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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요즘 날씨가 급 추워졌는대요. 오늘은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음악회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장애청소년 음악회인 '뽀꼬 아 뽀꼬'입니다. 예전에 오지라퍼가 유성 연수원에서 진행된 '뽀꼬 아 뽀꼬'의 음악캠프 현장을 전해드린 적도 있었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

그때 열심히 연습하던 우리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결과물을 가지고 드디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였죠? 10월 1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던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마음이 따뜻해지던 그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


# '할수 있다'는 신념으로 들려준 천상의 하모니
2011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뽀꼬 아 뽀꼬' 시작 전, 분주한 실외 모습이에요. 많은 분들이 꽃다발과 카메라를 들고 찾아주셨답니다. 공연의 설레임을 시작 전부터 다함께 공유하는 듯 했어요 ^^

오늘 음악회가 진행될 오디토리움의 무대 정면입니다. 작년보다 넓은 곳이라고 해서 감이 잘 안왔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꽤 크더라구요.

 

공연 시작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객석을 채워주셨어요. 오디토리움 자체가 좀 안쪽에 있다보니 저처럼 잘 못찾는 분들이 있어서... ^^;; 공연이 5분정도 지연되었답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보니까 객석이 정말 꽉~ 차있었어요! 

드디어 '2011 뽀꼬 아 뽀꼬'가 시작되었답니다~ 사회는 이지연 아나운서가 맡았구요. 본격적인 음악회 프로그램 시작전에는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동영상을 감상했어요. 지난 음악캠프때 봤던 익숙한 얼굴들이 많아서 더 반갑더라구요 ^^

 

첫 스타트를 끊어준 친구는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인 김초아 학생의 피아노 연주였습니다. 인자하신 아버지와 함께 동영상에 출연한 초아양은 섬세하고 몰입적인 피아노 연주로 청중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어요.


가녀린 몸으로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두번째 순서는 김차겸군의 성악 무대였습니다. 나지영 교수님과 함께 무대에서 조심스럽게 인사하는 모습이 차분해 보였어요. 어떤 멋진 보이스를 들려줄까 기대되기도 했구요!

 

김차겸군의 얼굴이 낯익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알고보니 공익광고에도 출연을 했었다고 합니다~ ^^
유명인사 다 되었겠어요! 또 차겸군의 목소리 또한 얼마나 맑고 감미로운지... 노래하는 동안 모두가 푹 빠져서 감상했답니다. 

세번째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잠깐 객석을 담아봤습니다. 살짝 어둡지만 사람들로 꽉찬 객석이 눈에 들어오실겁니다 ^^

세번째 무대는 여명효 학생의 첼로 무대였어요. 음악캠프때 유독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던 친구라 그런지, 실제 무대에서도 떨지 않고 정말 잘해줬어요.  

입가에 잔잔한 미소까지 띄우면서 여유롭게 연주하는 명효군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

네번째 무대는 특별히 피아노 듀오로 꾸며졌습니다. 나지영 교수님과 고민성 학생의 멋진 피아노 협주를 볼 수 있었던 좋은 무대였어요.   

특히 나지영 교수님은 오늘 무대만 해도 정말 많이 연주를 하셨던것 같습니다 ^^;; 교수님의 열정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더 잘 따라올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다섯번째 무대역시 특별한 무대였는대요. 일명 '뽀꼬 아 뽀꼬 앙상블'이라고 해서 그동안 아이들을 지도해주셨던 교수님을 비롯해 클라리넷을 유쾌하게 불던 낮익은 얼굴, 우리 김하늘 학생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프로답게 멋진 무대 연출해주셨습니다 ^^

'사명'이라는 곡을 들려주셨는데, 처음 듣는 노래라 낯설었지만 멋진 연주와 함께 듣다보니 금새 친숙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

다음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뽀꼬 아 뽀꼬에 참석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대요. 분위기 메이커인 친구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무대위에 올라왔습니다. 올해 고3이 된 조신욱 학생이에요. 달력 날짜를 잘 맞추는 재주가 있다고 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잘 맞추더라구요!
약간 외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으로 또한번 웃음 유도하기도 했어요 ^^;;;  

이어서 만난 학생들은 나란히 사이좋게 음악회에 참가한 쌍둥이 형제였어요. 임선균 학생은 플룻 담당, 임제균 학생은 트럼펫 담당으로 함께 '뽀꼬 아 뽀꼬'에 참여하게 되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줍어하는 모습까지 쏙 닮았더라구요 ^^

그 다음 순서로는 장학금 전달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대섭 사장님의 격려를 받은 학생은 총 3명이었어요. 장학금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한층 더 부풀었기를 바래봅니다~ 클라리넷을 열심히 불던 김하늘 학생의 모습이네요 ^^

이날 장학금을 받은 유일한 여학생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은혜 학생이었어요.

