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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마디 하고 시작할게요~

"어우~ 진짜… 춥다!"

올겨울 들어 동장군이 가장 기세를 강하게 떨치는 요즘입니다.

이 정도 추위면 출근할 때마다 시린 발가락, 차가운 콧등만 걱정되는 게 아니죠~

 

 본격 한파가 시작된 지난 19일(2016년 1월 19일) 하루동안

삼성화재 애니카에 접수된 긴급출동 요청 건수는 4만9천246건으로
 2015년 하루 평균인 1만1천611건과 비교하면

 4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출동요청 4만9천246건 가운데 75.5%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출동 요청이었습니다.
자동차에게 겨울은 왜 이리도 혹독한 걸까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과의 인터뷰에서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안녕하십니까? 

 

 

겨울철에 유달리 자동차 고장이 많은데요. 주로 어떤 고장이 잦은가요?


삼성화재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자동차 긴급 출동 서비스' 총 2천만 건을 분석했는데요.

 배터리 고장이 46%로 가장 잦았어요.

특히 기온이 낮은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56%였습니다.

2대 중 1대 이상이 배터리 방전이나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철에 배터리 고장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요즘처럼 강추위가 계속되면 자동차 배터리 특성상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죠.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30%가량 감소하거든요.

자동차용 납산 전지는 기온이 낮으면 화학 작용이 둔해지고 성능이 떨어집니다.

시동만 걸어 두면 배터리는 충전되는데요.

차량 운행 시간이 20분 이내로 짧으면 대체로 충전량이 부족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시동 과정에서 많은 전력이 소모됩니다.

차 유리와 시트용 열선 사용, 전조등 점등 등

전력 소비량이 많다 보니 배터리 충전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아! 요즘 블랙박스들 사용하시죠?

주차장 블랙박스 사용도 배터리 방전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겨울엔 날씨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가

발전기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량보다 소비 전력이 많으면

배터리에 저장할 전기가 부족하기에 방전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이라 불리는 '엔진' 옆에 살포시 붙은 '배터리' 보이세요?

배터리(Battery)는 자동차 엔진을 시동하는 역할은 물론,

동시에 각종 전등 및 편의, 안전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여러 제어 시스템의 핵심 전원입니다. 

엔진에 없어서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죠

.

배터리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자동차 배터리를 자세히 보시면 옆에 동그랗게 작은 창이 있습니다. 

'인디게이터'인데요.

일단 육안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이 인디게이터의 색이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배터리 충전 필요, 흰색이면 교체를 뜻합니다.

 

하지만 '인디게이터' 색깔만 전적으로 믿어선 안 됩니다.

배터리가 산화되면 '인디게이터 색깔' 역시,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집 근처 정비소를 찾아가서 확인하는 겁니다.

 


 

배터리를 교체한 지 2년이 넘었다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시동 전 전압을 측정했을 때 약 12.3V, 시동 후 13.5~14.5V 이상이면 정상입니다.

 

배터리를 교체한 이후 

파워윈도, 시계, 라디오, 선루프, 운전 위치 기억 장치, 트립 컴퓨터, 히터 및 에어컨, 

자동 개폐 트렁크, 블루투스 등을 확인 및 재설정해야 합니다.
위에 9가지 항목은 전원 공급이 끊어지면

차량에 메모리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설정이 지워집니다. 

때문에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거나 방전 등으로 차단됐을 경우,

 차량의 종류와 상관없이 초기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 번 방전되면 배터리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자동차 배터리는 '납산배터리'입니다.

'납산배터리'의 특징이 한 번 방전되면 배터리 수명이 아주 짧아진다는 점인데요.

(참고로 핸드폰은 '리듐 배터리'여서 방전되도 다시 살아납니다)

배터리가 그 전날 방전됐는데 아침에 알게 되어 다시 배터리를 살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 경우라면 배터리 수명에 그리 치명적인 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월요일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일주일 동안 몰랐다면 어떨까요?

물론 재충전, 완충전은 되지만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힘이 없어져요.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선 주차부터 말씀드릴게요.

여건이 된다면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노상 주차라면 자동차 엔진을 햇볕 잘~드는 남쪽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요즘처럼 강추위가 계속된다면 배터리 보온이 중요하죠.

배터리 외부 면을 얇은 스티로폼으로 감싸고 고무줄로 가볍게 묶어두세요.

혹은 밤에는 약간 두툼한 헌 옷으로 감싸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 겨울철 주의해야 할 자동차 점검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냉각수부터 말씀드릴게요.

엔진 냉각수는 부동액 원액과 물의 비율을 50:50이면 적당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줄어서 급하게 채워야 한다면 일반 수돗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작은 생수(500ml) 한두 개까진 괜찮습니다.

물론 많이 넣어야 한다면 부동액 원액과 같이 넣습니다.

세정액은 사계절용이나 겨울용을 써야 합니다.

단, 물을 붓지 마세요.

세정액은 일반물을 부어 버리면 양 전체가 부동되지 않아 쉽게 얼어 버립니다.

 

대설 시 자동차 관리 방법

 

▶ 대설이 오기 전에 자동차 관리 방법

- 자동차 주차는 가급적 지하 주차장 이용

- 실외 주차 시 자동차 전면과 후면 유리 덮게 이용

- 장기간 운행 곤란 시 배터리 완충(차내 전체 소등 후 공회전 1시간)

- 노후(3년 이상 경과)한 배터리 미리 교체

- 겨울철 배터리 보온 강구(배터리 외부 측면을 스티로폼로 감쌈)

- 자동차 연료는 미리 충만

- 자동차 월동장비(스노타이어, 스노체인, 장갑, 손전등, 창유리 눈제거용 주걱, 식수 등)를 차에 비치

 

대설이 내린 후 자동차 관리 방법

- 지정된 곳에 주차된 경우, 폭설로 인한 자동차 피해는 거의 없기 때문에 무리한 시동 불필요

- 차체에 덮인 눈 제거 시 도장면 손상에 주의

- 폭설로 장기간 운행 불가 시 주 1회, 10분 이상 시동 걸어 두기

-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 불가 시 즉시,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기 

 

아침에 시동 걸었는데 '어라? 이상하다?' 싶다면 빨린 전화하세요!

삼성화재 애니카 서비스의 고객센터는 1588-511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