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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커플들을 보면 정말 극과 극인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잘 맞는 커플도 있고, 너무 극과 극이어서 안 맞아서 괴로워하는 커플도 있습니다. 반대로 비슷해서 좋은 커플도 있고, 비슷해서 안 좋은 커플도 있고요.
그래서 커플은 서로 달라야 잘 맞는다는 말과, 비슷해야 더 잘 맞는다는 말. 모두 일리는 있습니다. 실제로 연인 사이에 얼마나 비슷하거나 달라야 좋을까요?

                                               

커플이 너무 똑같으면 그것도 망하는 지름길

어른들이 종종 너무 비슷하면 그것도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합니다.
남편도 일 벌리기를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고 아무도 뒷수습을 안하는 스타일이면 망하고,
남편도 극 소심해서 결정을 못 내리고, 아내도 결단력이 없어도 심란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분명 장점이라도 그것은 곧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활달하고 추진력있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장점이지만 활달하고 추진력이 있어서 일벌리기를 좋아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특성이든 간에 장점이 곧 단점이 될 수도 있기에, 커플이 너무 똑같으면 단점을 채워줄 수가 없기에 힘들다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커플이 너무 달라도 이별의 지름길

많은 이들이 이혼하거나 헤어지는 1순위로 '성격차이'를 꼽습니다.
실제로 헤어지는 마음을 먹거나 힘들다고 느끼게 되는 첫 단계가 "우린 너무 안 맞아!' 인 것 같습니다. 나와는 아주 달라서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도대체가 생각하는 것, 가치관, 식성, 취향, 취미 뭐 하나가 맞는 것이 없으면 둘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커플은 "잘 맞는 사람"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과 만나야 잘 맞을까?

그렇다면 어떠한 성격끼리 만나야 잘 맞고 성격차이가 없을까요?
같은 성격? 반대의 성격?
답은 장점은 같고, 단점은 다른 성격이 만나야 가장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연인이 처음 만날 때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좋은 점은 나와 비슷하고 내게 없는 장점은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분명 아주 달랐던 극과 극 커플이었어도, 오래 사귀다 보면 서로 닮아갑니다.
우선 말투와 쓰는 단어가 닮아가기 시작하고, 어느샌가 서로가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합니다.
예전에는 게임은 손도 안 댔어도 남자친구가 게임을 너무 좋아하면 옆에서 배우다가 같이 하기도 하고, 술은 입에도 못 대던 사람이 남편 옆에서 한잔씩 받아먹다가 애주가가 되기도 하고요. 극장에서 영화보는건 답답해서 싫어하던 남자가 여자친구 때문에 영화평론가 수준으로 안 보는 영화없이 개봉관에 매번 앉아있는 취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린 너무 안 맞고 너무 다른 것은 얼마나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해결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에 좋았던 닮은 점이나 다른 점이 나중에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처음에 끌렸던 성격의 유사점이나 차이점이 나중에는 상대방과 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나와 너무 비슷해서 좋았는데, 나중에는 너무 비슷해서 짜증이 난다고도 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져주고 맞춰주는 희생에 감동해서 사귀게 되었다가도, 나중에는 무조건 져주는 상대의 성격이 짜증나서 헤어진다고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시원시원하고 화통한 성격이 좋아서 사귀었다가, 나중에는 뒤끝은 없지만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못 견디겠다고도 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성격이 바뀌었거나 커플의 성격궁합이 달라져서는 아닙니다.
처음에는 콩깍지와 함께 상대에게 많은 것을 베풀려고 했던 이타심이 점차 이기심으로 바뀌면서, 서로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상대가 맞춰주었으면 하는 욕심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서로 맞춰갈때는 성격차이 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오히려 조율하고 맞추어 가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이며, 나에게 없는 면이 있는 상대와 함께 하면서 더 풍부해지는 느낌에 아주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맞춰주길 바라는 시점부터는 상대방의 비슷한 점이던 다른 점이던 못마땅하게 보입니다. 문제는 성격의 차이가 아닌 그 성격의 차이를 보는 시점의 변화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성격차이가 있고, 쌍둥이들도 성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집에서 20년을 함께 산 가족하고도 잘 안 맞는 점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하물며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아온 남녀가 만났을 때, 안 맞고 부딪히는 점들은 말해서 입아플 정도로 당연한 일 입니다.
더 잘 맞고 안 맞고 하는 커플간 궁합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서로간의 조율에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고 더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표일 뿐, 잘 안 맞는 것 같으면 어딘가에 있을 더 잘 맞는 사람을 찾아 떠나야 된다는 지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늘 성격차이로 잘 안 맞아서 헤어진다면, 나와 맞는 성격의 소유자를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