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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유명한 증권가, 월 스트리트에 가면 커다란 황소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를 생각하면 그 황소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많고 많은 동물 중 왜 하필 황소가 증권가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18세기 미국 동부에서는 가죽시장이 크게 성행했습니다. 이 때 일부 사냥꾼들은 가죽 값이 최고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가죽이 없어도 계약에 참가했습니다. 즉, 공매도(제품이 없어도 계약에 참여하는 것) 를 한 것이지요. 

 

계약에 참가한 사냥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은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때 계약에 참가한 사냥꾼들을 ‘곰가죽 중개상(Bearskin jobber)’이라 불렀으며, 이를 계기로 하락하는 것을 두고 곰시장(Bear Market)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축약되어 현재의 곰(Bear)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황소의 어원은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하락 시장을 나타내는 곰에 대적할만한 동물을 찾던 중, 황소(Bull)를 그 반대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황소의 뿔과 날뛰는 모습이 마치 상승하는 주가와 비슷했기 때문이었죠.

경제학자 애드워드 챈슬러의 저서 <금융투기의 역사>에 따르면, '황소(bull)'는 ‘강세’를 뜻하는 독일어 'bullen'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미국의 월 스트리트에는 주가 상승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거대한 황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려야 할 랜드마크가 되었는데요. 주가 상승을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같은가 봅니다.

 

 

 

주가 하락을 나타내는 곰(Bear), 주가 상승을 나타내는 황소(Bull)!

어원을 알고 보니 더 재미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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