봉 2천만원을 받는 사람이 연봉 5천만원을 받는 사람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연봉 2천만원을 받는 사람은 연봉 5천만원을 받는 사람보다 어렵게 살아야 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연봉 2천만원을 받는 사람이 연봉 5천만원을 받는 사람보다 더 잘 살게 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봉의 차이를 극복할까? 그 답은 바로 곱하기에 있다. 


사람들이 보통 재테크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곱하기에 해당한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들 말이다. 앞서 소득을 늘리는 방법으로 연봉을 많이 주는 직장으로 옮기거나 추가적인 부업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루는 24시간이기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도 결국 어느 순간에는 한계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부업으로 소득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까? 주 수입의 2배 이상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곱하기가 중요하다. 주식에 투자해서 하루에 10%를 버는 것, 부동산에 투자해서 1년에 몇 천 만원의 수익을 내는 것. 이런 것들은 모두 곱하기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이 곱하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레버리지*’라는 개념이다. 레버리지란 지렛대 효과를 말한다. 무거운 돌을 든다고 해보자. 그림처럼 지렛대를 이용하면 훨씬 적은 힘으로도 바위를 들어올릴 수 있다. 재테크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단, 재테크에서는 쇠막대기가 아니라 ‘타인의 자본’을 이용할 뿐이다. 여기서 ‘타인의 자본’이란 은행 대출금 혹은 다른 사람에게 빌린 돈일 수 있다. 


*레버리지(Leverage) : 차입자본(부채)을 끌어다 자산매입에 나서는 투자전략. 영국과 호주에서는 기어링(Gearing)이라고도 한다. 


본격투자 TIP! 어찌됐든 돈을 빌려다가 그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은행에서 4%의 금리로 대출을 받아서 6% 수익이 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작 2%?’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은행에서 10억을 빌렸다고 가정하면 2%는 2천만원이다.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이다. 결국 수많은 재테크 서적에서 말하는 것은 이런 방법들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다가 높은 금리의 수익을 내는 것.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부동산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주식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곱하기에서 승자가 되는 사람은 결국 레버리지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곱하기를 잘 활용하면 자신이 본업에서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큰 금액을 벌 수 있게 된다. 훨씬 짧은 기간에 말이다. 더하기로는 곱하기를 이길 수 없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4. 

나누기÷ (손실 알기)



곱하기에서 우리는 더하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제 너도나도 곱하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바로 나누기다. 경제학에는 이런 말이 있다. ‘수익은 위험에 비례한다.’ 수익이 높다는 것은 즉 그만큼 돈을 잃을 가능성도 높다는 말이다. 다른 말로 바꾸면, 수익은 엄청나게 높은데 손실을 볼 가능성은 낮은 투자처는 없다는 것이다. 설령 그런 투자처를 발견하더라도 그것은 아마 보이지 않는 위험을 계산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AI가 발달하는 이 시대에 나만 알고 있는 그런 좋은 투자처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우리는 나누기를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벌었던 돈을 단번에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으로 곱하기를 시작했다고 해보자. 그런데 잘못된 투자로 수익은커녕 -50%의 손실을 보았다. 그러면 원금 100만원 중 절반인 50만원만 남게 된다. 다시 원금 100만원을 만들려면 얼마의 수익률이 필요할까? 100%의 수익률을 봐야지만 나는 결국 원금을 회복하게 된다. 이것이 나누기의 무서움이다. 절반의 손실을 보면 그 다음에는 2배의 수익을 기록해야 원금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실패한다. 9번 투자에 성공해도 마지막 10번째에 큰 손실을 보게 되면 번 돈의 대부분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곱하기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과도한 곱하기는 자칫 나누기가 되어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손실줄이기 TIP! 그렇다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표적인 것이 ‘분산투자’다. 미래를 알 수 없는 한, 어떤 것이 투자성과가 좋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하나의 투자상품에 투자금을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상품에 돈을 분배해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에만 투자금을 모두 넣을 경우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투자금을 모두 잃을 가능성이 있기에 주식에 일부를 넣고, 부동산, 채권, 예금 같은 다양한 상품에 돈을 분산시켜 놓는 것이다. 그러면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예금을 통해 돈의 일부를 지킬 수 있게 된다. 



(맺음말) 


지금까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통해 재테크의 기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다. 결국 더하기는 돈을 모으는 것, 빼기는 돈을 쓰는 것, 곱하기는 돈을 불리는 것, 나누기는 위험을 피하는 것이다. 이 4가지를 잘 기억한다면, 어떤 사람이 무엇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에 혹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만의 속도로 뚜벅뚜벅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본 콘텐츠는 외부 필진의 글로써 삼성화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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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린 시절 겪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인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릴 때의 나를 돌아보면 어떠세요?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던 분이라면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오를 테고, 그렇지 않았던 분이라면 과거의 일 따위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갑자기 웬 어린 시절 타령이냐고요. 오늘은 나의 돈 습관과 태도가 어디에서부터 나왔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과거의 영향을 많이 받곤 합니다. 돈에 대해서도 나의 과거를 알고 현재를 잘 해석하면 보다 괜찮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믿어요. 자, 그럼 한번 시작해 볼까요? 



