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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혼술남녀, MBC 나혼자산다, SBS 미운우리새끼. 이 세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혼자 삶' 입니다. 이젠 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나홀로족, 혼자라도 괜찮다 말하는 그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나홀로족이 늘어난 이유

 

 

몇 년 전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나홀로족의 성장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1인 가구의 증가 속도는 체감하는 것 이상으로 두드러지게 보여집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5년 전체 인구 대비 수 12.7%에 불과했던 1인 가구의 비중이 2005년에는 20%, 2015년에는 무려 27.2%인 520만 가구에 달한다고 해요.

 

이러한 결과는 보통 직장인들의 월급으로는 꿈도 못 꿀 만큼 비싸진 주거 비용과 높아진 물가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생겨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집은 은행이 사주는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왔을까요?

 

 

▶나홀로족의 활동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 혼영(혼자 보는 영화), 혼행(혼자 가는 여행) ... 신조어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단어들인데요. 밥을 먹고, 술을 먹는 것과 같은 특정 행위 앞에 ‘혼자’에서 따온 '혼'을 붙여 혼자 한다는 걸 강조하는 것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해당 단어들을 검색해보면 방대한 양의 사진을 접할 수 있답니다.
 


한 취업 포탈 사이트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혼밥은 95.3%, 혼영은 74.7%나 된다고 합니다. 과거엔 혼자서 하게 되면 다소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이젠 ‘혼자서도 괜찮아’, ‘혼자서 잘할 수 있다’로 바뀌게 된 것이지요 :)

 


<혼밥 어디까지 해봤니?>
 


나홀로족이 가장 많이 하는 ‘혼밥’에는 난이도에 따른 구분이 존재하는데요. 나는 과연 몇 단계까지 섭렵했을까 궁금한 분이라면 지금 테스트해보세요 :)

 

개인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춘, 여유롭고 합리적인 나홀로족의 라이프스타일! 반짝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주요 트렌드로 안착할 듯한데요. '무조건 일행과 함께'란 인식에서 벗어나, 한번쯤 자유롭게 나홀로족의 세계에 입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삼성화재 프로포즈
열심히 준비한 글,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