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배짱이' 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여행기를 전하다 보면 유독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 있어요.

바로 현지 마켓입니다. 그 나라를 알고 싶으면 시장을 가라는 말을 하고 싶을 만큼 여행자에게는 현지인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장소임이 분명합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이야기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런던의 마켓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런던에는 수 많은 마켓들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하! 하고 알만한 마켓부터 우연치 않게 만나는 소규모 마켓까지 다양하죠.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여행자들에게는 마켓에서 파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1. 런던의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보로우마켓 Borough Market'

 

 

제가 런던을 가기 전 많은 사람들이 '런던은 먹을 게 없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피쉬 앤 칩스' 말고는 정말 먹어볼 만한 게 없는걸까 했는데 보로우 마켓에 도착하는 순간, 이는 잘못된 말임을 깨닫게 됩니다. 즉,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별로 없다는 말이지 먹을 게 없다는 말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보로우 마켓은 크게 Green Market Three Crown Square 로 나뉩니다.

보로우 마켓에서는 엄선된 식재료를 판매하기로 유명해요. 주변 레스토랑 등에서는 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들로 요리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Green Market 구역에는 가판대에서 달콤함이 전해오는 수제초콜릿, 한 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을 것만 같은 타르트, 머랭쿠키 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고 정육점에 어울리지 않는 패셔니스트 청년도 볼 수 있어요. 한국처럼 한 입 먹어보라며 시식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로우 마켓은 치즈가 유명해요. 치즈 몇 조각 사서 와인 한 잔 해도 좋겠죠.

 

 

길 건너 위치한 Three Crown Squre는 그린 마켓과 달리 넓고 잘 정돈된 마켓입니다. 싱싱한 각종 채소, 과일, 육류, 와인, 꽃 등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식재료들로 가득합니다.

 

런치 오픈: 월~ 화요일 10:00~17:00

모든 마켓: 수~ 목요일 10:00~17:00, 금요일 10:00~18:00, 토요일 08:00~17:00

휴무: 일요일

 

 

2. 통통 튀는 잡화점들이 모인 벼룩시장 '브릭 레인 마켓 Brick Lane Market'

 

런던의 방글라데시 타운으로 알려진 이 곳은 일요일 상점들이 문 닫는 날에 맞춰 골목을 좌판들로 가득 메우며 벼룩시장이 섭니다. 굳이 무엇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즐거운 브릭 레인 마켓이죠.

 

 

 

손때 묻은 장난감부터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서적과 레코드 판 그리고 각종 그릇, 악세사리, 의류, 그림 액자들이 좁은 거리를 따라 빼곡히 들어서 있어요. 어느 순간 매의 눈으로 숨은 보석을 찾아보게 될 겁니다. 통통 튀는 분위기 속 즐겁게 둘러 볼 수 있어서 행복한 마켓 구경입니다.

 

운영시간: 일요일 09:00~17:00 (상점마다 다름)

 

 

3. 베스트 패션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Old Spitalfields Market'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은 요일 별로 마켓의 테마가 바뀝니다. 제가 갔던 일요일에는 의류, 악세서리, 잡화 등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부티크나 백화점에 파는 것만큼 품질 좋고 멋진 제품들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원피스는 1만 원, Made in London 트렌치코트가 8만 5천 원, 스카프 1만 원 등으로 구매욕구가 절로 생깁니다.

 

 

그리고 마켓 내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함께 있어 식사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목 09:00~17:00, 금 10:00~16:00 토 11:00~17:00, 일~수 10:00~17:00

목요일 앤티크 마켓, 금요일 패션 마켓, 토요일 테마 마켓 일~수요일 의류, 악세서리, 잡화 등등

 

 

 

4. 해리포터가 찾은 '레든홀 마켓 Leadenhall Market'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에서 쇼핑장소로 나왔던 레든홀 마켓. 높은 아치형 천장을 지닌 아케이드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할 수 있죠.

 

 

1881년 호라스 존스 경이 설계한 레든홀 마켓은 기존 마켓들과 달리 내부 인테리어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의류, 꽃집, 예술작품 등이 판매되고 있는 정갈한 느낌의 마켓입니다.

 

특히 마켓 주변에는 금융가가 많아서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는 직장인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영국에 가면 펍 앞에 서서 맥주 한잔 마시기에도 도전해 보세요.

 

운영시간: 월~ 금요일 11:00~16:00,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음

 

 

5. 가장 런던다운 마켓! '캠든 마켓 Camden Market'

 

 

이색적인 건물과 독특한 사람들, 수많은 상점, 다양한 음식 등등 빠짐없이 갖춘 가장 런던다운 마켓, 캠든마켓! 대로변을 따라 걷다 보면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독특한 사인을 내 건 건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찰즈부르크의 간판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같은 곳을 보면 간판만으로도 어떤 상점인가 짐작할 수 있듯 캠든마켓 내 대로변 상점들도 대형 모형들로 장식한 벽면이나 간판만 보아도 무슨 상점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길거리 아트를 즐기는 이들, 그리고 자신의 가게에 오라고 홍보하는 닭 벼슬 머리를 한 펑크족까지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캠든 마켓인버네스 스트리트 마켓, 캠든 록 마켓, 캠든 록 빌리지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만든 시장 전체를 말합니다. 6개의 마켓마다 조금씩 성격이 다르니 여유를 가지고 두루두루 둘러보며 즐거운 마켓 구경 하세요.

 

운영시간: 월~ 일 8:30~18:00 상점마다 운영시간이 다름. 크리스마스 휴무

 

 

런던의 마켓 구경, 즐겁게 하셨나요? 여행의 또 다른 활력이 되어 주는 마켓 구경, 어느 여행지를 가시든지 현지 마켓 구경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

 

 

.