▣ 사라진 내 돼지저금통

 


미국의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이자 심리학 박사인 Brad Klonz는 그의 저서에서 돼지저금통과 관련한 클라이언트의 사연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 사연을 읽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저 역시 같은 사연을 가진 P씨를 만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한번 소개해 보려 합니다.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어릴 때부터 용돈을 잘 아끼는 아이가 있는 반면, 펑펑 쓰는 아이도 있지요. 제가 만났던 P씨는 용돈을 받는 대로 꼬박꼬박 저축하는 성실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7살쯤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돈을 모아 꼭 사고 싶었던 인형이 있었다고 해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돼지저금통을 키워가던 중 인생에서 큰 사건을 만납니다. 바로 돼지 저금통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P씨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돼지 저금통이 사라진 그날을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누구의 소행이었을까요?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아무도 돼지저금통의 행방을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심증은 있어도 물증은 없었던 이 슬픈 사건 이후에 P씨는 다시는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으지 않았다고 해요. 어차피 저축해 봤자 누군가는 내 돈을 가져갈 테니 말입니다. 문제는 삼십대 초반의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저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 죽어도 통장만은 



그러고 보니 강의 때 만난 신혼부부 커플도 기억이 납니다. 남편 K씨의 이야기였어요. 보다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려면 통장도 결혼시키고 부부의 돈을 합쳐야 한다고 들었는데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내에게 월급을 맡기면 돈을 펑펑 쓸 것만 같아 불안하다는 말과 함께요. 그래서 생활비만 내놓고 월급은 자기가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런 구두쇠!!!’ 라는 말이 절로 나오시나요. 아마 사연을 들어보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실 거예요. K씨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정계 진출을 위해 몇 년을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던 아픈 기억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무모한 도전의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온 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빚이 고스란히 남았다고 해요. 하루가 멀다 하고 빚쟁이가 집에 찾아왔음은 물론입니다. 


유년 시절에 겪었던 힘든 경험은 이후 K씨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가난만큼은 대물림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를 악물고 절약에 힘쓰게 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자신의 손에서 돈을 놓으면 금세 없어질 것만 같아 불안하다고 합니다. 통장을 오픈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어요. 앞서 이야기 드린 P씨처럼, K씨 역시 어린 시절 돈과 관련한 경험이 커서도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아내도 힘들겠지만 본인은 더더욱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제는 내 안의 나를 만나세요



혹시 ‘내면아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내 안에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어린 시절에 겪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몸만 어른이 된 내적 상태를 말합니다. 어릴 때 아버지를 유난히 무서워했는데 이상하게도 직장에서 남자 상사를 부담스러워한다든지, 맞벌이 부모님 아래 외롭게 자란 탓에 모든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 한다든지. 내면아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곤 합니다. 



재무심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머니 스크립트’(Money Script)가 그것입니다. 머니 스크립트는 돈이 써 내려가는 대본을 의미합니다. 마치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대본 즉 ‘스크립트’대로 연기하듯이 우리는 평생 돈과 관련한 자신만의 ‘머니 스크립트’를 가지고 있거든요. 마치 빙산의 일각처럼, 돈에 대한 우리의 행동은 정말 작은 부분이고 이것을 조정하는 거대한 빙산이 있다고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주로 어린 시절 돈에 대해 겪었던 첫 기억, 부모님의 돈에 대한 태도 등에 영향을 많이 받지요. ‘돈이 생기면 어차피 누군가 그 돈을 다 써 버릴 거야’ 라는 P씨의 머니 스크립트와 ‘돈이 없으면 불행해져, 돈이 최고야’라는 K씨의 머니 스크립트가 이제 조금 더 이해가 되시지요. 내 안의 머니 스크립트를 찾아보는 것, 재테크보다 먼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튼튼한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토양이 잘 받쳐 주어야 하는 것처럼요.



*머니스크립트를 알아보는 질문 3가지*

1. 돈에 대해 걱정했거나 두려웠던 기억이 있나요?

2. 어린 시절에 돈과 연관되어 기억에 남는 기쁜 혹은 슬픈 에피소드가 있나요?

3. 당신의 부모님은 돈에 대해 어떠한 유형이셨나요?



