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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찾아온 오지라퍼입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코너 '직딩남녀 A to Z'!!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인사드리는데요. 오늘 고민해볼 주제는 바로, '말 한 마디의 좋은 예 vs 나쁜 예' 입니다!! 직장생활뿐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말 말 말~ 어떤 말을 한 마디 잘못했다가 완전 밉상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고, 무심결에 했던 말 한 마디로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는 경우도 있죠? 이런 상황에선 어떤 말을 해야 예쁨받을 수 있을까요? 상황에 따라 건넬 수 있는 말 한 마디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1.
애인과 헤어질까 말까 고민중인 그녀가 고민상담을 요청했을 때

 


나름 친한 직장동료가 고민상담을 해 옵니다. "요즘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게 해~ 헤어질까? 그냥 계속 만날까?" 라면서요.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들어주는 것 정도는 당연히 해 줘야죠. 그런데, 고민을 이야기하다가 물어오네요. 이런 남자를 계속 만나도 되겠냐며. 이럴 때 본능이 따르는 대로 "그래~ 그런 남자 뭐하러 만나~ 헤어져!" 라고 섣불리 대답하진 않나요? 남의 연애사에는 제3자가 끼면 낄수록 불편해지기만 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꼭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속 깊은 이야기는 당사자 이외에는 모르는 것들이 있잖아요. 위로를 얻고자 고민을 털어놓은 거지만, 막상 옆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라고 단정짓듯이 이야기해 버리면 정작 고민을 털어놓은 당사자는 다른 생각이 들게 된답니다. '어?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어? 그래도 그건 아닌데~'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렇다고 아무 조언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에요. 충분히 함께 고민하면서, 행여나 상대방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정도쯤은 조언해 주고, 너무 단정짓듯이 결론내려 주지는 말라는 거죠.  

The Answer!
Good case : “
정말 고민되겠다지금은 힘들어도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그래도 정 안 되겠으면 그때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게 어때?”

Bad case : “그래그래~ 아 그 남자 완전 별로네. 헤어져~” 

 

 

case 2. 선배가 부탁한 일을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할 때  

 

 
오늘따라 더 바쁜 것만 같은 하루네요~ 오늘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급한 기획안을 꼭 끝내야 하는 상황! 눈코뜰 새도 없이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선배가 부릅니다. "미진 씨, 오늘 이 일 좀 해줄 수 있어? 다 못 끝낼 것 같아~" 오늘 밤을 새도 나의 기획안이 끝날까 말까 한 터라, 선배의 일까지는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윗사람의 일을 부득이하게 거절해야 할 때! 이럴 때는 오히려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 경우만 보아도, 윗사람의 일이라서 어물쩡 대답하게 되면 그 윗사람은 '그럼 자기 일 끝내고 나면 나를 도와줄 수 있다는 건가?' 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죠. 윗사람의 일이라 거절하기 쉽지는 않지만 이럴 때는 확실하게 "지금은 안 되겠어요." 라는 의사 표시를 확실히 한 다음, 뒤에 꼭 덧붙여야 해요. "다음에는 꼭 도와드릴게요!" 라고요. 쉽지는 않지만, 분명히 할 건 분명히 해아 한다는 거!  

The Answer!

Good case : “선배, 오늘은 제가 이 일을 끝내야 해서 힘들 것 같아요. 다음엔 꼭 도와드릴게요.”

Bad case : “저 그게…. 제가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언제 끝날지 잘….” 

 

 

Case 3. 딴짓하고 있는 후배사원을 발견했을 때  

 

 
이번엔 반대로 내가 윗사람일 때의 경우입니다. 여럿이 나눈 일을 함께 하고 있는데, 중요한 자료 수집을 맡고 있던 후배에게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물어보려 후배의 자리로 간 순간~ 윽 아니!! 후배의 모니터 화면에 펼쳐진 건 열심히 자료 수집을 하는 모습이 아니라 딴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오늘 중으로 꼭 받아야 하는 자료인데, 슬슬 열이 뻗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하이톤으로 소리를 지른다거나 화를 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순식간 조용해질 사무실, 부끄러움과 죄송함에 주눅들 후배, 화내고 나서 마음 편할 리 없는 자신... 험악해질 사무실의 분위기까지. 딴짓하고 있는 후배는 조금 얄밉지만, 이럴 때 화내면 지는 거랍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인이니 조근조근 말해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잖아요. 후배에게 맡긴 일이 매우 급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언지시켜 주면 '뜨끔'해서 금세 일에 집중하게 될 거예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솔직히 조금은 딴짓도 하고 그러잖아요. 호호. 그러니 조근조근 말해서 부드러운 선배의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도 있다는 것! 대신 이런 일이 자주 있다면 그때는 심사숙고한 후에 한 마디쯤 따끔하게 해도 늦지 않답니다.  
  
The Answer!
Good case : “
내가 말한 자료오늘 받을 수 있지? 그게 정~말 급한 거라서 말야. 부탁해~”
Bad case : “너 지금 뭐해!! 어서 내가 말한 자료나 빨리 챙기지 못해!?” 

 

자~ 오지라퍼와 함께한 직딩남녀 A to Z! 말 한 마디가 여러분의 직장생활을 정말 편하게도, 또는 정말 불편하게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이젠 아시겠죠? 한마디에도 신경써서 남을 배려하고 또 스스로의 이미지도 업! 시켜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모두들, 잘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