이 학생은 임선균 학생인지, 임제균 학생인지 헷갈리네요 ^^;;

마지막으로 모두 기념사진 촬영을 했어요. 지대섭 사장과 친구들이 오지라퍼의 카메라를 그윽하게(?) 응시해주셨답니다. 흐흐흐.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

갑자기 무대가 꽉 찬 느낌이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입니다!
함께 연습했던 모든 걸 청중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무대이기도 하지요.

 

뒤로 와서 보니까 정말 안보이는 곳까지 학생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주실 오경열 지휘자님이 나오셨습니다.

이제 정말 차분한 마음으로 연주를 준비하는 학생들이에요 ^^

첫곡은 존레논의 'Let it be'였어요. 익숙한 멜로디라 그런지 더 집중이 잘되는 기분이었어요.

진지하게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까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음악으로 하나된 모습이 뭉클하기까지 했어요.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만한 오케스트라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

이번 무대는 오보에 김윤상 학생과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였어요. 김윤상 학생은 처음 음악회 프로그램 시작 전, 동영상에서도 등장했었는대요. 차분하게 오보에를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연습을 열심히 했던걸까요 ^^ 보는 내내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집중, 또 집중하는 우리 학생들~!!

이번에는 영화 '보리울의 여름' OST로 잘 알려진 '보리울의 여름'을 들려주었어요. 상큼하게 톡톡 튀는 멜로디가 귀에 잘 들어왔답니다.

연주를 마친 후, 멋진 제스츄어를 취해주시는 오경열 지휘자님이세요! 청중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방법도 잘 아시더라구요. 오호호.

여러분, 혹시 지금 이지연 아나운서 옆의 남자분이 누군인지 알아보시겠어요? 바로 가수 이상우씨입니다. 이번 오케스트라에 이상우씨의 아들인 승훈군도 함께 참여를 했거든요. 참고로 트럼펫을 맡고 있습니다. 나오셔서 음악회 뿐만 아니라 아들 승훈군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 부모의 입장에서 좋은 말씀도 많이 나누어 주셨어요 ^^

게다가 멋진 노래까지 한곡 불러주고 가셨어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곡명은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불러주셨답니다.

중간에는 아들 승훈군이 일어나서 트럼펫을 불기도 했어요. 처음에 오지라퍼는 '뭐지?' 하다가 눈치채고 후다닥 사진을 찍었지만... 옆모습밖에 건지지 못했네요. 흑흑. 하지만 정말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

오케스트라 뒤쪽에 못보던 분들이 있죠? 바로 삼성화재 합창단 '헤이스'입니다.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함께 드라마 '대장금'의 OST 였던 '오나라'를 멋지게 불러주었어요.

다들 한 마음으로 열창했던 순간이랍니다. 멋졌어요, 헤이스!

이제 드디어 마지막 무대만이 남았습니다. 이번 곡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 '반달'이었어요~ 관객과 다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 그런지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객석의 수많은 청중들이 이순간, 우리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마침내 모든 무대가 끝나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님의 인사시간입니다~ ^^ 정말 끊임없이 박수가 쏟아져 나왔어요. 여기까지 온 우리 학생들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누구하나 빼놓을 것 없이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지라퍼도 열심히 박수를 쳤어요!

이렇게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기념하며 지대섭 사장과 관계자 분들과의 단체컷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어요~!

이렇게 무대에서 사진도 찍구요~ ^^

역시 가족들과의 포토타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오늘 무대에서 첼로실력을 뽐내던 여명효 학생의 모습도 보이네요 ^^
2011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답니다. 혹시 '뽀꼬 아 뽀꼬'라는 뜻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뽀꼬 아 뽀꼬'는 이태리 음악용어로 '조금씩'이란 의미입니다. 즉, 장애를 가진 학생이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음악적으로 발전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있지요. 

프로 못지 않은 멋진 음악회를 연출해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년에 있을 2012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항상 따뜻한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화요일 마무리 잘하시구요! 다음에 또 훈훈한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