▣ 원하는 색깔로 새롭게 그려 보자


여기까지 제 글을 읽은 후, ‘아 나는 돈에 대해 너무 안 좋은 경험을 많이 했어. 그게 문제였네. 난 안 되겠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안 계시지요? 절대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음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이유는 현재 나의 돈심리가 왜 균형 잡히지 않았는지 파악해 보고 이제부터는 그 방향을 바꿔보자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인식하면 결과는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앞에 놓인 인생이 새하얀 스케치북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안에 형형색색의 그림을 채워 넣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랍니다. 앞으로 이어질 글들을 통해 실제 다른 사람은 어떻게 방향을 바꿔나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본 콘텐츠는 집필가의 의견으로, 삼성화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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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길을 걷다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대부분이 큰일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린 적이 있을 거예요. 특히 차도와 인도로 활용되는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체 보행자 사망사고의 74.9%에 해당하는 수치죠. 지금부터 최근 4년간(2013~2016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보험사 보행교통사고 동영상을 바탕으로 분석한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차혼용도로란? 

보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있는 도로 


▶보행교통사고 사망자의 74.9%, 보차혼용도로에서 발생  



한 해 평균 ‘보행 중 사망자’는 7,015명. 이 중 74.9%에 해당하는 5,252명이 보차혼용도로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특히 도로 폭 9m 미만 골목길에서 44.4%에 달하는 3,118명이 사망하며 보차혼용도로가 보행자 위험지대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또한 보차혼용도로 연평균 보행 사망자는 1,313명(하루 3.6명), 부상자는 3만 6,626명(하루 100.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보도가 분리된 도로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3배, 부상자는 3.4배 높게 나타난 수치입니다. 



▶운전자의 과속/부주의, 불법 주정차 통행 방해가 주 원인 



그렇다면 보행자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운전자의 과속입니다. 도로 폭이 넓을수록 차량 주행속도가 높았고, 평균 주행속도는 24.5km/h, 최고 속도는 37km/h였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37km/h는 결코 느리지가 않은데요. 연구 결과, 차량 속도가 20km/h를 초과하면 보행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는 운전자의 부주의입니다. 2014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의 보행교통사고 영상 985건 분석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전체 보행 교통사고의 81%에 해당했습니다. 


*운전자 부주의(안전운전불이행)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DMB 시청, 내비게이션 조작, 졸음운전 등과 같이 전방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운전행태와 초보운전자에게 나타나는 운전조작 미숙 등에 해당하는 운전행동.  


세 번째 원인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방해입니다. 이 역시 전체 보행 교통사고의 55%에 달했습니다. 불법 주정차 시 시야 가림 혹은 길 가장자리 통행 방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겁니다. 


*불법 주정차 통행 방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가 도로 중앙부로 이동하거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가림으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행태. 

 


특히 운전자 부주의와 불법 주정차에 의한 통행 방해가 동시에 발생한 경우가 전체 사고의 45.8%를 차지하여 사고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도로환경 개선, 제한 속도 지정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시급 


원인을 알았으니 개선이 필요할 때. 무엇보다 도로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폭 12m 이상 넓은 도로는 양쪽에 보도를 설치하고, 필요 시 선진국처럼 포켓형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과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속도를 감소시킬 교통 정온화 시설(고원식 횡단보도, 고원식 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과 제한속도 노면표시 확충 또한 시급한 상황입니다. 좁은 도로는 안내표지판보다 노면 표시 설치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손 꼽힙니다.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해 차량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


*고원식 횡단보도/교차로

전방 도로나 교차로를 도로 연석만큼 들어올려 차량 속도를 저감시키는 시설


폭 9m 미만 골목길에 대해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에서는 본엘프, 홈존, 만남구역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보차혼용도로를 보행자 우선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 속도 제한 등 다양한 법적 근거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제한속도 20km/h 이내 지정, 노면요철, 칼라포장 등 도로 포장 등 교통약자(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등) 중심의 보행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관련하여 ‘보행 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참고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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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어요

속도와 안전의 반비례 관계


급할 때일수록 천천히 가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완주와 속도에 집중하다 보면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빨리 가는 것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줄 뿐

실제 속도는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어요.

 

영상 속 주인공들의 출근길을 엿보며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안전속도 5030 캠페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출근 길에 만난 동네 주차 메이트]

안녕하세요~ 같이 출근하네요?”

자동차를 차도 위에 올리는 순간,
이웃도 경쟁자가 되는 운전자들의 세계

안전속도 5030을 아시면,

우리는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도심 부에서

차량 속도를 60에서 50으로 줄어들면

사망자가 최대 24%까지 감소합니다.

13km의 거리를 시속 60km50km로 달려보니

시간은 고작 2분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도심 지역 제한속도를 시속 60km 이하에서 50km 이하로

주택가나 보호구역 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운전하는

안전속도 5030 캠페인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내가 앞서간 거 같았는데 같이 도착했네요?”

(하하하) 모두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운전을 해보아요.

 

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큽니다.

협조: 국토교통부, 경찰청,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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