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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더위 많이 파셨나요? 정월대보름이었잖아요. “내 더위 사가라~”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더위를 팔면 그 해 더위를 잘 견딜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역시 건강을 중시 여긴 세시풍속이었겠지요? 지난주에 이은 2030 여성들을 위한 건강시리즈 두 번째 시간! 오늘은 ‘유방암’ 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해요. 유방암은 여성암 중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요.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여성 건강시리즈는 4주 동안 삼성화재의 강동진 사의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고 계셔요. 자, 오늘도 귀 기울여 들어 보실래요? :)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유방암을 이야기 하려니까 핑크리본 캠페인을 살짝 언급하고 싶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한번 더! 유방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 세계적 운동 중 하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처음 열리고, 지난해 10월에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분홍색 우산을 쓰고 서울광장을 걷는 퍼레이드를 하기도 했었어요. 이 캠페인은 1991년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미국 에스티로더 그룹의 부사장인 에블린 로더가 유방암에 걸린 후 그룹 차원에서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여성들의 고통과 희생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제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당. 호호.


Q. 먼저, 유방암은 무엇인가요?
A.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연 평균 11,606건 발생해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7%로 가장 많고, 50대가 25.0%, 30대가 14.8%의 순이에요.(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 2009년 12월 21일 발표 자료)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그 중에서도 유관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Q. 유방암의 원인을 꼽자면요?
A. 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암종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실하게 유방암의 발생기전이라고 밝혀진 것은 없어요. 정리를 해 보면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의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1. 유전 요인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가 유전과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90% 이상은 산발적인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예요.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약 2~3배 정도 높아지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약 8~12배의 위험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호르몬 요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여성성을 지켜주는 굉장히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경우 유방암의 발병  확률이 높아져요. 따라서 정상적인 생리과정에서 작용하는 여성 호르몬, 경구 피임약,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죠. 경구 피임약의 경우 유방암의 위험성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젊은 여성들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으로 인한 유방암 위험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요.
 
3. 연령 및 출산/수유 요인
대부분의 유방암은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견되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도도 높아진답니다. 또 자녀가 없거나 자녀를 적게 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지요.
 
4. 음주
술은 유방암 발생에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 하루 2잔 미만의 적은 음주에서도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도 역시 증가하죠. 따라서 유방암에 있어 적정 음주량이란 없으며, 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5. 비만
비만은 유방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예요.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죠. 폐경 이전의 여성에 있어 비만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Q. 증상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고,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죠.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요.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 병의 증세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피부 혹은 유두가 유방 속으로 끌려들어가 움푹 패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하고요,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하여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암이 진행하면 유방피부의 부종으로 마치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임파선이 암 세포에 의해 막혀 피부가 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암이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에 전이되면 커진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시킬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의 증상]


Q.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먼저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선행화학요법) → 수술 → 수술 후 보조요법(보조항암화학요법  → 방사선 치료 / 항호르몬요법)  순으로 진행되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항암화학요법 / 항호르몬요법 / 방사선 치료 등을 할 수 있어요. 
 
Q.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식습관을 중심으로 말씀 드릴게요. 첫째, 야채는 매끼 반찬으로 2~3가지 이상, 과일은 간식으로 하루에 1~2번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둘째, 지방 섭취 감소는 유방암 위험도 감소시켜요. 셋째,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이밖에도 페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녹차를 마시는 것(성분 중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유방암 조직의 혈관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도 저하시킨다고 해요.)이 있어요. 또 활발한 신체활동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적당한 운동량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


- 30세 이상의 여성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 35세 이상의 여성 :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 40세 이상의 여성 :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및 유방촬영술
-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
 
꼼꼼히 읽어보셨나요? 정리를 하다 보니까 오지라퍼도 ‘내가 유방암이 아닐까’하는 괜한 걱정(?)이 들 정도로 유방암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비만과 음주는 금물! 괜한 걱정말고 당장, 빠른 시일내에 검진을 받아 보아야 겠어요. 여러 분도 건강할 때 검진받고, 알뜰하게 건강 지키는 것 잊지 마시고요.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