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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융

늙어가는 대한민국, 당신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생명 공학이 발달하여 인간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 요원한 일이다. 기술의 발전을 통한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기 전에, 우리에게는 당면한 더 큰 문제가 있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연결되어 어쩌면 잘 죽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후 간병'에 관한 이슈가 그것이다.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어머니의 뺨을 때렸다. 어머니의 입에서 피가 흘러나온 뒤에야 정신이 들었다. …중략… 그날 나도 모든 기억을 잃고 싶어졌다.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 것 같았다. - 미쓰우라 신야 著 「엄마, 미안해」 중에서 오직 하나뿐인 자식인 내가 죽으면 엄마는 어떻게 될까. 엄마는 내가 죽으면 살 이유가 없다고 했다. 나의 죽음은 곧 엄마의 죽음이다. - 오치아이 .. 더보기
황소와 곰이 싸우는 자본시장 뉴욕의 유명한 증권가, 월 스트리트에 가면 커다란 황소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를 생각하면 그 황소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많고 많은 동물 중 왜 하필 황소가 증권가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18세기 미국 동부에서는 가죽시장이 크게 성행했습니다. 이 때 일부 사냥꾼들은 가죽 값이 최고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가죽이 없어도 계약에 참가했습니다. 즉, 공매도(제품이 없어도 계약에 참여하는 것) 를 한 것이지요. 계약에 참가한 사냥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은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때 계약에 참가한 사냥꾼들을 ‘곰가죽 중개상(Bearskin jobber)’이라 불렀으며, 이를 계기로 하락하는 것을 두고 곰시장(Bear Market)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축약되어 현.. 더보기
누수 공사비용!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을까? [스마트한 판례읽기]는 어렵고 접근성이 낮은 판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문과 요약, 해설 등을 다양한 정보로 풀어 제공해드립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주요 판례를 삼성화재와 함께 살펴보세요. 사건: 어느 무더운 여름날, 본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던 김삼성 씨(가명).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좀 쉬면서 한숨 돌리려는데 어디선가 ‘뚝! 뚝!’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겠어요? 이런, 주방 수도관이 새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 두 군데가 아니네요. 부랴부랴 임시 천정 물받이 5개를 설치해 막아보려고 했지만 큰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삼성 씨는 어쩔 수 없이 약 보름 간 음식점을 휴업하고 배관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주방과 홀 수도공사, 주방 바닥 보수와 벽.. 더보기
자본주의 시대에 잘 산다는 건 뭘까요? 9편 자본주의 시대에 잘 산다는 건 뭘까요? ▶'잘 산다는 것'이란 자본주의 시대에는 대개 ‘돈 잘 버는 사람’을 ‘잘 사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즉 ‘돈 잘 버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거의 같은 의미라 생각하는 거죠. 그렇다면 과연 ‘잘 산다’라는 것의 구체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번 곰곰이 생각해볼까요? 사실 ‘잘 산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주관적이면서도 상대적, 관념적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일정한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교가 가능한 것을 기준으로 하여 ‘잘 산다’는 것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돈을 포함한 소유의 규모겠죠. 일단 돈의 규모를 가지고 생각해 볼까요? 사람들은 대개 돈 많은 사람, 부자를 꿈꿉니다. 자신에게 돈이 많다면 직장인, .. 더보기
욜로 vs 절약, 무엇이 옳은가 8편욜로 vs 절약, 무엇이 옳은가 2018년 초 어느 저녁, 생각지도 않은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보낸 사람은 모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방송작가였습니다. ‘응? 방송국에서 내게 무슨 용무가 있는 거지?’ 궁금한 마음에 메일을 열어 보았습니다. 메일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합리적 소비는 무엇인가’에 대해 기획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소비생활 키워드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였다면, 하반기 급상승한 키워드는 이라는 방송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초절약 생활’일 텐데요. 소비의 양극 성향이 동시에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2018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약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돈을 소비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에 대한.. 더보기
고령화시대, 연금 활성화 위해 세제혜택 제도 개선해야 [오피니언 리포트] 허경주 기자의 보험 칼럼‘고령화시대, 연금 활성화 위해 세제혜택 제도 개선해야’ 취재차 각 분야의 ‘재테크 전문가’들을 만나다 보면 자주 듣는 조언이 있다. 바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3층 연금제도(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같은 연금제도는 은퇴 후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마련할 수 있어 고령화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노후 생활 안전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의 노후 준비는 ‘1층’인 국민연금을 포함해 퇴직연금(2층)ㆍ개인연금(3층)같은 금융자산보다는 부동산에 쏠려 있다.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 자산비중은 75% 수준으로 일본(43%)이나 미국(3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편이다. 앞서 1990년대 초반 부동산 버블 붕괴로 긴 불황을 경험한 일본의 경우 이.. 더보기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 6070세대의 재무설계 앞으로 남은 삶이 20~30년.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도 두렵고, 노후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젊은 시절이 너무 아쉽네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지 알고 싶어요. 6070세대는 생애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입니다. 개인의 기대여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6070세대의 은퇴기는 인생 후반기인 제2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한편으로는 생물학적 노화가 시작되고 앞날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함 등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들어가는 삶에 대한 가치와 노년기에 대한 충분한 고민, 그리고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6070세대의 중요한 관심사인 재무, .. 더보기
내 인생 10년 계획 세우기 내 인생 10년 계획 세우기 ▶비로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다 6편에서 살펴본 1년 부자 프로젝트를 통해 직장인 A 씨가 맞이하게 될 변화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대출 상환액이 3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빚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더불어 최종 상환 시기가 앞당겨지게 될 것입니다. A 씨의 총대출액은 8,000만 원으로 기존과 같이 월 30만 원(연 360만 원)씩 상환할 경우 무려 22년이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상환액을 110만 원(연 1,320만 원)으로 증액하면 6년 안에 충분히 빚을 청산할 수 있게 되죠. 22년과 6년,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둘째, 대출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내야 하는 이자 금액 또한 줄어듭니다. 현재 A씨는 월 25만 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