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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지라퍼입니다! 완연한 봄날씨라 그런지 점심시간 이후에 몰려오는 졸음의 강도가 장난아닌듯해요. 이 오지라퍼는 요즘 점심만 먹고나면 꾸벅꾸벅 졸기 일쑤랍니다. 이러다 근무태만으로 찍힐까봐 걱정이에요! 흑흑. 혹시,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직장인 졸음퇴치방법을 기억하시나요? 광합성과 더불어 조금 몸을 움직이는게 졸음퇴치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들어있었죠~ 그래서 이 오지라퍼가 광합성 겸 봄나들이 코스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다녀왔다는 거 아닙니까~!! 으흐흐. 봄꽃축제이긴 하지만 우리에겐 여의도 벚꽃축제로 더 잘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제 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그 명성답게, 오지라퍼가 갔던 그 날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으, 사람에 치이느라 사진찍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흑흑.

자 그럼, 간단하게 제 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지라퍼의 벚꽃축제 체험기는 요것만 바로 소개하고 보여드릴게요. 벚꽃사진이 보고싶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오호호.

▶ 제 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부제: 꽃, 자연, 인간 그리고 예술과의 조화기간
기간: 2011년 4월 11일(월)~4월 18일(월)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일대
주최: 영등포구
불꽃하늘 불꽃쇼: 2011년 4월 13일(수) 저녁 7시 30분~40분
                         2011년 4월 16일(토)~4월 17일(일) 저녁 8시 50분~55분



쨔잔~! 을지로에서 262번 버스를 타고 여의도공원 역에서 하차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누가 여의도 공원아니랄까봐 벚꽃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그런데 이 쪽이 유독 음지라 그런지 만개한 벚꽃을 찾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흑흑.


달리는 차들도 많고 날도 화창하다 보니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뛰기 시작하더군요. 으흐흐~


이렇게 보니까 정말 만개하지 않은 벚꽃들도 너무 많죠? 어찌나 폭풍걱정이 밀려오던지...


역시 시작도 하기전에 이렇게 커플들의 염장질을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무적의 솔로부대들이라면 마음 단단히 먹고 가셔야해요. 본격적인 벚꽃로드(?)에 들어서니 사방이 커플천지였습니다.... 아흑. 이거야 원, 솔로들... 서러워서 어디 벚꽃구경이나 하겠어요? 


앗~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던 오지라퍼의 눈에, 그나마 만개한 벚꽃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사정없이 셔터를 찰칵찰칵 눌렀답니다!! 정말 봄하면 역시 벚꽃인것 같아요. 


줌을 당겨서 확대해 보았는대요~ 저렇게 뭉쳐있으니 마치 솜뭉치같지 않아요? 청초하고 은은한 벚꽃의 매력에 여러분도 퐁~당 빠져보세요!


본격적인 벚꽃구경을 위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사진만으로도 음지의 스멜~이 느껴지시나요? 바람까지 부니까 조금은 쌀쌀한 것 같아서 괜히 움츠러들더라구요. 저 건너편엔 또 어떤 세상이 있을지.. 이 오지라퍼는 방정맞게 발을 동동 구르며 신호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렸어요! 


우와~ 길을 건너고 나니까 이렇게 편안하고 멋진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흐흐흐. 아이를 안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누런(?)잔디밭에 앉아 한강의 조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오지라퍼도 잠시 앉아서 쉬어갈까 했지만 시간상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는 돗자리 들고 도시락 직접 싸서 피크닉가는 기분 좀 제대로 내야겠어요! 같이 가실 분~ 손?


역시나 여기도 커플이... 그래도 뒷모습이 참 다정해보여서 이 오지라퍼의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쓴웃음 은 조금 났지만요. 흐흐흐.


길을 거니는데, 도심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급 느낀 희열(?)에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에 벚꽃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미어터지는 인파가 보이시나요? 예쁜 벚꽃을 보러가는 길인데, 왜 이렇게 두려운걸까요.


하늘과 벚꽃이 참 잘어울리죠? 다들 카메라를 하늘높이 들고 찍더라구요~ 오지라퍼도 질 수 없다는 마음에 찍은 사진인데 하늘과 벚꽃이 사이좋게 나왔네요. 마음에 들어요. 으흐흐흐. 


이쪽은 확실히 해가 많이 드는 곳이라 이곳저곳 벚꽃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다들 들뜬 표정들이었지만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위해 얼굴에는 블러처리를 했습니당. 오호호.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벚꽃축제를 찾아올지 대략 상상이 되는 것 같았어요.


오후 4시가 좀 넘어가니까 해가 뉘엿뉘엿(?) 사라질 기세더라구요. 물론, 전보다 해가 더 길어지긴했지만요. 그래도 내심 불안한 마음에 일단 찍고 보았죠~ 흐흐흐. 어쨌든 나른하고 좋았어요. 늦은 오후의 햇살과 벚꽃을 함께 보며 걷는 기분이란!!


안구정화 한 번 하세요~ 하늘색과 벚꽃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찾아보는 건 어떠신지, 크크크. 정말 하루 종일 벚꽃이 받은 카메라 세례만 해도 엄청날거란 생각을 해보았어요.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서 곳곳에 포진해 있었거든요. 신민아, 원빈 부럽지 않은 이 인기! 이 오지라퍼가... 이젠 벚꽃에게까지 질투를 느껴야 하는 건가요? 아흑. 


거의 벚꽃로드 끝에 다다른 모습이에요. 높은 곳에 올라가 찍어봤는데 그 날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맛있는 냄새를 솔솔 풍기는 길거리음식들이 오지라퍼의 이성을 쥐고 흔들었지만... 꿋꿋하게 참고 벚꽃에만 집중했답니다!! 사실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못먹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죠... 흑흑. 카드만 가득한 지갑에 눈물만 삼켰습니다. 아흑.


벚꽃로드를 지나 유유히 사라지는 사람들의 뒷모습입니다. 오지라퍼도 인파속에 지친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옮겼다죠. 확실히 단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속에서 정신없이 걷다보니 정말 기가 쏙 빠지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예쁜 벚꽃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를 즐기는게 쉽진 않잖아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주말은 벚꽃축제에 있어 상당한 피크가 될 듯 싶어요!



흐흐흐~ 오지라퍼의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 기행(?)은 잘 보셨나요? 아직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벚꽃이 만발해 있진 않았지만 구간마다 해가 잘 드는 곳은 벚꽃풍년이더라구요~ 벚꽃의 매력에 흠뻑 취하시려면 지금 당장 여의도 공원으로 고고싱! 하세요. 고구마 스틱이나 번데기처럼 맛난 길거리 음식들은 필수 코스니까, 이 오지라퍼처럼 놓치는 일 없이... 꼭 챙겨드시길!! 아흑. 사진도 많이 찍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 남겨오세요!! 정말, 남는 건 사진 뿐입니다~  

그럼 오지라퍼는 다음에 더 좋은 체험기로 찾아올게요~ 이제 오늘만 지나면 황금같은 주말이 다가올 예정이니, 피곤하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화이팅하자구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금요일 무사하게 잘 보내시고 해피한 주말 맞이하세요~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