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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이 매서워도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며, 고즈넉한 해변을 걸을 수 있는 곳. 

바로 수도권에서는 큰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강화도가 아닐까요. 

마음속 깊이 겨울을 끌어안고,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 

매력이 넘치는 강화도의 그곳으로 떠나기 전에 강화의 정겨운 먹거리부터 만나보세요.



정겨운 내음이 가득한, 강화의 달달한 탁주 '인삼막걸리'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강화도 하면, 어떤 맛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쌉쌀하면서도 진한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 인삼막걸리는 아닐는지요. 

마실수록 향이 강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자꾸만 들이키게 되는 강화의 인삼막걸리.

넓고 기름진 강화의 평야는 기후나 토양 등 

재배 환경이 까다로운 인삼을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그래서 강화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6년근 인삼이 생산되며, 

다른 지역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훨씬 강하지요.


인삼의 효능을 아시나요?

인삼은 동맥 경화나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과 항암 작용, 면역력 강화, 빈혈 회복 등에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는 4,000여 개의 처방 중 650여 개의 기록에 인삼이 사용됐는데, '인삼이 오장의 양기를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지요.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그렇다고 해서 인삼막걸리의 시작이 거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화의 인삼밭에서 일하던 이들이 일하는 중간 탁주를 한 사발 마시며 

안주로 인삼을 곁들인 것이 바로 인삼막걸리의 시초가 되었어요. 

정겨운 내음이 가득한, 서민의 술 '인삼막걸리'.


강화의 물이 맑아 더욱 특별한 탁주로 완성될 수 있었는데요. 

6년근 인삼과 대추를 함께 넣어 발효시켜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마시면서 씹히는 대추의 풍미가 매력을 더합니다.


강화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 후, 인삼막걸리 한 잔으로 몸을 따뜻하게 녹여보세요. 

더할 수 없는 정겨움이 찾아옵니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인 '젓국갈비'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젓국갈비. 갈비와 젓국의 조합이 오묘하게 느껴집니다.

고려 중종 무신정권 시절, 

강화로 피신 온 임금에게 대접하기 위해 만들게 된 음식이 바로 젓국갈비였다고 해요.

태생은 궁중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강화의 토속 요리 '젓국갈비'.


돼지갈비에 두부와 버섯, 호박, 청양고추 등 각종 채소와 새우젓을 넣은 전골로, 

새우젓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기름기를 없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때로는 겨울철 입맛이 없을 때 별미가 되어주며, 

술 한잔한 다음날 숙취를 풀어주는 훌륭한 해장국이기도 하지요.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그런데 젓국갈비가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맛이 뛰어난 강화의 새우젓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화는 전국 추젓의 70%를 생산하는 주산지로, 

매년 새우젓 축제가 열리며 10월이 되면 젓새우들로 넘쳐납니다.


강화의 앞바다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새우들이 통통하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아 명품 새우젓을 탄생시킬 수 있었어요. 

강화의 어민들은 서해와 남해에 사는 2cm 남짓한 작은 새우를 잡자마자 

배 위에서 천일염과 버무려 새우젓을 담그는데요.

짭짤하면서도 단맛과 감칠맛이 돌아 김치뿐 아니라

찌개와 국, 찜 등에도 즐겨 쓰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쉽게 맛볼 수 있는 토속요리가 된 젓국갈비. 

하지만 명품의 맛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 새우젓으로 만든 젓국갈비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 속을 채워보세요.



보라색 빛깔만큼이나 특별하고 맛있는 '순무김치'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식당, 재래시장, 지역특산물 코너 등 강화도의 어딜 가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김치. 

다른 지역의 김치와 어떤 점이 다른지 발견하셨나요? 

보랏빛을 띠는 아삭한 김치는 바로 강화 순무로 담근 것인데요.


배추 꼬리의 달짝지근한 맛과 인삼의 쌉싸래한 맛, 

겨자의 특이한 향을 풍기는 것이 강화 순무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냉장 보관을 잘하면 2년간 두어도 먹을 수 있어 쓰임새가 뛰어나고, 

간질환, 당뇨, 고혈압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순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나 장아찌를 담그면 그 맛이 더욱 뛰어납니다. 

고려 시대의 문장가 이규보는 자신의 저서 <동국이상국집>에서 

순무에 대해 

'담근 장아찌는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김치는 겨우내 반찬이 되네. 

뿌리는 땅속에서 자꾸만 커져 서리 맞은 것 칼로 잘라 먹으니 배 같은 맛이지'라고 

노래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


그만큼 맛이 좋은 강화도의 순무는 다리를 건너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면

강화에서 자란 순무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해요. 

강화의 질 좋은 흙과 거센 해풍, 기온이 어우러져 최상의 순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강화도의 아삭한 김치 맛이 궁금하다면, 강화풍물시장을 비롯한 강화도 곳곳을 방문해보세요. 순무와 순무 김치는 제철이 아니더라도 강화도에서 쉽게 살 수 있답니다. 물론 곳에 따라 양념과 레시피가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맛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


자녀들의 체험학습지, 갯벌이나 해변 여행, 드라이브 코스 등으로 손색없는 강화도.

그 속에는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강화의 먹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강화도에 방문한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강화의 세 가지 맛도 놓치지 말고 맛보세요!


이미지 및 내용 출처 : 삼성화재 VIP 매거진 <NaH> 겨울호 Vol.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