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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여름이 찾아오면서 여름 휴가도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7월부터 8월 사이에 대부분의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이 여름 휴가를 떠나실 텐데요. 

여름 휴가 동안 무얼 하시나요? 아마 멀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도 있으실 테고, 국내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만끽하거나 근처 물놀이장을 찾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계실 거예요. 이 여름 휴가 기간에 독서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행을 떠나신다면 책 한 두 권과 동행하는 여정도 꽤 멋지지 않을까요?

여름 휴가가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우리들. 이런 우리를 조금 성장시켜주고 가르쳐줄 멋진 책 두 권을 준비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켄들 지음, 박다솜 옮김, (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우리가 어릴 때부터 줄곧 들어온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 알고 계시죠? 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속담인데요. 평소 우리는 많은 말을 합니다. 이렇게 나누는 대부분의 말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인데요. 


아침에 일어나 가족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 식사하면서 가족, 친구 혹은 직장동료와 대화를 나눕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회의 시간에 주고받는 말들도 대화지요. 낯선 곳을 찾아갈 때 길을 물어보는 대화, 전화 통화 속 대화…. 우리 인생 속 대부분의 말은 대화로 채워져 있습니다. 

자, 이제까지 나누었던 여러분의 대화를 돌이켜보세요. 무심결에 뱉었던 말 때문에 후회하고 속상했던 적 없으신가요? 아마 언뜻 생각나는 후회되는 말만 해도 몇 개가 될 거예요. 오지라퍼가 소개해드리는 책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오해와 짜증의 시작을 파악하고 잘못된 대화의 순간을 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25년간 세계 각지에서 대화와 소통을 연구한 롭 켄들은 공격적인 말투가 인간의 생존 본능이라고 말하는데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마음을 챙기지 못해' 우린 누구나 엉망진창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려주며 '어쩔 수 없었어, 네 탓이 아니야'라는 위로를 건네는 데서 멈췄다면 아마 이 책은 오지라퍼의 추천 목록에 들 수 없었을 거예요.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는 파국으로 끝난 대화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주는데요. 특히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상사와 부하 관계, 친구 관계에서 일상적으로 오가던 대화가 어느 순간 오해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잘못된 대화를 바꾸는 21가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줍니다. 21가지 기술이 뭘까요? 잠깐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대화는 더 나아진다.

2. 오직 듣기만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3. 미안하다는 말 뒤에는 '그런데…'는 불필요하다.

4.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라.

5. 문제는 터놓고 대화하면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짠! 어떠세요? 21가지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제목만 슬쩍 들여다 봤는데요 감이 오시죠? 이 책을 읽으시면 아마 '아, 내가 이런 실수를 했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무릎을 치시며 공감하시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은 내 삶을 더 좋게 바꾸어줄 대화의 기술을 체득하시게 된답니다. 

좋은 대화는 가족과 친구 등 나의 소중한 관계를 지켜주는 울타리예요. 또 내 삶을 풍요롭게 바꿔주는 힘이지요. 대화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여름 휴가 중에 짬짬이 이 책을 탐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나는 분명, 더 멋진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 거예요.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비법 『와이저』


캐스 R. 선스타인·리드 헤이스티 지음, 이시은 옮김, 김경준 감수, 위즈덤하우스 펴냄


우리는 넓게 혹은 좁게 조직에 속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속해 있기도 하고, 일하고 있는 기업에 속해 있기도 하지요. 작게는 친구들 모임, 동호회 모임 등 크고 작은 조직 혹은 공적이거나 사적인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개인적인 내가 내리는 선택이나 사고도 중요하지만 그 집단이 내리는 선택이나 사고도 중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집단이 저지르는 실수를 줄이고 해결책을 잘 찾아내는 집단을 만들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일하거나 모임 등에 나가면서 이런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아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담긴 책이 바로 『와이저』랍니다. 


『와이저』는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 똑똑한 집단'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하는 조직행동 연구서예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넛지』를 쓴 캐스 R. 선스타인은 백악관 정보규제국에서 일하면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형 프로젝트와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작동하는 '집단 사고'가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오지라퍼가 퀴즈를 하나 낼게요. 똑똑한 개개인이 모인 집단은 잘못된 선택을 내리지 않을까요? 항상 똑똑한 사고만을 할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예일 대학의 심리학자인 어빙 재니스는 우수한 두뇌 집단이 어떻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지 연구하고 '집단사고'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는데요. 집단은 점점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캐스 R. 선스타인 역시 어빙 재니스 주장대로 어떤 집단이든 '집단적 논의'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게 아니라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한다고 말합니다. 캐스 R. 선스타인은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한 경우를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집단적 논의를 함에도, 오히려 그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하는 걸까요?

『와이저』는 그 이유를 먼저 분석합니다. 1부인 '조직은 어떻게 함정에 빠지는가'에서 '폭포효과'나 '집단 극단화' 등 집단적 논의가 실패하는 요인을 분석해내고 2부인 '똑똑한 조직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서는 참고할 만한 사항을 알려줍니다. 잠깐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미국의 대기업 인텔은 1980년대에 정확히 이 같은 문제에 봉착했다. 자사가 개척한 메모리칩 시장에서 14년간 이익을 내다가 점차 시장을 빼앗기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인텔은 그 시장 전체를 포기하는 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그로브는 이 결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거의 한 해 동안을 아무 목적 없이 헤매고 난 1985년 중반의 한 때가 기억난다. 나는 사무실에서 인텔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고든 무어와 이 난국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우리는 매우 비참한 기분이었다. 나는 창문 밖 먼 거리에 있는 실리콘밸리 놀이공원에서 돌아가는 페리스 대관람차를 바라봤다. 그리고 무어를 향해 돌아서서 물었다. "만일 우리가 쫓겨나고 이사회가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앉힌다면, 그가 무슨 일을 할 것 같은가?" 무어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우리 회사가 메모리칩 사업에서 손을 떼게 하겠지." 나는 멍한 상태의 그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새로 부임한 최고경영자와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하면 어떻겠는가?"

이것은 뜻깊은 이야기다. 그로브는 무어와 자신에게 새로운 CEO라는 가상적인 역할을 지정하고 "만일 그의 입장이라면 무슨 일을 하겠는가?"를 질문함으로써 기존의 통상적인 사고방식에서 극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질문은 비판적 거리를 형성함으로써 그의 관점을 바꿔놓았다. 나아가 인텔이 눈부실 만큼 성공적인 신규 전략에 착수하게 했다. 이 일화는 목적 없이 방황하거나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서 있는 집단이라면, "만약 새로운 관리자로 바뀐다면, 그들은 어떤 일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탁월한 선택임을 시사한다. 이 단순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개념적 함정을 돌파할 수 있다.

- 06. 조직이 성공하는 여덟 가지 방법 중에서 (149쪽) 


우리는 조직에 속해서 일하고 이야기하고 생활합니다. 그렇다면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법을 잘 알아두는 게 중요하겠지요? 이번 여름 휴가에 이 책과 함께 똑똑한 조직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책 속에 해법으로 가는 길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오지라퍼가 알찬 여름 휴가를 준비 중인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께! ^^

이 책 두 권을 선물할까 합니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목을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여러분 시원하고 알찬 여름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