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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꽃망울도 몽글몽글 피어나는 봄이 오면, 또 다시 벚꽃이 피는 것을 함께 볼 사람, 즉 봄나들이를 함께 가고픈 연인이 생각나게 됩니다. 이제는 연상연하 커플도 많아져서, 상대의 나이가 더 많거나 적거나 하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 신경을 덜 쓰고 좋아하는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커졌습니다.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눈에 더 많이 띄기도 하고, 연예인들 중에도 많은 나이 차이를 가지고도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는 커플이 많은 덕분인지, 나이 차이가 좀 난다 해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든지 간에 자기보다 어린 남자는 남자처럼 안 느껴진다고 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누나인 여자는 싫어!'라는 남자도 있고요.
그럼 이런 분들은 오빠를 만나고, 여동생을 만나면 되는데... 인연이라는 것이 재미나게 엮일 때가 있어, 이런 분들이 나이와 관계없이 상대방에게 반하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기보다 어리면 남자같이 안 보인다고 했던 누나에게 반하게 되었다면,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연하를 안 좋아하는 누나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동생이라며 뭔가 사달라며 다가서는 것은, 조심 또 조심!

어떻게는 연상녀와 엮여보기 위해, 주위를 맴돌다가 고마운 일을 해주고는 "누나~ 고마우면 밥 한 번 사세요~" 라거나 "제가 요즘 너무 힘든 일이 있는데요, 누나 술 한잔 사주세요." 라면서 다가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가서면 누나의 모성애를 약간 자극할 수도 있고, 좀 더 쉽게 친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녀에게 남자로 보이고 싶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연하남이 남자처럼 안 보인다는 여자에게 연하남의 필살기 애교랍시고 "누나~ 뭐 사줘요~"라고 떼만 쓰면, 연상녀에게 그 남자는 그냥 돌봐야 할 애로만 봅니다.
"누나 밥 사줘~"라고 했으면 커피 한잔 정도는 사는 센스나, "영화 보여줘"라고 했다면 밥 정도는 사주는 센스를 보여줘야 철딱서니없이 누나를 벗겨먹으려는 애로 보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귀면서는 연상녀가 부담하는 비율이 커질지라도, 초반에는 해줄 수 있는 노력은 최대한 하는 것이 남자로 보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연상녀에게 사회생활 인생에 대해 훈수? Oh, No~

연하남보다 연상의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경우, 남자친구의 박식함이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점을 좋아합니다. 자신보다 사회경험도 더 많고, 더 지혜로워서 기댈 수 있는 멘토같은 남자의 매력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상녀에게 믿음직한 남자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여자보다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 남자가 멘토 노릇을 하려고 들면 여자는 그 순간부터 어이가 없어집니다.

연하남 : "회식자리에서 의사표현 똑부러지게 안 하고 말야~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구!"
연상녀 속마음 : '니가 사회 생활 한 달이라도 해보면, 회식자리가 가고 싶다고 가고 나오고 싶다고 
                       나올 자리가 아니란 걸 알 텐데..'
연하남 : "직장생활이 그렇게 힘들면 그만둬~ 내가 책임질게!! 나만 믿어!!"
연상녀 속마음 : '누가 누굴 책임지냐... 에휴...'
연하남 : "그 상사가 힘들게 해? 그럼 참지 말고 누나의 소신을 밝혀!"
연상녀 속마음 : '속 얘기했다가, 다음 날 내 책상 없어지면 어떡할래?'

이런 말들은 초딩의 인생조언같이 느껴집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촌철살인같은 초딩의 조언이 더 와 닿을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뭣모르고 하는 소리구나 싶지요.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어린 남자의 조언도 딱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는 것이 안타깝고, 이끌어주고 싶어서 하는 말임은 물론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먼저 하고 있다면, 조언이랍시고 이래라 저래라 하기보다는 그냥 여자가 직장 힘들다고 투덜댈 때 잘 들어주고 중간중간 리액션이나 잘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오빠들이 자신보다 긴 사회생활 경험으로 여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이 매력이라면, 연하남의 매력은 아직 열정적인 모습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꿈과 희망, 미래보다는 현실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자의 다양한 꿈이나 시각을 들으면 희망적이라고 느껴 매력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설픈 조언보다는 젊음에서 나오는 무모함, 열정과 에너지에 연상녀가 반할지도 모르는 거거든요.


나중에 잘해준다는 선거공약, 가장 조심할 것!

남자는 대학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다녀오기 때문에, 동갑이라도 여자가 2년 정도 직장생활을 빨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연상녀와 연하남의 경우에는 20대 후반 이후에 만났을 경우, 여자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조금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남자가 데이트 비용 걱정을 덜하고 편히 만날 수 있는 것이 누나의 장점이라고는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뭔가 더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 힘든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귀는 상황에서는 물론, 사귀기 전부터 많은 선거공약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자신이 졸업하면 대기업에 들어갈 테니 그러기만 하면 여자친구(연상녀)에게 아주 잘해줄 거라는 공약을 내뱉고, 직장인이라면 지금보다 월급을 많이 주는 곳으로 옮겨 돈 많이 벌어서 더 잘해주겠다거나, 승진하면 잘해주겠다는 식입니다.
나중에 잘해준다는 공약은 선거유세만큼이나 못 미덥습니다. 취업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물도 매월마다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아니었던 것처럼, 연상녀 입장에서는 연하남의 공약들이 가장 거짓같이 들리는 말들이기도 합니다.
바로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미래에도 잘 할 거라는 기대를 갖게하고, 연하남이라도 성실하고 믿음직하다는 인상과 현재 힘들어도 최선을 다한다면 나중에도 좋을거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인생은 참 모르는 거랍니다. '누나는 엄마 같아서 안 좋아~' 라던 남자라도 어느 날 누나에게 반할 수도 있고, '연하는 애기 같아서 싫어~' 라던 여자도 어느 날 새파란 연하남에게 끌릴 수도 있습니다. 생각했던 나이와는 달랐더라도, 좋은 인연이 나타났다면 잘 잡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