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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 주 월요일이 드디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날, 발렌타인데이네요! 어제 특별한 초콜릿 열전 잘 보셨나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와인 이야기를 준비했답니다. 발렌타인데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up~ 시키려면 아무래도 와인이 빠질 수 없겠죠? 그런데! 평범한 초콜릿도 싫지만 평범한 와인도 사양하신다구욧? 그래서 오지라퍼가 준비했죠! 아무나, 함부로 마실 수 없는 특별한 와인! 이렇게 평범하길 거부하는 2030 세대의 도전은 쭈욱~ 계속된다고요. 호호. 1년 365일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날들, 바쁜 일상에 잠시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하는 사랑. 마음껏 사랑해도 좋다고 허락받은 날, 발렌타인데이에는 마음껏 즐겨주자구요! 


1. 뜨거운 와인도 있답니다!
늦겨울이지만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월, 뜨거운 와인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뜨거운 와인이라니! 처음 들어보셨지요? 외국에서는 11~12월이 되면 보드카, 진, 쿠앵트로(오렌지 술) 등에 과일을 넣어 따뜻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대요. 유럽인들이 겨울에 즐겨 마시는 술도 바로 레드와인! 레드 와인에 다른 재료를 가미해 따뜻하게 데워 즐기는 것인데요. 한국이나 일본에서 정종을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또 와인은 끓이면 알코올 성분이 거의 날아가기 때문에 본래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죠. 뜨거운 와인 레시피 하나 알려드릴게요!

뱅가(vin∙ga) 이현정 소믈리에의 ‘뱅쇼(Vin Chaud)’ 레시피
<재료>
20잔 기준
l  레드와인 1병(라이트 혹은 미디엄 스타일)
l  오렌지 1개
l  레몬 1개
l  계피 스틱(9cm) 2개
l  정향 10개
l  꿀 3~4온스(약 170ml)
 
<만드는 방법>
1. 오렌지와 레몬은 각각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2. 잘라 둔 오렌지와 레몬, 계피 스틱, 정향 등을 레드와인 한 병과 함께 냄비에 부어요. 
※ 정향은 크기가 작아 제대로 걸러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레몬이나 오렌지에 몇 개씩 박아넣어요.
3. 꿀 3온스(약 170ml)를 넣어줘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도 되요.
4. 재료의 풍미가 살아나도록 은은한 향이 퍼질 때까지 중불에서 잘 저어 주세요.
5. 와인이 끓게 되면 알코올이 완전히 증발하므로 반드시 끓기 직전에 불을 꺼 주어야 해요. 

2. 후진타오 주석이 백악관에서 마신 와인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만찬에 등장한 와인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미국 와인들이었다고 해요!


식사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가볍게 마시는 에피타이저 와인으로 캘리포니아 '러시안리버 밸리'에서 생산된 2008년산 화이트와인 '듀몰 샤도네이(Dumol Chardonnay)'.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전체 와인의 약 85%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죠!
식사 중 음식과 곁들이는 테이블 와인으로는 2005년산 '킬세다 크릭 까베르네(Quilceda Creek Cabernet)'.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가장 넓은 포도 재배지역인 컬럼비아밸리에서 탄생한 제품이라고 해요. 미국의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전문가들이 2006년 발표한 '올해의 100대 와인'에서 2위를 차지한 와인이라고 하네요!   
식사 후에 마시는 디저트 와인은 컬럼비아밸리 산! 2008년산 '포에츠 립 리즐링(Poet’s Leap Riesling)'이 애플파이와 함께 제공됐다고 해요. 이 와인은 보트리티스 와인으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보트리티스균이 포도즙과 당분을 농축시켜 짙고 풍부한 맛을 낸대요. 오지라퍼도 아직 마셔보진 못해서요. 하하;;

3. 삼성 이건희 회장 칠순 잔치의 바로 그 와인
‘씨네 쿼난 라벨스 시라 2007’는 바로 이건희 회장 칠순 기념 만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와인이라고 해요. 이 와인의 가격은 자그마치 60만원대! @.@ 와인 한 병이 웬만한 bag 못지않은 가격이라니! 오지라퍼는 꿈꿀 수 없는 와인이지만 혹시라도 고가의 와인을 찾는 분이 있다면 추천해요!

또 다른 명품 와인으로는 캘리포니아 컬트와인이 있어요. 컬트 와인은 소량 와인을 고품질로 생산하는 부띠끄 와인 개념의 연장선 상에 있으면서 특히 놀라운 풍미와 희소가치로 열광적인 추종자들을 거느린 와인들을 지칭해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80년대초에 발원했어요!  여기에 이태리의 패션 왕국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토스카나에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에서 양조하는 일 보로(IL BORRO)도 있고요~ 일 보로의 대표와인은 수퍼토스카나. 풍부하고 조화로운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촛불까지 놓여 잘 차려진 식탁에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발렌타인 데이 만찬의 종결자라 불러도 좋을까요? 호호. 오지라퍼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데요, 모두 모두 달콤하고, 황홀한 발렌타인 데이 보내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