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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타워, 캐나다관광청 제공

 

 

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90년대 가수들을 모아 놓고 그때 그 시절과 똑같이 연출한 무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었죠? 그 방송을 보고 있자니 저도 학창시절이 몽글몽글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대학생활을 했던 2000년대 초반에는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 같은 해외경험이 졸업 전 필수코스처럼 여겨졌답니다. 특히 캐나다는 그런 해외경험을 쌓는 장소로 인기가 높았어요.
보통은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일자리나 어학연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대도시 중심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캐나다 안에서도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지냈던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제 주위에도 보면 캐나다에서 머물렀던 친구들은 캐나다가 마치 제2의 고향인 듯 향수병 비슷하게 늘 그곳을 그리워한답니다.
 
그럼, 오늘은 캐나다 하면 가장 많이들 떠올리실 두 도시, 밴쿠버와 토론토의 추억의 장소를 짚어 볼까요?

 

 

밴쿠버의 추억

 

스탠리파크 Stanley Park

밴쿠퍼 스탠리파크를 산책하는 가족, 캐나다 관광청 제공

 

스탠리파크는 밴쿠버 다운타운 바로 북서쪽에 있는 공원으로 밴쿠버 시민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곳이에요. 1888년, 당시의 총독인 스탠리 경의 이름을 따서 꾸며진 이 아름다운 공원은 반도의 끝 1,200만 평의 부지에 넓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공원 내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풍경과 곳곳에 놓인 캐나다 원주민들의 예술작품,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수족관과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는 스탠리파크는 밴쿠버를 여행할 때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스탠리파크의 북쪽 끝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긴 다리,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Lion's Gate Bridge)가 노스 밴쿠버 쪽으로 1,500m나 이어집니다. 공원 자체도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돌아볼 것을 추천할게요. 공원 입구 앞 덴먼 스트리트(Denmon Street) 에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점이 많으니 입장 전에 들르시면 좋을 거예요.

 

마차를 타고 산책하는 스탠리 파크, 전예영, 캐나다관광청 제공

 

이 공원 안에는 2km의 철길도 있답니다! 이 철길 위를 달리는 미니기차를 타면 마치 동화 속 숲 속 나라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더욱 로맨틱한 산책 방법을 찾으신다면 말이 끄는 마차를 타보세요! 캐나다의 귀족이 된 듯 여유롭게 스탠리파크를 둘러볼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밖에도 수영장과 해변, 놀이터, 어린이 농장, 테니스 코트, 골프 퍼팅 연습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 시설이 가득해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밴쿠버의 공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vancouverparks.ca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그랜빌 아일랜드, 전예영, 캐나다 관광청 제공

 

다운타운 남쪽의 그랜빌 다리 아래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이름도 '섬'이고 생긴 것도 '섬'이지만 사실 반도와 연결되어 있어서 섬인 듯 섬 아닌 섬 같은 곳입니다. 물론 그래서 섬이지만 접근성은 좋아요. 깔끔하게 정비된 그랜빌 아일랜드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지저분한 공장지대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그랜빌 아일랜드, 전예영, 캐나다 관광청 제공

 

마켓,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아트 클럽 극장, 에밀리 카 예술 디자인 학교, 맥주 양조장, 어린이를 위한 공원 등 한나절 동안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독특한 수공예품이나 정원용품, 아트 상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탐나는 물건이 정말 많아서 고민고민하며 몇 시간이고 훌쩍 보내게 될 곳이에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Capilano Suspension Bridge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조대돈, 캐나다 관광청 제공

 

스탠리파크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 노스 밴쿠버 쪽으로 이동하면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110년 전에 만든 높이 70m, 길이 140m의 구름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가 나옵니다. 아찔한 계곡에 매달린 아슬아슬한 다리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캐나다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 숍, 아담한 정원, 토템 폴, 원주민 문화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최근에 오픈한 클리프 워크는 캐필라노 절벽을 따라 지어진 좁은 산책로인데,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이 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capbridge.com

 

 

토론토의 추억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낙차 52m의 캐나다 폭포와 낙차 32m의 아메리카 폭포, 두 개의 거대한 폭포가 나란히 이어지는 웅장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뜻인 나이아가라는 그 수량이 '1 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케이블을 타고 즐기는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관광청 제공

 

원래는 인디언들만 알고 있었던 이 신비로운 폭포가 백인에게 발견되면서 1678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후 신대륙 대자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는 나폴레옹의 남동생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할 정도로 당대 가장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여행지로 각광받았죠. 지금까지도 '세계 7대 경관', '세계 3대 폭포' 등 그 웅장함에 걸맞은 많은 수식어를 지니고 있답니다.

 

 

혼블로어 호를 타고 즐기는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관광청 제공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혼블로어(Hornblower)'호를 타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가 보는 거에요.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탑승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을 뚫고 폭포의 박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답니다. 얼굴에 폭포의 물방울을 맞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마치 금방이라도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짜릿한 스릴이 느껴져요.
 

 

나이아가라 폭포 터널을 통과하는 사람들, 캐나다관광청 제공

 

이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보면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그 또한 장관입니다. 또 케이블을 타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거나 직접 걸어서 터널을 통과해 폭포의 뒷면을 볼 수도 있답니다.

 

 

CN타워

CN타워 전망대, 캐나다관광청 제공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CN타워는 높이가 553m로, 원래 전파 송신탑이었으나 지금은 연간 17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가 되었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58초 만에 130층 높이의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360도로 탁 트인 토론토 시내를 전망할 수 있어요. 이 전망대에는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닥이 유리로 된 '글래스 플로어'라는 공간이 있어요. 발밑 아득한 땅 위에서 움직이는 콩알같이 작은 자동차와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간담이 서늘해지면서 한 발 한 발 매우 조심스럽게 옮기게 된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CN타워에서 엣지워크를 즐기는 사람들, 캐나다관광청 제공

 

글래스 플로어도 충분히 무서운데 더 짜릿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최근 새로 생긴 CN타워의 체험 프로그램 '엣지워크'는 CN타워의 회전 레스토랑 지붕 위를 케이블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걸어보는 거예요. 지상 356m 높이에서 거의 맨몸이나 다름 없는 상태로 30분 정도 걷고 나면 '강심장'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두세요. 저는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네요. 아으~
 

 

CN타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cntower.ca

 

 

 

디스틸러리 역사지구

구더햄 앤 워츠, 캐나다관광청 제공

 

한 때, 대영제국 최대 양조장이었던 13에이커 면적의 더햄 앤 워츠 양조장터(Gooderham and Worts Distillery Site)는 현대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로 알려졌며, 북미 최대 규모이자 가장 잘 보존된 빅토리안 양식의 산업건축물로 꼽힙니다. 갤러리 극장, 스튜디오, 공방,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가 즐비한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쏙쏙 떠오를 것만 같아요. 그 때문인지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는 예술 행사와 페스티벌을 위한 장소로도 인기가 높답니다.

 

 

 

디스틸러리 역사지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thedistillerydistrict.com

 

 

밴쿠버와 토론토에 특별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아~ 저기! 또 가고 싶다!' 하시면서 보셨을 테고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올봄, 이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즐길 거리도 풍부한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어떨까요? 
 

 

 

주한 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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