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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라라윈입니다. ^^

주말의 낙이자 주원앓이로 여심을 사로잡던 <시크릿 가든>이 종영을 했네요. 종영을 하고도 곳곳에서 김주원의 추리닝을 볼 수 있고, 유선채널에서 끊임없이 재방송을 해주고 있고, 특집으로 여러편을 묶어서 해주고 있어서 아직 종영이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은 수많은 '주원폐인'을 양산한 매력남이었는데, 시크릿가든이 종영하고 보니 현실에서도 멋진 사람과 알콩달콩 사랑하고 싶다는 로망이 더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쉬운 시크릿 가든을 정리하며 까도남 김주원을 사로잡은 길라임의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포인트를 현실의 연애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나와 다른 분야의 새로움

 

시크릿 가든 김주원에게 길라임은 참 특별하고 여러 모로 새로운 존재였습니다. 여자가 액션배우, 스턴트 연기를 한다는 자체가 희소성 있는 일이기는 한데, 김주원은 길라임과 다른 분야에 있기에 더 새롭고 독특한 존재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공대에 있으면 한 학년에 60, 학부에 240명 남자들만 득실대고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컴퓨터를 다루거나 전공분야를 알고 있기에, 공학을 알고 있다는 것이 별로 특별난 것이 못 됩니다. 그러나 240명 중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남자라도, 다른 전공의 여자를 만나면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특히 컴퓨터, 공학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여자를 만나면, 그 여자에게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하던 진리가 되며 이 남자는 (내 친구나 주위 사람들과 달리) 컴퓨터에 뛰어난 멋진 남자가 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미술대학 안에서는 수 많은 미술학도 여학생 중 한 명일 뿐이었다가도 미대생과 인연이 없던 타 전공, 타 직업 남자를 만나면 그녀는 특별한 예술가 대접을 받게 됩니다.

새로움이라는 것은 만들어내는 부분도 있지만, 나와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 내가 하는 일을 접한 적이 별로 없고 새롭게 여기는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대상으로 포지셔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2.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는 독특함

 

보통은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든 공통화제나 통하는 요소를 찾아내려고 애를 씁니다.

특히나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저도 그 볼펜 좋아해요."  "아하하. 나도 그 버스정류장 지나가는데." 등의 별 것 아닌 거라도 끄집어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길라임은 그런 노력이 없죠. '너와 나는 다르고, 너에게 맞출 생각 없음.' 이라는 자세처럼 보이는데, 이런 부분 또한 김주원에게 어필하는 새로움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것에 대해서는 친화감을 느끼지만,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느낍니다.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유사점을 어필하는 것도 좋겠지만, 상대방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다른 점을 어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특징적인 말투, 습성

 

연애고수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특성에 대해 상대방에게 학습을 참 잘 시킨다는 점이었습니다. 나는 커피는 안 먹고 오렌지 주스만 먹으니, 내 껀 오렌지 주스. 나는 그 말투 싫어하니 나한테 얘기할 때는 꼭 이렇게 얘기해 달라. 등의 자신의 원칙이나 특징을 세뇌를 시키든 계속 눈에 띄게 그렇게 하든 간에 상대에게 각인을 시킵니다.

그렇다 보면 오렌지 주스를 보고 자기 여자친구는 안 떠오르더라도 오렌지 주스만 찾던 그 여자는 떠오를 수 있습니다. 뭔가 그 사람 하면 떠오르는 특징적인 것이 있고, 역으로 그것들을 보면 그 사람이 떠오르는 것이죠.

 

길라임은 독특하게도 걸핏하면 김주원을 때리고, "5번 척추뻐와 6번 척추뼈가 달라붙게 해준다는" 무시무시한 말투를 즐겨씁니다. 애교는 장에 내다 판지 오래되었는지 늘 "그쪽은" 이지 다정스러운 표현도 없고 말투도 매우 무뚝뚝합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길라임 하면 떠오르는 특정한 말투, 습성이 딱 있고, 김주원의 뇌 속에 각인이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많은 남자분들이 예쁜 여자가 아닌 사람이 말투까지 그렇게 살벌하면 싫을 거라고, 길라임은 길라임이어서보다 예쁜 여자이기에 봐줄만 했다라고 하니, 길라임 특성을 그대로 따라하면 안 될 것 같고요.

어찌되었건 간에 상대방에게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쟤는 커피 정말 좋아하는 애." "명탐정 코난 만화를 좋아하는 성인여자" "언제든 간에 '화이삼.' 이라고 하는 남자" 등의 기억할만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조금 더 각인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방법과는 반대로 상대방이 어떤 대접이 낯설지를 생각하면서, 그와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장 아들에게 뺨을 때리면 "이런 대접 처음이야." 라는 경우, 예쁘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자기가 예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여자에게 "못 생겼다." 라고 하는 경우 등등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대방에게 낯선 대접, 특별한 경험이 어떤 것일까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정밀 분석이 필요한데, 보다 쉽게 '얼떨떨하고 신기한 길라임' 처럼 상대방에게 새롭고 끌리는 존재로 각인되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특성을 더 어필하는 것이 쉬울 듯 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새롭고 신기한 길라임이 되시고, 김주원 만큼 멋진 연인을 만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